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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그리스도인 공동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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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지난 3월 29일 성 금요일에 안산 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2024년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예배를 드리고, 아래와 같이 '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그리스도인 공동의 다짐'을 발표했습니다.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그리스도인 공동의 다짐생명을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돌과 창을 맞으며 십자가에 달리신 성 금요일인 오늘, 우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이곳 4.16생명안전공원 부지를 찾았습니다. 304명의 꿈과 소망을 싣고 물살을 가르던 세월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지 10년, 유가족들은 여전히 슬픔 가운데 아파하고 있습니다.많은 사람을 태우고 깊은 바다로 나가는 세월호의 안전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고, 기어이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안전하기 위함이라는 지시를 잘 지킨 아이들은 참혹하게도 차디찬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벌겋게 눈을 뜬 채로 이를 무책임하게 지켜보고만 있던 이 시대의 안전망은 그 어느 생명도 지킬 수 없는 부패함이요, 불의였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탐욕이 쌓은 무질서가, 욕망으로 우선순위 세워진 문화가 304명의 고귀한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는 또다른 참사를 예방하지 못하고 꽃다운 생명들을 무책임하게 스쳐보내야 했습니다.스치는 바람결에도 떠나간 이를 떠올리며 눈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은 오늘과 같은 인간의 무분별한 죄와 악으로 죽음을 맞이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짐합니다.하나. 기억하겠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의 꿈과 열정, 눈물과 아픔을 한국교회가 가슴에 새기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하나. 더이상 세월호와 같은 사회적 참사로 희생당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하나. 여러분의 꿈과 땀, 삶이 배어 있는 이곳에 세워질 4.16생명안전공원이 보다 안전한 세상을 이루는 일에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도 함께 마음을 모으겠습니다.고난의 현장 세월호 참사 10주기는 기억과 추모의 끝이 아니라, 누구나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연대이며 동행의 출발점입니다.십자가에 새겨진 예수님의 고통과 사랑을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듯, 그 영원한 사랑과 은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며 안전한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갈 우리 모두 위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4년 3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창섭 ∙ 총무 김종생 회원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의식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전상건 총회장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총회장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우시홍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2024-04-01 1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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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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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 다시, 사랑의 길을 따라”(신 10:12-10, 고전 13:1-10, 마 5:43-48)라는 주제로 2024년 부활절맞이 순례를 진행해왔으며, <2024년 교회협 부활절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 아 래 -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부활의 사랑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께서 입김을 불어 넣으시면 다시 소생하고 땅의 모습은 새로워집니다.” -시편 104:30-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세상이 던진 창과 돌멩이, 온갖 모욕과 비난을 한 몸에 지고 돌아가신 주님의 부활 소식은 험악한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변치 않는 희망입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은 하나님의 공의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오직 생명을 사랑하는 따뜻함만이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많은 이들이 믿지 못했습니다. 그를 사랑했던 제자들마저 믿지 못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음이 완고하여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 그들을 꾸짖기까지 하십니다(막 16:10-14).
오늘 주님의 부활 소식을 듣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아침에 눈을 뜨면 접하게 되는 지구 곳곳의 재난과 전쟁 소식, 기후재난에 시달리는 생명들의 탄식, 갈등과 혐오 속에 대결과 폭력의 문화가 자리 잡은 세상에서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희망과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요? 이 참혹한 역사의 한복판에서 주님의 부활하심을 믿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삶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주님의 부활은 교회의 사랑과 생명의 실천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보여주신 부활의 역사를 이어갈 증언자들입니다. 상처받은 이를 위로하고, 절망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사회 구조적 폐해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과 이주민, 노약자의 온전한 삶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었음에도 아무런 변화를 이루지 못한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며, 이제라도 사회적 참사로 고통받고 울부짖는 이들과 함께 탄식하고 아파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인류 문명의 발전을 위해 희생당한 생태계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생명이 ‘다시 소생하고 땅의 모습이 새로워’지도록 있는 힘을 다해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평화와 정의의 실천이며 생명의 충만함입니다. 세계 곳곳 벌어지는 전쟁으로 생명은 유린당하고 한반도 역시 전쟁 발발 가능성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전 지구적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마음이 평화의 봄바람이 되어 모든 전쟁터, 그리고 남과 북에 넘실거리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평화를 향한 염원이 구체적인 평화로 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고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는 이들이 선출되어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믿지 않는 제자들에게마저 십자가와 부활의 사랑을, 그 희망을 온 세상에 전하라 하셨습니다(막 16:15). 끝까지 사람을 신뢰하신 주님의 모습은 오늘 지친 우리를 격려하고 그 길을 따라가게 하는 힘이 됩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믿는 신뢰 안에서 2024년 주님 부활하심의 기쁨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2024년 3월 3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2024-03-31 07: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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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5> 서로를 향한 폭력과 혐오를 극복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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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에 <전쟁반대 기도문>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세요.
다섯 째 날 (3/29) 서로를 향한 폭력과 혐오를 극복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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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도록 하려고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습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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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하나님.
이 땅의 분단이 지속된지 어느덧 70년 세월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폭력과 혐오에 무감각해진 것인지요.
저 녹슨 철책이 길을 가로 막은 동안,
저 총부리가 서로를 겨누는 동안,
서로를 비난하고, 적대시하는 동안
분단체제는 폭력과 혐오의 온상이었습니다.
분단은 위기감과 공포심을 조장하고,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마음들이 우리 안에 심었습니다.
사랑과 화해, 일치와 용서를 가로 막았습니다.
서로를 향한 적대적 감정은 이제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
만연한 폭력, 첨예한 대립과 갈등으로 나타납니다.
세대를 갈라내고, 성별을 갈라내고,
계층을 갈라내고, 좌우를 갈라내고,
우리 사회 곳곳을 갈라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아픔이 한반도의 분단과 무관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분단에 무감각한 우리를 용서하소서.
여전히 분단 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이 시간, 우리에게 당신의 빛을 비춰주십시오.
우리를 파괴하고, 위협하는 분단의 상흔과 간극을 당신의 빛으로 낱낱히
비춰주십시오.
우리의 무감각함을 깨우고, 분단의 비극이 남긴 상처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게 해주십시오.
분단이 남긴 폭력과 혐오와 차별에 맞서 하나님의 사랑과 화해와 일치와
용서의 마음을 닮아가게 해주십시오.
분단의 현실에 함께 괴로워 하시고, 슬퍼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2hCVuJrWDNiNoZrDgnW./view.- 남누리 청년 (NCCK 청년위원회 위원)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QkWxq4FDsBnUKirtEPM./view.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년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 #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문#서로를향한폭력과혐오를극복하기를기도합니다
2024-03-29 10: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