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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네 손안에서 하나되게 하여라...2009년 일치기도회
네 손안에서 하나되게 하여라...2009년 일치기도회
분열된 교회의 일치와 우리 사회 화해를 위한 신․구교의 연합된 기도회가 18일 올림픽 홀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본회)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그리고 정교회 한국대교구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기도회는 일치 주간이 재정되고 두 번째 세기(101주년)를 맞이하는 해로, 특히 본회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공동으로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교회가 함께 나누는 특별한 기도회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위원회 총무인 송영민 신부의 사회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본회 김삼환 회장과 권오성 총무 그리고 천주교의 정진석 추기경과 김희중 주교 등 신 구교 대표들이 서로 다른 성경과 십자가를 들고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삼환 회장이 ‘네 손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라’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김 회장은 ‘먼저 우리가 하나 돼야 하며, 하나 됨은 고통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대를 위해 낮아질 때 연합과 일치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천주교의 정진석 추기경은 “예수님께서 주신 참된 평화는 우리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며 ‘빈부격자, 이기심, 사회적 모순 그리고 의사소통이 단절된 세상 속에서 참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목회자와 선교사, 외국인노동자와 기업인 등 10명이 그리스도인의 일치, 교회와 국가, 분열의 극복과 평화로운 공동체 등 5개 주제를 놓고 기도를 올렸다. 이후 NCCK 김삼환 회장과 권오성 총무 그리고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 위원장 김희중 주교, 정교회 한국대교구 나창규 대신부와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 등 주요 참석자들이 단상에서 두 개로 나뉜 십자가를 하나로 붙이는 "일치 십자가 세우기" 상징의식도 함께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은 1908년 미국 성공회 폴 오트슨 신부에 의해 처음 실행됐고, 국제적으로는 195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정착됐고, 국내에선 1965년 성공회와 천주교가 기도회를 열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6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천주교가 각각 운영하는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가 공동 기도문을 작성해 함께 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09-01-21 04:02:23
(성명)경찰의 과잉진압과 용산철거민 사망사건에 대한 본회의 입장
용산 4구역 철거민 농성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과 사망사건에 대한 본회의 입장 지난 19일 새벽 용산 4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민들이 농성하는 중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으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고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기원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이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간구한다. 이번 철거민 농성은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된 사람들의 집단 민원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일체의 대화와 타협의 시도를 하지 않고 단 하루 만에 대 테러 작전을 수행하듯 경찰특공대가 강제 진압하여 이러한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다. 국민들은 그 생명과 재산, 안전을 보호 할 책무를 권력과 함께 정부에 위임하였는데, 이명박 정부가 빈곤 계층과 사회 약자들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을 보호할 책임을 인지하고 있고, 그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정부가 민생의 주장까지 공안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세는 이번 참사를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끊어지는 계기’ 정도로 여기는 청와대 인사의 언사, 그리고 고인들을 추모하고,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에 대해 폭력으로 대응하는 경찰의 모습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번 참사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경찰 진압 과정에 정부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여야 한다. 또한 이번 참사를 계기로 무리한 도심 재개발 정책을 재검토하고, 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의 경우 빈곤 계층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보호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정부 정책의 기조를 국민 우선주의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 국민 누구나 ‘법과 질서’를 존중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번 참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명박 정부는 이를 명분으로 국민의 의사를 공권력으로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행태를 즉각 포기하고 향후 국민의 의사를 경청하고, 국민과 소통을 하기 위한 대화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경험하고 있는 경제 위기 극복도 단순히 경제적인 요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정부의 신뢰와 국민 상호 협력, 사회 안전망 확충을 통해 국민 통합이 이루어질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먼저 이번 사건의 사망자와 부상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조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철거민들과 대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농성 하루 만에 특공대를 투입하여 이번 참사를 직접 야기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그 진상을 규명하고, 강경 진압의 최종 결정권자로 알려진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경찰청장 내정 취소를 포함하여 관련자 문책과 사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기에 자신의 정부를 ‘섬기는’ 정부라고 칭하였던 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국민들을 ’섬기는‘ 정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2009년 1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정상복
2009-01-21 01:54:16
한국교회인권센터 용산에서의 경찰 과잉진압과 사망사건에 대해 논평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국민을 상대로 전쟁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지난 시기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수호를 위해서 일해 온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를 접하고 먼저 온 국민들과 함께 뜻하지 않은 참변으로 가족을 잃은 철거민 유족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 우리는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국민들과 전쟁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체를 분명하게 보았다.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그동안 국민들은 광우병쇠고기수입 촛불집회와 무분별한 토목개발사업인 대운하사업반대 등을 기회 있을 때마다 이명박정부를 향해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 줄 것을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로 요구해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보다는 공권력을 동원한 공안통치로 국민들을 협박하는 이명박정부의 출범 1년 여 기간 동안 민간파쇼적인 행태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와 염려가 있어 왔었다. 지난 20일 새벽 용산철거민들을 대상으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여 진압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철거민들과 경찰이 희생된 참사는 이명박식의 통치하에서는 예고된 참변이었다. 우리는 이번 용산철거민 참사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이명박대통령식 공안통치가 불러온 참변이었다는 점에서 온 국민과 더불어 이명박정부를 규탄한다. 위장 대운하사업인 4대강 정비사업과 제2롯데월드 등에서 보여준 이명박정부의 행태는 개발로 만사를 해결하려는 조급증을 보여 왔었다. 심지어 군내부에서 제기하는 국가안보에 대한 비상한 문제제기조차 권력으로 눌러버리는 개발주의를 넘어 개발에 병적인 집착을 드러내는 개발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여 왔었다. 용산 철거민 대참변도 이명박식 개발밀어 붙이기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공권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살인이었다.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여 강압적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용산 철거민 대참변 이후에 보여준 경찰 수뇌부의 태도에서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용산철거민들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었나를 묻는다. 이명박정부는 재개발로 보금자리와 삶의 기반을 빼앗긴 국민들을 위로하고 그 아픈 마음을 헤아리며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민이 기대하는 성숙한 민주정부의 모습이 아니었다. 개발을 반대하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국민들에게 시범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여 국민과 전쟁을 치루었다. 이명박 정부가 한번도 개방해본 적이 없는 청와대지하 벙커에서 상황실을 마련하고, 경제를 살린다며 내놓는 작품이 겨우 국민들을 상대로 특공대를 투입시키는 국민과의 전쟁이었다는 점에서 실망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단언컨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이 정부가 보여준 행태는 결코 국민의 선거로 들어선 민주정부가 해서는 안될 행태들이 많았다. 우리는 국민의 선거로 등장한 히틀러정권이 어떻게 파쇼화해 갔는지를 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이명박정부의 행태 역시 민주정부가 갖추어야할 국민과의 소통과 국민의 고통에 연대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소양과 덕목을 버리고 민간파쇼정권화해가고 있음에 대해서 온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하고자 한다. 용산 철거민 대참사를 통해서 이명박정부가 그 가던 길에서 회개하고 돌아서 진정한 국민들이 기대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정부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권력이 어떻게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비참한 종말을 고했는지를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밝힌다. 1.이명박대통령은 용산 철거민 대참사에 대하여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하라. 1.이명박정부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인 제2롯데월드와 4대강개발을 포기하라. 1.용산 철거민 대참사와 관련 책임당사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경찰청장 내 정을 즉각 철회하고 처벌하라. 1.용산 철거민 대참사에 대한 조사를 위하여 검경이 아닌 국가인권위위원회로 이관하고, 철저하게 과잉진압진상을 구명하고 관련자를 전원 사법처리하라.   2009년 1월 21일 한국교회 인권센터 이 사 장 이명남 소 장 허원배
2009-01-21 02:57:19
용산 철거지구 희생자를 위한 추모기도회 개최
주님의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길 기도합니다.  지난 19일 새벽 용산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민들이 농성하는 중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으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고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기원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조처를 촉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일시: 2009년 1월 22일(목) 오전 11시 장소: 용산 희생현장, 임시분향소 * 기도회 순서 • 사회: 김기석 목사(감리교 서울연회환경위원회 위원장) • 설교: 정상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 추모기도: 손은정 목사(성문밖 교회) / 김경호 목사(예수살기 총무) • 추모사: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중 1인, 정진우 목사(목회자정의평화위원회 공동의장),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 • 추모시: 서덕석 목사(예장민중교회 선교연합) • 문의: 김성윤 목사(기사련 집행위원장) 010-6805-0615   참가단체: NCCK 정의․평화위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EYCK, 통일시대평화누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한국교회 인권센터,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감리교 서울연회환경위원회, 예수살기, 성서한국,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 공의정치실천연대
2009-01-21 05:07:27
정의평화위원회 '인권 평화정책협의회' 2월 12일 개최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제 57회기 정의∙ 평화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하고 첫 번째 ‘인권 평화정책협의회’로 모여 우리의 인권 현황과 교회의 선교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주제는 <한국사회 속에서 인권상황과 교회의 과제>입니다. 그리고 노동자, 평화, 미디어 관련 쟁점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구체적 선교 과제를 찾고자 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심으로써, 금번 2009년 인권∙ 평화 정책협의회에서 향후 2년간 한국교회의 인권선교 방안을 찾는데 좋은 결실들이 맺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1월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정의평화위원장 정상복 • 주 제 : <한국사회 속에서 인권 상황과 교회의 과제> • 일 시 : 2009년 2월 12일(목) 오후 2시 ~ 5시 • 장 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2(국가인권위원회 11층) - 서울시청 옆 을지로 1가 금세기 빌딩) 02-764-0203 • 주발제 : 한국사회 상황 속에서의 인권 쟁점 / 김형완 정책총괄팀장(국가인권위원회) 인권문제에 대한 교회의 과제/ 정종훈 목사 (연세대학교 교수) • 발제 : 노동자 쟁점 / 이정호 신부 (남양주 이주노동자센터, 소장) 미디어 쟁점 /신학림 집행위원장 (미디어 행동)  평화 쟁점 / 이진권 목사 (기장 생명선교연대 교육위원장) • 분과토론 및 전체토의 • 마무리 - 저녁식사
2009-01-30 11:26:32
2009 Common Prayer of the North and the South for
2009 Common Prayer of the North and the South for Peace and Reunification God of providence who takes care of all creation!We thank you for having liberated our nation from Japanese occupation 64 years ago, having opened a way of dialogue and reconciliation in the midst of national division and suffering of Korean war, and for calling us, Christians, to gather together to pray for peace and cooperation.Hatred and mistrust to each other, however, have been remaining and the barrier of division and antagonism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re still continuing. It is because of our greed and egoistic mind..Forgive us by the grace of Lord on the cross, and allow us to be a nation of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God who opens a new history!Even though we have suffered for last 64 years with the national division and have still many difficulties, we pray that you help with your strong arms our nation to implement June 15(2000) Statement as well as October 4th Joint Statement(2006) by the two national summits and to achieve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by our own efforts. We pray that you turn tears of separated people to tears of a joy and deep gratitude. And we pray that you guide us workers of reunification with our gifts from God.  God who makes Christ as the head of the church! You call Christians of the North and the South as the salt and light of the world. Lead us act and live with the Love of Christ and with his good news.Guide us as churches of the North and the South not to ignore the reality of national suffering due to national division, and to work together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an peninsula.Lead Christians of the North and the South to open their mind, and to understand the other first, and to share love.We pray for no more division and war on the Korean peninsula and for the land of blessing which achieves the peace of new heaven and new earth.Confessing that there must be a plan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n your Providence which covers all the history, we pray in the name of Jesus Christ. Amen. August 15, 2009 Signed by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Committee                          Central Committee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
2009-08-14 02:45:07
2009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영문)
2009 Common Prayer of the North and the South for Peace and Reunification   God of providence who takes care of all creation! We thank you for having liberated our nation from Japanese occupation 64 years ago, having opened a way of dialogue and reconciliation in the midst of national division and suffering of Korean war, and for calling us, Christians, to gather together to pray for peace and cooperation. Hatred and mistrust to each other, however, have been remaining and the barrier of division and antagonism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re still continuing. It is because of our greed and egoistic mind.. Forgive us by the grace of Lord on the cross, and allow us to be a nation of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God who opens a new history! Even though we have suffered for last 64 years with the national division and have still many difficulties, we pray that you help with your strong arms our nation to implement June 15(2000) Statement as well as October 4th Joint Statement(2006) by the two national summits and to achieve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by our own efforts. We pray that you turn tears of separated people to tears of a joy and deep gratitude. And we pray that you guide us workers of reunification with our gifts from God.   God who makes Christ as the head of the church! You call Christians of the North and the South as the salt and light of the world. Lead us act and live with the Love of Christ and with his good news. Guide us as churches of the North and the South not to ignore the reality of national suffering due to national division, and to work together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an peninsula. Lead Christians of the North and the South to open their mind, and to understand the other first, and to share love. We pray for no more division and war on the Korean peninsula and for the land of blessing which achieves the peace of new heaven and new earth. Confessing that there must be a plan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n your Providence which covers all the history, we pray in the name of Jesus Christ. Amen.   August 15, 2009   Signed by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Committee                          Central Committee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
2009-08-14 01:49:11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오늘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우리는 충격과 함께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최근 병세의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였지만 평생 여러 고초를 겪으면서 생사의 기로에서 언제나 다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면서 이번에도 건강을 회복하게 되리라고 믿었기에 서거 소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독재 정권 치하에서 민주화를 이룩하고, 남북 대화와 정상 회담을 통해 민족 통일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또한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IMF 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국가 부도 직전의 경제 위기를 극복했고, 인권과 평화를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로 확립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역경 속에서 이루어 낸 이런 업적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를 했고, 우리 민족의 자랑이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현 정부와 정치권, 또 국민 모두가 이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고인의 영혼에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모든 장례 절차를 주관하여 주시고, 슬픔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과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9년 8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2009-08-18 03:21:27
미분류짐바브웨 living letter 기행...3
짐바브웨 living letter 기행...3
자전거와 비행기 “south ? north ?” 짐바브웨에 있는 동안 어디를 가나 이런 질문을 받았다. 남쪽이냐 북쪽이냐. 북한과 오랜기간 관계를 맺어서인지 북한을 ‘코리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남한에서 왔다고 하면 다시 질문하는 것이 반복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용기조목사의 나라”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 것이다. 그것이 확인되면 남한이냐 북한이냐라는 것을 묻지 않았다. 누군가 개인을 통해 내 국적이 확인된다는 것이 적잖이 기분이 그랬지만, 그것은 내 사정이고 나를 만나는 분들은 이미 ‘그 분’을 통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돈이 많고, 기독교인들이 많고, 모두 열성적인 기독인일 것이라는 추측.... 개인적으로 나는 이미 1997년 멕시코 프로그램 참여할 때 경험을 했고, 2003년 미얀마 방문 했을 때도 ‘그분’으로 대표되는 엄청난 파급력을 경험한 바 있어 새롭거나 놀랍지는 않았지만 마음 한 켠이 여전히 허전했다. 이렇게 해서 내 국적이 확인되면 “도와줄 수 있나요?”라고 공식적인 만남이 끝난 후 개별적 요청이 들어왔다. 2003년 미얀마에서는 한 청년이 자신의 교회에 나를 데리고 가서 장장 한 시간이 넘도록 ‘그 분’에게 감동받은 것을 설명하고 자신은 꼭 한국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며 한국에 가게 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답을 해 주지 못하는 나는 집 주소만 받고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싸~하다. 블로와요 만남이 끝나고 밖에서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교회 담임 목사님이 현재 제일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교통수단]이라고 하면서 ‘자전거’지원이 가능할지를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자전거 한 대에 짐바브웨 현지에서는 100달라,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경지대에서는 50달라면 가능하다고 했다. 교회 청년들이나 학교 통학을 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2006년인가 불교 청년단체와 함께 태국-미얀마 국경지대 학교에 ‘헌 컴퓨터’를 보내려고 했는데 태국정부의 거부로 좌절된 적이 있어, 그 목사님께 ‘헌 자전거’를 보내면 받을 수 있다고 물었더니 정부에서 허가를 안 해 줄지도 모르니 현금지원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 사진과 같은 주소를 적어 주었다. 현장을 방문하면 항상 벌어지는 일이지만 여전히 이런 부탁에는 마음이 무겁다. 그들 앞에 서 있는 나는 잘사는 한국에서 오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한국에 돌아오면 중산층에도 끼지 못하는 현실을 알리 없는 그들에게 뭐라 설명 할 길이 없고,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을 마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도 없는 현실이 답답했다. ‘비행기’를 타고 온 나에게 ‘자전거’를 부탁하는 그 손길에 나는 답을 해 줄 수 없었다. 내가 아니면 누가 ?? (민족해방영웅에서 독재자로) Robert Gabriel Mugabe (현 짐바브웨 대통령) 1923년에는 영국 연방 안의 자치식민지가 되고 1953년에는 북로디지아(현재의 잠비아)와 니아살란드(현재의 말라위)와 함께 로디지아 니아살란드 연방을 구성하지만 1963년 잠비아와 말라위가 독립하면서 로디지아라는 이름으로 영국의 직할식민지가 되었다. 1965년 이언 스미스의 로디지아 전선 당이 소수 백인이 장악한 국회에서 모든 의석을 차지하고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였다. 영국은 이를 위법이라 선언하고 제재를 가하였고 이웃국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마저도 로디지아의 일방적인 독립을 승인하지 않았다. 1970년대에는 이언 스미스가 이끄는 소수 백인 지배에 대항하는 ZANU와 ZAPU 등의 반군의 게릴라 투쟁이 심해져 많은 사상자를 냈다. 1975년 모잠비크와 앙골라가 독립하면서 지역 정세가 바뀌자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도 로디지아 정부를 설득하여 결국 1979년 영국의 식민지로 복귀했다. 그리고 1년 후, 1980년 4월 18일 다수인 아프리카인이 지배하는 짐바브웨로 독립하였다. (http://ko.wikipedia.org/wiki/%EC%A7%90%EB%B0%94%EB%B8%8C%EC%9B%A8) ** 미국의 입장에서는 무가베든 누구든 ‘반미’는 독재며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정권이다. 여기서는 미국의 입장을 지지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히며, 나름 느낀 것을 나누고자 한다. 현재 독재자로 세계의 지탄과 내부적 저항을 받고 있는 무가베는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ZANU를 주도]하였던 인물이고 독립영웅으로 1988년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현재까지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 묵었던 호텔의 현관에는 위 사진과 같은 번쩍이는 현판이 걸려있다. 대통령이 되기 전 수상이었을 때 ‘홀리데이 인’이라는 호텔이 문을 열었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에 독립영웅의 이름이 적혀있다. 만남을 통해 들은 두 가지 이야기가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는데, 한 목사는 인권상황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영국 식민지였을 때는 연행하고 재판하고 감옥에 가두기는 했어도 죽이지는 않았다. 그때가 오히려 그리울 정도다”라면서 무가베 정권의 인권 탄압현실을 비난했다. 블로와요 교회의 어느 여자 분은 “영국 식민지 시절이 그립다. 그때는 굶어 죽지는 않았다”라고 무가베 정권의 실정을 비난했다. 어떤 이는 무가베가 살고 있는 대통령궁에는 방이 100개가 있다고 하고, 부인이 샐 수 없다며 무가베의 부정부패를 은근히 비난했다. 민족독립의 영웅에서 독재자가 된 무가베는 아직도 권좌를 떠날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영구 집권을 노리는 것이 분명하고 더 나아가 [무가베 왕조]를 세우려고 하는 듯 보였다. 무가베가 버티고 있는 가장 큰 동력은 ‘민족해방군인’이었던 재향군인회와 지주들이다. 이들의 논리는 간단했다. “민족해방의 주역이 나라를 맡아야 한다”는 것. 어디서 많이들은 구호였다. 북한의 구호였고 남한의 구호였다. 남한의 경우 친일부역자들이 ‘민족해방의 주역’으로 둔갑을 하기도 했지만 구호는 동일했다. 민족이라는 ‘상상의 공동체’의 이름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민중]을 억압하는 웃지 못 할 현실의 짐바브웨를 보면서 북한과 남한의 상황이 자꾸 오버랩 되는 이유는 뭘까? 한민족의 부흥을 말하면서 용산참사를 자행하는 정부의 논리가 웃기게 들리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왜 다들 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난 자신들의 업적을 ‘민족’이란 이름으로 영속시키려는 것일까? 그것도 피를 보면서까지. 박수칠 때 떠나면 좋은 뒷모습이라도 남을 텐데..... 이런 질문과 생각이 머리를 뱅뱅 돌다가 마지막 한 질문이 가슴에 꽂혔다. “그럼 너는??” 아~ 난 자랑스런.....??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라고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자랑스럽게 외우던 시절의 벅차오르던 기분이 다시 살아오는 [기분 더러운] 경험을 했다. 짐바브웨 방문 후기를 쓰던 중 아시아태평양지역기독학생회 인권워크샾이 방글라데시에서 있어 일주일 참가하고 다녀왔다. 그곳에서도 예외 없이 삼성의 간판을 보았다. 이 둘을 다시 생각하면서 9번째 후기를 쓰게 되었다. 조국의 자랑스러움과 벅차오름을 강렬하게 경험한 기억은 ‘국민’학교 때 건물과 건물사이에 단군으로 보이는 수염 난 할아버지가 손가락질을 하면서 “너는 조국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고 혼내는 듯한 표정을 한 그림을 보면서 “맞다!! 조국을 위해서 내가 할 일이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강렬하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곳곳에서 국기 하강식이 시작되고 멈춰 서서 국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향해 가슴에 손을 올렸던 기억이 여전히 강렬하다. 그럴 정도의 강렬함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그것도 이름도 낯선 짐바브웨라는 곳에서 첫날 마주친 [골드스타]는 뭐라 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소속감이 느껴지기에는 충분했다. 비행기로 17시간이나 날아와야 하는 곳에서 마주친 ‘골드스타’, 나도 모르게 바로 사진기를 들고 찍어댔다. 이유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방글라데시 시골마을로 향하는 작은 시장이 있는 곳에서 발견한 삼성간판. 역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진기를 눌렀다. 왤까? 자랑스러움 ? 신기함? 자본의 진출이 나의 기쁨이 되는 이 ‘짱#$%나는’ 기분은 뭘까? 이 더러운 기분.... 하늘로 날았다 떨어지는 이 기분, 느껴도 되는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하는 어정쩡한 기분...가슴과 머리가 따로 국밥이 되어 버리는 이 수습 안되는 상황.... 기억을 떠올리는 현재도 여전히 그 찝찝함이 묻어오는 것은 뭘까?
2009-08-24 01: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