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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 CCA 주관 생태환경 웍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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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4~17일 충남 보령시 래그란드 호텔에서 아시아기독교회협의회(CCA)가 주관하고 NCCK 생명․윤리위원회가 후원한 ‘아시아 관점에서 본 생태, 경제, 그리고 책임’이란 주제로 10개 나라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웍샵이 진행되었다.
이는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해수면 상승, 물 부족 등 각종 생태 위기상황의 대처 방안과 우리 삶의 양태와 가치 추구에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개발과 자연에 대한 태도 변화, 청지기 사명,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상호적 책임과 인간의 진정한 자유 등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인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첫째날/ 5월 14일
‘생태, 경제, 책임’에 대한 성서적 이해
개회예배는 김홍일 신부(성공회)의 인도로 창세기 1:1~10,1:26~2:3과 로마서 8:18~28에 대한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와 피조세계의 고통을 올바로 직시하고 생태적 선교에 대한 소명을 참석자들이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생태, 경제, 책임’에 대한 성서 연구에서 CCA-JID 리엔지 패레라 박사(Dr. Rienzie Perera)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세상으로써 우리를 감싸고 있으며, 우리 자신은 그 안에 있는 것이고, 단지 그 피조세계의 한 표현일 뿐”임을 강조했다. 또한, “헬라어 오이코스(oikos)는 ‘살 수 있는 지구’로서 생태(ecology), 경제(economy), 초교파 일치(ecumenicity) 세 단어의 어원이면서, ‘지구’를 확대 표현한 것이고,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거대 공간’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제’란 eco와 nomos의 합성어로서 ‘살수 있는 거대 공간-home system’이 어떻게 작용하고 조절될 수 있는 지, 그 방법을 아는 것으로써 생태계(eco-system)의 관점에서 설명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창조 세계를 인간 중심과 우주 중심 중 어느 쪽에서 접근하느냐가 중요한 데, 구약성서 중 제사장 문서에 보면 다른 피조물도 사람과 함께 똑같이 창조되고 영광된 존재(이사야 6:3)로 강조되고 있어,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과 자연세계’를 같이 중요시-- 욥의 고난과 피조세계의 신음--했고, 모두가 가족(household)이며,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세계에 내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결론으로, 노아의 방주로 맺은 하나님의 계약(ecological covenant)에는 인간(human)과 비인간 (동물,식물,생물,무생물)(non-human creatures) 그리고 지구 자체(the earth itself)가 포함된다면서 ‘생태적 계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시아에서 가난과 부, 생태의 연계성
첫 번째 강연에서, M. 필립 조셉 박사(Dr. Mannakunnil Philip Joseph)가 ‘아시아에서 가난과 부, 생태의 연계성’에 대해 발표했다. 조셉 박사도 오이코스와 생태, 경제의 어원적 동일성을 언급하면서, 이 오이코스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곳으로서 지구는 우리가 빌린 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지구에 사는 자로서 우리가 물리적 세상인 지구를 안전하게 잘 돌봐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household으로서의 인간이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지구를 만들어가야 하는 데, 이를 위해 오이코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마음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생태계 자원(resource)은 축출, 생산, 분배, 소비로 순환되는 데, 자본주의는 ‘생태 자원’을 공공 자원이 아닌 상업주의의 핵심으로 삼아, 결과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양산하고, 가난을 죄로 인식케 했는 데, 문제는 가난이 아니라 ‘부유함’이라고 말했다. 부유함은 힘의 신학, 힘의 복음으로 이데올로기화 되면서 필수 요소가 되고 행복의 조건이 되어서, 부를 쟁취하기만 하고 ‘책임감’을 갖지 않게 되었는데, 가진 자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부의 왜곡을 극복하여 하나님과 영원한 화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각 나라별 보고(인도, 방글라데시, 뉴질랜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홍콩, 미안마, 태국) 후 에 진행된 토의에서 조셉 박사는 오이코스로서의 지구와의 관계성은 바로 깊은 사랑이 필요하다면서, 두 가지 주제 ‘생명의 지속’과 ‘관계에 기초한 가정household에 대한 인식’에 대해 언급했다. 분과 토의에서는 1) 경제, 사회생활, 종교 속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지향은 무엇인지? 2) 세상 속에서 부의 위치가 축복인지 저주인지? 재화 없는 경제가 가능한지?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 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 둘째날 / 5월 15일
지구화 : 신화, 실재, 대안
성서 연구는 에반젤린 앤더슨 라지쿠마르 박사가 열왕기상 17:1-16, 사무엘하 21:1-14를 중심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하나님과의 협력’ 이란 주제로 인도했다. 요지는 하나님께서는 보잘것없는 사람인 사르밧 과부를 통해 의로운 사역을 감당케 하셨는 데, 그 여인은 바알을 섬겼던 사람이지만 선지자 엘리야의 말을 신뢰하고 자신의 자녀들을 위한 마지막 음식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주도록 하는 것에서 새로운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우리가 생각 할 때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변화 또한 바로 이처럼 약자이고 주변화된 이들과의 연대 속에서 희망을 만들 수 있고, 이 자리에 바로 교회가 있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구화 : 신화, 실재, 대안’란 주제로 사라 훼르난도 씨가 발제했다. 그는 “지구화는 결국 서구의 부자국가와 신자유주의 경제 이데올로기가 강조하고 있는 시장개방 정책을 강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기구 등이 아시아의 경제 파괴의 주범”이라면서, “선진국에 의한 저개발국의 경제 부채에 의한 고통의 심각성과 비열한 경제 제재로 인한 경제적 파산은 공포를 자아내지만, 능력 있는 소규모 단체와 몇몇 선진국들은 제3세계 관점에서 무역과 경제를 사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화는 하나의 신화로서, 아시아 저개발국가에 심각한 파국과 지속적 재난, 경제 혼란을 가져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1) 오늘날 가난한 자에게 무엇이 복음인지? 2) 우리 역사 속에 이것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인 지?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인 양재성 목사는 ‘한국에서의 지구화’란 주제의 발제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정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현 상황과 원인, 해결방안으로서의 생태 선교, 환경 실천사항(검소한 생활, 이산화탄소 줄이기, 생명밥상운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결론으로 마이스터 엑크하르트와 성 프란시스코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주는 한 몸으로서 인간이 다른 피조물에게 고통을 줄 수 없는데, 이는 고통당하는 피조물이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생태 선교만이 환경 위기로부터 이 세대를 구원할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요구하시는 과제임을 주장했다.
이어진 분과 토의에서 상호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지구 마을’(global village)은 바람직하지만, 거대 시장으로서의 지구화(globalization)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과 함께 ecology, economy, ecumenical은 같은 어원으로서 창조 세계와 긍정적 관련성이 있지만, 시장과 연계되는 economism은 시장, 성장만을 추구함으로써 가난한 사람들과 자연 세계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가져다 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더 테레사가 가난한 사람의 권리를 위해 사랑의 헌신을 한 것처럼, 희망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연대하고 나눔으로써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존 모트가 이야기한 “복음주의는 하루 만에, 에큐메니즘은 삶 내내” 란 말을 인용하면서, 현재 교회들은 복음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에 대한 지금까지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 와야 한다고 말했다.
● 셋째날/ 5월 16일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 봉사단’ 활동과 향후 계획 청취
웍샵 참석자들은 지난해 12월 7일 삼성중공업의 유조선과 대형바지선과의 충돌로 15,000톤의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난 현장 탐방을 위해 서해 태안반도에 위치한 의향교회를 방문하여,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인 조성기 목사로부터 ‘한국교회 봉사단의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제를 들었다. 조 총장은 사건 발생후 즉각적으로 한국교회가 서해안 태안반도에 11개 캠프를 세우고 자원 봉사자를 통해 기름띠 제거작업에 돌입했고, 한국교회 봉사단을 조직해 활동해 오고 있는데, 2008년 3월까지 25개 기독교 교단, 2,000여 교회와 단체에서 16만명 이상(전체 참여인원 연 120만 명)이 참여해 현재 85% 정도의 기름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하나님의 창조생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전환이 이루어져, 향후 봉사단에서는 생태 환경에 대한 교육․ 전시관 설치, 생태 마을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방제 작업 현장에 직접 가서 방제복, 고무 장화와 장갑 등을 착용하고 기름제거 작업을 1시간 가량 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오후에는 만리포교회 교육관에서 기름유출로 인한 오염 물질(기름, 모래, 돌)과 기름제거 작업 물품 등의 전시물에 대해 만리포교회 유성상 목사로부터 방제물 수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넷째날/ 5월 17일
하나님의 창조 안에서 ‘책임의 신학’
세 번째 성서연구는 리엔지 박사가 ‘하나님의 창조 안에서 책임의 신학’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통해서 생태, 경제, 책임성은 상호 관계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데, 문제는 누군가가 지배하고자 하려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창조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경이로움과 도전을 주었으며, 구약성서에서 아브라함에게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게 하고, 사라에게 노년의 자식을 주시는 등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경이로움 그 자체로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엘리야에게는 강한 바람과 지진을 통해 하나님의 힘을 깨닫게 했고, 예레미야에게는 분노하시는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인 선지자이지만 처절한 고통을 당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결국, 인간도 다른 피조물과 같은 방법으로 창조하셨지만, 윗자리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기 때문인데, ‘하나님의 형상’은 이름을 지어주면서 책임성과 재창조 역사의 협력자로 세우시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간이 만약 피조세계를 지배하려 든다면, 인간은 하나님과 자연, 그리고 자신으로부터 분리되어 창조의 영성을 잃게 되는 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존재’가 아니라면서, 왜곡된 성서 해석과 신학에서 벗어나 피조세계의 인간과 자연, 생명체를 힘으로 지배하려는 의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세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태적 주님’으로 고백하는 자기 회심과 새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토론에서 ‘서해안 기름유출 현장방문’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생태 환경의 주범인 1세계국가들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이는 생태환경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연대’를 통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교회 봉사단의 서해안 살리기의 영적 배경과 실천, 경험 등에서 좋은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참석자들은 자신의 현장과 나라에서 모범적 사례로 이를 나누기로 했다. 그러면서 현재 생태 환경의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인데, 과연 방제가 실제적으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들을 제시하면서, 문제는 ‘오염’을 중단시키는 것이라면서, 기독교는 올바른 창조신앙의 고백 속에서 생태 환경 보호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했다. 여기서 한국교회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고, 좋은 경험과 지식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서해안 기름유출 관련 삼성의 책임 문제를 지적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성실한 보상을 촉구하는 공식 서한과 한국교회 봉사단의 역할에 대한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하는 내용의 두 가지 서신을 참석자 명의로 채택하기로 했다.
앞으로 CCA는 오는 12월 ‘생태 환경과 지구화’를 주제로 하는 웍샵과 함께 지역별 웍샵 등을 개최한 후 국가별 캠페인과 행동 계획을 준비하고, 2010년까지 아시아 생태환경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 첨부자료 : 서해안기름유출 사건 관련 ‘삼성’에 대한 서신)
May 17, 2008
To
The CEO
Samsung Company
Dear Sir,
Greetings and best wishes!
We are a group of twenty six persons gathered here from India, Sri Lanka, Bangladesh, Thailand, Myanmar, Indonesia, Hong Kong, Korea, Taiwan, New Zealand and Australia for a conference on Ecology, Economy and Accountability in Choongnam, Korea from May 13 –17, 2008 organized by the Justice, International Affairs and Development Services desk of th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jointly with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The CCA is a communion of hundred churches, fifteen national councils from nineteen countries in Asia. As a diverse group of theologians, scientists, NGOs, we gathered for the conference to take stock of what is happening to the earth, the seas and the oceans that form our biosphere. We realize that it is of equal importance to understand the link between unjust economic systems and market that perpetuate poverty and at the same time, the struggles of people to overcome these structures. As part of the process of our conference we also visited the Taean national park where the recent accident of oil spill had taken place in December 2007. As a token of our commitment to ecological sustainability, we participated in the clean- up program.
We were painedand shocked at the extent of damage done to the foreshore, marine life and to the life and livelihood of thousands of people who depended on the seas. The magnitude of this damage caused to the environment cannot be computed in economic or social terms and we realize that it will take a long time for life to bounce back to what it was, both for people as well as to marine life itself.
What we are more pained to learn is the insensitive attitude shown by your reputed company after the accident and the apparent refusal of your company to own responsibility for the damage caused to the environment. Though it is true that accidents do happen, we believe that is essential that you are also accountable for the lives of the peoples. As a reputed company that operates worldwide and which profits from being a multinational company, we urge that the loss done to the environment and to the lives of the people be adequately compensated. We also hope that you demonstrate your eco-sensitivity and responsibility when you formulate an ecological policy for your company.
Despite the disaster, we are heartened to note the way in which the local people led by the Korean Church have responded to the crisis, offering their valuable contribution and collective work in cleaning upthe oil spill in the area and reviving the life of the West Sea. The community of people around the world will only support and join with you when you demonstrate your commitment to the environment sustainability and promote justice for all.
We trust that you will take this request seriously and demonstrate your company’s role in acting responsibly within these communities. We will be happy to receive your response to this concern which you may communicate to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Thank you very much.
Yours sincerely,
Copy: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General Secretary, SERV, Korea for Revival of west sea beach
Participants at the Conference who pledge to work for eco –justice and show their solidarity to this concern include
1. Rev. Freddy De Alwis, CCA, Thailand
2. Rev. Dr. Rienzie Perera, CCA, Thailand
3. Rev. Huang Phil Kyu, Korea
4. Dr. Yau Sze Tai, Hong Kong
5. Ms. Phawinee Srilorm, Thailand
6. Dr. Geoff Rigby, Australia
7. Mr. Timothius Apriyanto, Indonesia
8. Mr. Narupacha Muang-in, Thailand
9. Dr. Mathew Koshy, India
10. Rev. Shirley Eustace Faber, Sri Lanka
11. Mr. Joyanta Adhikari, Bangladesh
12. Mr. Sarath Fernando, Sri Lanka
13. Rev. Dr. Evangeline Anderson-Rajkumar, India
14. Dr. Mannakunil Philip Joseph, Taiwan
15. Mrs. Laila Joseph, Taiwan
16. Rev. Ms. Jan M.Fogg, New Zealand
17. Ms. Naw Paw Lar Say, Myanmar
18. Rev. Kim Hi Heon, Korea
19. Mr. Kim Tae Woong, Korea
20. Rev. Park Ji Tae, Korea
21. Rev. Kim Chang Hyun, Korea
22. Ms. Gang Su Hye, Korea
23. Ms. Yang Young Mi, Korea
24. Ms. Yun Jai Hyang, Korea
25. Ms. Kim Sun Young, Korea
2008-05-21 05:17:53
- 선교훈련원 새 출발 예배 드려...6월19일 첫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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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선교훈련원(원장 이근복) 새출발을 위한 개소 예배가 5월 29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교훈련원은 새로운 에큐메니칼 지도력을 세우고 훈련시키자는 목적에서 지난 1983년에 만들어 졌고 오재식 박사가 초대 훈련원장을 맡았다.
훈련원 출발 예배에는 초대 원장이었던 오재식 박사(아시아교육원)를 비롯해 이현숙 부총재(대한적십자사) 이학영 사무총장(YMCA 연맹), 전광표 사령관(구세군대한본영)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등이 참석해 축하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은 이 날 설교를 맡아 ‘선교훈련원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의 무게 중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에큐메니칼 정체성과 지도력 개발, 참된 교회의 길을 제시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출범 예배에는 약 1백여 명이 참석했고, 훈련원은 오는 6월19일 개최되는 에큐메니칼 목회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활발히 활동해 나갈 방침이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 설교 전문
믿음의 방주를 짓듯이
히 11:6-7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KNCC가 걸어온 지난 80여 년의 역사는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선교훈련원이 존재하였고, 또 쟁쟁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한국교회 인재풀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NCC가 자기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면서 선교훈련원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그동안 방치되어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배를 띄우는 선교훈련원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바라기는 선교훈련원 새 원장 이근복 목사님과 운영위원장 조경열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과 동역자들께서 모든 이들의 희망을 위해 수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커다란 배를 만드는 조선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배들이 있었는데, 몸통을 드러낸 배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큰 배의 밑바닥 앞부분이 주둥이처럼 툭 튀어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설명을 들으니 이 부분을 용골이라고 불었습니다.
용골은 한마디로 풍랑을 만난 배가 기울지 않고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쇠뭉치였습니다. 즉 오뚝이와 같이 중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배는 매우 역설적인 몸의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빨리 가려면 자기 몸을 가볍게 해야 하는데, 오히려 무거운 쇠뭉치를 달고 다니니 말입니다. 그러나 용골이야말로 꼭 필요한 배의 무게중심이었습니다. 저는 이 용골이야말로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에게 있어서 ‘희망의 무게중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교훈련원이 기우뚱 거릴 때마다 중심을 바로 잡아주고, 넘어질 때 마다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그런 용골이 되어주고, 그런 희망의 중심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세계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의 상징은 배와 십자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잘 알듯이 WCC와 각국 NCC의 심볼은 십자가를 우뚝 세워 놓은 배입니다. 그 아래 쓰여 있는 헬라어 오이쿠메네는 ‘사람 사는 온 땅’ 이란 뜻입니다. 저는 이 배를 볼 때마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합니다.
사실 방주는 인류 처음의 교회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교회는 곧 새로운 세계를 잉태할 오늘의 방주라는 의미입니다. 그 방주에는 각양각색의 인종과 언어와 문화가 담겨있고, 육식동물과 초식동물간의 먹이사슬도 방주 안에서 공존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는 모습으로 우리를 평화의 항구로 안내할 선장이고, 봉사자였습니다. 이러한 노아의 방주가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반영하고, 친교와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지금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아니 앞으로도 계속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 일치를 강화하고, 연합을 지속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노아를 대표적인 믿음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여기에서 믿음은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길이며, 이러한 믿음을 통해서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존재의식을 가지고 합당하게 살려는 사람을 보상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일깨워 죽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노아는 믿음으로 모범적인 의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노아의 방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 앞에서 노아가 행한 신뢰와 순종의 태도에 근거하여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평화의 약속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이 시대에서 구원의 방주라고 불릴만한 교회의 존재와 그 행태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갖고 있습니까?
나는 평생 현장교회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서, 또 한 교단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또 교회와 국가 또는 사회 간의 관계에서 교회를 대표해온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믿음의 사람 노아와 같지 못함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불신과 회의를 품고 있음을 용기 있게 말하지도 못하고, 모든 것이 잘 되어 갈 것이라고 무책임한 확신을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야말로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한국교회의 위상과 모습을 평가자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것이 솔직한 제 모습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 우리시대의 방주를 자처한 교회는 배 구실을 하기 어려울 만큼 낡고 손상되어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안전도에 있어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크게 수리를 하고 개조를 하기 전에는 물에 뜰까 의심스럽습니다. 방주 안에는 밑도 끝도 없는 분쟁과 갈등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오늘의 방주는 침몰하기 직전상태에 있습니다.
구원의 희망은커녕, 적신호가 켜져 있습니다. 과연 2000년간 지속된 교회의 구원을 향한 항해는 하나님 나라의 항구까지 인류를 인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교회로 하여금 교회되게 함으로서 가능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히 11:7).
지금 우리에게 참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노아처럼 그 경고음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오늘의 방주를 수리하고 견고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대운하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을 보면서 시대가 참으로 변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감회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일에는 NCC가 목숨을 걸고 앞장 서 거나, 재야에서 들고 일어났을 텐데, 지금은 어린 학생들의 촛불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력해진 탓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성숙해 진 덕분입니다. 더군다나 경찰이 시민을 연행한다니 “나도 잡아가라”고 하면서 경찰서를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런 당당함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이젠 함부로 정치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여전히 그런 시대착오적인 생각과 판단을 한다면 국민의 실망과 저항은 불 보듯 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을 지켜보면서 오늘 한국교회의 위기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선교는 더 이상 1960년대의 의식과 1980년대의 정신만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교회는 달라진 시민문화 한 가운데에 존재합니다. 우리가 선교해야할 대상은 이런 당당한 사람들입니다. 바라기는 선교훈련원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개발하고, 참여를 확대하고, 리더십을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참 교회의 길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독일의 신학자 프란츠 알트는 1982년 <산상설교의 정치학>이란 책에서 이 시대 기독교인 정치가들이 예수의 산상수훈 정신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하였습니다. 그는 “이천 년 전에 선포된 산상설교에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영적 열쇠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을 현실정치에서 실현해 나갈 것을 주창하였습니다. 그가 최근에는 <생태주의자 예수>를 썼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산상설교를 사랑한다면 예수가 본을 보이신 창조와 생태의 정신대로 살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이렇게 구체적인 일입니다.
그러기에 존 웨슬리는 말하기를 기독교는 ‘고독한 종교’가 아니라 ‘사회적 종교’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 복음주의는 바로 세상을 사랑하셔서 인간이 되시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본 중의 기본, 원론 중의 원론을 잃어 버린다면 우리 교회가 설 땅은 점점 위축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보다 구체적인 방주를 만들 필요를 요청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튼튼한 노아의 방주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처음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것은 교회로 하여금 교회되게 함으로서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우리들이 일구어낸 성취뿐만 아니라 허물과 실패까지도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합니다. 또 우리 모두 마주친 현실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일구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손길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80여 년 동안 한국교회의 희망의 중심이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우리 시대의 구원의 방주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친교를 강화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대하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2008-05-30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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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쇠고기 수입 고시 강행 교계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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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미국 쇠고기 수입 고시 강행에 대한 교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와 목회자정의평화 실천협의회, 예수살기, 통일시대평화누리, 한국 YMCA연맹,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은 5월 29일 기독교회관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독교적 양심상 광우병 쇠고기 사태와 유전자 조작식품 문제를 좌시할 수 없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불법 연행된 촛불문화제 참석자 전원 석방 △안전성이 규명되지 않은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철회 △‘식생활교육기본법’과 ‘식품안전기본법’,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관한 법’등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했다.
< 광우병 쇠고기 사태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협상하라.
“광우병 쇠고기와 유전자조작 식품은 창조질서에 어긋난 대표적 먹을거리다.”
미국의 소는 풀 대신에 소를 먹는다. 괴담에나 나올 이야기가 사실이다. 믿기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소는 풀을 먹고 살도록 지음 받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다. 누구도 이 질서를 거부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의 야만성과 탐욕은 창조질서를 속절없이 무너뜨리고 있다. 결국 경제성이면 무엇이든지 용납되는 시대가 광우병을 부른 것이다.
광우병은 소를 빨리 자라게 하고 먹을 수 없는 부위를 버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에게 소를 먹여 발생한 ‘미친소’병이다. 1980년대 영국에서 발견되었고 1995년에는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 현재까지 200여 명이 걸렸고 대부분 사망하였다. 광우병을 유발하는 프리온 단백질은 30개월 이상의 소에게서 발병하였고 뇌, 내장, 척수, 눈 등에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협상은 광우병을 수입하는 것이나 진배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MM유전자구조로 발병률이 미국인의 두 배 이상이며 우리의 식습관으로 보아 치명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4월 18일,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하는 협상을 졸속으로 타결한 것은 한미 FTA 타결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민의 생명을 포기한 무책임한 행동으로 광우병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시민들이 밝힌 촛불은 21일째 타오르고 있다. 거센 민심에 놀란 정부는 대국민 사과와 추가협상으로 민심을 달래보지만 근원적인 해결은 재협상뿐이다. 정부의 미온적 태도와 장관고시 강행은 평화적 거리 행진에 나서게 했고 경찰은 거리 점거농성이라는 명목으로 수 백 명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공안정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로 심히 개탄스러우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우리는 지난 5월 2일부터 수입이 시작된 유전자 조작 옥수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유전자 조작 식품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시점에 수입된 옥수수는 과자, 빵, 음료수, 맥주 등에 널리 사용되어 국민의 건강을 더욱 위협할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입농산물 수요가 많은 국내 식당과 기숙사, 학교, 병원 등의 단체 급식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안전관리체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고 유전자조작 여부를 밝힐 기술이 국내에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광우병 쇠고기 사태와 유전자조작식품 문제를 좌시할 수 없어 기독교적 양심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뜻을 같이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싸울 것이다.
하나, 이명박 정부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를 연기하고, 전면 재협상하라
하나, 경찰은 불법으로 연행한 평화로운 촛불문화제 참석자를 전원 석방하라.
하나, 이명박 정부는 안전성이 규명되지 않은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을 철회하라.
하나, 우리의 자녀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식생활교육기본법’, ‘식품안전기본법’,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관한 법’ 등을 조속히 제정하라.
하나, 한국교회는 창조질서보전에 적극 동참하라.
2008. 5. 29.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예수살기, 한국YMCA연맹,
통일시대 평화누리,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 기독교환경운동연대(☎02-711-8905)
2008-05-30 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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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스타플렉스(파인텍)농성을 마치며, 콜트콜텍, 고 김용균 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연합기도회‘ 취재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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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5(2018. 1.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스타플렉스(파인텍)농성을 마치며, 콜트콜텍, 고 김용균 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연합기도회‘ 취재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매서운 추위 속에 75m 고공에서, 길거리 천막에서 단식하는(32일) 노동자의 절박한 외침이 이어진지 425일 만에, 지난 11일 스타플렉스(파인텍) 노사간 합의가 타결되었습니다. 이에 그 고난의 행진에 뜻을 함께 해온 개신교 사회선교단체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소장: 박승렬 목사) 다음과 같이 “스타플렉스(파인텍) 농성을 마치며, 콜트콜텍, 고 김용균 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3. 본 기도회는 두 번의 혹독한 고공농성을 이기며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 낸 파인텍지회 노동자들의 눈물과 땀을 기억하며 더불어 한국사회 노동자들의 존엄과 인권을 위하여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님을 추모하고, 콜트콜텍과 같이 오랜 시간 거리에서 투쟁하는 이들의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4.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스타플렉스(파인텍)농성을 마치며,
콜트콜텍, 고 김용균 님을 기억하며 드리는 개신교 연합기도회'
- 일시 : 2018년 1월 15일(화) 오후 7시
- 장소 : 광화문 세월호광장
- 주최 : 파인텍 투쟁마침 감사와 콜텍, 고 김용균 님을 기억하는
개신교 연합기도회 준비위원회
- 순서 :
∎인도: 이동환 목사(파인텍투쟁승리를위한개신교대책위원회)
∎현장의 증언1: 파인텍지회 조합원
∎하늘 뜻 펴기: 김희헌 목사(기장 향린교회)
∎현장의 증언2: 이인근 지회장(콜트콜텍)
김미숙 님(고 김용균님 어머니)
∎성명서 낭독
∎축도: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 문의 : NCCK인권센터 김민지 간사(02-743-4472)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01-14 02:42:21
-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해결을 위한 기장총회 연대와 지지성명 발표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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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호(2019. 1. 7.)
수 신: 각 언론사
제 목: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해결을 위한 기장총회 연대와 지지성명 발표 보도요청의 건
1. 기해년 새해에도 귀사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 박승렬 목사는 지난 12월 18일, 종교시민사회 대표(박래군 소장 나승구 신부 송경동 시인)와 함께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해결을 위한 무기한 연대단식에 돌입하였고, 오늘 단식 21일째를(박준호 홍기탁 굴뚝고공농성 422일차+ 단식 2일차/차광호지회장 단식 29일차) 지나고 있습니다. 이에 NCCK 회원교단 중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총무: 이재천 목사)는 스타플렉스(파인텍)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연대와 지지의 성명을 발표하였고, 오늘 오후 2시 단식농성장에(목동 CBS 후문) 지지방문 할 예정에 있습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스타플렉스(파인텍) 노동자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며
스타플렉스(파인텍) 노동자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노동 현실을 알려주는 부끄러운 기록만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최장기 농성기록이었던 차광호 지회장의 408일 농성 기록을 훌쩍 넘겨, 오늘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의 농성이 422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408일의 부끄러운 기록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차광호 지회장의 단식은 29일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에 뜻을 같이하여 전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해결책을 촉구하고자 시작한 종교시민사회(박승렬 목사, 박래군 소장, 나승구 신부, 송경동 시인)의 연대단식 또한 21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절박한 호소를 받아들인 종교계의 중재로 연말과 연초 4차례에 걸친 노사협상이 이뤄졌지만, 지금까지 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75미터의 굴뚝에서 두 해 겨울 맞이한 두 노동자는 어제 6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타결책을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종교시민사회의 단식 또한 속절없이 이어지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오늘 그 현장에서 호소합니다. 무엇보다 노사협약의 당사자인 사측이 성의 있는 태도로 해결의 의지를 보여주기를 촉구합니다. 노사협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었다면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목숨을 건 극한적인 선택을 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지금 악화되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헤아려 사측의 성실한 노력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더불어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해결책을 찾아주기를 촉구합니다. 지금의 사태는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태임을 직시하여, 사회적 갈등과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기본적인 방향은 노사간의 불균등한 관계를 해소하는 방안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스타플렉스(파인텍) 노동자 문제의 해결이 그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적인 태도를 촉구합니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지금까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애써온 범종교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천주교, 불교 조계종 등) 및 시민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여기에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해결이 될 때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기도로써 협력할 것입니다.
지금은 시급히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추운 겨울 고공에서, 길거리 천막에서 단식하는 이들의 건강은 이미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더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기 이전에 스타플렉스(파인텍) 노동자 문제에 대한 전사회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장 낮은 곳에 오셔서 연약한 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더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2019년 1월 7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이재천
교회와사회위원장 최형묵
* 문의 : NCCK 인권센터 김민지 간사(02-743-4472)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01-07 1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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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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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2호(2019. 1.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보도자료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하여 공동담화문을 발표함과 동시에 2019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개최합니다.
3.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보도자료
+ 평화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었습니다.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가 ‘교회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할 것을 제안하였고,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바티칸이 프랑스 리옹에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북반구에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정해진 기간은 1월 18-25일입니다. 이 주간은 폴 왓슨의 제안에 따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사이의 기간으로 정해졌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기도회를 시작하였고, 198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일치기도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기도자료집은 “너희는 정의, 오직 정의만 따라야 한다”(신명기 16:18-20)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이 초안하였습니다. 이 초안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바티칸(Vatican)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그리고 초안 대표자가 참여하는 국제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2억 6,500만 인구 가운데 86%는 무슬림이며 10% 가량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17,000여 개의 섬, 1,340여 개의 다양한 민족, 740개가 넘는 토착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1945년 건국 이후 이러한 다양성을 우리의 상부상조 정신과 같은 고통 로용(Gotong Royong, 공동 노동, 연대와 협력의 원칙)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의 경쟁 위주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국민 간의 협동심은 위협을 받고 정치와 기업은 부패로 물들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자연환경까지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고 있음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사는 온 세상에 만연한 것이기도 하며,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70여 년간의 분단이 초래한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 경제 발전 과정에서 야기된 불평등과 불의는 우리로 하여금 이웃이 누구인지조차도 망각하게 했습니다. 정의는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리고 이웃에게 주어야 할 것을 주려는 확고한 의지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21)라고 기도하신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불공정한 현실에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리스도인 일치의 정신을 찾고 있으며 나아가 이웃 종교인들과도 연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의 간절한 기도를 이어 분열을 불러온 불의를 뉘우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가 일치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불공정하고 불의한 현실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주님의 정의를 따라야 합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한편 오는 1월 23일에 “2019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일치 기도회는 구세군영천교회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 참조)
2. 2019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 일시: 2019년 1월 23일(수) 오후 7시
- 장소: 구세군영천교회(서울 종로구 송월1길 44-11)
* 첨부 1. 공동담화문
2.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포스터
(*첨부1)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
“너희는 정의, 오직 정의만 따라야 한다”
(신명기 16장 18-20절)
+ 평화를 빕니다.
매년 1월 18일에서 25일까지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입니다. 이 때에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걸림돌이 되는 그리스도교 내부의 분열을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고자 함께 기도합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인도네시아의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마련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2억 6,500만 인구 가운데 86%는 무슬림이며 10% 가량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17,000여 개의 섬, 1,340여 개의 다양한 민족, 740개가 넘는 토착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1945년 건국 이후 이러한 다양성을 연대와 협력의 원칙(고통 로용, Gotong Royong)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의 경쟁 위주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국민 간의 협동심은 위협을 받고 정치와 기업은 부패로 물들고 있으며 자연 환경은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21)라고 기도하신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불공정한 현실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가운데 다시 일치의 정신을 찾고 있으며 이웃 종교인들과도 연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정의를 찾는 가운데 축제를 지낼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분열과 불의를 극복하고 정의를 실현해야 할 소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는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주어져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평화로이 만방에 알린 3.1운동이 백주년을 맞습니다. 당시에 우리 민족은 교파와 종교를 초월하여 탐욕에서 비롯된 외세의 국권 강탈에 분연히 맞섰고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민족의 독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는 정의를 향한 우리 민족 모두의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백 년이 지난 오늘, 한반도에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온 겨레의 노력과 협력이 크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의는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리고 이웃에게 주어야 할 것을 주려는 확고한 의지입니다. 지난 70여 년간의 분단이 초래한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 경제 발전 과정에서 야기된 불평등과 불의는 우리로 하여금 이웃이 누구인지조차도 망각하게 했습니다.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처해 있는 불의와 분열의 현실을 자각하고 이웃을 알아보며 그들과 더불어 정의를 실천하도록 촉구합니다. 나아가 한반도에 사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화해와 일치의 전령이 되라는 부름을 특별히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명에 기꺼이 응답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1월 18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공동대표
한국천주교회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림형석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김충섭 총회장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대한성공회 유낙준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양호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김서호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첨부2)
*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02-743-4471 서범규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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