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NCC in Korea To President Barack Obama The Whi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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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r. President,
On behalf of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NCCK), I bring the warmest greeting to you in the name of God of Peace.
As this year marks the 70th anniversary of Korean independence, we are desperately praying that this year must be the historical momentum for ending the division and opening a new era of reconciliation and co-prosperity for South and North Korea.
It is an encouraging sign that since the beginning of this year the mood for dialogue and reconciliation is being created between South and North, which will converge into our journey towards peaceful reunification. We firmly believe that peace and sta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will be a seed for bringing peace and stability to East Asia as well as to the entire world.
We were much encouraged by your wise and courageous decision to restore diplomatic relations with Cuba. We regard that in resolving the decade-long deadlock, a policy of engagement is more effective and constructive than a policy of isolation. However, we regret that you are moving in the opposite direction regarding North Korea. In repose to the Sony cyberhacking incident, the sanctions against Pyungyang have been intensified. As you are well aware, the decade-long sanctions have devastated the economic basis in North Korea, aggravating pain among the North Korean people. Furthermore, due to the sanctions humanitarian needs including food aid and encounter of the separated families have not been fulfilled. In short, the isolation policy towards North Korea has been futile and even counterproductive as it has been a great obstacle to peace and sta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Therefore the NCCK sincerely asks you to consider applying the new “Cuba Model” to North Korea that will end the counterproductive sanctions and pave ways to peaceful reunification through dialogue and exchange.I wish God’s grace and love be with you and your administration and I look forward to having your response soon.
In Peace,
Rev. Dr. Kim Young-Ju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2015-02-03 01:44:34
- (보도) NCCK,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대북정책 전환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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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대북정책 전환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5.24 대북 제재조치 해제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고, 그 후속 작업으로 2월 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대 북한정책을 “고립”(isolation)에서 “포용”(engagement)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이 서신을 통해 작년 12월 미 정부가 쿠바에 대한 54년간의 제재 정책을 해제하고 국교를 정상화한 것을 환영하며, 쿠바 모델을 북한에도 적용하여 남북한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해 힘 써 줄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서신에서 지난 65년간의 대북제재는 화해통일을 향한 남북한 관계개선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남북한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차단하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들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남북교류와 협력”이 “통일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임을 밝히며, 대북제재를 해제하여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상봉 등 민족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NCCK는 이 서신을 미국NCC, 미감리교회, 미장로교회, 미연합교회, 성공회, 제자교회 등 미국 내 주요교단에 함께 보내 NCCK의 입장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엔, 6자 회담 당사자 국들에게도 같은 입장을 전달하여 국제사회의 대 북한 정책 전환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첨부:
1.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국문)
2.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 (영문)
2015-02-03 12:01:06
- “공영방송 이사선임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제언”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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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86호 (2015. 7.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공영방송 이사선임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제언” 보도요청의 건
NCCK 언론위, “공영방송 이사는 정치적 중립, 공익 우선, 민족 통일 지향 등 공영방송의 명성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모집을 마감하는 14일 “공영방송 이사선임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제언”을 발표했다. 언론위원회는 이를 청와대, 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각 당의 대표, 원내대표는 물론 미방위에 전달하고 공영방송의 이사선임과정을 “감시하고, 발언하고, 행동한다”는 계획이다.
제언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공영방송 이사선임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제언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 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는 KBS, MBC, EBS를 비롯한 우리의 공영방송이 분열된 한국사회의 통합과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지 못하고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방황하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방송(KBS)이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뿌리 깊은 미래>가 KBS이사회의 편향적인 정치성향에 의해 기획단계에서 추진했던 4부작을 완성하지 못하고 2부만을 방송하고 중단된 것은 공영방송이사회가 공영방송의 공익성보다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하여 검열을 담당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공영방송 이사회가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실무자의 자율권을 제한하고, 더하여 프로그램기획을 사전단계에서 중단시키는 초유의 ‘검열’을 행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프로그램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징계를 거듭하는 행태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핵심에는 공영방송의 사장을 선출하고, 경영을 감독해야 할 공영방송의 이사회가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로 구성되는 관행과 공영방송의 공적책무보다는 임명권자의 의중만을 살피는 구태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공영방송의 파국을 막기 위해 NCCK 언론위원회는 한국방송(KBS)와 교육방송(EBS)의 이사회, 문화방송(MBC)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을 앞두고, 공영방송의 최고 주권 조직이자 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이사회 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공영방송의 이사는 공익을 우선하는 덕망을 갖춘 전문가를 선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념적 갈등과 경제적 격차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이후 이러한 갈등이 얼마만큼 우리사회를 갈라놓고 병들게 하였는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서로가 협력하고 함께 공존하는 의식이 사라지면서 공동체가 붕괴하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개인적 성취만을 앞세우는 이기주의와 탐욕이 파고드는 어지러운 형국입니다. 종교가 큰 책임이 있음을 회개하고, 그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아픔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을 제자리에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깊은 병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이익과 효율이라는 경쟁적 가치를 가지고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의 부활입니다. 새롭게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될 분은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영방송의 이사는 공영방송이 외부의 압력과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공영방송 이사의 활동은 성별·연령·직업·종교·신념·계층·지역·인종 등을 이유로 방송편성에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의 윤리적·정서적 감정을 존중하며, 국민의 기본권 옹호하고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에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정치적 중립과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합니다. 그동안 관행처럼 수행된 특정정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정파후견인을 이사로 추천하는 편향적 행태는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인 공영방송 이사추천권을 행사하는 정부와 여야는 매번 정치적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대리인을 공영방송의 이사로 선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향적인 인사가 공영방송의 공익성을 훼손하고, 우리 사회를 분열로 이끌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임명권자의 이해관계에 끌려 다니는 인사로는 공영방송의 공적책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반민족적 친일행위와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독재정치의 잔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굴곡은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고 자신이 속한 정파의 이기주의를 관철시키려는 편향적 인사를 양산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사욕을 위해 공영방송이 나아가야할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을 방해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사회적으로 소수인 집단과 계층의 의견과 지역적 다양성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왔습니다. 방송의 공익적 역할의 중요한 원칙은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의견수렴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파후견을 받는 편향적 인사로는 이러한 공영방송의 공익성을 실현할 수 없기에 정치후견으로부터 중립적인 인사의 이사선임을 촉구합니다.
셋째, 공영방송의 이사는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지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영방송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통일 지향적 방송제작과 사회통합을 위해 앞장 서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70년대부터 통일위원회를 통해서 한민족의 정체성회복을 통일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지난 8년간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던 민족 통일을 위한 노력은 다시 치열한 이념논쟁과 정쟁으로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공영방송의 주요한 역할의 하나를 ‘민족문화 창달’로 정하고 있듯, 공영방송은 미래의 통일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일을 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정략적으로 선택하는 정략을 여기지 않고, 오롯이 민족의 통합과 민족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인사가 이사로 선임되어야 합니다.
넷째, 공영방송의 명성과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비전을 가진 인사여야 합니다. 공영방송은 그 사회의 얼굴입니다. 독일의 ARD나 영국의 BBC, 일본의 NHK가 그 사회의 도덕적 수준과 문화적 자부심, 윤리의식을 대변합니다. KBS와 MBC, EBS의 이사는 한국사회의 도덕적 수준과 문화적 자부심, 윤리의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사가 공영방송의 이사로 참여할 때라야 공영방송은 공적책무를 수행하는 권위와 신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그동안 공영방송 이사진이 보여준 모습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높은 윤리의식이나 도덕적 수준, 문화적 자부심을 일깨워주진 못해왔습니다.
NCCK 언론위원회는 이러한 자격조건에 맞는 적임자를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한국사회의 분열된 여론을 통합하고, 방송의 공익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언론위원회는 공영방송의 이사선임과정을 비롯하여 선임된 이사가 수행하는 일들이 공영방송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그 명성과 가치를 증진시키는 일이 되기를 바라며 ‘감시하고 발언하고 행동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5년 7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문의: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5-07-14 04: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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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제언) 공영방송 이사선임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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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이사선임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제언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 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는 KBS, MBC, EBS를 비롯한 우리의 공영방송이 분열된 한국사회의 통합과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지 못하고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방황하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방송(KBS)이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뿌리 깊은 미래>가 KBS이사회의 편향적인 정치성향에 의해 기획단계에서 추진했던 4부작을 완성하지 못하고 2부만을 방송하고 중단된 것은 공영방송이사회가 공영방송의 공익성보다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하여 검열을 담당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공영방송 이사회가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실무자의 자율권을 제한하고, 더하여 프로그램기획을 사전단계에서 중단시키는 초유의 ‘검열’을 행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프로그램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징계를 거듭하는 행태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핵심에는 공영방송의 사장을 선출하고, 경영을 감독해야 할 공영방송의 이사회가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로 구성되는 관행과 공영방송의 공적책무보다는 임명권자의 의중만을 살피는 구태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공영방송의 파국을 막기 위해 NCCK 언론위원회는 한국방송(KBS)와 교육방송(EBS)의 이사회, 문화방송(MBC)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을 앞두고, 공영방송의 최고 주권 조직이자 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이사회 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공영방송의 이사는 공익을 우선하는 덕망을 갖춘 전문가를 선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념적 갈등과 경제적 격차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이후 이러한 갈등이 얼마만큼 우리사회를 갈라놓고 병들게 하였는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서로가 협력하고 함께 공존하는 의식이 사라지면서 공동체가 붕괴하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개인적 성취만을 앞세우는 이기주의와 탐욕이 파고드는 어지러운 형국입니다. 종교가 큰 책임이 있음을 회개하고, 그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아픔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을 제자리에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깊은 병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이익과 효율이라는 경쟁적 가치를 가지고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의 부활입니다. 새롭게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될 분은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를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영방송의 이사는 공영방송이 외부의 압력과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공영방송 이사의 활동은 성별·연령·직업·종교·신념·계층·지역·인종 등을 이유로 방송편성에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의 윤리적·정서적 감정을 존중하며, 국민의 기본권 옹호하고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에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정치적 중립과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합니다. 그동안 관행처럼 수행된 특정정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정파후견인을 이사로 추천하는 편향적 행태는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인 공영방송 이사추천권을 행사하는 정부와 여야는 매번 정치적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대리인을 공영방송의 이사로 선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향적인 인사가 공영방송의 공익성을 훼손하고, 우리 사회를 분열로 이끌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임명권자의 이해관계에 끌려 다니는 인사로는 공영방송의 공적책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반민족적 친일행위와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독재정치의 잔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굴곡은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고 자신이 속한 정파의 이기주의를 관철시키려는 편향적 인사를 양산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사욕을 위해 공영방송이 나아가야할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을 방해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사회적으로 소수인 집단과 계층의 의견과 지역적 다양성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왔습니다. 방송의 공익적 역할의 중요한 원칙은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의견수렴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파후견을 받는 편향적 인사로는 이러한 공영방송의 공익성을 실현할 수 없기에 정치후견으로부터 중립적인 인사의 이사선임을 촉구합니다.
셋째, 공영방송의 이사는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지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영방송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통일 지향적 방송제작과 사회통합을 위해 앞장 서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70년대부터 통일위원회를 통해서 한민족의 정체성회복을 통일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지난 8년간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던 민족 통일을 위한 노력은 다시 치열한 이념논쟁과 정쟁으로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공영방송의 주요한 역할의 하나를 ‘민족문화 창달’로 정하고 있듯, 공영방송은 미래의 통일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일을 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정략적으로 선택하는 정략을 여기지 않고, 오롯이 민족의 통합과 민족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인사가 이사로 선임되어야 합니다.
넷째, 공영방송의 명성과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비전을 가진 인사여야 합니다. 공영방송은 그 사회의 얼굴입니다. 독일의 ARD나 영국의 BBC, 일본의 NHK가 그 사회의 도덕적 수준과 문화적 자부심, 윤리의식을 대변합니다. KBS와 MBC, EBS의 이사는 한국사회의 도덕적 수준과 문화적 자부심, 윤리의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사가 공영방송의 이사로 참여할 때라야 공영방송은 공적책무를 수행하는 권위와 신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그동안 공영방송 이사진이 보여준 모습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높은 윤리의식이나 도덕적 수준, 문화적 자부심을 일깨워주진 못해왔습니다.
NCCK 언론위원회는 이러한 자격조건에 맞는 적임자를 공영방송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한국사회의 분열된 여론을 통합하고, 방송의 공익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언론위원회는 공영방송의 이사선임과정을 비롯하여 선임된 이사가 수행하는 일들이 공영방송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그 병성과 가치를 증진시키는 일이 되기를 바라며 ‘감시하고 발언하고 행동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5년 7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2015-07-14 04:13:12
- NCCK’s letter to UCC, saying about Anthrax bac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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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s letter to UCC, saying about Anthrax bacteria
On June 23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sent a letter to 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US (UCC) about anthrax bacteria fedexed to US military bases in Korea. Since the 1980s, UCC has been known to show solidarity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bacteria was delivered to US military bases in Korea via Fedex from the main land US. It was claimed to be mistakenly delivered. However, “we are suspicious of the intention of the US, furthermore some Koreans say that this may be a prelude to a biological warfare in the Korean peninsula,” says Rev. Young-ju Kim, general secretary of NCCK.
He requested Rev. Geroffrey Black, president of UCC, to “discuss this case during the General Synod meeting and urge your government not to repeat such a serious mistake.”
The letter will be delivered in person by Rev. Hunjung Cho, who will attend the 30th General Assembly of UCC in Cleveland as a delegation of the Presbyterian Church in the Republic of Korea. He is the former director of th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Committee of NCCK.
Below is the letter from NCCK to UCC.
June 23, 2015
Rev. Dr. Geoffrey Black
General Minister and President
United Church of Christ
Dear Rev. Dr. Geoffrey Black,
We congratulate heartily the UCC on holding your 30th General Assembly with the theme “Unexpected Places” and truly hope that all your schedule will be going well in the grace of God.
We deeply appreciate UCC’s continuing solidarity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e also hope that the solidarity and cooperation between the UCC and the Korean churches will be further strengthened in the years to come.
Lately there was an accident. The deadly anthrax bacterium was delivered from the US to US military bases in Korea. The US government claimed that “it was delivered to Korea mistakenly.” But we are suspicious of the intention of the US, furthermore some Koreans say that this may be a prelude to a biological warfare in the Korean peninsula.
Hence I would like to ask you to discuss this case during the General Synod meeting and urge your government not to repeat such a serious mistake. Reconciliation and Peace Committee of the NCCK has also sent a letter of protest to the Korean government requesting a thorough investigation of this case.
May the grace of the Lord be with you and your church.
Sincerely yours,
Rev. Kim Young-Ju
General Secretary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CC: Xiaoling Zhu
Area Executive for East Asia and the Pacific
Common Board of Global Ministries
2015-07-02 03:05:35
- Statement re Justic-Balti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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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statement of solidarity
with justice-seeking people of the United States
The wolf will live with the lamb; the leopard will lie down with the young goat.They will neither harm nor destroy on my holy mountain (Isaiah 11: 6, 9)
As we hear that once again inappropriate, violent police action has led to the death of Freddie Grey and the civil unrest in Baltimore,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grieves the death of innocent people, especially people of color and wishes to express their solidarity in standing with people who seek a peaceful and just outcome to this situation
Last summer, on the occasion of the death of Michael Brown,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published a statement saying, “This year is the 50th anniversary of the Civil Rights Act and we are still seeking an America where young men of color are neither disproportionately imprisoned nor are victims of violence.”
The US Civil Rights movement was a significant inspiration for the Korean movement for democracy in the 70s and 80's. And yet, still today, here as well as in America, we are familiar with frustration when people do not trust the outcome of investigations into wrongdoing on the part of authorities. Two weeks ago this same frustration led to demonstrations in Seoul by citizens and the families of the victims of the SEWOL Ferry, and the police here, as in Baltimore, responded with tear gas and water cannons.
We feel empathy with those who cry out for justice. We wait with longing for the vision of Isaiah 11 to come about, when the weak and the strong live together in peace without harm or destruction. We pray as well that all people engage the situation with non-violence and the healing power of God. Even more so we pray with you that justice is upheld and discriminatory systems are transformed.
April 30, 2015
Rev. Kim Young-ju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 in Korea
2015-07-02 03:00:21
- Statement THA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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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protest the site survey for the THAAD and its deployment in the Korean peninsula
We,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cannot repress our astonishment about the news that without any prior consultation with Korean government the United States Forces in South Korea has conducted a substantive site survey for possible stationing of the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system. Declaring that this is a grave challenge to the national sovereignty and dignity, we state our position on the THAAD as follows.
The deployment of the THAAD will threaten the stability in the North East Asia as it triggers arms race and escalates military tension in the region. China already voiced out its concern last year, saying that “deploying missile defense on the Korean peninsula would not be in the interest of regional stability or strategic balance.” With the deployment of the THAAD in the Korean soil, China and Russia grow more militaristic and confrontational towards the US. As a consequence, Korean peninsula could turn to a flash point and its people could be victims of the military clashes between these super powers. It is in this light that Russia demanded South Korea to thoroughly weigh possible consequences of the THAAD deployment and warned that it would jeopardize the security of South Korea itself. Furthermore, the THAAD deployment will provoke a strong reaction from the North Korea and aggravate the already deteriorated relation of North and South. In conclusion, the people in the North East Asia region now see a growing sense of urgency concerning peace and security in the region as the THAAD has turned into an axis of conflict and confrontation.
Therefore we demand the US:
1. To make a sincere apology to South Korea and its people for conducting the survey without a prior consultation with the South Korean government.
2. To stop any attempt to deploy the THAAD in Korea.
3. To stop using the attack on Mr. Mark Lippert, the US Ambassador as a pretext of the THAAD deployment
As the 10th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in Busan affirmed, we will continue our pilgrimage towards reconciliation and peace in Korea as well as in North East Asia until we achieve them without military forces.
March 13, 2015
Rev. Kim Young-ju
General Secretary, NCCK
2015-07-02 03:37:12
- Statement on US Japan Defense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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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the Revision to the "Guidelines for US-Japan Defense
Cooperation" that is a Threat to the Korean (Chosun) Peninsula
as well as to World Peace!
"He shall judge between many peoples,
and shall arbitrate between strong nations far away;
they shall beat their swords into ploughshares,
and their spears into pruning-hooks;
nation shall not lift up sword against nation,
neither shall they learn war anymore." (Micah 4:3 NRSV)
On April 29th, 2015 US President Obama and Japan Prime Minister Abe opened a summit at the White House and agreed upon revisions to the "Guidelines for US-Japan Defense Cooperation" regarding the range of Japanese self-defense forc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the Korean (Chosun) Peninsula. This amendment gives wings to the military buildup of World War II War Criminal Japan, and we cannot cease our dismay that it utilizes a reinforcement of US military supremacy.
At the above Washington summit, the US government not only decided on the revisions to the "Guidelines for US-Japan Defense Cooperation", but also decided to support Japan's bid to join the UN Joint Security Council as a permanent member. This is the US granting exoneration to Japan for its war crimes including mobilization of comfort women (sex slaves) and the Nanjing massacre among other war crimes. This US-Japan agreement surely insults those Asians and especially Koreans who suffered under Japanese Occupation. Particularly because of this situation where Japan refuses to take any responsibility for its military invasion, we have no way to suppress our anger.
Moreover this revision of the "Guidelines for US-Japan Defense Cooperation" can be nothing other than a huge catastrophe to the Korean (Chosun) Peninsula which is situated in an explosive state of division. If the US, through this revision, allows for the Japanese army’s landing on the Korean (Chosun) Peninsula in a state of emergency, the peaceful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ill be jeopardized, and the extremely unstable state of affairs between the South and North (North and South) will persist.
In addition, this strengthening of the US-Japan defense cooperation will neutralize what was the exclusively defensive nature of Japanese defense policy. This will result in a serious arms race throughout East Asia, which will obviously threaten human and economic interdependence as well as peace and security in the entire region.
Encapsulating public opinion that yearns for peace in the Korean (Chosun) Peninsula as well as in East Asia and the world, we, two churches, state our position as follows:
1. Immediately abolish the revisions to the "Guidelines for US-Japan Defense Cooperation" which threatens peace in Asia and the world beyond.
2. The US Government must abandon its desire for military supremacy and convert to the peaceful diplomacy of dialogue and cooperation.
3.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pologize before the world for its war crimes, abide by its Peace Constitution, and halt its desire for increasing militarization.
4. Christians in South and North (North and South), for maintaining peace in the Korean (Chosun) Peninsula as well as in East Asia and the world, along with the churches of the world, should pray and act in solidarity with the forces of conscience around the world longing for peace.
June 8th, 2015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Korean Christian Federation (KCF)
2015-07-02 03:49:30
- (신문고뉴스) "북핵 해결, 평화체제 관한 논의 선행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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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평화체제 관한 논의 선행 되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분단극복, 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토론회
(신문고 뉴스) 추광규 기자 ㅣ 기사입력 2015/07/21 [18:3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는 오늘(21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종로5가 소재) 2층 조에홀에서 한반도의 분단극복과 평화정착을 위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근식 교수(경남대 정치학)는 주제발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가장 큰 요인이 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화체제에 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이 지금처럼 평화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군사주의의 맞대결로 달려간다면 그 끝은 파국일 수밖에 없기에 지금이라도 군비경쟁과 안보딜레마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서 한반도를 평화와 화해와 협력의 지대로 만들어 가기 노력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
또한 이제는 “비현실적 통일 담론이 아니라 당장 절박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담론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경제적 지원과 협력의 통로로서의 남북관계를 넘어서서 ‘평화로운 대외환경’을 조성해 가기 위한 ‘포괄적 평화’(comprehensive peace)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단순히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문서 하나로 담보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대결의 완화 및 해소와 연동된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6자회담과 북미 협상, 남북대화의 재개를 통해 북핵문제를 관리하고 상황악화를 막아내는 외교적 노력과 평화의 수단을 강구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우리가 먼저 북의 안전보장을 위한 평화체제 논의를 적극적으로 제의하고 주도해 나갈 것과 북한의 정치군사회담에 주도적으로 응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남남갈등의 ‘해소’로서 통일을 강조하면서 북한 주민의 마음을 사는 친남도 제고와 흡수라는 우월의 심리가 아니라 인정과 공존의 정신이 우리에게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오랜 동안의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목회자로 발언에 나선 송병구목사 (색동교회, 화통위원)는 지난 30년 (1984 일본 도잔소 남북교회 만남을 기점으로)을 돌아볼 때 지금은 사회 전반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침체되었음을 지적하고, 특별히 교회의 통일운동이 교회 현장에서 대중화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 이유로 ‘소명의 부재’를 들었다. 교회의 통일운동이 큰 대회나 선언에만 머문 채 신앙화, 대중화하는 작업을 하지 못했으며, “결과로서의 통일만 외쳤을 뿐 과정상으로써의 평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무기력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70년의 분단세월이 많은 위기를 가져다주었다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과정은 열린 기회를 줄 것이다“라는 희망 속에서 교회는 통일운동을 통하여 분단된 이 땅에 희망의 대리자가 되어야 함을 호소했다.
내적 경건과 외적 행실의 일치, 신앙과 삶의 일치 속에서 평화통일운동이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송 목사는 분열된 모습의 교회를 반성하여 교회일치를 모색할 때, 사회적 약자에게 변호사 노릇을 할 때, 정의를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때 통일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청년 대표로 발표한 한세욱 기독청년협의회 총무는 “전쟁과 분단의 책임의 상황을 후대에 물려주게 된 것에 대해 교회는 젊은 세대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는 어느 교회의 고백을 인용하면서 지금 교회 통일운동의 가장 큰 과제는 20-30대 청년들에게 통일과 통일운동의 필요성을 알려 그들을 주체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하였다.
한 총무는 통일운동이 전반적으로 노쇠하였다는 지적과 함께, 통일운동이 일부 소수 전문가들의 운동이 아닌 국민 누구나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중운동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종교적 평화운동을 확산하는 것으로부터 통일운동을 시작하여야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평화조약체결 운동, 군사훈련 반대운동,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운동에 교회가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청년들을 위한 평화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일 또한 통일운동에 있어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였다.
여성대표로 나선 이문숙 목사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는 신뢰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는 한 순간의 대박 사건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력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또한 ‘다름’을 포용하려는 지난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으로 겪은 분단과 종속적 삶과 피해, 아픔, 한을 평화의 에너지로 승화할 수 있도록 여성이 다양한 차원에서 평화통일운동에 참여해야 함을 언급하고, 평화통일이라는 큰 명제 아래 여성 의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여성 6자 회담이나 평화통일의사결정과정에서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UN 안보리 결의안 1325에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2015-07-22 09:42:33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안보 딜레마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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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딜레마 벗어나야”
NCCK ‘한반도 평화와 교회’ 토론회
배선영 기자 | daria20120527@catholicnews.co.kr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역할을 짚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가 주최한 21일 "분단극복,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토론회"에서 경남대 정치학과 김근식 교수는 남북이 지금처럼 평화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군사주의의 맞대결로 간다면 그 끝은 파국일 수밖에 없기에 군비경쟁과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나야 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경제적 지원과 협력의 통로로서의 남북관계를 넘어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6자회담과 북미 협상, 남북대화를 재개해 북핵문제를 관리하며 남한이 적극적으로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한 평화체제 논의를 제의하고, 북한의 정치군사회담에 주도적으로 응하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북한 주민의 마음을 사는 ‘친남’과 흡수라는 우월의 심리가 아니라 인정과 공존의 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기독청년협의회 한세욱 총무는 통일운동이 전반적으로 노쇠했다고 지적하며 통일운동이 소수 전문가들의 운동이 아닌 국민 누구나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대중운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교회 통일운동의 과제는 2-30대 청년들에게 통일과 통일운동의 필요성을 알려 그들을 주체로 세우는 일이라며, 교회가 평화조약체결 운동, 군사훈련 반대운동,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이문숙 목사는 여성이 다양한 차원에서 평화통일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6자회담이나 평화통일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UN안보리 결의안 1325에 여성이 참여하는 등 평화통일이라는 명제 아래 여성 의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색동교회 송병구 목사는 교회의 통일운동이 큰 대회나 선언에만 머문 채 신앙화, 대중화하는 작업은 못 했다며, “결과로서의 통일만 외쳤을 뿐 과정으로의 평화를 만드는 일에는 무기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목사는 분열된 모습의 교회를 반성하며 교회일치를 모색할 때, 사회적 약자에게 변호사 노릇을 할 때, 정의를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때 통일의 꿈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2015-07-22 03: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