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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4.27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을 촉구한다”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15호 (2018. 9. 1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논평) ‘4.27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을 촉구한다”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였다.   2. NCCK는 논평을 통해 과거의 역사적인 합의서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왔던 경험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이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4.27 판문점선언을 비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과업에 당리당략을 떠나 모든 힘을 모으기를 촉구하였다.   3. 논평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을 촉구한다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비준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극명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에 합의하였고, 이를 토대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었다. 이후 북한은 합의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며 비핵화수순을 밟고 있으며, 남한 정부도 운전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판문점선언을 비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북의 화합과 공동번영보다는 갈등과 대립의 구시대로 회귀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다음 주면 다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를 계기로 이제는 판문점선언이 남과 북 사회 전 영역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의 비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의 역사적인 합의서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왔던 경험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금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4.27 판문점선언을 비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과업에 당리당략을 떠나 모든 힘을 모으기를 촉구한다.     2018년 9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나  핵  집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02-743-447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단행본「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단행본「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09호 (2018. 9. 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단행본「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이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믿으며, 이를 위해 건강한 민주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의 언론현안을 논의하여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주체가 되고자 “발언하고, 감시하고, 행동할 것”을 활동원칙으로 삼아 일하고 있습니다.    3. 그 일환으로 매달 ‘주목하는 시선’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이제 두 번째 단행본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을 기념하며 이야기마당 “가짜 뉴스와 기독교”를 개최합니다. 소위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으며, 그 가짜뉴스의 주요 생산자로 개신교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신교와 가짜뉴스의 관계를 살펴보고 가짜뉴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4.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다 음-   「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가짜뉴스(허위정보, disinformation)와 개신교 >   1) 일시 : 2018년 9월 13일(목) 오후 6시 30분 2)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주최·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4) 진행 : (1) 사회 : 정진우 목사 (NCCK 언론위원) (2) 발제 1 : ‘개신교발(發) 가짜뉴스’ - 청어람ARMC 양희송 대표 (3) 발제 2 : ‘가짜뉴스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 미디어 오늘 금준경 기자 (4) 토론 : - 심영섭 박사 (방송통신심의위원, 본 위원회 전문위원) - 김당 기자 (UPI 뉴스 정치선임기자, 본 위원회 시선선정위원) - 이주현 목사 (수원 매원교회, 본 위원회 위원) - 김동찬 사무처장 (언론개혁시민연대)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성명서” 발표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08호 (2018. 9.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제 목 :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성명서” 발표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위원장 이정배 목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성교회를 비롯한 교회들의 세습문제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교회세습은 교회의 공공성과 본질을 훼손하는 부도덕한 일이며, 동시에 종교적으로는 종교 권력을 소수가 독점하고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불신앙이기에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명성교회의 세습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4.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성명서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문제로 거듭 촉발된 세습논쟁은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의 경우 소속교단의 법과 질서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개신교 전체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가운데 강행되고 있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기독교 매체를 넘어 일반 언론에서까지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를 연속 특종으로 다루고 있는 현실에서 이 일은 소속교단의 공공성을 해쳤을 뿐 아니라 ‘교회란 무엇이며, 목사란 누구인가’하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 뼈아픈 사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름을 가증스럽게 팔며 세습을 정당화시킴으로써 무엇보다 목회를 소명으로 알고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한국교회의 ‘가난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시민사회는 이 땅에 들어 온 교회가 대기업이 되었다고 맘껏 조롱하며 너희들의 미래가 있겠냐고 의심합니다. 그들 눈에 슈퍼 처치, 명성교회는 대기업처럼 돈의 힘에 움직이는 거대한 괴물입니다. 소위 성공했고 축복받았다는 이들 세습교회로 인해 한국교회는 정말로 위태로운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교회와 목사직은 세상 속에 ‘복음의 기쁨’을 전달하라고 맡겨진 자리로 ‘너희들 중에 섬기는 자로 왔다’는 예수의 삶을 잇고자 존재할 뿐입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도 우리 교회가 감당할 몫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대기업처럼 사유화된 권력과 지위를 세습했고 그것을 정당화하기위해 성서 진리의 의미마저 곡해, 왜곡시켰습니다. 세습이란 탐욕을 위해 스스로 사이비 기독교로 옷을 갈아입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로 인해 상처 입은 이들에게 사죄하는 동시에, 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 부자와 그 측근들에게 지금이라도 세습결정을 돌이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긴 죄를 속죄할 것을 마음을 다해 촉구합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이킨다면 세상은 교회를 교회로 여길 것입니다.   교회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기에 하나님의 것이자 모든 성도들의 것입니다. 교회 내 권리와 책임 역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성도의 몫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목하 현실은 대교회일수록 목회자들이 특별한 종교적 권능을 가진 듯 행동하면서 교회 내 권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축하했음에도 이들 교회는 성직자를 귀족 계급으로 여긴 중세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회가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누어지는 것은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특정인이 교회의 권력을 독점하려는 일체의 시도는 그 어떤 형태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사악한 것입니다. 교회를 하나님 몸이라 고백하는 바, 세습은 존귀하신 그분의 몸까지 사유화시키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공익과 공의를 위해 세워진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종교를 떠나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사회의 윤리로 허락될 수 없는 것이 신앙의 미명하에 행해지는 현실이 참으로 기막힙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세습에 절망하며 교회를 떠났으니 이는 가벼이 여길 문제가 아닙니다. 한 영혼을 실족케 하는 것은 연자 맷돌을 목에 걸고 물속에 들어가야 할 만큼 중한 죄입니다. 신앙인의 양심은 “내 안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란 것이 교회의 설교가 아닙니까? 그럼에도 세습의 반(反)복음성과 반(反)기독교성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양심의 소리들을 오히려 욕하고 저주하며 침묵케 했으니 교회의 미래 또한 암담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젊은 신학생들의 순수한 열정마저 물리치며 지키고자 하는 당신들의 교회, 명성의 실체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간 교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세상 권력과 타협하며 그와 공존했던 지난 역사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적폐가 밝혀지는 현실에서 교회 내 적폐 역시 하나님과 세상 앞에 여실히 드러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후 교회 밖을 향한 예언자적 사명을 위해서라도 교회들의 회개가 급선무일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세습 정당화를 위하여 성서가 왜곡, 이용되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성서는 권력욕의 산물인 세습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직 세습을 오늘날 담임목사직 세습을 옹호하는 논거로 활용하는 것은 성서에 대한 무지와 오만의 소치입니다. 오히려 성서는 사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부와 권력을 독점한 제사장들의 파멸적 결말을 우리에게 상기시킬 따름입니다.   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름으로 모인 신학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적 지체로서의 애정을 갖고 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부자에게 진정어린 충언을 합니다. 교회를 염려하는 신학생, 평신도 그리고 목회자들이 입을 모아 ‘아니오’라고 말하는 담임 목사직 세습을 철회하십시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세습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지난 과오를 회개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안에서 더 이상의 목회직 세습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과 변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목회직의 본질은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되는 데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부와 권력의 세습을 통한 기득권 체제 유지와 같은 탐욕의 유혹을 버리고, 겸손한 복음의 일꾼으로서의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그 일의 시작이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중단에서부터 비롯한다고 믿습니다.     2018년 9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위원장 이정배 외 위원 일동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손승호 간사(02-762-611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2018 NCCK 인권상 후보자 공모’ 보도요청의 건
‘2018 NCCK 인권상 후보자 공모’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11호(2018. 9. 5.) 수 신: 각 언론사 제 목: ‘2018 NCCK 인권상 후보자 공모’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시상식을 진행해왔으며, 정치적 암흑기에 ‘인권상’을 제정하여 지난 30여년 동안 우리 사회의 인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2017년)에는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 내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부당 해고에 저항하며 노동의 권리 회복에 기여한 동양시멘트 비정규직(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 삼표지부)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금년에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각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고자 후보자 공모를 시작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인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인권상 수여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아래와 같이 자료를 첨부합니다.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2018년 32회 NCCK인권상 시상식 및 인권주간연합예배] - 일시: 2018년 12월 6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 문의: 02-743-4472 (담당: 인권센터 김민지 간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공영방송 KBS 이사추천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입장”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10호 (2018. 9. 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공영방송 KBS 이사추천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입장”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공영방송 KBS 이사추천'에 대한 본 위원회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다 음-   공영방송 KBS 이사추천에 대한 NCCK 언론위원회의 입장 ‘청와대는 부실 검증 공영방송 KBS이사 재고해야 한다!’    지난 8월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KBS 이사 11명의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시민사회로부터 부적격후보자로 지적되고 있는 인사가 다수 포함되었다. 시민사회는 공영방송의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을 차단하고 공정한 인사검증시스템에 의한 전문성과 지역성, 성 평등성을 고려한 이사를 선임하도록 촉구하였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의 부실 검증과 정치권의 나눠먹기식 이사 추천으로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담보 할 수 없게 되었다.   청와대는 이제라도 부적격 인물에 대한 KBS이사 선임을 재고해야 한다. 또한 부실인사검증 시스템으로 부적격인사를 추천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야 한다.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 구조로는 정치권의 나눠먹기식 인사와 부실 인사 검증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 방송법을 개정하여 정치권력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만이 국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청와대는 시민사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의 KBS이사 내정을 재고하라!   하나, 청와대는 곧 있을 방송통신위원회의 EBS 이사 선임에 정치권 개입을 차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공영방송에 적합한 인사를 선임하도록 하라!   하나, 청와대는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국회는 속히 이를 위하여 방송법을 개정하라!     2018년 9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논평, “정부는 난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라!”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20(2018. 9. 1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논평, “정부는 난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라!”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지난 14일(금)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중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만 인도적 체류를 허가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보다 적극적인 난민 대책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논평을 발표합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NCCK인권센터 논평]   정부는 난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23명의 제주 예멘 난민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중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만 인도적 체류를 허가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보다 적극적인 난민 대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현재 난민 신청자 440명 중 23명만이 체류 허가를 받았을 뿐 여전히 불안정 한 상태에 놓여있다. 인도적 체류허가는 이름과 달리 인도적인 결정이 아니며 취업허가만 주어질 뿐, 4대 보험과 교육을 받을 권리, 자유롭게 여행할 권리가 배제된 결정이다. 현재의 인도적 체류허가 제도는 난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데 매우 어려운 구조이다.   법무부는 전쟁의 박해를 피해 온 이웃에게 여전히 배타적이고 위압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한다. 난민을 낯설게 여기는 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약자를 환대하고 포용하며 국제인권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여야 한다. 법무부는 차별과 혐오에 노출되어 있는 난민을 보호하고 처우를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   난민들을 환대하고 포용하는 것은 한국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이다. 촛불민심으로 다시 세워진 한국사회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난민에 대한 처우는 민주적 성숙함과 양심을 보여주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법무부는 모든 것을 잃은 제주 예멘 난민의 아픔을 품고 이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며 포용하기를 바란다.   본 센터는 제주 예멘 난민의 권리가 보장되고 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 것이다.   2018년 9월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 문의 : NCCK 인권센터 김민지 간사 (02-743-4472)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성명) ‘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21호 (2018. 9. 1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성명) ‘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2. NCCK는 이 성명에서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담대한 자주적 진전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평화와 번영과 통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제거되고, 자주적이며 연합적인 평화공존의 대로가 열리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3. 이번 3차 정상회담이 북미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는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며, 특별히 이번 정상회담과 맞물려 진행되는 UN총회가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결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매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4. NCCK는 한국교회가 분단과 냉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민족공동체를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의 길로 인도하는 책임적 신앙공동체로 역할하기를 요청했다.   3. 성명서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3차 남북정상회담’ 환영 성명서   "3차 남북정상회담", 담대한 자주적 진전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본회는 지난 1차,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진전을 이끌어낸 것에 사의를 표하며, 이어서 3차 정상회담이 9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것을 환영한다.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적대적 공생관계인 분단과 냉전을 넘어 평화와 번영과 통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제거되고, 자주적이며 연합적인 평화공존의 대로가 열리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   본회는 이번 3차 정상회담이 북미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사적 긴장완화와 종전선언과 남북경협 등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는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 특별히 이번 정상회담과 맞물려 진행되는 UN총회가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결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매개하므로, 한반도가 더 이상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의 각축장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본회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의 토대가 되는 민간교류가 더 이상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항시적 제도화의 길을 열기 바란다.   본회는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경작되는 시기에 한국교회가 분단과 냉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방식대로 남과 북, 그 사이에 서서 서로 사랑하므로, 민족공동체를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의 길로 인도하는 책임적 신앙공동체로 역할하기 바란다.     2018년 9월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나 핵 집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02-743-447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39(2018. 11.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11월 1일, 오늘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환영하며 아래와 같이 논평을 발표합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NCCK인권센터 논평]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존증 받을 권리가 있음을 고백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법원의 옳은 판결을 환영한다. 이는 더 이상 전쟁을 위한 무기를 들지 않겠다고 결심한 젊은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특별히 남북 군사 적대행위가 전면중지 된 11월 1일, 판결된 이 결정은 우리 사회의 평화정착과 화해의 길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한국 정부는 오늘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인권과 평화의 새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   1.  이 판결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양심적 신념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하는 옳은 결정이다. 또한 한국사회의 평화정착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 증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이제 남은 과제는 실질적인 대체복무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개인의 양심적 신념을 중대한 가치로 판단하고 병역거부 처벌조항을 헌법불합치로 판결 한 바 있다. 따라서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는 징벌적 성격이 아닌 개인의 양심을 존중하며 현역 복무와 형평성에 맞는 복무를 부과하여야 한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자유는 헌재와 대법원의 결정이 바르게 이행되는 과정을 통해 그리고 대체복무가 실질적으로 현실화 되어감에 따라 마침내 성취될 수 있을 것이다.   3. 우리는 자신의 양심적•종교적 신념을 보장받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었던 긴 세월을 걸어온 병역거부자들 위로하며, 현재 감옥에 수감 중인 이들에 대해 법무부가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현재 계류 중인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사건에 대해 법원이 오늘과 같은 옳은 판단을 내리기를 바란다.   본 센터는 평화와 인권을 향한 양심적 선택이 존중받고,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18년 1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 문의 : NCCK 인권센터 김민지 간사 (02-743-4472)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장 민주화운동 사료’ 위・수탁에 관한 업무협약식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장 민주화운동 사료’ 위・수탁에 관한 업무협약식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38(2018. 11.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장 민주화운동 사료’ 위・수탁에 관한 업무협약식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는 11월 1일(목) 오전 11시에 교회협 총무실(종로5가 기독교회관 708호)에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3. 이번 업무협약은 교회협이 소장 중이던 민주화운동 사료들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기념사업회의 보존서고에 위탁보관하고 디지털화하여 사업회의 사료관리시스템에 등록한 후 공익적・학술적 목적을 위해 일반에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업무협약의 대상이 되는 사료는 오재식 선생 관련사료, 홍근수 목사 관련사료와 교회협 인권위원회가 1978년부터 매주 발행해온 “인권소식”과 이것이 발전한 잡지, 「월간 인권」, 「계간 인권」입니다.   4. 이번 업무협약에는 교회협 이홍정 총무와 김영주 총무국장, 기념사업회 정진우 상임부이사장과 홍계신 사료관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정진우 상임부이사장은 오재식, 홍근수 두 분은 본인도 매우 잘 아는 분들이며,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의 역사에 귀중한 역할을 하신 분들이기에 이 사료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교회협의 기념사업회를 믿고 자료를 맡겨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홍계신 사료관장 역시 책임감을 갖고 정리를 잘 해서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회협의 이홍정 총무는 교회협이 스스로 이 자료들을 정리하고 일반에 널리 알릴 수가 없어서 고민이 컸는데 흔쾌히 기념사업회가 이 짐을 맡아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5. 오늘 업무협약을 맺은 사료들은 이달 20일 기념사업회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6.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문의 : 손승호 간사(02-762-6114)   붙임 : 참고자료 및 사진 - 참고1 : “민주화 교회일치 큰별 오재식 박사 소천” - 참고2 : “평화와 통일의 사도 홍근수 목사 잠들다”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참고 1 : 민주화 교회일치 큰별 오재식 박사 소천 (http://well.hani.co.kr/130319) 한국 교회일치운동의 대부’이자 ‘민주화·통일운동의 숨은 유공자’인 오재식 박사가 암투병 끝에 3일 저녁 8시20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 향년 81. 1932년 12월 제주도(당시 전남) 추자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종교학과를 거쳐 미국 예일대 신학대학원에서 ‘사회운동 조직의 대가’로 꼽히는 알린스키로부터 실습훈련을 받은 것을 계기로 평생토록 사회조직 활동가로서 현장을 지켜왔다. 67년 귀국한 뒤 한국학생기독교운동협의회(KSCC) 간사와 한국와이엠시에이(YMCA) 간사,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총무 등을 맡으며 기독학생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70년대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 도시농촌선교회 간사와 국제부 간사를 맡아 일본에서 거주하면서 유신독재에 항거하는 국내 민주화 투쟁을 지원했다. 지명관 선생이 ‘TK생’이라는 필명으로 월간지 <세카이>(세계)에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연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등 국외 민주화 운동의 숨은 조직가로 기여했다. 이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 이후에야 귀국할 수 있었던 그는 8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장과 통일연구원장을 맡아 기독교 사회참여와 에큐메니컬운동을 주도했다. 88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개발국장과 제3국장에 올라 제3세계 개발원조 사업을 생명문화운동 차원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고, 94년 다시 귀국해 참여연대 창립대표 등을 거쳐 월드비전 회장, 월드비전 국제본부 북한국장으로서 북한 구호 사업을 통해 평화통일운동의 ‘물꼬’를 텄다. 함석헌 선생과 주기철·김재준·강원용 목사 등에게 신앙적·사상적 영향을 받은 그는 옛 중앙정보부 비밀사찰 문건에 ‘조직의 귀재’라고 적혀 있었을 정도로 늘 운동 현장에 있었으나 한번도 자신의 이름이나 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인은 4년 전 발명한 피부암과 췌장암을 이겨내고 지난해 봄부터 <한겨레>의 원로 회고록 ‘길을 찾아서’ 연재를 위한 구술작업을 진행하던 중 대장암으로 전이돼 투병을 해왔다. 구술 내용은 지난해 11월 <나에게 꽃으로 다가오는 현장>(대한기독교서회)으로 먼저 출간돼 팔순 기념으로 헌정됐다. 출간 기념회 당시 “내 이름으로 책을 쓰면 나 자신이 교만해질까 두려웠다”는 소감으로 장내를 숙연하게 했던 그는 “미친 듯이 살아왔다. 후회 없는 삶이었다. 고마웠다”는 말을 유언처럼 남겼다. <한겨레>는 오는 7일부터 ‘길을 찾아서’에서 고인의 삶을 이영란 작가의 구술정리를 통해 연재한다. 장례위원회(위원장 김근상 주교·호상 김영주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으로 5일장을 치르고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모실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노옥신씨, 아들 승현(엘지화학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 부장)씨, 딸 경원·지원씨, 사위 임흥순(미국 뉴욕대 교수)·황후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 사무처장)씨, 며느리 김효경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발인은 7일 오전 9시다. (02)2072-2093.    김경애 기자, 조현 종교전문기자 참고 2 : 평화와 통일의 사도 홍근수 목사 잠들다 (http://christian.nocutnews.co.kr/news/1112328) 통일운동가 홍근수 목사 영결예배가 11일 고인이 16년동안 시무했던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서 거행됐다. 한 평생 민족 통일운동에 힘써 평화와 통일의 사도로 불린 홍근수 목사가 마지막 길을 떠났다. 홍근수 목사의 부활증언예배(영결식)가 오늘(11일) 고인이 지난 1987년부터 16년 동안 시무했던 명동 향린교회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에서는 홍 목사의 생전 육성이 공개돼 영결식장을 더욱 숙연하게 만들었다. 홍근수 목사는 생전 육성에서 "예수님의 교훈에 따라서 진보적이고 변혁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확신하게 됐다"며, "오늘의 교회는 사회 경제적인 문제들과 관련해 근본적인 본질을 분명히 선언하고 선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홍근수 목사와 함께 통일운동을 펼쳤던 후배들은 홍 목사를 문익환 목사에 이어 국내 통일운동의 맥을 이은 통일운동가이자 현장성을 중요시했던 목회자였다고 추모했다. 김상근 목사(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는 "당신은 곡선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직선이었습니다. 그게 정곡이었습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누구보다 분명한 목소리를 냈던 고인을 추모했다. 문규현 신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는 "홍 목사님은 막다르고 험난한 길에서 스스로 희생제물이 돼 통일과 평화, 진보의 마음, 진보의 이름으로 새 지평을, 새 역사를 열어주시고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홍근수 목사는 10년 동안의 미국 목회 활동을 정리하고 지난 1987년 향린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부터 한국교회 갱신과 통일운동에 매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홍근수 목사는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탄생에 기여했으며, 1991년에는 한 방송 토론회에서의 북한 고무찬양 발언이 문제가 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RELNEWS:right} 이밖에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을 1994년에 창립했고, 이후 평통사를 중심으로 SOFA개정운동, 한반도평화협정실현운동 등을 펼치며 자주평화운동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한편,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진 홍근수 목사의 장례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추모집회를 거친 뒤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의 하관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사상의 경계를 넘은 자유인, 홍근수 목사의 민족 통일에 대한 염원이 홍근수 목사의 마지막 길을 지킨 이들의 가슴 속 깊이 새겨졌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총회) 제67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41호(201. 11.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국 제 목 : (총회) 제67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교회협, 제67회 정기총회 개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는 11월 15일(목) 연동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종로구 연지동 소재)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2. 교회협은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평화’임을 인식하여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경제적·생태적 갈등에서의 평화, 차별과 혐오로 인한 갈등에서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3. 금번 총회는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한 예배, 헌장개정안 심의와 의결, 임원과 감사 선임, 예결산(안)과 사업계획 인준, 실행위원회 조직, 총회 선언문 채택을 다룰 예정이며, 회무를 마친 후 제67회기 신임회장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4.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제67회 정기총회   1. 일시 : 2018년 11월 15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2. 장소 : 대한예수교장로회 연동교회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37 / 02-763-7244)   3. 주제 :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 34:14 / 요한복음 13:34-35 / 고린도전서 9:19, 22-23)   4. 일정: 09:30-10:00  등록, 접수 10:00-11:00  개회예배 11:00-11:20  축하, 감사의 시간 11:20-11:55  주제강연 11:55-12:00  기념촬영 12:00-13:00  점심식사 13:00-17:00  본회의 17:00-       신임회장 기자회견           (신임회장 기자회견 시간은 회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총무국 김은미 간사(02-763-842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정책토론회”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6호 (2018. 11. 2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제 목: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정책토론회” 취재 요청의 건   1.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는 이 시기에 한국교회는 인도주의적 협력사업과 더불어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를 도모해야 하는 과제 앞에 있다. 이를 위해 본 협력단은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웃종교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시각으로 남북 민간교류를 조망하고 중,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   3. 아래 일정을 참고하시어 귀 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남북교회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1. 일시:  2018년 11월 30일(금) 오후 2시 2. 장소: 성공회 대학로교회 (주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3. 주제: 남북교회 협력사업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 4. 주요 순서 - 주제 발제 : 민족의 화해와 치유를 위한 남북교회의 역할 / 지형은 목사 - 발제 1: 카톨릭의 남북교류사업의 전망 / 박창일 신부 (평화3000 대표) - 발제 2: 남북 민간교류 사업의 전망과 과제 / 엄주현 사무처장(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 발제 3: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노력 / 이창열 상근회담대표 - 종합토론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02-743-447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잡월드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3개 종단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5호(2018. 11. 2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 위원회 제 목 : 잡월드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3개 종단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을 지지하며 “잡월드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3. 고용노동부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할 주무기관입니다. 그런데 정작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잡월드에는 총 390여 명의 직원 중 340여 명이 비정규직이며, 정부정책에 따라 이들을 정규직화하는 과정에서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등 비정규직 고착화 행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허구임을 명백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고용노동부부터 직접고용을 통한 완전한 정규직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4. 이에 3개 종단의 종교인들은 잡월드 직접고용을 촉구하고자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및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제목 : 잡월드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 2. 일시 : 2018년 11월 29일(목) 오후 3시 3.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4.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문의 : NCCK 정의평화국(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7회 총회선언문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4호 (2018. 11.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7회 총회선언문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는 지난 11월 15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를 주제로 제67회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선언문을 채택・발표하였습니다.   3. 교회협은 선언을 통해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와 한반도, 나아가 생태세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있는 힘을 다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문의 : 일치협력국 손승호 간사(02-762-6114)   - 아  래 -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 34:14)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던 3.1운동의 100주년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때마침 우리 사회에 정의에 대한 열망이 늘어가고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싹트는 이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이 땅의 정의를 실천하여 평화를 이루기 위한 도구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 말씀을 따라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 내부의, 한반도의, 나아가 창조세계의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활동에 진력해야 합니다. 1. 우리 사회의 평화 : 교회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촛불혁명 이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민주화와 평등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소수자, 가난한 이, 이주민・난민, 그리고 자유로운 사상과 양심에 따라 살기 원하는 이들 모두가 우리 사회의 차별과 폭력, 그리고 혐오를 멈출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이들이 차별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는 고통 받는 이들의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차별과 폭력을 정당화하고 혐오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거짓 뉴스’의 근원지 및 유통경로가 일부 보수 개신교 단체라는 것은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정의와 평화는 거짓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참으로 ‘선한 이웃’이 되기 위해 새롭고도 풍부한 복음이해가 필요합니다. 교회의 복음이해는 완성된 것이 아니기에 경직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교회는 우리 사회의 변방으로 내몰려 있는 이들이 우리의 도움과 환대를 필요로 하는 대상이 아니라 교회와 사회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주체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의 시선으로 성서를 새롭게 읽어 경직된 복음이해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럴 때 교회의 자기 개혁도 가능합니다. 2. 한반도의 평화 : 교회는 88선언의 신앙고백을 따라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교회협은 1988년 2월 29일 연동교회에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88선언)을 발표하였습니다. 88선언은 민간에 의한 최초의 평화통일선언으로 이후 민간의 통일운동과 정부의 통일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88선언의 통일 5대 원칙인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인도주의’, ‘민의 참여’는 여전히 민족통일의 중요한 좌표입니다. 특별히 한국교회가 “반공주의를 종교적인 신념처럼 우상화하여 북한 공산정권을 적대시한 나머지 북한동포들과 우리와 이념을 달리하는 동포들을 저주”한 죄책을 고백한 것은 진정한 남북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88선언의 희년선포는 지난 30년 간 생명과 정의, 평화와 통일, 일치와 갱신을 위한 선교에 매진할 수 있었던 신앙적 결단이었습니다. 2018년 1월 평창올림픽과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정상회담에 이르는 과정을 통하여 한반도는 이제 화해와 평화, 상생과 공동번영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88선언의 비전이 곧 실현되리라는 가슴 벅찬 희망이 우리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족자주’와 ‘민의 참여’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통일의 모든 과정에서 남북의 주권이 보장되고 남북의 ‘민’이 마음을 열고 서로 만나, 배우고 이해하고 용서할 때 한반도에 진정한 새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88선언의 신앙고백이며 70년 이상 반목과 증오의 분단시대를 살아 온 우리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한국교회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와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평화교육이 시행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창조세계의 평화 : 교회는 모든 생명과 평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인간의 신자유주의적 탐욕을 제어하지 못한 결과 창조세계는 지속가능성의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생태적 위기가 오래전 대두되었지만 인류의 번영과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무시해왔기 때문입니다. 이기적 인간중심주의는 자연을 정복과 욕망 충족의 대상으로 전락시켰으며 생태계 파괴와 급격한 기후 변화를 불러온 인간은 이제 스스로를 멸종 위기에 몰아넣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금 당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창조세계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 위기는 교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합니다. 인간과 인간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 선교개념을 넘어 모든 생명에 대한 봉사가 교회의 존재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빠른 시간 안에 정의로운 경제모델을 제시해야 합니다. 무제한의 경제성장주의가 지속되는 한 파멸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무분별한 핵의 사용도 중지되어야 합니다. 핵의 사용은 당장의 편리함을 얻고자 몇 만 년에 걸쳐 창조세계의 안전을 위협할 극도의 이기주의입니다. 또한 오늘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은 윤리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근래 민감한 감수성을 가진 예술가들이 계속해서 디스토피아를 묘사하며 윤리성을 잃어버린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과학기술 발전의 결과가 자연과 인간의 지속과 조화를 지향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모든 생명 사이의 평화는 이 위기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벌써 십 수 년 째 교회의 반성과 개혁을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수렁은 깊어지고만 있으며 그동안의 고백은 무의미한 동어반복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말을 실천할 의지입니다. 또 다시 실천을 등한시한다면 우리의 잘못으로 인한 현재의 모순과 지구의 위기는 더욱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무고한 다음 세대의 고통으로 넘겨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선언의 내용을 실현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확인하면서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세상 앞에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을 선언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눈앞에 둔 지금 자비로운 주님께서 다시 그때와 같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이 우리 안에 샘솟게 하시고 모든 생명과 함께 ‘흔쾌한 부활’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2018년 11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7회 총회 대의원 일동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스타플렉스(파인텍) 고공 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3개 종교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2호 (2018. 11. 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스타플렉스(파인텍) 고공 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3개 종교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파인텍 굴뚝 농성 1년을 맞아 오는 11월 12일(월) 오후 3시, 목동 CBS(스타플렉스 서울사무소) 앞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2. 노동자들이 75m 굴뚝 위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3개 종단의 종교인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인텍 사태에 얽혀있는 모든 이들이 하루속히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힘써줄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3. 아래와 같이 진행될 기자회견에 관심 가져주시고 취재 및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굴뚝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할 순 없습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굴뚝농성 1년,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종교인 기자회견 2. 일시 : 2018년 11월 12일(월) 오후 3시 3. 장소 : 목동 CBS 앞(스타플렉스 서울사무실) 4.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5.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10월의 시선 2018」-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0호 (2018. 11. 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10월의 시선 2018」-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2018년 10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를 선정하였습니다.   2. 자세한 선정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3. 선정취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2018년 10월 NCCK 언론위원회 ‘(주목하는) 시선’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을 선정했다. 여순사건은 그 발단이 되었던 제주4·3에 비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의 그늘 아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언론위는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은 70주년이라는 숫자상의 의미를 넘어서 냉전분단체제의 진정한 해체와 촛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이에 정치권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에서 10월의 시선으로 선정한다.    2018년은 각종 70주년의 해   올해 2018년은 정부수립 70주년의 해다. 광복 3주년을 맞은 1948년 8월 15일이 바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다.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948년에 일어난 여러 역사적인 기념일과 조우하게 된다. 이를 하나씩 톺아보면 4월 3일은 제주4·3 70주년이고, 7월 17일은 제헌절 70주년이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 70주년이다. 그리고 10월 19일은 여순사건 발발 70주년의 날이다. 모두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의 궤적이다. 이중 제헌절이야 이론의 여지가 없는 기념일이지만 국군의 날에 대해서는 그 역사성과 적절성에 대해서 논란이 있어 왔다.1) 또 하나는 제주4·3 기념일이다. 4·3은 기나긴 세월 동안 금기시되며 ‘4·3사태’ 혹은 ‘4·3사건’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며 대통령 사과, 특별법 제정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지 오래다. 그 의의는 문재인 정부에 들어 재삼 확인되고 있다. 다만 관 주도의 행사에서는 ‘제주4·3’으로, 특별법에서는 ‘4·3사건’ 등으로 불리지만 학계와 시민사회 등에서는 ‘4·3항쟁’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4·3의 정명(正名)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다.2) 그야말로 ‘사건’과 ‘사태’를 넘어 ‘항쟁’으로 재명명(再命名), 정명(正名)의 시점이 다가오는 모양새다. 이름짓기 또는 찾기는 사건과 사물의 본질을 밝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4.3과는 다르게 전개된 ‘여순사건’   그런데 시기적으로 제주4·3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4·3과는 전혀 다른 맥락 속에 놓여 있는 것이 ‘여순사건’이다. 주지하다시피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전남 여수시에 주둔하고 있던 일단의 14연대 군인들이 (....)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무장 반란을 일으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3) 그러나 70년 전의 이 사건을 둘러싸고 진상에 대한 해석과 의미부여의 맥락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진행중이다.4) 단적으로 지난 10월 19일 여순사건 70주년 합동추념식에서 일어난 ‘반란’ 시비가 그것이다. 이날 추념식은 그동안 서로 대립해온 민간인 유족과 경찰 측 유족이 처음으로 화해하는 자리로 준비됐다고 한다. 이전까지 양측은 매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위령제’ 및 ‘순국경찰관 추모제’란 행사를 따로 치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동추념식을 앞두고 돌연 경찰 유족·경우회 여수지회 회원들은 불참을 통고했다.5) 이날 오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유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추념식은 추모공연, 추모시 낭송, 4대 종단별 종교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가 시작된 지 30여분쯤 ‘경과보고’ 순서 때 사달이 났다고 한다. 마이크를 잡은 고 아무개 추념식 집행위원장이 “여순사건은 좌익 군인이 일으킨 반란”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이 나오자 행사장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고, 일부 민간인 유족들은 강하게 항의했다고도 한다. 70년 세월로도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드러난 것이다. ‘섣부른 통합’의 한계라고 할 것인가.   ‘항쟁’은 NO, ‘사건’은 YES   그런가 하면 올해의 70주년을 기리기 위하여 일찍부터 기획한 지역의 문화 행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1월부터 준비해온 ‘여순항쟁 그림전’은 최근 미술관 전시를 포기했다고 한다. 여수시가 ‘항쟁’이 아닌 ‘사건’으로만 표기를 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여순사건을 다룬 오페라 ‘1948년, 침묵’의 팸플릿에서도 ‘항쟁’이라는 표현이 지워졌다. 여수시가 ‘항쟁’ 표현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이후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 측은 ‘여순항쟁’을 ‘여순 10·19’로 고쳤다. 지자체로서는 ‘여순사건’을 여전히 ‘반란’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 ‘항쟁’과 ‘반란’을 모두 배제하는 것이 갈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한해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합의한 공식 명칭을 따를 것을 권고한 것일 뿐”이라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여순사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를 넘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6)   사건, 반란, 항명, 항쟁...   이른바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의 발발에서 10월 27일의 완전 진압까지 통산하면 9일 내외의 기간이 걸렸던 사건이다.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관점이 필요하다. 1999년에 시작된 MBC 현대사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여순사건 편7)을 제작한 이채훈 피디는 “초반부는 14연대 반란, 중반부는 민군합동 무장항쟁, 후반부는 진압군의 민간인에 대한 학살”로 정리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주철희는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기존의 ‘반란’이라는 명명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반란의 목적은 체제 전복 또는 정권 찬탈이다. 따라서 첫째, 현 권력자를 축출한다. 둘째, 수도를 점령한다. 셋째, 후임 권력자를 미리 결정한다. 넷째, 주도세력은 정부 요직에 있거나 대병력 동원이 가능한 군사 지휘관이다...”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적시하고, 14연대 병사들은 체제전복이나 정권찬탈을 목적으로 제주도 출동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반란’이 아니라 군형법상의 ‘항명(抗命)’이라고 보았던 것이다.8) 이에 대해 한홍구는 “(그런 점에서) 여순사건은 ‘항명’으로 재규정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항명이라 해서 여순사건의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건 초기 봉기군이나 토착 좌익 세력이 자행한 학살은 아무리 친일파에 대한 분노가 크고 극우 세력이 그동안 잔혹한 행위를 해왔다 하더라도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명했다.9) 이어서 그는 또 ‘대구 10·1폭동’이 ‘10월 인민항쟁’으로, ‘제주 4·3폭동’이 ‘제주 4·3사건’이나 ‘4·3항쟁’으로, ‘광주사태’가 ‘5·18민주화 운동’이나 ‘광주민주항쟁’으로 ‘정명(正名)’을 얻어갔건만 여순사건만큼은 아직도 ‘반란’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여순사건의 경우 1997년도부터 국사교과서에서 사건의 명칭을 ‘여수순천 10·19사건’으로 쓰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국민 대다수에게는 ‘여순사건’보다 ‘여순반란’이 더 익숙한 명칭인 현실을 적시했다.   여순사건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NCCK 언론위원회가 ‘10월의 시선’에서 여순사건 70주년을 주목하는 소이(所以)도 여기에 있다. 제주4·3과 광주5·18이 오랜 노력과 절치부심 끝에 재명명되면서 전국화의 의미를 획득해 나아간 것에 비해 여순사건은 상대적으로 반공 이데올로기와 지역성에 포박되어 있었다. 위에서 예로 든 70주년 행사와 관련한 두 개의 사건 역시 10월의 한국 언론이 간과하거나 홀대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하여 KBS순천, 여수MBC 등 지역언론에서는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활발하게 전개했지만 전국적 미디어의 준비된 접근은 눈에 많이 띄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서울신문과 경향신문의 기사가 돋보였다. 70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하지만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상규명이나 국가의 사과와 책임인정 정도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사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별로 변화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다. 때마침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10월 26일 법사위 군사법원 국정감사 보충질의에서 “10월 19일이 여순사건 70주년이었다. 제주4·3 특별법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서 특별법이 제정되어 관련자 명예도 회복되고, 화해의 길도 가고 있지만 유독 여순사건은 5번의 법안이 발의했는데도 국방부가 반대해서 통과되지 않았고, 거창 양민학살 사건도 19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발의되었지만 통과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암울한 역사도 문재인 정부에서 이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점에서 박태균의 지적은 경청할 만하다. 그는 “(여순 사건이) 역사 속에서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전국성과 함께 보편적 사건의 하나였다는 점을 증명하여야 한다. 둘째로 여순사건이 한국의 한 지역에서 일어났던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했던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 중 하나였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언명했다.10) 여순사건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학계와 언론이 해야 할 일은 많다. 한홍구는 “여순사건에 대한 우리의 기억과 인식이 왜곡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정희와 여순사건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여순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전라도에 대한 편견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였는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11) 그에 따르면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은 70주년이라는 숫자상의 의미를 넘어서 냉전분단체제의 진정한 해체와 촛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목하 정치권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 1)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0월 1일 이날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6년에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953년 10월 1일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체결된 날이기도 한데, 설마 후자를 기념하기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 정규군의 설립은 미군정 당시인 1946년 1월 15일 조선경찰예비대(남조선국방경비대)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찾는다면 국군의 날은 1940년 9월 17일의 광복군 창군일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지면 관계상 ‘국군의 날 바로 세우기’에 대한 논의는 차후 과제로 돌리기로 한다.   2) 지난 10월 27일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제주4.3 범국민위)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별관) 제2대회의실(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에서 '제주4·3, 이름 찾기(正名)'를 주제로 ‘제주4·3 제70주년 정명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1부에서는 ‘제주4.3, 항쟁의 역사’를 주제로 연세대 사학과 김성보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재승 건국대 법학과 교수가 ‘제주4·3, 자결권, 점령법’을 주제로,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교과서에서 4·3은 왜 아직도 사건인가’를 주제로,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연구실장이 ‘제주4·3, 이름 찾기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과 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양성철, 「폭동.항쟁 틈바구니 4.3, 70주년에 새 이름 찾나? 4.3 70주년 범국민위, 27일 서울서 '제주4.3 이름찾기(正名)' 학술대회」, 제이누리, 2018.10.24.   3) 위키백과, ‘여수순천 사건’.   4) 발발 과정에 대한 다른 방식의 기술도 있다. “제주도 초토화 작전을 위해 여수주둔 제14연대에 출동명령이 하달되었다. 1948년 10월 19일 제14연대 군인들은 제주도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동족상잔 결사반대’, ‘미군 즉시 철퇴’를 주장하며 봉기하였다.” 주철희, 「‘항쟁과 반란’의 경계, 여순항쟁 성격 규정」,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2018.   5) 이하 당일 상황은 배명재, 「"여순사건은 반란"..유족들 슬픔만 더한 여순사건 70주년 추념식」, 경향신문, 2018.10.19., 형민우,「'아픔과 갈등 넘어'…여순사건 70주년 합동추념식 거행」, 연합뉴스, 2018.10.19. 등 참조.   6) 기민도, 「여순사건 70주년, 항쟁 vs 반란… 끊이지 않는 ‘정명 논쟁’」, 서울신문, 2018.10.17.   7) 방송 당시 제목은 ‘여수 14연대의 반란’(1999년 10월 17일 방송)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사건 발발일인 10월 19일을 앞두고 방송된 것은 시의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8)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보는 주철희는 “권력자와 지배층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이데올로기가 반영된 결과물로 여순항쟁은 ‘반란’으로 오랫동안 낙인되었다. (....) 여순항쟁을 ‘반란’으로 규정한 가장 큰 원인은 주체가 군인이라는 특수 신분 때문이었다. 반란의 목적 그리고 조건과 비교하면, 여순항쟁은 ‘반란’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 군형법 제44조(항명)에는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아니한 사람”이라고 규정하였다.“며 여순사건은 반란이 아닌 항쟁이며, 최소한 ‘항명’이라는 취지를 보였다. 주철희, 앞의 글.     9) 한홍구, 「7일의 항명, 70년의 아픔 - 다시보는 여순사건과 한국현대사」,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2018.   10) 박태균, 「여순사건, 지방의 범위를 넘어서」,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2018.   11) 한홍구, 앞의 글.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