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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과 신학 > 2024년 5월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와 교회의 시선”

입력 : 2024-06-12 08:43:58 수정 : 2024-06-12 08: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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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5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와 교회의 시선”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3 




“가정의 달, 5월에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와 교회의 시선”
오세조(NCCK 신학위원장, 팔복루터교회)

 

우리나라에서 5월은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이를 나열하면,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특별히 이들 기념일 중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보통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5월이 되면, 각 가정에 많은 가족 행사가 있으며, 교회에서도 가정의 달 행사 및 가정의 중요성에 관한 설교가 강단에서 자주 선포된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가정의 달, 5월’이 오히려 외롭고 슬픈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사는 ‘이주민’들이다. 즉 좋은 이유에서든 좋지 않은 이유에서든 조국을 떠나 남의 나라에 와서 사는 이주민들은 아마 이런 가정의 달이 되면, 자신의 조국과 조국에 있는 가족들이 더 생각날 것 같다. 더욱이 이주민에 대한 배타적인 시각이 강한 한국 사회는 이들을 자칫하면 더욱 외롭게 할 수 있다.

 

한편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이주민을 선교의 주 대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측면이 매우 강했으며, 더불어 저출산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는 이주민을 그저 저출산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즉 ‘우리’와 ‘그들’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여전히 이주민을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사건과 신학>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나라에 사는 이주민을 우리만의 시선 또는 그저 선교의 대상만이 아닌, 이주민 자신의 시선뿐만 아니라, 성경과 교회의 역사를 통한 균형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이주민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시선 / 오세조 (NCCK 신학위원장, 팔복루터교회)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2?category=1208127 




파주지역에서의 이주민 선교 / 김현호(성공회 사제, 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집 대표)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1?category=120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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