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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 "한국 교회, 약자 연대의 장 돼야"

입력 : 2015-10-19 10:00:54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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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한국 교회, 약자 연대의 장 돼야"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출범 앞두고 환영 논평
 
 
 
 
구은회 | press79@labortoday.co.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교회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3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를 출범할 계획인 가운데 민주노총이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교회가 권력자들의 사교의 장이 아닌 약자들의 연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우리 사회에 돈으로 바벨탑을 쌓은 대형교회와 사회적 소수자·약자에 대한 극단적 혐오를 드러내는 극우신앙에 대한 비판이 날로 늘고 있다더 높이 걸린 십자가와 더 큰 교회를 욕망하는 한국 교회는 사랑과 나눔의 거처이기보다는 돈과 권력, 미움과 배제의 거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십자가의 왼편엔 자본을 앉히고 오른편엔 권력을 앉힌 한국 교회에 거듭 자성을 촉구한다재물을 신앙의 척도로 여기며, 권력을 따라 노동자 민중의 투쟁을 악으로 매도하는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종교단체인지 반공단체인지 분간할 수 없는 기독교단체와 달리 사회적 약자의 곁으로 다가가려는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의 출범은 종교성 회복이기도 하다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가 전체 기독교계에 자성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