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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 교회협 성탄 메시지, "국정원 사태 밝혀지길"

입력 : 2013-12-05 05:57:59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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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성탄 메시지, "국정원 사태 밝혀지길"
 
한국기독공보 장창일 기자 | 20131205() 10:15:12
 
갈등 분열의 깊은 골 극복 강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가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예수님의 탄생은 권세있는 자들이 그 자리에서 내려와 낮은 이들의 고통을 알게 하려 함"이라면서 "정치 권력은 국가 구성원들이 각자 제 역할을 다해 대한민국이 보다 안전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로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으로 새 정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협은 "'하늘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선포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지만 안타깝게도 갈등과 분열의 깊은 골로 인해 혼란과 비통함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온갖 희생을 당하며 지킨 민주질서의 소중한 가치가 파괴되는 것을 직시하면서 처참함을 느끼고 있다. 국가의 권력이 나오는 절차와 과정이 공정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대한민국은 위기 국면을 맞게 됐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메세지에 담았다. 국정원 선개개입 의혹을 염두에 둔 듯 교회협은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의 재발 방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국민들 간의 갈등과 분열을 지속시키고 있는 '종북' 논란은 하루속히 종식되어야 한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교회협은 "예수 탄생을 맞게 된 오늘 우리는 이 순간부터 '종북' 논란과 경제양극화, 분단고착 60, 그리고 폭력 세상의 '비인간화', 돈의 탐욕에 의한 '인간 사물화'라는 죽음의 흐름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용서와 사랑으로 상생 공영의 정치, 경제 민주화와 복지국가, 평화정착, 비폭력 평화물결 등 인간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의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