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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투데이) 삶을 반성하라는, 이웃을 돌보라는, 행복한 세상 만들라는 종소리

입력 : 2013-11-27 08:24:0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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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반성하라는, 이웃을 돌보라는,
 행복한 세상 만들라는 종소리
 
 
크리스챤 투데이 | 신태진 기자2013.11.27 16:19
85주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27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구세군은 오는 122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거리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2013년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55억원을 목표로 전국 350여곳에서 전개되며, 거리모금을 비롯해 톨게이트·교회·찾아가는 자선냄비·물품·기업·온라인·정기후원회원모집(1670-1908)·ARS(060-700-9390)모금 등으로 진행된다. 또 작년부터 시작된, 신용카드를 활용한 디지털자선냄비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2012년도 모금액은 6,878,066,642원이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은 MBC 이재용·이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짙은 눈발이 흩날리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종식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은 “1928년부터 85년째 이어지는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으로 2014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선냄비의 사랑의 종소리를 힘껏 울릴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 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는 축사에서 우리 사회는 엄청난 발전에도 불구하고 갈등으로 얼룩져 있고, 행복지수도 낮다. 그래도 일그러진 세상에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잠시라도 고통당하는 이웃을 생각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들은 종소리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구세군의 종소리와 함께 우리 사회에 따뜻한 바람이 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주 총무가 종을 울리고 있다. 신태진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축사에서 구세군의 종소리는 지난 우리의 삶을 반성하라는 자각의 종소리다. 그동안 우리는 나만의 삶을 살아가지는 않았는지, 이기적인 삶은 아니었는지를 자각해야 한다. 또 이는 이웃을 돌보라는 부름의 종이다. 가난하고 힘 없는 자를 어떻게 돌보고 있는가. 또 우리 사회를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찬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라는 의무의 종이다. 우리는 이 의무에 충성스럽게 봉사하여 우리 사회를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종 시범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인사들. 신태진 기자
이후 기업의 기부금 및 물품전달식이 진행됐고, 이어 크레용팝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박종덕 사령관과 내빈 전체는 자리에서 일어나 타종함으로써 올해 자선냄비의 시작을 알렸다. 크레용팝의 공연 뒤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