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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시국 속 '국정원 화요기도회' 열려
NCCK 주최로 첫 화요기도회 진행
한별 기자 | 2013년 09월 04일 (수)
![]() ▲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 진상을 밝히기 위한 릴레이 화요기도회가 3일 저녁 7시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렸다. ⓒ에큐메니안
혼란스러운 시국 속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 진상을 밝히기 위한 릴레이 화요기도회가 3일 저녁 7시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렸다.
지난 일주일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던 <국정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기독교 공대위)>는 오늘 NCCK 주관 기도회를 시작으로 9월 10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9월 24일 기독사회선교연대회의, 10월 1일 복음주의 진영, 10월 8일 예수살기, 10월15일 기독자교수협의회. 생명평화마당 순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도회 사회를 맡은 박승렬 목사(기독교공대위 위원), 기도 김한승 신부(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축도 장변선 목사(산유리교회). ⓒ에큐메니안
오늘 기도회는 박승렬 목사(기독교공대위 위원)의 인도로 김한승 신부(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가 기도, 김성복 목사(기독교 공대위 위원장)가 설교, 장변선 목사(산유리교회)가 축도를 맡았으며, 2부 증언마당에서는 이적 목사(인천 목정평 부회장)가 내란음모사건과 국정원관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설교를 맡은 김성복 목사는 ‘내가 불을 던지러 왔다’는 제목으로 하늘의 뜻을 따르려는 자와 땅의 관성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충돌이 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 불을 던지시려고 했다는 것은 바로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변혁하는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것이기에 우리는 하늘의 뜻을 받들고 하나님의 말씀인 정의와 평화와 생명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정원의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수사와 관련해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만약에 내란음모가 있다고 한다면 검찰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 국정원에서 요구한 체포영장에는 동의해서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목사는 파시즘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악한 영과 대적해야 한다. 대적해서 싸워서 승리해야 하고 최후 승리를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증언마당에서 이야기를 전하는 이적 목사(인천 목정평 부회장, 왼쪽)와 기도회 설교를 전한 김성복 목사 (기독교공대위 위원장, 오른쪽). ⓒ에큐메니안
증언마당에서 ‘이석기 사건과 국정원 관련’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 이적 목사는 지난 역사를 우리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의 불평등한 협상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이면서 “만약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할지 우리는 고민해야 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종북’ 이라는 프레임으로 모든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적어도 국정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을 때 국정원이 어떻게 나올지 미리 예측을 했어야 한다. 무능한 지도부가 문제가 많다. 예전 DJ(김대중)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은 촛불만 들고 있을 때가 아니라 거리로 나와야 할 때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그동안의 안기부, 국정원에서 조작한 간첩사건들을 나열하면서 “모든 사건이 조작사건으로 드러났고 무죄판결이 났다. 이것을 국정원에서는 뭐라고 애기할 것인가, 우리 신앙인들은 역사에 대해 충실해야 되고 역사에 대해 바른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번 이석기 사건이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잘못이 부풀려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역사를 바로잡는 길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 ▲ 기도회가 열리는 같은 장소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정치공작 특검수사 촉구'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에큐메니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