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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션)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기자간담회

입력 : 2013-07-01 04:19:02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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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위한 대안 예산과 정책 제시한다
  9,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열려
 
 
민성식 (ecuman@naver.com) l 등록일:2013-07-01 17:34:09
 
 

 
 
교회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이 오는 9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교회, 새 희망과 비전을 구성한다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를 비롯하여 한국 YMCA전국연맹, 한국 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 총연맹(KSCF)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에서는 한 국가의 예산은 한 사회의 가치와 지향점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준다는 인식 아래 우리 정부의 예산을 분석하여 그 속에 들어있는 우리 사회의 가치를 찾아내고, 이것이 기독교의 복음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올해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은 크게 세 가지 목적 아래 진행된다. 그 첫째는 기독교적 가치를 근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제시하고, 둘째, 이 행사를 에큐메니칼 진영의 부문 운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셋째는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사회 선교적 과제를 발굴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먼저 정부 예산을 분석하는 작업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을 통해 예산을 분석한 결과 우리 정부의 예산 운용이 지나치게 가진 자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이와 관련, “복지 예산 등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예산상의 수치에 있어서 많은 허구성이 발견됐으며, 이 같은 예산 운용이 결국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불러 왔다는 게 지난 해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에서는, 정창수 박사(나라살림연구소장) 연구 팀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 요구서를 중심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 운용 방향을 연구한 내용이 주제 강연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 분석을 중심으로, ‘경제 정의통일 외교 안보이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집중적으로 분과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제정의 분과에서 노동운동과 양극화 현상, 농어축산업 문제를, 그리고 통일 외교 안보 분과에서 군축과 남북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등의 문제를 다룰 노동운동 분야는 손은정 목사(영등포 산업선교회 총무), 홈리스, 저소득층 문제를 다룰 양극화 현상 분야는 서종균 박사(한국도시연구소장), 그리고 농어축산업 분야는 이세우 목사(들녘교회 담임)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 , 통일 외교 안보 분과 중 군축 분야는 서보혁 박사(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 연구교수), 남북 경제협력 분야는 임을출 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맡는다.
   
그리고 분과별 논의에서 나온 내용들을 전체 토의를 통해 정리, ‘2013 에큐메니칼 선언문에 담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은 선언문 발표로 끝나지 않고, 후속 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다시 말해서, 선언문에 기초하여 분과별 의제와 시국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분과 워크숍을 통해 연구,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대안적인 정책과 예산안을 작성해 정부 해당 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제안된 정책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부 부처,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 등을 통해 대안 정책을 공유하고, 이를 건전한 로비활동 등의 조율을 통해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독교적 가치 위에 세워진 대안 정책과 예산을 한국교회에도 널리 알려 이것이 입법화 됐을 때 교회가 그 정책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