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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션) 해외 교회들,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 촉구
l 등록일:2013-04-17 10:17:53 l 수정일:2013-04-17 16:52:06
한반도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교회들이 남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들에게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한편,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한 그리스도인들의 노력과 기도에 동참한다는 뜻을 잇따라 밝히고 나섰다.
캐나다연합교회(UCC)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한반도 문제의 영속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다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블레어 선교부 총무의 명의로 발표된 이 성명서에서 UCC는 남북한과 미국 정부에 대해, ‘긴장이 강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행동과 수사를 극도로 자제할 것’과 ‘미국과 남한의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캐나다 정부에 대해서는, ‘신뢰를 구축하는 조치에 참여하고 북한과 접촉하는 일을 새롭게 시작할 것’과 ‘미국과 북한, 그리고 남한 정부에 대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촉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성명서는 지난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해외의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기구에 보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 호소문’에 대한 응답으로 발표된 것이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헨리에트 후타바랏 레방 총무는 지난 12일 남북한 교회에 서한을 보내 “국민들의 안정과 복지를 보호하고 모두의 평화로운 현존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남한과 북한의 정부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레방 총무는 교회협을 비롯한 남한의 CCA 회원 교회 및 기관에 보낸 서신에서,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전역에 있는 에큐메니칼 가족들은, 한반도에 평화외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여러 해에 걸쳐 지치지 않고 기울여 온 노력에 함께 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 아시아의 교회들은 바로 지금 같은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간에 더욱 분명하게 여러분과 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방 총무의 이 서한은 지난번 교회협이 해외 교회와 에큐메니칼 기구에게 보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 호소문’에 대한 답신이다. 레방 총무는 “우리는 신앙으로부터 나온 여러분의 선언을 단호하게 지지하며, 악화되는 상황과 전쟁의 위협 한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진심으로 간구하는 여러분들의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모든 회원들과 다양한 공동체들,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레방 총무는 같은 날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이종로 국제국장에게도 서신을 보내 “조그련이 여러 해에 걸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 에큐메니칼 형제들과 함께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방 총무는 또, “이런 노력들은 여러 해동안 이어져 온 갈등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6자회담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이 함께 할 때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CCA 총무가 남북한 교회에 보낸 서신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한국 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회원교회와 기관에게 보내는 서한
벗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근 우리가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매우 걱정스럽고 또 관심이 쏠리는 일입니다. 한반도에 보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이 불확실한 시기에, 아시아의 교회들은 우리의 기도와 함께 한반도에 있는 우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을 옹호합니다. 우리는 긴장된 상황과 사람들의 고통, 그리고 전쟁의 위협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한반도의 현 상황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 요청’과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성명서를 우리에게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관심과 두려움, 그리고 고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이 문서들을, 저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모든 회원들과 다양한 공동체들,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보낼 것입니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전역에 있는 에큐메니칼 가족들은, 한반도에 평화외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여러 해에 걸쳐 지치지 않고 기울여 온 노력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시아의 교회들은 바로 지금 같은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간에 더욱 분명하게 여러분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으로부터 나온 여러분의 선언을 단호하게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그 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열망에서 나온 것인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적대감과 대결, 그리고 생명을 파괴하는 권세와 마주한 여러분이 느낀 좌절감과 실망을 담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악화되는 상황과 전쟁의 위협 한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진심으로 간구하는 여러분들의 기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남한과 북한의 정부에 대해, 국민들의 안정과 복지를 보호하고 모두의 평화로운 현존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이것은 편견과 적대감 같은 태도로는 이루어질 수 없고, 대결 같은 행위로도 이루어질 수 없으며, 오로지 대화와 협력의 심령으로 들어가기 위한 열린 가슴과 정신을 가져야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남북한의 지도자와 국민들의 마음을 감화시켜 그들이 생명과 평화, 정의로 이끄는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의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데살로니가전서 5:23)
진심을 담아,
2013.4.12
헨리에트 후타바랏 레방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이종로 국제국장에게 보낸 CCA 총무의 서신 이종로 국장님께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우리가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매우 걱정스럽고 또 관심이 쏠리는 일입니다. 한반도에 보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이 불확실한 시기에, 아시아의 교회들은 우리의 기도와 함께 한반도에 있는 우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을 옹호합니다. 우리는 긴장된 상황과 사람들의 고통, 그리고 전쟁의 위협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여러 해에 걸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 에큐메니칼 형제들과 함께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여러 해동안 이어져 온 갈등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6자회담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이 함께 할 때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남한과 북한의 정부에 대해, 국민들의 안정과 복지를 보호하고 모두의 평화로운 현존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이것은 편견과 적대감 같은 태도로는 이루어질 수 없고, 대결 같은 행위로도 이루어질 수 없으며, 오로지 대화와 협력의 심령으로 들어가기 위한 열린 가슴과 정신을 가져야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남북한의 지도자와 국민들의 마음을 감화시켜 그들이 생명과 평화, 정의로 이끄는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의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데살로니가전서 5:23) 진심을 담아, 2013.4.12
헨리에트 후타바랏 레방
CCA 총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