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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션) 교회협 “남북 전쟁공포 조작 중단하고 대화하라” 호소

입력 : 2013-04-05 03:40:34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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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션) 교회협 남북 전쟁공포 조작 중단하고 대화하라호소
이동희 (dong423@newsmission.com) l 등록일:2013-04-05 16:02:41
 
남북 긴장이 극대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교회와 끊임없이 교류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간 대화와 군사훈련 중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남북, 대결구도라도 개성공단합의사항은 지켜야
교회협은 5일 긴급호소문을 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교회협은 남북 관계가 파국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남북 당국자들의 무책임하고 자극적이며 공격적인 발언은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협은 가장 먼저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아무리 남·북한이 험악한 대결구도에 있다하더라도 남북정상이 합의하여 평화를 다져온 개성공단을 훼손하는 일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군사훈련의 대응으로써 개성공단의 입·출경을 제한한다는 것은 평화의 근간을 흔드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협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면서, 이번 훈련이 국민들에게 전쟁공포를 조장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교회협은 한미 군사훈련은 결국 미국의 초고가 무기를 홍보하는 상품전시회 역할을 해왔다이러한 훈련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대결을 강화하려는 것이기에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북 당국자들 특히 고위 군관계자들이 적대적 언어와 공격적 수사를 남발하는 것은 상대를 위협하고 자극하여 자칫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북 당국자들은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의 정신에 따라 상대를 존중하며 한반도 평화를 진작시키기 위한 책임적 자세를 지니고 즉각 대화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근혜 정부, 과감한 평화화해 정책 펼쳐야
 
과거 문익환 목사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김일성 주석과의 대화를 통해 남북 교착 상태와 전쟁 직전의 상황을 반전시켰던 과거 경험을 상기시키면서 특사 파송이나 제 3의 길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추진도 요구했다.
교회협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과거 정부와 차별성을 가지려면 과감한 평화화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군사적 대결의 근원을 해소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확실히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는 평화를 향한 새로운 결단과 기도를 부탁했다. 교회협은 한국기독교는 단절된 남북관계를 열고 평화를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다시 한 번 우리의 믿음과 기도를 모아 하나님의 평화가 한반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협은 이날 성명발표와 함께 긴급 기도회 및 토론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