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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제4회 목회자인문학 전국모임

입력 : 2013-02-27 05:49:48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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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인문학 전국모임,
‘목회자의 내적회복과 선교적 지역교회론’을 주제로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교육훈련원은 지난 2월 18일과 19일에 걸쳐 경기도 가평군 필그림 하우스에서 '목회자의 내적회복과 선교적 지역교회론'이라는 주제로 제4회 목회자 인문학 전국모임을 개최하였습니다.
 
첫째 날은 1부 개회식과 2부 ‘선교적 지역교회론’이라는 주제 아래 낮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저녁에는 ‘예술과 영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몸의 예술을 통해, 그리고 클래식기타의 은은하고 열정적인 선율을 들으며 목회자 개인의 내면을 살피고 위로하는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은 국내 메디칼 명상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홍식 박사(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모시고 현대 의학이 주목하는 명상과 기독교의 고전적 영성의 차이가 무엇인지 참가 목회자들과 토론하고 교회사역을 하면서 지친 목회자의 심신을 살피고 돌아보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심포지엄에서는 ‘선교적 교회론’이라는 담론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한 최형근 교수(서울신대)의 발제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수학한 이후천 교수(협성대)의 ‘한국에서 선교적 교회론의 접근 방법들에 대한 선교학적 성찰’이란 발표로 담론의 구체성을 더했습니다. 이어서 남정우 교수(장신대)의 ‘선교적 교회론의 실천 조건’ 발표는 선교적 교회론의 한국적 상황에 대한 실제적 사례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남정우 교수는 선교적 교회의 실천을 위한 핵심 요소로 ‘하나님의 선교’ 교육,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에 대한 고민, 적절한 상황화 작업, 거버넌스(governance)의 개발 강화, 평신도의 은사개발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꼽았습니다.

이번 전국모임의 참가자 박승렬 목사(한우리교회, 기장)는 선교적 교회론이라는 신학적 용어가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서 가져온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한국 교회의 참 교회됨이라는 본질적인 성격과 바른 정체성 회복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면 낯선 인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평소에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참가자 김진정 목사(일산은광교회, 예장)는 개척교회 창립 5주년을 준비하는 때에 참가한 전국모임이 다음 5년에 대한 비전을 안내해준 나침반과 같다며 앞으로도 목회자 인문학 모임을 통해서 배움의 기회를 꾸준히 삼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목회자인문학 모임은 서울, 인천, 대전, 강릉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을 지향하는 인문학 저서의 저자들을 모시고 목회자의 자기 성찰을 비롯하여 네트워크를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정기적 모임입니다. 앞으로도 교회협 교육훈련원은 목회자 인문학 전국모임을 통해 여러 지역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영성과 전문성을 새롭게 다지고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