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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평화, 안보, 화해를 지속시키게 하는 교회들의 참여』

입력 : 2012-08-13 03:42:45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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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평화, 안보, 화해를 지속시키게 하는 교회들의 참여』

"민족들간의 분쟁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교회협의회(CCA) 미얀마교회협의회(MCC)는 지난 8월 3 - 4일, 『미얀마의 평화, 안보, 화해를 지속시키게 하는 교회들의 참여』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민족 갈등과 분쟁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미얀마 정부와 카친족 단체인 카친독립기구(KIO) 산하의 KIA는 1960년대부터 충돌해왔지만 다른 소수민족과 달리 정부와 카친족은 1994년 휴전 협정을 맺고 평화 상태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협정을 맺은지 17년만인 2011년 6월, 카친 지역 이라와디강의 댐 건설 문제로 갈등이 일어 휴전이 깨진 상황입니다. 무장 갈등으로 인해 정부와 KIA에서 지휘하는 지역 보호소에는 상당수의 세례교인을 포함하여 십만여명의 난민이 머무르고 있으며 많은 지역 교회가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미얀마 침례교 협의회는 이에 대해 세계교회에 아래와 같이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미얀마 카친에 평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십시오. (2고린 5:20)
2. 십만명에 달하는 난민들을 위해 식량, 보호소, 의약품, 재정적 지원을 요청합니다.
3. 평화를 위한 연대를 미얀마 정부에 호소하여 주십시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미얀마 비폭력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이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자인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는 강연에서 화해, 평화, 정의의 가치 중에서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증오를 없애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웅 산 수 치 여사는 현재 미얀마 국회에 신설한 법치·평화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어 소수 민족간 갈등과 분쟁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회 김영주 총무도 아웅 산 수 치 여사와 만나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 온 데 존경을 표한 한편 2013년 WCC 부산 총회에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분쟁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교회와 난민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