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이하 연대)가 지난 23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창립식을 열어 "핵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다음 세대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연대는 이 자리에서 핵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촉구하는 창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 등은 이미 핵발전소의 위험을 확증하고 있다. 아직 불완전한 인간의 기술은 핵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에너지가 안전, 청결, 경제성 등 허위로 포장되고 있는 것은 인간의 무절제한 탐욕과 치명적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 지적하고, "핵 문제는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이다. 동북아를 거쳐 세계적 탈핵 연대에 동참하여 모든 핵보유국이 핵 폐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까지 기도와 연구, 연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연대는 이를 위해 ①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 선언]에 대한 지지와 참여 확산, ②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 교회론과 실천론 정립, ③ 평화 예배, 기도문 마련, ④ 지역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지역 설명회와 평화 예배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 선언 다운로드 (← 클릭하면 교회협 (구)자료실로 이동합니다.)
연대에는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를 비롯하여 31개 기구와 단체가 참여하며, 황문찬 위원장(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 차선각 이사장(한국YMCA전국연맹), 차경애 회장(한국YWCA연합회), 홍기숙 회장(한국교회여성연합회), 김정욱 대표(기독교환경운동연대), 송봉호 위원장(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