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패 전달
지난 16일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본회 제60회 김종훈 감독 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기택 감독(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이영훈 목사(교호협 직전 회장)는 기도를 통하여 교회협 회장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설교를 맡은 김삼환 목사는 "구약의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시는 것이 원칙이다. 그 지도자들의 자격은 무엇보다 온유함과 겸손함을 갖추는 것이다. 김종훈 신임 회장 역시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교회협 회장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축사와 격력사를 통해 신임회장인 김종훈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종훈 신임회장
김종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60회 총회 선언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한국교회는 경제정의 구현과 남북 평화통일, 생태 정의 구현에 앞장 설 것이다. 그리고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WCC 제10차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야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임감사예배는 교계 지도자들과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김종훈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다.
<취임사 전문>
금년도 들어서 오늘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근각처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사랑하시는 vip되신 여러분들이 이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 여러 분야가 오늘 엄습한 추위처럼 우리의 생활을 움츠려 들게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모임을 통해서 모든 분야를 훈훈하게 녹이고 소생케 하라고 하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먼저 지난 한해동안 교회협의회 회장직을 맡아서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이영훈 전 회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2년도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해로써 한국사회에 큰 변화를 경험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보수와 진보,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이 선거를 통해서 더욱 심화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안타깝게도 우리 교회는 본질적인 사명을 망각한 채 부정과 부패 또 부도덕한 윤리의 문제 또 권력싸움으로 세상과 차별화 되지 못함을 그리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이고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빛으로 선도하지 못하고 세상이 갈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며 도리어 교회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때에 교회는 예언자로서의 화해의 사도로서의 정의와 생명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사명을 위해서는 먼저 무엇보다도 교회가 교회의 자기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한국 교회 대표하는 교회협의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세상 앞에서 신뢰성과 투명성과 정직함 그리고 정의라는 가치가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제60회 총회선언에서 언급한대로 우리 한국 교회는 경제정의 구현과 남북평화통일과 생태정의구현에 앞장을 설 것입니다. 그리고 2013년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우리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야 될 줄을 믿습니다.
사회적으로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향한 관심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홈리스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계속 기도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기독교 최초의 사학인 연세대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한국 교회의 자부심을 훼손한 잘못된 정관개정을 회복시키는데 온 교회가 힘을 모아서 강력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60회 총회 때에 우리 한국 정교회가 그동안 행정보류 상태를 정리하고 정회원으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한국루터교회가 가입하게 된 것은 우리 모두 축하하고 감사해야 될 일입니다. 이제 명실공이 한국교회협의회는 세계 교회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신앙 스펙트럼을 가진 교회이자 규모가 되었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교회협 회장이라고 하는 큰 중책을 맡은 저는 너무나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너에게 회장의 사명을 준 것은 이때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깊이 새기고 또한 축사로 격려사로 말씀해주신 모든 말씀들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기도하면서 겸손하게 회장직을 수행하려고 합니다. 바라기는 한국 교회가 이 자리에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리며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단과 교회위에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가운데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