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회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첫 번째 모임으로 7일 오전 현대교회 홍인식 목사를 모시고 “해방신학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홍 목사는 해방신학을 한마디로 가난한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해방신학은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신학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즉 현장이 없는 해방신학은 존재할 수 없으며, 실천 없는 해방신학은 말할 가치가 없습니다. 해방신학은 철저하게 현장 속으로 들어가 실천하며 사는 삶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신학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홍 목사는 해방신학이 갖는 의의에 대해서 첫째, 새로운 해석학과 신학방법론을 제시하였다는 점과, 둘째, 억압과 해방이라는 프레임을 갖추고 있다는 점, 셋째, 반성서적 이원론에 대해 비판하였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해방신학은 철저히 투쟁과 관련이 되어 있고, 그 투쟁을 통해 진정한 해방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홍 목사는 끝으로 해방신학의 선교적 과제로 두 가지를 제안하였습니다. 하나는 “이끌어 냄”입니다. 현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경제신화(신자유주의)로부터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데려감”인데 데려감은 더 나은 세상으로 데리고 간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한국교회의 상황에 해방신학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과제와 함께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은 너무 상업화 되어 있고,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부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해방신학을 통해 한국교회를 재조명하고, 대안을 찾아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