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회원협의회와 교회들에게
2011년 3월 7-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제 2차 중앙위원회로 모인 우리는 2010년 4월 쿠알라룸푸르 제 13차 총회에서 도출된 과제, 제안, 프로그램들을 확인하기 위하여 여러분들에게 이 글을 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들의 고귀한 삶을 짓밟은 여타의 사태들, 가난, 취업의 어려움 등에 직면해 있고, 또한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 사태들, 인권침해 상황, 표현 및 종교행사의 자유를 억압당하고 있는 공동체들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가 함께 사역하면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 회원 교회들과 교인들의 필요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하고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긴급한 에큐메니칼 사안들과 도전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사숙고했습니다:
1. 우리는 CCA가 쿠알라룸푸르 13차 총회에서 결의된 과제와 제안들에 근거하여 시행해 나갈 프로그램들을 통해 원활하고 활기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은 2011-2013년 사이 CCA 프로그램에 포함된 우선적 과제들입니다.
1-1. 인도와 파키스탄 교회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노력하고 있는 캐쉬미르 산간지방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적극 지원한다.
1-2. 한국 교회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과의 밀접한 협의회를 통하여 평화, 국민들의 안정, 한반도 통일을 위한 자료들을 활용하고, 필요한 시의적절한 대책을 취한다.
1-3. 외국인노동자 관련 기관들을 강화시키고, 관련 있는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하여 외국인 노동자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함으로써 그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한다.
1-4. 이주민들, 기후난민, 국내적 철거민들, 아시아 도처의 난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하여 목회적 방문, 협의, 자료수집, 상호교류 및 다양한 에큐메니칼 노력들(예를 들면, 사건의 진실규명, 선교, 홍보 등)을 위해 지원하고 이용 가능한 자원을 마련한다.
2. 우리는 CCA가 아시아지역 협의회 및 교회들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회원의 능력을 강화시키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최근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60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가고 집과 사회기반시설의 엄청난 파괴를 가져온 지진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기도했다. 그들이 지진 이후에 그 엄청난 파괴로부터 다시 일어나고,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재활할 수 있도록 우리는 피해를 당한 지역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지원했다.
2-1. CCA의 우선적 과제는 교회 지도자들이 뉴질랜드 교회와 피해지역들을 목회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될 것이다.
3. 우리는 한반도 형제자매들로부터 양 정부의 강화정책과 외세의 간섭으로 인해 한반도의 안정, 안녕, 평화가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불안과 불확실의 현실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노력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3-1. 남북 양국이 이데올로기와 체제의 다름을 넘어서기 위하여 상호 존중과 신뢰를 구축하려는 노력
3-2. 평화특별지대를 세워나가기 위한 노력과, 북한에 인도적 지원(식량과 의료)을 지속할 수 있는 통로 재개를 위한 노력
3-3.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이를 평화체제로 바꾸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지원한다.
우리는 남과 북의 통수권자들에게 대화 재개와 여러 해 동안 사람들의 발목을 잡았던 국경지역에서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일을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한다.
4. 우리는 최근 파키스탄 정부의 소수민족부서의 장관이며, 유일한 기독교인이었던 샤바즈 바티 장관의 암살 사건을 접하고 매우 충격을 받고 슬퍼했다. CCA는 이 사건에 대한 즉각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고, 그 암살자를 재판에 회부하라는 요구를 지지한다. 아시아의 교회들은 파키스탄 사람들과 연대하여 기도하며, 이 사건을 있게 한 불경죄목이 폐지될 것을 기대한다.
5. 우리는 필리핀의 공식적 평화협상 재개가 이루어진데 대하여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기뻐한다. 즉 필리핀 정부와 국가민주전선, 필리핀 정부와 모로 이슬람민주전선의 예비회담, 필리핀정부, 모로국가자유전선, 이슬람국가 단체들 사이의 평화협상을 위한 삼자회담 등이다. 우리는 갈등을 증폭시키는 문제를 풀기 위한 원칙적 협상들이 그나라에 정의의 길을 놓고, 평화를 지속시킨다는 희망을 갖는다.
우리는 필리핀에서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인권과 시민의 지유를 위한 지속적 예언자적 활동에 고무되었다. 우리는 인간의 권위를 침해당한 피해자와 침해한 가해자를 공정하게 심판하기 위하여 인권 탄압 사례에 대한 즉각적이고 공정한 검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CCA의 사역과 프로그램을 결정하면서, 그 이상의 많고 시급한 과제들을 다 수행할 수 없는 여건의 제한에 대하여도 생각한다.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를 헌물하여 많은 배고픈 이들을 먹인 소년처럼, 우리도 우리의 부족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풍성해 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진리, 정의, 평화의 증인이 되라 부르심을 받은 곳에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여 적극적인 화해자와 치유자가 되라는 부르심에 응답할 때, 신중함을 다해 함께 기도하며 계획한 것을 실행해 나갈 것이다.
신앙으로 연대를 맺은 여러분의 평화를 빌면서.
CCA 중앙위원회 위원:
회장단
Rev. Rex R. B. Reyes, Jr. Dr. K. B. Rokaya
Ms. Van Arunrasmey Rev. Retno Ngapon
Rev. Dr. Henriette Hutabarat Lebang
** 영어 원문은 문서 자료실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