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2차관이 김영주 총무를 예방했습니다. KBS 기자 출신으로 1994년 베이징에 북한을 탈북한 사람들이 있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취재길에 오름을 시작으로 그는 당시 한국사회에 탈북난민의 존재를 알리고 ‘탈북자’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는 등 탈북난민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협 일치협력국장으로 오래 일해 온 김영주 총무는 탈북자에 대한 보호와 인권보장이 중요하며 탈북난민을 잘 보듬어 안지 못하면 통일 후의 혼란을 극복할 힘을 갖지 못한다며, 박선규 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하는 만큼 탈북난민을 ‘다문화 사회’의 일부로 인식하고 대처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통일을 정치, 제도적 통합으로 보는 시각도 있겠지만 보다 원숙한 인식은 사람과 사람의 통합, 동질성의 확보 또는 이질성의 수용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 김영주 총무와 박선규 차관은 이러한 관점으로 탈북난민의 문제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난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