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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대상 연구 주제로 생명윤리세미나 2차 세미나 개최

입력 : 2010-04-09 08:25:05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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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나 우리 사회가 4대강 찬반의 논쟁의 10%만이라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생명 대상 실험에 대해 우리 사회는 너무나 무관심하다”

"한국교회 생명윤리 선언 준비"(가칭)를 위한 “기독신앙과 생명윤리” 2차 세미나가 4월 8일 오후 5시 본회 701호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 권복규 교수(이화여대)는 의학 연구에 대한 우리 사회 관심과 인식이 매우 미약해 ‘불안’ 때로는 ‘(지나치게) 큰 기대’를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히 임상 실험에 대한 우리 사회 무관심이 ‘사회 약자들에겐 위험으로, 가진 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든다’며 고학생(대학생 아르바이트), 군인, 의대생, 레지던트에게 행해지는 임상 실험에 대한 밝혔다.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돈 벌이의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응하고 있다며, 실제 대학생들이 임상 실험 시 얼마를 받고, 어떻게 대상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들과, 병원에서 시간제 구식 아르바이트로 올라온 임상실험 대상자 모집 광고의 예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함께 보여줬다.

권 교수는 “현대 의학에서 기적적인 치료제는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치료제는 이득과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이 양면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 대상 연구의 윤리원칙에 대한 교육이 최우선으로 교육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치유 목적의 의약제의 경우 임상실험이 불가피 함으로 실험을 위한 적절한 규제 창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생명윤리 선언 준비"(가칭)를 위한 “기독신앙과 생명윤리” 세미나는 생명윤리에 관련된 구체적 사안을 주제로 전문가의 견해와 기독교적 시각을 바탕으로 해석하고 논의해 한국교회의 올바른 생명윤리 방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6차례의 강연회와 1번으로 대토론회로 기획됐다. 본회는 이 논의를 바탕으로 총회에 선언문을 내놓을 예정이다.

* 세미나 일정

1강(3/18). 한국사회에서 생명윤리의 의미 – 황우석 사건과 줄기세포 연구를 중심으로
2강(4/08). 인간 대상 연구의 현황과 윤리적 문제
3강(4/15). 유전자 연구 및 GMO 현황과 윤리적 문제
4강(4/29). 인간의 성/임신/출산/낙태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
5강(5/13). 연명치료중단과 안락사의 윤리적 문제
6강(5/27). 생명윤리와 시민참여 – 이종이식 연구를 중심으로
7강(6/03). 패널 토의 : 기독교 신앙과 생명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