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 폭력을 뒷받침 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평화, 능동적 비폭력 영성 및 그 실천➃
평화, 능동적 비폭력 영성 및 그 실천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평화구축과 능동적인 비폭력 실천을 위한 기독교지도자 양성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8주에 걸쳐 ‘평화, 능동적 비폭력 영성 및 그 실천을 위한 크리스천 리더십 과정’을 개설한다. 이에 본지는 리더십 과정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취재, 평화와 비폭력 영성 실천에 대한 내용을 연재한다.
세계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중심에는 ‘신학’이 있다. 예수의 이름과 결합된 자기 나름의 신학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예수와 결합한 시대의 가치,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평화와 비폭력 실천 리더십 네 번째 과정은 ‘평화신학의 이해와 그 흐름’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층에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연세대학교 노정선 교수는 오랫동안 통일신학자로, 평화전략가로 활동해 온 맥락에서, 평화신학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와의 지속가능한 평화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노정선 교수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신학이 오히려 평화를 파괴하고 폭력을 부르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노 교수는 “예수를 알고 믿는 모든 사람은 예수와 함께 그 시대의 가치로 설명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함께 믿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를 ‘예수+X’라고 설명하며, X는 니체, 실존주의, 막스주의, 실용주의, 제국주의, 신자유주의 등이라고 도식화해서 설명했다.
노 교수는 이렇게 결합된 X 중에서 가장 심각한 폐해를 이끌어내는 것을 ‘여호수아 착각 증후군’이라고 꼬집었다. 출애굽기에서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왕들을 죽이면서 정복해 가는 것과 같이 ‘예수+X’의 결합으로 전쟁과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신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배자들의 이익을 위한 왜곡된 지배 이데올로기와 결합한 신학이 있다”면서 “콜린 파월의 악마신학이나 ‘북한을 적’으로 규정 짓은 반공ㆍ멸공신학이 그 범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작전
이데올로기가 ‘예수’와 결합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치우치지 않는 ‘신학’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노정선 교수는 자신의 평화신학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노 교수는 “이라크 전쟁의 양민학살,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전쟁과 양민학살 등 약자들에 대한 끊임없는 폭력과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라크 전쟁 다음은 한국이라는 다음 전쟁에 대한 예언들이 실제로 있는데 이것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을 막기 위해 그는 ‘남북간의 평화 공존’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남과 북을 전쟁으로 유도하려는 제3의 세력이 있다”면서 “현재의 경제난을 구하기 위해 한반도를 전쟁터로 삼아 희생하려는 기획을 경계하고 말려들지 말아야 하며, 과감한 평화적 경제통일을 추진하는 것이 전쟁으로 이익을 추구하려는 다국적 군수산업과 군수정치집단들의 잘못된 생각을 전환시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힘’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힘이 없이는 폭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며 “폭력을 방어하기 위한 힘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동희 기자 dong423@newsmis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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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배이데올로기와 결합한 신학은 강력한 폭력을 불러오기도 한다. |
세계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중심에는 ‘신학’이 있다. 예수의 이름과 결합된 자기 나름의 신학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예수와 결합한 시대의 가치,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평화와 비폭력 실천 리더십 네 번째 과정은 ‘평화신학의 이해와 그 흐름’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층에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연세대학교 노정선 교수는 오랫동안 통일신학자로, 평화전략가로 활동해 온 맥락에서, 평화신학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와의 지속가능한 평화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노정선 교수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신학이 오히려 평화를 파괴하고 폭력을 부르는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노 교수는 “예수를 알고 믿는 모든 사람은 예수와 함께 그 시대의 가치로 설명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함께 믿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를 ‘예수+X’라고 설명하며, X는 니체, 실존주의, 막스주의, 실용주의, 제국주의, 신자유주의 등이라고 도식화해서 설명했다.
노 교수는 이렇게 결합된 X 중에서 가장 심각한 폐해를 이끌어내는 것을 ‘여호수아 착각 증후군’이라고 꼬집었다. 출애굽기에서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왕들을 죽이면서 정복해 가는 것과 같이 ‘예수+X’의 결합으로 전쟁과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신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배자들의 이익을 위한 왜곡된 지배 이데올로기와 결합한 신학이 있다”면서 “콜린 파월의 악마신학이나 ‘북한을 적’으로 규정 짓은 반공ㆍ멸공신학이 그 범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작전
이데올로기가 ‘예수’와 결합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치우치지 않는 ‘신학’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노정선 교수는 자신의 평화신학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노 교수는 “이라크 전쟁의 양민학살,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전쟁과 양민학살 등 약자들에 대한 끊임없는 폭력과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라크 전쟁 다음은 한국이라는 다음 전쟁에 대한 예언들이 실제로 있는데 이것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을 막기 위해 그는 ‘남북간의 평화 공존’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남과 북을 전쟁으로 유도하려는 제3의 세력이 있다”면서 “현재의 경제난을 구하기 위해 한반도를 전쟁터로 삼아 희생하려는 기획을 경계하고 말려들지 말아야 하며, 과감한 평화적 경제통일을 추진하는 것이 전쟁으로 이익을 추구하려는 다국적 군수산업과 군수정치집단들의 잘못된 생각을 전환시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힘’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힘이 없이는 폭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며 “폭력을 방어하기 위한 힘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동희 기자 dong423@newsmissi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