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NCC는 한국 교회 통일과 평화 정착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 NCC 비컨 아키지안(Vicken Aykazian) 회장은 3월 5일 본회를 방문해 이 같이 말하고, 6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한․미 교회협의회’ 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미국 교회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한국교회가 미국 NCC에 요청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미리 알고 준비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NCC의 마이클 키나몬(Michael Kinnamon) 총무도 ‘6월 협의회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 행정부 인사와 교계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오바마 정부가 평화와 생명을 지향하는 만큼 6월 협의회가 남북 평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경제 세계화 문제 그리고 생태와 환경에 대한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힘써 주신 것에 감사하며 경제 세계화 문제와 생태 문제는 한국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공동 대응을 위한 좋은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월 뉴욕 방문시 미 행정부에 한국교회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백악관 대북관련 담당자와의 만남도 주선해 달라’는 요청도 함께했다.
또, 한국교회의 총회 유치는 남북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세계교회가 오늘의 아시아 교회를 이해하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장 총회 박성원 목사의 WCC 총무 입후보 건과 함께 미국 NCC가 기억하고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키나몬 총무는 ‘15일 백악관 고위 당직자와 만날 예정’이라며 ‘6월 협의회의 취지와 한국교회의 요청에 대해서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컨 회장과 키나몬 총무는 새벽기도회를 통해 나타나는 한국의 신앙적 열정에 큰 인상을 받았고, 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과의 만남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질문이 흥미로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3월 3일 입국해 4일 명성교회 새벽예배와 예장과 기장 총회 그리고 장로교신학대학교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비컨 아카지안 주교(Archbishop Vicken Aykazin)는 스위스 아르메니안 정교회 소속으로 현 미국교회협의회 회장과 미국 워싱턴 아르메니안 정교회 교구장 그리고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 겸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이클 키나몬(Michael Kinnamon) 목사는 제자교회 소속으로 현재 미국교회협의회 제 9대 총무이며, 전 WCC 신앙과 직제위원회 국장으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