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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교회 대주교 착좌식 거행

입력 : 2008-07-22 09:14:35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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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TV보도부 고석표기자


어제(20일) 서울에서는 이채로운 한국정교회 대주교 착좌식이 거행됐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협력교단인 정교회는 예배의식이 복잡하고 낯설어 우리나라에는 교인이 그리 많지 않은 작은 교파인데요. 어제 착좌식에는 교계 인사들도 참석해 대주교를 축하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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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창규 대신부 / 한국정교회 인천 성당 주임사제 > “암브로시우스 대주교 착좌식 축하“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우스 대주교 착좌식이 서울 아현동 성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착좌식에는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비롯해 엄현섭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과 주한 그리스 대사, 정교회 교인 등이 성당을 가득 메워 대주교 착좌식을 축하했습니다.

암브로시우스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정교회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갈라지기 전 초대 기독교 천년간의 전통을 온전하게 고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교회 신앙과 전통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암브로시우스 조그라포스 대주교 / 한국정교회 > “그리고 다른 교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첫 천년 동안의 하나이고 나누이지 않은 교회의 삶의 뿌리와 근원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 49살인 암보시우스 조르라포스 대주교는 그리스의 에기나 섬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한 뒤지난 98년부터 한국에서 사목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 27일 정교회 세계총대주교청의 주교회의에서한국의 대주교로 선출됐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 그리스어학과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국정교회의 교세는 3천명으로 작지만 지난 2004년 4월 총대주교청 주교회의 결의에 따라 대교구로 승격됐으며 소트리우스 초대 대주교 이후 이번에 두 번째 대주교 착좌식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선교 108주년을 맞은 한국정교회.새로운 대주교가 취임함에 따라 한국정교회 선교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spko@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