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인하 목사님의 소천 소식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들과 임원회를 대표하여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목사님께서는 일본에서 30여 년 전 재일조선인 인권문제와 정신대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제기를 했던 용기 있는 신앙인이셨습니다.
또한 국적을 바꾸고 일본인이 되어 버린다면 민족적 뿌리와 문화적 배경을 부인하고 과거에 겪었던 일을 다 "잊어버리라"는 일본의 태도에 굴복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며 한국인으로의 정체성과 기독인으로서의 강인한 신앙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결코 재일한국인 문제는 한국인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님을 힘 있게 강조하셨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이 땅위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평생 예언자적 삶을 살다 가신 목사님의 숭고한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기원 드립니다.
2008년 7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임 명 규
총 무 권 오 성
장례일정
전야식(전일 추모행사) 7월 2일 오후 6시 가와사끼 교회
장례식 7월 3일 11시 30분 가와사끼 교회(044-288-2930)
추모예배 7월 12일(토) 오후 2시 도쿄한인교회
故 이인화 목사 약력
□ 약력
- 1925년 6월 15일 경북 구미 출생
- 1946~1952년 일본 기독교신학전문학교
- 1968년 캐나다 토론토대학 Knox신학대학원 수료
- 1973년~2002년 사회복지법인 청구사 이사, 이사장
□ 수상경력
- 1984년 캐나다 장로교회로부터 E.H. Johnson상
- 1994년 일본 가와사키시 사회공로상
- 1993년 일본 아사히 신문사 사회복지상
- 2002년 제10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