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대운하 반대 위해 100일 도보순례

입력 : 2008-02-12 10:03:15 수정 :

인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인 최상석(성공회) 신부와 양재성 위원이 최근 본격화 되고 있는 새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개발’ 과 관련해 이를 반대하기 위한 100일 도보 순례를 시작한다. 

순례단은 2월12일 시청 성공회 성당에서 모인 후 오후 1시경 애기봉에서 출발, 100일간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운하 예정 지역을 도보 순례할 계획이다.

이번 1백일 순례에는 최 신부를 비롯해 이필완 목사(당당뉴스 대표)와 불교의 수경(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도법(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스님과 원불교 홍현두 교무(천지보은회 홍보실장) 등 종교인들이 중심에 섰다. 

동회 생명윤리위원이며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인 양재성 목사는 “대운하 건설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파괴이며 모독”이라며 “대운하 건설은 반드시 저지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문제는 지구 생존의 문제이며, 정치적 성공주의에 빠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생태 보존의 의미를 잊고, 환경을 자기 소유로 생각하는 오만”이라며 지구 종말을 향한 자살행위라고 말했다. 

또, 이번 종교인들의 생태 순례가 생명의 가치를 일깨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기독교인들에겐 하나님의 창조질서라는 기독교의 기본 가치를 회복하고 참여를 통해 기독교인의 사명을 알리는 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종교인들의 순례에 동회 환경위원회도 기간 중 동참할 예정이며, 2월 14일 오후 2시에는 생명·윤리위원회 주최로 각 교단 환경관련 위원회와 지역 NCC 그리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대운하 대책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