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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컨소시엄 포럼으로 명칭 개정

입력 : 2008-02-11 05:53:44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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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정착과 사회개발을 위한 에큐메니칼 컨소시엄’(이하 에큐메니칼 컨소시엄)이 ‘한반도, 평화,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이하 에큐메니칼 포럼)으로 명칭 개정됐다. 

명칭 변경은 사회 개발과 함께 평화 통일 이슈를 다루자는 이 모임의 성격에 비추어, 여러 교회와 에큐메니칼 기구들의 참여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다. 

에큐메니칼 컨소시엄 2차 회의가 지난 2008년 2월7일부터 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놀즈하인 개신교아카데미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교회협의회(CCA) 등 34명의 세계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제 2차 회의는 지난 2006년 12월 개최된 홍콩에서의 1차 대회에 참석치 못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며, 회의 정신을 반영한 규약 개정과 모임의 명칭, 성격, 목적과 사업 등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도잔소 회의 :1984년 남북한 냉전 이데올로기의 현실 속에서 남과 북의 교회가 세계교회와 함께 만나 화해를 논의했던 회의로 한국 민간 통일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사건이다.               

회의는 앞서 밝힌바와 같이 ‘한반도 평화, 통일과 사회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으로 정했고, 1984년 도잔소 프로세스에서 표명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회들의 헌신과 정신을 이은 기독교 개발기구들의 연합체임을 분명히 했다. 

포럼은 △한반도 크게는 동북아에서의 화해를 위한 에큐메니칼 참여를 강화하며 △에큐메니칼 공동체 안에서 자원과 경험의 나눔을 통해 상호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효과적 개발협력을 증진해 나가자는 목적을 담았다. 

또, 매 2년 마다 한번 총회를 개최하고 NCCK, KCF, CCA, WCC와 포럼이 지명한 4개 기구 대표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선 북미를 대표해 카나다연합교회(UCC), 아시아를 대표해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유럽 대표로 독일교회협의회와 개신교지원단체 (EKD/EED) 그리고 영국감리교회(MCB)에서 한 사람씩을 추천하기로 했다. 

한편, 참여 단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과 신규 사업은 5월 예정인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결의하여 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