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쓰러져도 일어나고 피를 흘려도 다시금 일어나는 그런 곳입니다. NCCK는 한국교회를 상징하는 곳이며, 교회를 대표하는 깃발이기 때문입니다.”
NCCK 임명규 회장은 이렇게 말하고 “한국교회가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중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 나라에 생명으로 새로운 희망과 평화를 일궈 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힘쓰는 한해가 되자”고 말했다.
2008년 무자년을 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예배가 2008년 1월 3일(목)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 박경서 전 인권대사, 안재웅 실업극복국민재단 상임이사, 오재식 아시아교육연구원 원장, 전 한겨레 고희범 사장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광표 사령관(NCCK 직전 회장, 구세군대한본영)의 사회로 열렸다.
2008년 1월3일(목) 한국교회백주년기념회관에서 신년 예배가 개최됐다.
박경조 주교(대한성공회 관구장)의 기도
지난 한 해 교회가 지은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이 시대 징표를 깨달아 주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용기와 믿음을 허락해 주십시오.
유근숙 목사(NCCK 양성평등위원장) 성경봉독 출애굽기 17:8~16 빌립보서 3:13~16
초동교회 알라못 여성중창단의 특별찬양
임명규 목사(NCCK 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말씀 "우리!여호와의 깃발이로세"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위한 특별기도 박성배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부총회장
"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 2008년 새해에는 성령의 힘으로 교회를 새롭게 갱신하고 일치를 이루어 세계를 복음화 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전병호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2008년 이념의 사슬에서 자유케 하며, 평화가 이 지구촌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교회가 그리고 NCCK가 평화의 깃발을 높이 들고 힘차게 전진 해 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고통받는 이웃과 하나님의 정의를 위한 특별기도 김영태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교회가 교회되게 성도가 성도 되게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하옵시며, 노약자와 소년 소녀 가장,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장애인들 비정규직 노동자들,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우리의 나눔과 돌봄이 있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의가 사는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십시오"
권오성 총무의 신년인사(인사 전문은 아래)
모두 함께 찬송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회장의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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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신년인사 평화, 생명, 교회! 하나님께서 2008년 새해를 열어 주셨습니다. 다툼과 고통, 불의와 빈곤, 죽음과 전쟁이 아직 이 세상에 가득 찼지만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새롭게 만드실 것을 믿습니다.(요 10:10) 우리 교회와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이 희망을 세상에 전할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이 땅에 주님의 평화와 생명을 성취할 사도로 보냄을 받았습니다.(요 17:18) 이 부르심과 보내심을 감당하기 위해서 올해 우리 한국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믿음으로 자신을 갱신하고, 이 세상을 사랑으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 내부에 만연한 자본주의적이고, 물신주의적인 풍토와 교회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우리 사회의 방향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먼저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서로 다른 신앙 고백과 전통을 가진 교회들이 복음의 증언과 봉사를 위하여 연합과 일치, 협력을 하며, 정교회 및 가톨릭과 깊이 있는 대화와 연구가 필요합니다. 불교와 이슬람과 같은 이웃종교들과 대화의 장을 넓혀 나가며, 해외 선교는 현지 문화와 관습의 존중, 현지 종교의 이해와 공존, 현지 교회와 협력을 원칙으로 사역을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교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노약자들과 같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돕고, 여러 갈등 현장에서 화해자로 일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자연 생태계의 창조질서 보존과 인간 생명의 존엄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교회가 민간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함께 노력함으로 동북아시아와 이 세계에 평화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 서고, 국내외 교회들과 연대하여 북한 사회 개발과 협력 사업을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또한 새로운 정부의 첫해를 맞이해서 교회가 예언자의 자리에서 국민을 섬기고, 이 땅에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일에 권력을 행사하도록 격려하는 일을 분명히 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향한 우리의 염원과 열정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리라고 믿고, 이 땅에 평화와 생명이 풍성해지고, 교회가 새로워지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1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 오 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