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정해선 국장, 채수일 교수(한신대), 권오성 총무, 크리스토퍼 퍼거슨 대표
(황필규 국장, 채혜원 목사) 참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권오성 총무는 WCC UN 국제위원회 대표(Representative to the United Nations Commission of the Churches on International Affairs)인 크리스토퍼 퍼거슨(Rev. Christopher Ferguson)로 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틴 분쟁 지역을 돌아보는 평화 순례 프로그램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권오성 총무는 ‘아직 구상단계이기 때문에 협의와 세부적인 계획 마련이 필요하지만, 2008년 가을 정도에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크리스토퍼 퍼거슨 대표가 2008년 1월 2일(수) 오후 2시 NCCK 총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WCC가 UN에 파견한 대표로, UN에서 WCC 활동을 홍보하고 UN에 기독교적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공식적인 방한이 아닌 그의 딸이 한국 영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기 위해서다.
방문에서 크리스토퍼 퍼거슨 대표는 권오성 총무와 한국 NCC와 세계교회가 연대할 수 있는 많은 계획들에 대해 말했고, 권 총무도 NCCK와 한국교회의 지향점도 같다며 해외교회와의 보다 폭 넓은 연대와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성 총무는 ‘이스라엘-팔레스틴 분쟁지역을 돌아보며 현지의 갈등과 평화를 위한 방한 모색을 위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순례하는 방안도 현재 밑그림 정도에서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크리스토퍼 퍼거슨 대표는 “WCC는 NCCK가 생각하고 있는 평화 순례와 비슷한 ‘이-팔 포럼을 갖고 있다”며 “NCCK가 함께 연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순례하는 평화 순례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 총무는 “당장 추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2008년 가을 쯤에는 연대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오성 총무는 이 밖에도 세계화에 따른 비정규직 문제가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NCCK 사무실에서 농성중인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와 외국인노조 문제에 대한 현장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퍼거슨 대표는 세계화 문제에 교회가 서로 연대해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동아시아 지역에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물’ 문제와 필리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 인사 학살과 성직자 살해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크피스토퍼 퍼거슨 대표는 NCCK 신년예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