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고시안에 정면 반발…"언론 자유 균형 깨트리는 행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권오성 목사)가 CBS TV의 보도 프로그램은 반드시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NCC가 이런 입장을 밝힌 이유는 방송위원회가 지난 10월 22일 발표한 보도 프로그램 고시안 때문이다. 방송위는 방송 채널 사업자 중 국공영 방송 4개 중 국정홍보처의 KTV, 방송통신대학방송, 국회방송, 문광부 산하 아리랑방송에만 보도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KNCC는 방송위가 주장하는 "무분별한 언론 기능 확대에 따른 폐해 방지" 논리를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특정 여론 형성과 언론 기능의 집중을 심화해, 언론 자유의 균형을 깨트리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KNCC는 방송위가 CBS TV의 보도 프로그램을 하루 속히 재개하도록 해야 하며, 명실공히 언론 자유와 시청자 주권 시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