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코비아 총무는 10월22일 서신을 통해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탄압에 대해 회원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길 호소했다.
이와 함께 미얀마 군사 정부에 대해 그리스도인은 평화와 비폭력을 원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고, 미얀마 모든 민중이 단결되길 원한다는 서신도 함께 전달했다.
WCC는 9월 아르메니아에서 있었던 중앙위원회 회의 이후 계속적으로 미얀마 상황에 관심을 갖고, 대응을 모색해 왔었다.
하지만 자칫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교회의 경고가 미얀마 현지 교회를 격리 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그 동안 신중한 검토를 해왔다.
때문에 계속적으로 미얀마 상황에 관심을 갖고, 여러 채널을 통해 그리고 미얀마 내부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현지 교회와의 접촉을 시도해 왔었다.
현재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교회가 해외교회와 연락하고 다른 종교단체들과 연대하는 것을 감시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첫주에 미얀마를 방문한 에큐메니칼 교회 동료들을 통해, 미얀마 현지 상황과 미얀마 교회가 평화와 비폭력을 원하며, 사태가 대화로 풀어지기 원한다는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세계교회협의회는 세계 회원 교회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미얀마 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원하고 있는 몇가지 제안을 군부 지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된 문서는 세계교회협의회와 미얀마 성공회, 개혁교회 그리고 로마 카톨릭 교회의 주교가 공동으로 서명했고, 크리스천들은 대화를 통해 온건하고 비폭력적인 해결을 원한다. 또한 미얀마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단결과 이들의 용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편 코비아 총무는 10월말 유엔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코비아 총무는 UN 사무총장이 다음 번 미얀마 방문에서 미얀마 내 모든 종교단체 그룹과 회견을 갖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