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정상회담 평가 예단할 필요 없다

입력 : 2007-10-19 02:58:58 수정 :

인쇄

“합의 수준의 높낮이도 평가에 따라 다르고, 합의에 대한 실현 가능성도 확답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정상 간의 만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치적 이유로 정상회담의 성과를 예단한 필요는 없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 권오성 총무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참석 후 제2차 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5일 동 협의회 총무실에서 종교계 대표로 참석한 소회와 경과보고를 위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교회가 평화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신앙적으로 설명하고, 세계 교회가 연대해 한반도 평화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도 남북 교회가 지원과 협력 그리고 꾸준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방북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수행자격의 참여였기에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종교계가 구두 혹은 문서로 합의를 이끌어 낸 바는 없다.

하지만 남측 종교인들은 △ 올해 안에 남북 종교인 평화 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 평화주간 지정 △ 종교 시설의 신축 및 재건 그리고 △ 종교인 평화 선언에 대해 제의했고 북측에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권 총무는 전했다.

특히 남북 종교인이 평화 주간 지정은 남북 종교인들이 정례적인 방문 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 중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행사를 남북이 돌아가며 하자는 제의여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권오성 총무는 만찬 기간 중 조선그리스도교련맹 강영섭 위원장과 오경우 서기장, 김현철 씨에게 △ 한국교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북한 수혜지원을 위한 모금활동과 전달 시기 △조용기 목사 심장병원 기공식 준비 △ 평양 봉수교회 준공예배 △ 에큐메니칼 컨소시엄과 관련한 조그련의 참여에 대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