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유혈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목정평 성명
입력 : 2007-10-02 09:18:34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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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정부는 민주화 요구에 대한 유혈진압을 즉각 중단하라
1988년 ‘랑군의 봄’을 총칼로 짓밟고 들어선 버마군사정권은 민주화를 염원하는 자국의 평화적인 시위대를 향해 유혈진압에 나서고 있다. 더구나 사태 11일째를 맞는 지금에도 대화와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들과 전 세계 민주인권세력의 요구를 묵살하고 무력진압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버마 민중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아픔과 고통을 경험했던 우리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용기 있는 미얀마국민들과 승려들의 민주화와 정의를 위한 싸움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1. 우리는 버마군사정권이 국민들에 대한 고문 및 유혈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화를 위한 평화로운 사태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 한다.
2. 자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내정간섭 등을 이유로 버마 민중들의 민주화의 요구를 외면해온 우리정부와 중국, 인도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번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과 민주주의의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를 촉구한다.
3. 난관과 좌절을 거듭해 온 버마의 민주주의 현실은 지난한 민주화 역사를 경험해온 우리들에게도 공동의 아픔이 되고 있다. 더 이상 미얀마 국민들과 종교인들의 민주화와 생명을 위한 정의로운 싸움이 미얀마민중들 만의 고립된 싸움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버마국민들의 민주화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07.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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