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KNCC 생명윤리위, 기환연 환경주일 연합예배 개최

입력 : 2007-06-01 01:41:48 수정 :

인쇄

KNCC 생명윤리위, 기환연 환경주일 연합예배 개최

 

 

   
▲ 녹색교회 수상후 기념촬영(좌로부터 방영철, 이세우, 변경수 목사와 권오성 총무(KNCC), 양재성 사무총장(기환연))
ⓒ 장익성/에큐메니안
2007년 한국교회 환경주일연합예배가 5월29일 광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 날 환경주일을 기념해 선정된 녹색교회상에는 예배 개최 장소인 광동교회(방영철 목사)와 들녘교회(이세우 목사), 송악교회(이종명 목사)가 선정되고 녹색교회 증서를 수여 받았다.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CO² 감축을 위한 기독인서약식에 서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이들은 CO²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기 수도 가스를 아끼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타기와 걷기 등을 생활화 하겠다고 서약했다.  

특히 한 달에 한 주는 ‘차 없는 주일’로 정해,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차량운행만 가동하고, 가급적 걸어서 교회에 오고 차량 운행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함께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양재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환경주일 연합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 생명윤리위원회 전병호 위원장의 말씀선포와 KNCC 권오성 총무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한국 교회여! 지구를 식혀라’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참석자들은 자연 환경 파괴의 주범이 인간의 자원 남용과 개발을 통해 일어나는 것임을 고백하고, 생활 속에서 적게 쓰고 이를 생활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설교를 맡은 전 위원장은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의 주범은 인간의 발걸음에 의해서 이뤄진다’며 특히 윤인중 목사가 155일간 소나무위에서 시위를 버렸던 계양산 문제를 언급하며 ‘부자들의 휴식을 위해 수많은 동식물을 죽이는 것은 창조주에 대한 도전이며 반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지금은 줄이고 아껴나가야 할 때’며 ‘개발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성 총무도 ‘사고는 우주적으로, 실천은 일상생활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KNCC와 교회들이 CO² 저감을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봉천동에 위치한 광동교회, 대문 대신 제주도에서나 봄직한 막대시 하나가 이채롭다.
ⓒ 장익성/에큐메니안
한편, 이날 녹색교회로 선정된 광동교회는 2000년부터 교회 담을 허물고 교회 마담에 나무와 꽃 등을 심어 회색 도심에 작지만 녹화 공간을 마련하는데 노력했고, 전교인에게 환경 보전 교육을 실시하고 생명밥상운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특히 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방영철 목사는 교회가 위치한 봉천동 일대 임자 없는 땅이나 빈공간에 꽃심을 심고 돌보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들녘·송악 교회도 농촌에서 목회활동을 하며, 친환경농업연구를 비롯한 지역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이 같이 녹색교회로 선정하게 됐다. 부상으론 광동교회에는 유기농 쌀을 농촌교회인 들녘과 송악교회에겐 감리교에서 만든 농도 쌀 라면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