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필리핀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사화활동가들이 피격되어 죽어가고 있다.
필리핀 NCC 총무 사론 로즈 조이 루이즈-두렘데스 여사는 2006년 5월 29일 한국 NCC 백도웅 총무에게 서한을 보내, 아로요 현 대통령 취임이후 계속되고 있는 교회 성직자 평신도 활동가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살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오면서 한국교회에 다음과 같은 도움을 요청하였다.
- 목사님 나라의 교회들이 놀리 씨와 재판없이 살해된 모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
- 첨부된 NCCP의 성명서와 UCCP의 성명서를 널리 배포하는 일
- 필리핀 정부에게 항의 편지를 보내는 일
- 이러한 살해 사건에 대해 공식적 언급을 하도록 대한민국에 요구하는 일
정의,평화,창조질서보존위원회-필리핀가톨릭고위성직자협회(JPICC-AMRSP)의 발표에 따르면 개신교 성직자들과 신도들 말고도 600명이 넘는 정치 활동가, 언론인, 사회 활동가들이 아로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살해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다음은 NCCP의 성명서와 UCCP의 성명서이다.
NCCP 성명서
그의 피는 그들의 손에 묻어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된, 놀리 카풀롱(Noli Capulong) 씨가 잔인하게 살해된 후 한 달이 채 못 되어, 오로퀴에타 시(민다나오 북부)의 <필리핀 농촌선교부> 소속의 또 다른 교회 실무자 한 사람이 6월 17일 토요일에 오토바이를 탄 살인자들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 사람은 <필리핀 농촌 선교부>의 주지부 간부이며 <농촌 개혁운동 농민회>(the Farmers for Agrarian Reform Movement) 회원인 티토 마라타(Tito Marata) 씨이다. 티토 씨는 2004년 11월 이후 살해 된 17번째 기독교인 활동가이다.(명단은 아래 참조) 마라타 씨의 살해사건은 아로요 정부가 계속되어 온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면전 때문에 2년이 못되어 10억 페소( 1USD=53페소)를 지출한 그 다음 날에 일어났다. 법무부 장관 라울 곤잘레스는 공산주의자들의 소탕을 위해서는 인명의 피해는 피할 수 없다고 언명하였다. 곤잘레스는 <인콰이어 지>에 “부차적인 손실은 피할 수 없다 폭격이 있을 경우 시민들이 부상당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노엘 놀리 카풀링 씨는 2006년 5월 27일 밤 6시경 바얀 무나의 “botica ng bayan" 프로젝트를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라구나 주 칼람바 시, 바랑가이 파리안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그에게 네발의 총을 쏘았다. 잔인한 죽음을 당할 시까지 그는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the 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의 ‘기독교 증언과 봉사 위원회’ 칼람바 시 의장이었으며, <남타갈로그환경행동운동>(STEAM)의 대변인이었으며, 남 타갈로그의 <바얀 무나>(민중우선당)의 사무 부총장이었다. 필리핀 NCC의 간사이기도 했던 놀리 씨는 국제국 간사로서 그리고 그후에는 ‘남부 루손 생태 환경 보존 사업‘ 의 실무자로서 충성스럽게 봉사했었다. 그는 자기 교회의 <연합장년회>의 회장이었으며 UCCP동남북타갈로협의회의 <기독교증언과봉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에큐메니칼 사업을 추진하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었으며, <남 타갈로그지역 에큐메니칼 협의회>의 조직에 있어서 핵심역할을 했었다. 또한 그는 <카피티랑 심바한 파라 사 바얀>(KASIMBAYAN)의 회원이었으며, <좋은 정부 만들기 기독교운동>(the Christian Movement for Good Government)의 발기인이었다. 놀리 씨는 하나님께 봉사하기 위해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가를 보여준 전형이었다. 열정적인 웅변가로서 그는 이 천부적인 웅변으로 남부 타갈로그 프로젝트들이 사람에게 해가 되며 환경을 파괴하는 맘몬(물신)의 상징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폭로하고 비판하였다.
인권위원회가 보고한 대로, 놀리 씨와 다른 순교자들의 죽음은 알로요 정부의 책임인 것이다. 이 파괴행위의 전형들로부터 시민을 보호하지 못한 정부는 어떤 변명도 할 수가 없다. 민주주의를 신봉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술적으로는 원칙적이고 합법적인 반대파들의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승인하고, 더 나쁘게 말한다면 누군가 적대자들을 향해 손가락질함으로써 변명거리를 손쉽게 찾으려 하는 그런 정부를 위한 땅은 이 나라에는 어느 한 곳도 없다. 이런 짓들은 압제적이고 포악하며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생존만을 생각하며, 자신이 봉사한다고 말하는 그 백성들의 존엄성을 폄하하고 민주적인 신조들에 모욕이 되는 말들을 하는 그런 정부가 하는 행위이다.
우리 NCCP는 이 정부가 이와 같은 살인행위들을 중단하고 이 살인사건들을 조사하고 살인범들에게 정의를 집행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같은 선상에서 우리는 이 살인행위들을 조사하기 위해, 잘 알려진 인사들로 구성된 독립된 기구를 만드는 일을 추진하겠다.
놀리 카풀롱 씨는 죽었지만 그는 죽어서 자신이 귀중하게 지니고 있었던 위대한 전통을 많은 사람에게 남겨 주었다. 그 전통은 바로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창조질서의 보존에 대한 깊은 존중이다. 그의 죽음은 헛되이 사라질 수는 없다. 그렇다. 그의 죽음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점화되어 평화와 정의의 순례에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섬광이다.
들려오는 또 다른 예언의 종소리들이 울리고 있다. 사악한 자들을 고발하고 진정한 평화의 씨앗들을 뿌릴 수 있도록 진리의 증거를 품고 있는 사람들은 복이 있으라!
사론 로즈 조이 루이즈-두렘데스
NCCP 총무
살해된 17인의 교회 활동가 명단
- Isaias Manano(UCCP) 2004년 4월 28일
- Joel Baclao(UCCP) 2004년 11월 10일
- Juancho Sanchez(UCCP) 2004년 11월 16일
- Vicente Olea(UCCP) 2004년 11월 23일
- Abe Sungit(UCCP) 2004년 2월 5일
- William Tadena(IFI 신부) 2005년 3월 13일
- Alfredo Davis(UCCP) 2005년 4월 15일
- Edison Lapus(UCCP 목사) 2005년 5월 12일
- Raul Domingo(UCCP 목사) 2005년 8월 20일
- Jose 'Pepe' Manegdeg III(RC) 2005년 11월 29일
- Junico Halem(UCCP) 2005년 12월 6일
- Mateo Arique(RC) 2006년 1월 24일
- Nestor Arinque(UCCP) 2006년 3월 7일
- Jemias Tinambacan(UCCP 목사) 2006년 5월 21일
- Andy Pawikan(UCCP 목사) 2006년 5월 21일
- Noel Noli Capulong(UCCP) 2006년 5월 27일
- Tito Marata(RC) 2006년 6월 17일
UCCP 결의문과 성명서
최근 발발하고 있는 인권침해 사건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
최근 군대가 개입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 속에서 죽임을 당해 온 투사들의 수가 증가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제출되고 있다. 거기에는 정부가 정치 활동가나 좌경으로 인지하고 있는 교인들과 UCCP 지도자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경악할 만한 사건들에 직면하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 어떤 진지하고 열의 있는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다름 아닌 군 최고사령관(대통령-역주)실에서 나온 사람들을 포함하여 당국자들의 진부한 반응은 소극적인 침묵, 회피와 부인, 왜곡과 얼버무림, 등등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의로운 방식과 정당한 절차를 따르라는 지상명령을 따를 것과, 기독교의 고상하고 도덕적인 신조들을 지킬 것을 요구받고 있는,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의 명령과 지시 하에 있는 군 지도부를 포함한 현 정부가 확고하게 단호하게 우리 가운데에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우리 백성들의 생명과 기본권들을 파괴하고 있는 이런 살인자들과 암살자들을 찾아내고, 즉시 이런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살육을 끝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백성들을 위하여 예언자적인 역할과 선교의 책임을 지고 있는 교회의 몸인,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는 이 계속되는 악행과 불법행위를 고발하고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우리 UCCP 총회 임시회의 대의원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a) 현재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우리 사회의 투사들과 활동가들에 대한 살해 행위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고발하며, 군 지도부, 특별히 군 최고 사령관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은 즉각 이 재판 없는 처형을 중단하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이런 범죄에 관련된 모든 자들을 즉각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b) 각 지방의 모든 교회들은 이 인권침해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총동원하기를 요청한다.
c) 우리는 모든 사법 관할 지역의 우리 교회 신도인 변호사들이 그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전국적인 범위에서 공식적으로 조직하거나 함께 연합하여, 우리 교회의 형제 단체나 동역자 단체들의 조력을 받아, 우리나라의 법률과 민주적인 체제하에서 인권을 전면적 혹은 극도의 침해를 받고 있는 희생자들인 우리교회 신도들이나 우리 사회의 다른 사람들을 변호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한다.
2006년 5월 27일 다바오 델 수루 주 디아고시 시에서 개최된 제 8차 총회(4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회기중 채택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