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양미강 상임운영위원장(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주제강연, 지난 2003년 제5차 회의 이후 지난 2년여 동안의 한국, 재일한국인, 일본 여성들의 활동보고, 「미래를 여는 역사」교과서에 대한 토론과 그룹토의 발표, 실천방안(Action Plan) 작성을 위한 전체토의, 디아코니아 영성 기도회, 독립기념관 현장탐방, 폐회예배 등으로 진행되었다.
양미강 상임운영위원장은 주제강연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는 일본정부의 치밀한 기획 프로젝트이고, 이는 단지 과거사에 대한 기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현재 동북아 평화문제와 직결돼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동북아 평화를 일구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시민연대활동을 확대하며, 역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평화교육의 개발과 실행을 제안하였다. 또한, 특별히 지난 2005년 5월 한중일 공동으로 출간한 「미래를 여는 역사」교과서를 소개하며, 자국 중심의 역사이해를 넘어서서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적 관점에 근거한 공동의 역사해석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차기회의 전까지 향후 2년간 실천방안(Action Plan)으로 네 가지를 정하고, 폐회예배 시 채택하였다. 채택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첫째, 「미래를 여는 역사」교과서를 여성의 눈으로, 동북아시아의 눈으로 읽고 연구하여 평화의 지평을 넓혀가자.
- 둘째, 전쟁을 경험한 한국재일일본 여성들의 기억, 입장, 믿음 등에 대한 증언을 비디오, 녹음, 기록을 통해 남기는 작업을 하자.
- 셋째, 어린이를 위한 평화교재를 만화, 애니메이션, 그림책 등의 형태로 개발하여 출판하자.
- 넷째, 전쟁을 반대하는 네트워크를 NCC를 통해 국내외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교회간, 종교간, 시민단체와 연대해 가자. 특별히,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폭력극복(DOV)운동의 일환으로 전쟁반대와 동북아평화를 위한 연대를 요청하는 건의안을 2006년 2월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개최될 제9차 총회와 여성대회(Pre Assembly)에 제안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