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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진단과 방향모색 토론회 보고

입력 : 2005-10-17 10:04:3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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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연구위원회와 교육훈련위원회는 10월 13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진단과 방향모색> 토론회를 공동주최로 개최하였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는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과 에반젤리칼 운동의 반목은 신학적, 교회적 이유보다는 비신학적 이유 곧 냉전체제 하의 정치이념과 체제갈등의 첨병 역할에 따른 반목이요 분열인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합된 “세계선교기구”를 만들어 선교와 전도지향의 연합운동을 펼치는 일, 한국사회의 구원을 위한 효율적 선교와 봉사실천, 중앙 중심의 협의체뿐만 아니라 지역단위별 연합교회를 형성하는 이 세 가지 과제를 제안하였다.

 

논찬을 맡은 정종훈 교수(연합신학대학)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바른 이해와 교육을 위한 길라잡이의 제작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지평에서도 연대와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이형기 목사(장신대 명예교수)는 에큐메니즘과 에큐메니칼 운동의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한국교회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신학적 논거를 들어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헌장(또는 신학선언)을 제안하며”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발제를 하였다.

 

논찬을 맡은 박종천 교수(감신대)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와의 관계를 제국주의의 잔재가 남은 통치개념이 아니라 한 가족된 하나님의 백성의 의미를 되짚고, 세상을 변혁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자기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신학연구위원회는 향후 이 헌장(또는 신학선언) 제안문을 기초로 하여 2006년 한 해동안 다양한 그룹들과의 모임을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KNCC회원교단이 공유할 수 있고,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문서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