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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회보고 (최종)

입력 : 2005-04-11 02:28:42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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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는 19개국 89개 회원교회, 15개 교회협의회의 대표인 163명의 총대를 포함하여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교회 대표, 참관인, 언론홍보 담당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31일부터 4월 6까지 태국 치앙마이 로터스 호텔에서 "모두를 위한 평화공동체 세우기"라는 주제로 제12차 총회를 열었다.

 

5년마다 열리는 CCA총회는 아시아가 직면하고 있는 선결과제들을 기초로 인간존엄성 보호와 하나님의 창조세계보전을 위한 공동목표에 관심 갖고, 신앙전통이 다른 이들과의 이해와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아시아 국가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기독교의 책임과 응답 그리고 헌신과 결단을 나누는 자리이다.

 

총회일정은 3개 프로그램 위원회 사업보고와 차기 총회까지 향후 5년간의 사업계획을 위한 방향에 대한 논의, 치앙마이 지역교회에서의 주일예배, 매일 아침기도회와 성서연구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나이난 코쉬의「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 역사 I, II」출판을 축하했다.

 

 

2. 주제해설

 

제12차 총회 주제인 "모두를 위한 평화공동체 세우기"는 여러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인종, 언어, 문화 그리고 종교의 다양성을 반영한다. 불행히도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는 이러한 차이들이 종종 대립, 차별, 분할, 그리고 증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는 또한 복합성, 혹은 다양성이 증오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다. 차이는 다른 사람을 헐뜯고, 삼켜버리거나, 군림하려는 시도 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일하면서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 주제는 또한 평화공동체 세우기를 위한 우리의 책무를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인들에게 평화는 단순하게 전쟁이나 대립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만물을 위한 생명의 충만함을 채워 가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음식과 직업, 폭행 당하고 학대받아온 사람들의 생명의 안정과 존엄, 그리고 지구자원의 보존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이 주제는 모두를 위한 평화공동체 세우기라는 과제를 아시아의 다른 공동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신념을 반영하고 있다. 더 이상 획일성뿐만 아니라 복합성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모든 공동체들이 하나 되어 공동의 비전을 깨닫고 함께 일할 때 모두를 위한 평화가 존재하게 될 것이다.

 

 

3. 일 정

    3월 31일(목)

    08:00~           도착 및 등록

    16:00~20:00   개회예배 (장소 : 치앙마이제일교회)

    20:00             각국별 대표단 모임

     

    4월 1일(금)

    08:00~09:00   아침예배

    09:00~10:30   개회식

    10:30~11:00   휴식

    11:00~12:30   총회 - 회장 보고

    12:30~14:00   점심 식사  및 휴식

    14:00~15:30   총회 - 총무 보고, 토론

    15:30~16:00   휴식

    16:00~17:30   총회 - 회계 보고, 자격심사위원회 보고

    17:30~18:30   저녁 기도회 / 평화의 소리(침묵의 시간) 

    18:30~20:00   한국문화의 밤 / 저녁식사

        *공연 프로그램 〈공연:국립민속국악단(국립국악원)〉

        1) 기악합주 : 대평소와 관현악

        2) 무용 : 태평무

        3) 기악독주 : 거문고 산조

        4) 가야금 병창 : 제비노정기

        5) 무용 : 살풀이

        6) 풍물놀이 선반 : 판굿

    20:00~21:30   D.T. 나일스 기념 강좌 "하나님의 음성 듣기"

                 :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동향

                  강사 : Dr. Samuel Kobia (WCC 총무)

     

    4월 2일(토)  

    08:00~09:00   아침예배

    09:00~10:30    D.T. 나일스 기념 강좌 "하나님의 음성 듣기"

                 : 평화의 공동체 세우기  

                  강사 : Dr. James Haire (호주교회협의회 회장)

    10:30~11:00   휴식

    11:00~12:30   총회 위원회 모임

        (a) 조정 위원회

        (b) 자격심사 위원회

        (c) 인선위원회

        (d) 현안 위원회

        (e) 기타 위원회

    12:30~14:00   점심 식사  및 휴식

    14:00~15:30   D.T. 나일스 기념 강좌 "하나님의 음성 듣기"

                          : 아시아의 지정학

                강사 : Dr. Christine Loh (Civic Exchange 회장)

    15:30~16:00   휴식

    16:00~17:30   비즈니스 세션Ⅰ

    17:30~18:30   저녁 기도회 / 평화의 소리(침묵의 시간)  

    18:30~20:00   저녁식사

    20:00~21:30   태국 민속 공연 및 각국 문화의 밤

     

    4월 3일(일)  

    08:00~14:00   태국 교회 방문(44개 지역교회 방문, 예배)

    14:00~15:30   프로그램 위원회

        (a) 신앙, 선교, 일치

        (b) 정의, 국제, 발전과 봉사

        (c) 에큐메니칼교육, 여성, 청년

        (d) 중앙위원회

    15:30~16:00   휴식

    16:00~17:30   프로그램 위원회

    17:30~18:30   저녁 기도회 / 평화의 소리(침묵의 시간)  

    18:30~20:00   저녁식사

    20:00~21:30   총회 - 포럼 보고

     

    4월 4일(월)

    08:00~09:00   아침예배

    09:00~10:30   D.T. 나일스 기념 강좌 "하나님의 음성 듣기"

                          : 아시아 종교 간의 협력을 위한 패널 토의

        사회 : Dr. Anna May Chain (미얀마 신학교)

        패널 : 이슬람 - Dr. Asghar Ali Engineer            

                          힌  두 - Dr. Swami Agnivesh

                          불  교 - Ven. Dhammanda, Dr. Chatsumarn Kabilsingh

    10:30~11:00   휴식

    11:00~12:30   비즈니스 세션 Ⅱ

    12:30~14:00   점심 식사  및 휴식

    14:00~15:30   총회 - 프로그램 보고, 프로그램 방향 소개

    15:30~16:00   휴식

    16:00~17:30   총회 - 아시아기독교협의회 프로그램 방향

    17:30~18:30   저녁 기도회 / 평화의 소리(침묵의 시간)  

    18:30~20:00   저녁식사

    20:00~21:30   총회 - 아시아기독교협의회 프로그램 방향 (속회)

     

    4월 5일(화)

    08:00~09:00   아침예배

    09:00~10:30   총회

    10:30~11:00   휴식

    11:00~12:30   총회

    12:30~14:00   점심 식사  및 휴식

    14:00~15:30   총회 - 프로그램 방향 및 기타 회의

    16:00             폐회식 (장소 : 파얍 신학교 예배당)

     

    4월 6일(수) 귀국

 

4. 총회 스케치

 

첫째 날(3월31일), 1957년 제1차 인도네시아 프라팟 총회부터 지난 제11차 인도네시아 토모혼 총회까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면서 여는 예배가 치앙마이 제일교회에서 열렸다. 4명의 공동의장들의 모국어 인사, 태국전통 노래와 춤, 태국그리스도교회(Church of Christ in Thailand, CCT) 의장인 분랏나 봐엔 박사의 설교, 금번 총회 주제곡 "아시아의 하나님, 모두의 하나님(God of Asia, God of All)"을 함께 찬송하면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안재웅 박사(CCA총무), 분랏나 봐엔 박사(CCT의장), 안토니 로우(CCA공동의장), 신트 김하찬드라(CCT총무)가 평화를 상징하는 두 그루의 나무를 심는 특별순서를 가졌다.

 

둘째 날(4월1일), 지난 2000년 토모혼 총회이후 지난 5년 동안 세상을 떠난 CCA관련 인사들,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을 기념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한국교회 인사로는 김관석 목사, 이우정 선생, 박정식 목사, 조용술 목사, 현영학 교수가 추모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특별히 이날 CCA신임총무로 선출된 프라왓 키드안(태국, 현 CCA재정협동총무)의 인사와 축하의 시간이 있었다. 프라왓 키드완 신임총무는 태국 치앙라이 출신으로 치앙마이 파얍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평신도로서 방콕 따마샷대학교에서 Community Development로 석사를 했으며, 필리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하여 CCA와 협력관계에 있는 세계 각국 교회 대표들의 인사, 총무보고, 공동회장단 보고, 재정보고가 있었다.

 

셋째 날(4월2일), 세계교회협의회 한설리 웨버(WCC, DOV운동 코디네이터)는 "폭력극복10년(DOV)"운동의 중간지점인 올해를 아시아폭력극복의 해로 선정한 의미를 강조하면서 종교적 윤리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아시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들을 더욱 증진하고 확고히 하자고 거듭 강조하였다. WCC의 DOV운동은 서로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한 상호이해와 연대, 성공적이고 긍정적인 운동의 결과와 효과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특별히 금번 총회 주제를 "모두를 위한 평화공동체 세우기"로 정한 이유는 바로 DOV운동에 대한 아시아 교회들의 깊은 헌신과 결단을 다지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하겠다. 중앙위원회는 CCA본부 이전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동안 조사한 결과를 보고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제안하였다.(※참조-CCA본부 이전 문제)

 

넷째 날(4월3일), 총회 참석자들이 44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CCT를 포함하여 가톨릭교회, 침례교회 등 크고 작은 지역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이번 총회기간에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창립자인 D.T. 나일스를 기념하는 강연회가 매일 열려 "모두를 위한 평화공동체 세우기"라는 금번 총회의 주제에 맞게 아시아의 우선적 과제와 평화이슈들에 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여러 강연회는 CCA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사업과 관련해서 오전에는 총무단 회의와 3개 위원회 사업평가를 위한 그룹별 토의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본 총회에 앞서 있었던 여성, 청년, 민중, 장애인 4개 분야 포럼에서 논의된 토의내용과 사업에 반영해야 할 제안을 보고 받았다.

 

다섯째 날(4월4일), 총무단 회의와 3개 위원회 사업평가를 보고 받았다. 특별히 CCT가 준비한 저녁식사에 앞서 탁신 쉬나와트라(태국 총리)의 평화관련 주제강연이 있었다. 강연에 앞서 불교신자로서 교황 바오로2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방문한 총회대표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모든 종교들이 비록 신학은 달라도 "신앙전통의 가르침에 따라 선을 행하고, 사회의 가치 있는 구성원으로서 봉사하는 것을 볼 때 기본적으로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고 했으며, "기독교인의 신앙과 삶에 있어 '평화유지'와 '평화 만들기'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며 의무"라고 강조하였다.  

 

여섯째 날(4월5일), 총회 마지막 날 인선위원회의 보고에 따라 향후 5년간 일할 공동의장단과 신임총무 선출, 각국에서 추천 받은 중앙위원 19명, '에큐메니칼교육·여성·청년위원회(EGY)' 12명, '신앙·선교·일치위원회(FMU)' 12명, '정의·국제, 발전과 봉사위원회(JID)' 13명을 선출하였다.(※참조-인선) 그리고 3개 프로그램 위원회 사업평가와 방향을 논의 후 승인하였다.(※참조-사업보고와 방향)

 

 

5. 행정적인 주요 결의사항

 

1) 인선 (임기 5년)

(1) 공동의장단

캄폰 코운타파냐 (라오스, 남성 목회자)

만주 바로이 (방글라데시, 여성 평신도)

류 유에 웬 (대만, 여성 청년 평신도)

프란시스코 마리아 드 바스콘셀로스 (티모르 로로사, 남성 목회자)

(2) 재무이사

토마스 수 (홍콩, 성공회 주교)

(3) 신임총무

"프라왓 키드안" (태국, 현 CCA재정협동총무)

(4) 한국측 중앙위원회 위원

'중앙위원'겸 '실행위원' - 윤재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대표)

(5) 한국측 3개 프로그램 위원회 위원

'에큐메니칼교육·여성·청년위원회(EGY)' - 채은하 (한일장신대 교수)

'신앙·선교·일치위원회(FMU)' - 정해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장)

'정의·국제, 발전과 봉사위원회(JID)' - 김광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대행)

 

2) CCA본부 이전 문제

현재 홍콩에 있는 건물을 빠른 시일 내 최상의 가격으로 매각 후 18개월 이내로 본부를 태국 치앙마이로 옮기기로 결의하였다. 직원들의 비자취득이 용이하고, 해외후원금을 지원 받는데 있어 은행을 이용하고 계좌를 여는데 제한이 없고, 항공이용이 편리하고, 직원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가 있으며, 홍콩 건물을 매각한 금액으로 치앙마이에 새로운 건물을 건축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와 홍콩과 비교할 때 저렴한 태국물가는 월급을 포함한 사무국 경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홍콩이라는 국제도시보다 치앙마이가 CCA의 사업지향점과 비전에 맞아 민중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장점을 들어 본부 이전을 결의하게 되었다. 향후 구체적인 실무는 신임 중앙위원회에 위임하였다.  

 

3) 헌법개정·제정 관련 건의

(1) 여성 - 총대 163명 중 남성 목회자가 67명인데 비하여 여성목회자는 단 3명이었다. 따라서 총회 참석한 여성들은 성평등 관점에서 여성목회자와 여성평신도가 총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헌법을 개정해 줄 것과 "각국 NCC 총대인원 현 4명중 2명은 여성"으로 하는 개정안을 제출하였다.

(2) 청년 - 4명의 공동회장단 중 1인은 꼭 30세 미만의 청년으로 선출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3) 공동회장단 - 총회시 불미스럽게 발생하는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을 신중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성폭력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4) 새롭게 가입한 회원교단

홍콩·마카오 구세군본영, 네팔교회협의회, 호주 아르메니아 정교회, 인도교단

 

 

6. 한국교회 총회 참가자 명단

 

1) 총대

(1) KNCC - 백도웅, 정해선, 윤재향

(2) 예  장 - 인명진, 문정은, 이선애

(3) 감리교 - 이요한, 이상윤, 이영은

(4) 기  장 - 윤길수, 조헌정, 배유미

(5) 성공회 - 김광준

(6) 구세군, 복음교회는 불참

 

2) 초청인사 - 강문규, 박경서, 박상증, 오영옥, 허춘중, 이예자, 강남순, 유연희, 배현주, 김동완 (전 회기 중앙위원)

 

3) 참관단

(1) KNCC - 임흥기, 김상훈, 송유언, 김경남, 김승봉, 정  숙, 김홍식, 김승범, 김현주, 이인철, 이천우, 양재완

(2) 예 장 - 정태봉, 김세권, 김경인, 안홍철, 서경기

(3) 기 장 - 김형기, 박종호, 조익표, 임연호, 윤찬우, 김성철, 차정환, 김동수, 송삼의, 김봉석, 김영화  

(4) 기 자 - 표현모, 백창욱

 

 

7. 사업보고와 방향

 

1) 총무보고와 제안

CCA회원교회들의 주인의식 함양, 지역별 프로그램 개발, 종교간 협력관계 향상, 유사한 프로그램을 피하고 긴급한 사안에 대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유연성, 모든 프로그램에 있어 참석자들간의 성별, 연령, 직능별 균형 있는 참여, 프로그램의 숫자보다 내용의 충실과 깊이 추구, 성(性)인지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회원교회들 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특별히 이 시대가 요청하는 평화정착을 위해서 에큐메니칼 평화회의(Ecumenical Peace Congress, EPC) 포럼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2) '에큐메니컬교육·여성·청년위원회 (Ecumenical Formation, Gender Justice and Youth Empowerment, EGY)'

 

(1) 사업평가

  • 개신교와 가톨릭 청년들 간의 강화된 연대와 네트워크
  • 각국 또는 지역교회에서 에큐메니칼 지도력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인턴쉽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평가
  • CCA가 제작한 유용한 이슈관련 자료들의 활용도가 높았던 점
  • WCC의 제안사업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부분에 대한 지적
  • 프로그램 자체 평가와 참석자들의 의견수렴의 과정 부재를 지적
  • 각국NCC 지도자들 중 소수만이 성(性)정의에 관심 갖고 있어 여성관련 사업의 취약성 지적

(2) 사업방향 및 제안

  • EGY위원회는 청년과 폭력,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극복, 여성과 청년의 인권, 기본권으로서의 여성과 청년의 건강, 교육과 고용, 교회와 사회에서의 여성청년의 지도력, 민간안보, 교회일치, 환경, 경제 세계화, 이주노동자 등의 순으로 위원회가 관심 가져야 할 우선적 과제로 선정
  • 연간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종류, 일정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연초에 각국에 알려줌으로써 각국NCC가 회원교단과 지역교회들에게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줄 것을 요청
  • 남녀가 동참하는 교육을 마련하여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
  • 회원교단과 협의회를 위해 성폭력관련 지침서 및 정책제안 요청

(3) 당면한 도전

  • CCA프로그램에 대한 회원교회와 협의회들의 미약한 주인의식
  • CCA 비회원교단, 기구, 기관들과의 관계약화
  • 종교 내, 종교간 관계와 협력 약화
  • 국내와 교회차원에서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의 저조한 영향력
  • 삶과 에큐메니칼 영성의 불일치  

3) '신앙·선교·일치위원회 (Faith, Mission and Unity, FMU)'

 

(1) 사업평가

  • 인디아, 미얀마, 파키스탄 내에서의 도시빈민선교 강화
  • 파키스탄에서는 새로운 도시빈민선교 언어화 작업, 민중투쟁과 대중이슈들에 대한 관심 확대, 선교신학의 전환 추구
  • 청년과 학생들의 에큐메니칼 신학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영향
  • 신학적 관점에서 성(性)정의, 세계화, 에큐메니즘에 대한 자발적 성찰과 나눔, 근대적 신학접근방식이 아닌 통전적인 신학을 하고자 노력한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
  • FMU 출판 자료들이 아시아 안팎의 신학교와 기관들에게 소개되고, 아시아 상황신학을 세계교회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민중운동에 미친 지도력을 보여주고, 운동 강화를 위해 신학을 발전시킨 점을 평가
  • 몇몇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정은 곧 교회의 입지를 위축시켜 교회의 예언자적 역할을 제한하게 되는 결과 초래. 이는 곧 에큐메니칼 신학의 약화 의미
  • 복음주의 교회들과의 긍정적인 자세로 신학적 대화의 필요성 절감

(2) 사업방향 및 제안

  • FMU위원회의 주요사업 방향은 신학적·선교적 성찰, 에큐메니칼 신학교육, 도시빈민선교에 대한 지속적 관심
  • 사업실행의 범주는 아시아 교회들 간의 상호 "옹호와 연대", 신학적·선교적 성찰, 에큐메니칼 신학교육, 도시빈민선교 3가지 "핵심 프로그램",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NGO들과의 "협력" 요청
  • CCA가 모든 국가들의 다양한 영역의 이슈들을 다룰 수 없기에 각국이 자신들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을 요청

4) '정의·국제, 발전과 봉사위원회 (Justice, International Affairs, Development and Service, JID)'

 

(1) 사업평가

  • "모두를 위한 풍요로운 삶"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인권, 평화와 분쟁해결, 교회와 국가관계, 인도차이나와 메콩 지역 프로그램,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건강·치료·온전성, 환경문제, 이주노동자와 피난민, UN과의 협력사업 등 지난 5년간 약 60가지의 프로그램을 실행
  • 환경과 보건, 아시아 교회들의 삶과 평화, 대안공동체 형성, 지역경제와 삶에 대한 관심 등에 주력
  • 디아코니아 목회의 핵심인 "삶과 평화"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도입
  • 기획(Planning), 모니터링(Monitoring), 평가(Evaluation) 시스템의 부족, PME에 대한 각국의 이해 특히 아시아 교회들과 제1세계 후원교회들간의 이해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를 줄이지 못한 점  
  •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원들이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협력시스템 구축 제안
  • 중요한 3가지를 지적-신학을 바탕으로 한 교회역할을 볼 때 인권과 정의에 관한 이슈를 다루는데 있어 전문가의 부재, 후원교회 자체 CCA프로그램 평가시스템은 필요하지만 내부 간섭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됨, 평가과정은 상호 성숙된 이해를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사업실행의 기본이 되므로 필요한 과정임을 재 강조

(2) 사업방향 및 제안

  • 지난 5년과 비교해볼 때 아시아의 상황변화에 따른 사업 형태의 전환이 요구 예를 들면 군사주의와 인권보호
  • 종교간 분쟁뿐만 아니라 널리 퍼져있는 민족분쟁에 대한 관심 확대 필요
  • 이슈 접근 시 구체적인 전략 필요
  • 지역 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외 지역과의 네트워크와 연맹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
  • 재난구호와 관련하여 아시아교회들이 재난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CCA의 역할

 

8. 의의와 전망

 

CCA는 지난 제11차 CCA총회에서 9개 프로그램위원회를 3개의 프로그램위원회로 재편하고, 5년 동안 사업을 실행하였다. 그러나 1개 위원회에 각기 다른 성격의 영역(예: EGY위원회-에큐메니칼교육·여성·청년)을 포함시킨 것은 어느 한 영역도 강화할 수 없는 한계를 구조적으로 안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비록 이번 총회에서 공식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총회 참석자들은 CCA본부 이전과 함께 조직 재구성의 문제를 향후 과제로 남겨두었다.

 

총회 재정보고에 의하면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를 고려하더라도 각 위원회 사업비에 비해 사무국 경상비 지출이 높았다. 사무국을 태국 치앙마이로 이전할 경우, 경상비 감축으로 인해 사업비 지원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CCA와 해외교회들과의 에큐메니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향후 CCA 프로그램의 기획(Planning), 모니터링(Monitoring), 평가(Evaluation)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

 

여전히 주요 의결기구와 조직에 여성, 평신도, 청년의 "참여"가 저조한 점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향후 투표권을 지닌 총대뿐만 아니라, 각 위원회 성직자와 평신도 균형, 성별 균형, 연령별 균형은 더욱 철저히 준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히 금번 총회 공동회장단 인선에서도 드러났듯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제3세대인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강화하는 일에 관심 가질 것으로 본다.

 

DOV운동(2001~2010) 중간 시기를 맞아 WCC는 CCA 총회가 있는 2005년은 아시아, 제9차 WCC 총회가 있는 2006년은 남미, 2007년은 유럽, 2008년은 태평양, 2009년은 캐리비안 지역으로 정하고, 지역별 폭력극복을 위해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별히 종교, 문화, 종족, 언어, 지역적 다양성을 지닌 아시아가 폭력극복과 화해공동체 형성을 위해 재결단하는 계기가 되었고, 급변하는 시대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에큐메니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요청되는 시기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