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의 연대 서신

입력 : 2005-03-24 10:10:55 수정 :

인쇄

다음 서신은 KNCC가 3월16일 일본기독교협의회에 전달한「다케시마의 날」제정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입장에 대한 답신입니다. 일본기독교협의회도 일본의 우경화와 일본왜곡역사교과서 등에 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평화, 정의, 화해를 위해 에큐메니칼, NGO, 시민운동 단체들과 함께 협력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다음은 서신의 전문입니다.

 

 

백도웅 총무님께

 

토쿄에서 문안드립니다.

 

3월16일 일본기독교협의회로 보내주신 편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에서 분노를 일으킨 시마네 현 의회의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건은 우리에게도 큰 유감입니다. 100년 전“다케시마”가 시마네 현에 합병된 해이기도 한 올해는 한일 합방의 기점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쟁점은 일본의 식민지 역사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백도웅 총무님께서 정확하게 지적하셨듯이, 이것은 일본 정부가 과거의 행위와 제2차 세계대전의 한국인 희생자들에게 대한 보상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일본왜곡역사교과서 승인에 대한 논쟁은 일본에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민족주의 흐름에서 빙산의 일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민족주의 관점에 서 있는 일본정부로 하여금 동북아 지역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의 새 역사에 대한 바른 길로 돌아서라고 계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평화, 정의, 화해를 가져오기 위해 다른 에큐메니칼 가족들, NGO 단체와 시민운동과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같은 가까운 친구들이 있음에 매우 감사하며, 진솔하게 우리 염려와 고통, 그리고 기쁨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나아가 특별히 양국 간의 위기의 시기에 우리의 우정을 소중하게 여길 것입니다. 만일“독도”문제에 관한 앞으로의 협력이 필요하시면 서신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기간에 다가오는 부활의 기쁨과 하나님이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3월22일

일본기독교협의회

총무 토시마사 야마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