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CC는 「다케시마의 날」제정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입장을 일본 NCC에 아래의 서신 내용으로 3월 16일 전달했습니다.
한국 해방 60주년, 일본의 패전 60년 그리고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한·일 간에 지난 역사들이 바르게 정리되고 상호 우호적인 미래관계가 펼쳐지기를 기대하며, 그 동안 일본 NCC와 여러 단계의 협의회를 가져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본의 시마네 현에서 엄연한 한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다케시마의 날」제정 등 부적절한 결의 소식을 접하고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일부 역사 교과서에서 과거사를 재 왜곡한 소식들과 일제 식민지배 당시의 억울한 피해자들에 대한 재판에서 계속하여 피해 받는 사람들에게 패소와 아픔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 정부가 진정 지난 역사에 대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또한 이웃나라와 함께 선린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독일정부가 지금까지도 과거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일과 과거 역사에 대한 주변국과의 공동연구는 우리에게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일본 NCC는 일본 정부의 우경화와 군사 대국화에 반대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선린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을 이해하며, 그 역할을 높이 평가합니다.
지금 한·일 간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일본 NCC와 일본 교회, 일본의 지성인들이 바른 역사정립과 선린우호관계를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 드리며, 우리 역시 이 일을 대한 관심을 전합니다.
2005년 3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