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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기 - 2004 아시아 주일

입력 : 2004-05-24 02:16:22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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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시아 주일예배가 5월23일 한일교회(기장, 강용규 목사)에서 KNCC 국제위원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기(Serving Together 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드린 이날 예배는 강용규 목사(국제위 부위원장)의 인도로 김경인 목사(예장 기획국장)의 기도, 한일교회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 김한옥 목사(국제위원장)의 설교, 외국인노동자 밴드인 STOP CRACKDOWN의 특별공연, 백도웅 목사의 인사말, 그리고 김상학 목사(예장 사무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한옥 목사는 행16:6~10의 본문으로 “아시아를 책임질 교회들”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바울의 아시아 선교를 막은 이유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아시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도우라는 귀한 사명을 주신 것이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 공연을 한 STOP CRACKDOWN 은 We love Korea, 친구여 잘가시오, 무수 무수(네팔 노래) 등의 노래를 통해, 한국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전했고, 참석자들로 하여금 아시아 교회로서의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 아시아 주일

  아시아의 유일한 공교회 조직인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이하CCA)가 제정한 아시아주일은 CCA의 창립을 기념하며, 매 해 아시아에서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주제를 정해 예배 드려왔다.  아시아주일을 통해 종교, 인종, 문화 등 서로 다름 때문에 반목하고, 갈등하는 아시아 사회의 문제를 극복하고, 아시아 교회로서의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연대를 확인하는 예배이다.  아시아 주일은 성령강림절 전 주일로 지키게 되어있다. 그러나 교회의 사정에 따라 5월과 6월 중 가능한 때에 지키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는 다양한 종교,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종교와 문화로 인해 서로가 대립하기도 한다. 경계는 다른 믿음, 인종, 카스트, 성(性), 성별,  나이, 종교적 배경, 교육적 배경, 고용 환경, 정치적 입장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는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다

 

  2004년 아시아주일은 라오스의 라오복음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라오복음교회는 라오인민민주사회공화국 하에서 억압을 받다가 1990년 이후에 종교 활동의 제한이 풀리기 시작했다. 현재, 400교회(2001년 64개의 교회가 정부에 의해 폐쇄됨), 200명 목회자(평신도지도자 100명 포함), 8,000명 성도들(전체인구의 0.15%)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억압되었던 기독교 선교가 1990년경부터 어느 정도 풀리면서 교회는 우선적으로 교회재건, 평신도 지도자 훈련과 문서 선교, 어린이선교 등을 중요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회발전 면에서는 학교 재건 및 지원, 식수 공급 등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우선하고 있다. 아시아 주일에 드려진 특별헌금은 라오스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사역과 복음 사역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