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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시아 주일

입력 : 2004-04-20 04:54:5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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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시아 주일

-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기 (Serving Together beyond Boundaries) -

 

 

1.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기

 

아시아 주일은 1954년 5월24일 창립된 아시기독교협의회의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1974년부터 매년 지켜오는 주일이다. 아시아 주일은 성령강림절 전 주일로 지키며, 각 교회 상황에 따라 지켜진다. 아시아 유일의 공교회 협의회인 아시아 기독교협의회가 그 해 주요한 사건에 따라 주제를 정한다. 아시아 주일에는 아시아 교회 전체가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 주일이다. 올해 아시아 주일은 성령강림절 전 주일인 5월23일이다. 이날 아시아 기독교 협의회 소속 교회와 단체는 다양한 형태의 예배안과 찬양으로 의미 있게 지키며, 아시아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연대와 일치를 확인하게 된다.

 

2004년 아시아 주일 주제는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기(Serving Together beyond boundaries)이다. 아시아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종교적, 교단적, 지역적, 윤리적, 사회·정치적 그리고 이념적 경계들 때문에 나뉘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주일을 통해 이러한 모든 경계를 허물어 나가는 것이다.

 

 

2. 왜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기 인가?

  • 아시아 주일 주제 성구

    사도행전16:16-24. 시편97, 요한복음17:20-26

    요한계시록22:12-14, 16-17, 20-21

  • 예수님과 일치를 위해 기도하기 위하여

    (요한복음17:20-26)

  • 일치의 꿈을 가져왔던 희망을 축하하기 위하여
  • 일치로 향하는 여정에 장애와 방해를 고백하기 위하여

 

섬기기… 종으로서 제자들을 부르신 그리스도의 응답, 또한 인간의 필요의 응답, 신학적이나 교리적인 대화보다 더 쉽게 사람들을 연합하는 섬김. 섬김은 겸손과 희생을 일으킨다.

 

함께… 서로를 위한 필요의 확인과 홀로 일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경쟁적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섬길 때, 섬김은 더 거둬들인다. 우리는 함께 섬김에 의해  가치, 능력, 역할 그리고 서로의 기여를 확인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확인한다.

 

경계를 넘어서… 함께 섬기기는 특별하게 우리 사회 안에 함께 있는 사람들 우리가 좋아하거나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  일치를 보다 넓게 촉진하는 것은 경계를 넘어 함께 섬기는 것이다. 타인을 섬기고, 심지어  경계를 넘어 함께 섬김으로 우리는 놀라우신 하나님 사랑의 넓이, 깊이를 확인한다. 하나님이 진정 모든 세계(oikou-mene,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하나님이심을 확인한다.

 

 

3. 예배안

 

아시아 주일 자료집에서 제시하는 예배 안은 완전한 형태가 아니라 각 교회나 단체에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예배 안에는 남성,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예배를 위해 제공되어 지는 자료에는 예배의 중심, 예배로 부르심, 공동기도문, 고백의 기도, 용서의 확신, 중보기도, 축복의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다. 성경공부를 위한 자료와 예배를 위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www.kncc.or.kr이나 www.cca.org.hk에서 받아 볼 수 있다.)

 

 

4. 특별헌금

 

2004년 아시아주일을 통해 드려진 헌금은 아시아 기독교협의회의 신생 회원 교회인 라오  복음 교회를 돕기 위해 사용된다. 특별헌금은 교회사역을 위해 사용되어질 것이며, 인도차이나를 위해 사용될 것이다.

 

 

5. 라오스 및 라오 복음 교회

 

1975년 현 라오스 정부는 혁명으로 인민민주사회공화국을 수립하였다. 1990년 개방 후에 1997년 라오스정부는 ASEAN의 회원으로 등록되었다. 라오스는 여러 종족 그룹이 있으며 90%가 불교이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하여 여러 방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과 수상을 중심으로 하는 이원 집권제를 유지하면서, 사회주의(공산주의)체제 강화에 더 많은 전력을 쏟고 있다. 2003년 3월, 대통령과 각 각료 선거가 있었다. 그러나 대통령은 혁명 1세대로 권력이 막강하여 연임되었고, 각료들은 젊고 유능한 신진들이 많이 당선되어 정치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라오 복음 교회는 역사적으로 스위스 형제회(Swiss Brethren)와 CMA(Christian Missionary Alliance:기독교선교연맹)의 영향을 받았다. 라오인민민주사회공화국 하에서 억압을 받다가 1990년 이후에 종교 활동의 제한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현재, 400교회(2001년 64개의 교회가 정부에 의해 폐쇄됨), 200명 목회자(평신도지도자 100명 포함), 8,000명 성도들( 전체인구의 0.15%)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억압되었던 기독교 선교가 1990년경부터 어느 정도 풀리면서 교회는 우선적으로 교회재건, 평신도 지도자 훈련과 문서 선교, 어린이선교 등을 중요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회발전 면에서는 학교 재건 및 지원, 식수 공급 등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우선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신앙포기 각서를 강제적으로 쓰도록 유인하여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등졌다. 또한 약 90여명의 교인들이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명분 때문에 감옥에서 투옥생활을 했다. 라오스는 감옥에 갇히면 가족들이 식비를 지불하여야 하는 형편이어서, 갇혀 있는 목회자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강제 폐쇄 되었던 교회가 다시 문을 열고 교인들의 모임조차 인정하지 않았던 정부는 교회 안에서 자유로이 예배드릴 수 있다는 신 종교법안을 8월에 만들어서 라오스 복음교단에 정식 통보하였다. 신 종교법안은 내용상 너무나 획기적인 변화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아직까지 교회 밖에서는 어떤 집회도 다 불법으로 인정했지만, 이번 법안에서는 조직의 하부에서 상부체계로 허가가 가능하면 어떤 집회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이런 집회를 현지인 목회자들이 허가 신청을 냈지만, 정부 관리들은 서로 책임을 떠맡기면서 전혀 허가를 해 주지 않고 있다. (참고자료: 2001년 11월 인도차이나 포럼 보고서, 라오미션센터홈페이지laos.kcm.co.kr)

 

 

6. 번역과 배포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협의회와 교회들에게 아시아 주일 자료집을 번역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자료집 내용은 각 교회나 단체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주일을 지킨 후, 무엇을 하였고, 자료집을 어떻게 활용 하였는지와 함께 다음 아시아 주일을 위한 제안도  협의회와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국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