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난민 후원금 전달”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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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16호 (2018. 9. 1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예멘 난민 후원금 전달”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현재 제주도에서 난민지위를 인정받기 위하여 체류하고 있는 예멘인들을 위하여 모금을 실시했습니다.
3. 지난 10일(월) 정오 ‘제주난민지원센터’를 찾아 모금된 후원금(일천만원)을 전달하고 현재 예멘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들을 돌아보고, 현지 관계자와 현재의 상황과 향후 대책을 나눴습니다.
4. 전달식에서 이홍정 총무(NCCK)는 “제주를 찾은 예멘인들은 첫째, 우리와 같은 분단을 경험한 이들이고, 둘째, 이웃종교와 평화와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셋째, 4·3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경험한 제주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된다.”며 “이 모든 일에 수고하시는 제주난민지원센터 관계자와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5. ‘제주난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홍성직 공동대표는 “NCCK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방문에 감사드린다.”고 예를 표하고 “UN난민기구는 한구과 깊은 역사적 관계가 있으며, 한국은 난민협약에도 가입되어 있고, 또 독자적 난민법을 가진 유일한 아시아의 국가임에도 이번 예멘 난민들에 대하여 일부 기독교권의 반대가 심해기독인의 한사람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후 많은 교회들이 구호와 봉사의 손길을 보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6. 이번 모금에는 NCCK의 회원교단과 사)라이프오브더칠드런, 남북평화재단 등이 함께 했습니다.
7. 제주난민지원센터와 NCCK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난민심사과정과 결과 발표 등을 눈여겨 지켜보면서 향후 필요한 일들에 대하여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8.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8-09-11 0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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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단행본「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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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09호 (2018. 9. 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단행본「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이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믿으며, 이를 위해 건강한 민주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의 언론현안을 논의하여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주체가 되고자 “발언하고, 감시하고, 행동할 것”을 활동원칙으로 삼아 일하고 있습니다.
3. 그 일환으로 매달 ‘주목하는 시선’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이제 두 번째 단행본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을 기념하며 이야기마당 “가짜 뉴스와 기독교”를 개최합니다. 소위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으며, 그 가짜뉴스의 주요 생산자로 개신교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신교와 가짜뉴스의 관계를 살펴보고 가짜뉴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4.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다 음-
「시선 2017~18」출판기념 이야기마당
< 가짜뉴스(허위정보, disinformation)와 개신교 >
1) 일시 : 2018년 9월 13일(목) 오후 6시 30분
2)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주최·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4) 진행 :
(1) 사회 : 정진우 목사 (NCCK 언론위원)
(2) 발제 1 : ‘개신교발(發) 가짜뉴스’ - 청어람ARMC 양희송 대표
(3) 발제 2 : ‘가짜뉴스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 미디어 오늘 금준경 기자
(4) 토론 :
- 심영섭 박사 (방송통신심의위원, 본 위원회 전문위원)
- 김당 기자 (UPI 뉴스 정치선임기자, 본 위원회 시선선정위원)
- 이주현 목사 (수원 매원교회, 본 위원회 위원)
- 김동찬 사무처장 (언론개혁시민연대)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8-09-03 04:37:03
- 교회세습 반대 성명서
-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성명서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문제로 거듭 촉발된 세습논쟁은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의 경우 소속교단의 법과 질서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개신교 전체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가운데 강행되고 있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기독교 매체를 넘어 일반 언론에서까지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를 연속 특종으로 다루고 있는 현실에서 이 일은 소속교단의 공공성을 해쳤을 뿐 아니라 ‘교회란 무엇이며, 목사란 누구인가’하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 뼈아픈 사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름을 가증스럽게 팔며 세습을 정당화시킴으로써 무엇보다 목회를 소명으로 알고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한국교회의 ‘가난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시민사회는 이 땅에 들어 온 교회가 대기업이 되었다고 맘껏 조롱하며 너희들의 미래가 있겠냐고 의심합니다. 그들 눈에 슈퍼 처치, 명성교회는 대기업처럼 돈의 힘에 움직이는 거대한 괴물입니다. 소위 성공했고 축복받았다는 이들 세습교회로 인해 한국교회는 정말로 위태로운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교회와 목사직은 세상 속에 ‘복음의 기쁨’을 전달하라고 맡겨진 자리로 ‘너희들 중에 섬기는 자로 왔다’는 예수의 삶을 잇고자 존재할 뿐입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도 우리 교회가 감당할 몫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대기업처럼 사유화된 권력과 지위를 세습했고 그것을 정당화하기위해 성서 진리의 의미마저 곡해, 왜곡시켰습니다. 세습이란 탐욕을 위해 스스로 사이비 기독교로 옷을 갈아입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로 인해 상처 입은 이들에게 사죄하는 동시에, 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 부자와 그 측근들에게 지금이라도 세습결정을 돌이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긴 죄를 속죄할 것을 마음을 다해 촉구합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이킨다면 세상은 교회를 교회로 여길 것입니다.
교회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기에 하나님의 것이자 모든 성도들의 것입니다. 교회 내 권리와 책임 역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성도의 몫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목하 현실은 대교회일수록 목회자들이 특별한 종교적 권능을 가진 듯 행동하면서 교회 내 권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축하했음에도 이들 교회는 성직자를 귀족 계급으로 여긴 중세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회가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누어지는 것은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특정인이 교회의 권력을 독점하려는 일체의 시도는 그 어떤 형태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사악한 것입니다. 교회를 하나님 몸이라 고백하는 바, 세습은 존귀하신 그분의 몸까지 사유화시키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공익과 공의를 위해 세워진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종교를 떠나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사회의 윤리로 허락될 수 없는 것이 신앙의 미명하에 행해지는 현실이 참으로 기막힙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세습에 절망하며 교회를 떠났으니 이는 가벼이 여길 문제가 아닙니다. 한 영혼을 실족케 하는 것은 연자 맷돌을 목에 걸고 물속에 들어가야 할 만큼 중한 죄입니다. 신앙인의 양심은 “내 안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란 것이 교회의 설교가 아닙니까? 그럼에도 세습의 반(反)복음성과 반(反)기독교성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양심의 소리들을 오히려 욕하고 저주하며 침묵케 했으니 교회의 미래 또한 암담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젊은 신학생들의 순수한 열정마저 물리치며 지키고자 하는 당신들의 교회, 명성의 실체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간 교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세상 권력과 타협하며 그와 공존했던 지난 역사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적폐가 밝혀지는 현실에서 교회 내 적폐 역시 하나님과 세상 앞에 여실히 드러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후 교회 밖을 향한 예언자적 사명을 위해서라도 교회들의 회개가 급선무일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세습 정당화를 위하여 성서가 왜곡, 이용되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성서는 권력욕의 산물인 세습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직 세습을 오늘날 담임목사직 세습을 옹호하는 논거로 활용하는 것은 성서에 대한 무지와 오만의 소치입니다. 오히려 성서는 사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부와 권력을 독점한 제사장들의 파멸적 결말을 우리에게 상기시킬 따름입니다.
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름으로 모인 신학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적 지체로서의 애정을 갖고 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부자에게 진정어린 충언을 합니다. 교회를 염려하는 신학생, 평신도 그리고 목회자들이 입을 모아 ‘아니오’라고 말하는 담임 목사직 세습을 철회하십시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세습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지난 과오를 회개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안에서 더 이상의 목회직 세습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과 변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목회직의 본질은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되는 데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부와 권력의 세습을 통한 기득권 체제 유지와 같은 탐욕의 유혹을 버리고, 겸손한 복음의 일꾼으로서의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그 일의 시작이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중단에서부터 비롯한다고 믿습니다.
2018년 9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위원장 이정배 외 위원 일동
2018-09-03 01:57:43
-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성명서” 발표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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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08호 (2018. 9.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제 목 :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성명서” 발표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위원장 이정배 목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성교회를 비롯한 교회들의 세습문제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교회세습은 교회의 공공성과 본질을 훼손하는 부도덕한 일이며, 동시에 종교적으로는 종교 권력을 소수가 독점하고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불신앙이기에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명성교회의 세습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4.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성명서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문제로 거듭 촉발된 세습논쟁은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의 경우 소속교단의 법과 질서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개신교 전체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가운데 강행되고 있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기독교 매체를 넘어 일반 언론에서까지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를 연속 특종으로 다루고 있는 현실에서 이 일은 소속교단의 공공성을 해쳤을 뿐 아니라 ‘교회란 무엇이며, 목사란 누구인가’하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 뼈아픈 사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름을 가증스럽게 팔며 세습을 정당화시킴으로써 무엇보다 목회를 소명으로 알고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한국교회의 ‘가난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시민사회는 이 땅에 들어 온 교회가 대기업이 되었다고 맘껏 조롱하며 너희들의 미래가 있겠냐고 의심합니다. 그들 눈에 슈퍼 처치, 명성교회는 대기업처럼 돈의 힘에 움직이는 거대한 괴물입니다. 소위 성공했고 축복받았다는 이들 세습교회로 인해 한국교회는 정말로 위태로운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교회와 목사직은 세상 속에 ‘복음의 기쁨’을 전달하라고 맡겨진 자리로 ‘너희들 중에 섬기는 자로 왔다’는 예수의 삶을 잇고자 존재할 뿐입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도 우리 교회가 감당할 몫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대기업처럼 사유화된 권력과 지위를 세습했고 그것을 정당화하기위해 성서 진리의 의미마저 곡해, 왜곡시켰습니다. 세습이란 탐욕을 위해 스스로 사이비 기독교로 옷을 갈아입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로 인해 상처 입은 이들에게 사죄하는 동시에, 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 부자와 그 측근들에게 지금이라도 세습결정을 돌이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긴 죄를 속죄할 것을 마음을 다해 촉구합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이킨다면 세상은 교회를 교회로 여길 것입니다.
교회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기에 하나님의 것이자 모든 성도들의 것입니다. 교회 내 권리와 책임 역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성도의 몫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목하 현실은 대교회일수록 목회자들이 특별한 종교적 권능을 가진 듯 행동하면서 교회 내 권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축하했음에도 이들 교회는 성직자를 귀족 계급으로 여긴 중세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회가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누어지는 것은 모두가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특정인이 교회의 권력을 독점하려는 일체의 시도는 그 어떤 형태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사악한 것입니다. 교회를 하나님 몸이라 고백하는 바, 세습은 존귀하신 그분의 몸까지 사유화시키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공익과 공의를 위해 세워진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종교를 떠나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사회의 윤리로 허락될 수 없는 것이 신앙의 미명하에 행해지는 현실이 참으로 기막힙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세습에 절망하며 교회를 떠났으니 이는 가벼이 여길 문제가 아닙니다. 한 영혼을 실족케 하는 것은 연자 맷돌을 목에 걸고 물속에 들어가야 할 만큼 중한 죄입니다. 신앙인의 양심은 “내 안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란 것이 교회의 설교가 아닙니까? 그럼에도 세습의 반(反)복음성과 반(反)기독교성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양심의 소리들을 오히려 욕하고 저주하며 침묵케 했으니 교회의 미래 또한 암담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젊은 신학생들의 순수한 열정마저 물리치며 지키고자 하는 당신들의 교회, 명성의 실체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간 교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세상 권력과 타협하며 그와 공존했던 지난 역사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적폐가 밝혀지는 현실에서 교회 내 적폐 역시 하나님과 세상 앞에 여실히 드러날 때가 되었습니다. 이후 교회 밖을 향한 예언자적 사명을 위해서라도 교회들의 회개가 급선무일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세습 정당화를 위하여 성서가 왜곡, 이용되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성서는 권력욕의 산물인 세습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직 세습을 오늘날 담임목사직 세습을 옹호하는 논거로 활용하는 것은 성서에 대한 무지와 오만의 소치입니다. 오히려 성서는 사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부와 권력을 독점한 제사장들의 파멸적 결말을 우리에게 상기시킬 따름입니다.
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름으로 모인 신학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적 지체로서의 애정을 갖고 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부자에게 진정어린 충언을 합니다. 교회를 염려하는 신학생, 평신도 그리고 목회자들이 입을 모아 ‘아니오’라고 말하는 담임 목사직 세습을 철회하십시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세습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지난 과오를 회개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안에서 더 이상의 목회직 세습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과 변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목회직의 본질은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되는 데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부와 권력의 세습을 통한 기득권 체제 유지와 같은 탐욕의 유혹을 버리고, 겸손한 복음의 일꾼으로서의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그 일의 시작이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중단에서부터 비롯한다고 믿습니다.
2018년 9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위원장 이정배 외 위원 일동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손승호 간사(02-762-611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8-09-03 01:39:41
-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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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 선언문
요한복음 17장 11절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말씀은 역사 속에서 분열을 거듭하던 교회로 하여금 일치를 향해 새롭게 방향을 정하게 했습니다. 일치운동은 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수많은 유산과 전통을 공유하고 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런 대화와 협력의 과정에 참여한 교회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개혁에 대한 열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잘못을 참회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머물 수 없습니다.
한국 대형교회의 상징인 명성교회의 목회자 세습으로 한국교회 현실의 단면이 드러났습니다. 초대형화 된 교회는 재력과 인력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그것을 지키는 위해 급기야는 복음과 공적 교회의 정신까지 훼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바라지만 현실은 사유화된 거대 교권이 만드는 거짓 평화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의 사법, 입법, 행정까지 장악하려하는 거대자본의 행태와 같습니다. 세상의 악을 정화해야 할 주님의 교회가 오히려 세속적 탐욕에 무릎 꿇은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불의를 바로 잡기 위한 신실한 신앙인들의 분투가 응답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일치운동은 본질에 충실하려는 운동입니다. 세력 확대를 위한 외형적 연합은 일치가 아닙니다. 다수가 공감할 수 있도록 오랜 협의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운동으로 윤리적이며 정의로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이 충만한 생명의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일치는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심판 앞에서 행하는 철저한 자기부정을 통한 치유와 화해, 정의와 평화의 입맞춤이어야 합니다. 지금은 ‘검을 주러’ 오셨다는 고통스럽지만 명확한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는 사회 정의를 이루기 위해서도 헌신해야 합니다. 75m 굴뚝 위에 올라가 부르짖는 파인텍 노동자들, 부당 해고로 30명이 희생당한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 똑같이 노동하면서도 차별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이윤 추구의 도구로 삼고 있으며, 교회 역시 이러한 현실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아닌 재물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회는 결코 정의로울 수 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희년 신앙에 따라 모든 이들이 땀 흘려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아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의로운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폭력과 상품화의 대상이 되고 사법적 판결에 이르기까지 공평치 못한 대우를 받는 이 세상 의 절반이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 차별당한 이 땅의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이룸으로서 창조질서를 회복하는데 교회는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쟁 위기로 두려움에 떨던 한반도에 하나님께서 평화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선언을 통하여 남북이 자주적으로 공동번영과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기로 선언했습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여 서로 소통하며, 남북철도의 연결을 통하여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이산가족상봉 등의 인도주의를 실천하며, 군사적 긴장상황과 전쟁의 위험을 해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비핵화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평화에 이르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순탄치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0년 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88선언)' 을 통하여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 민의 참여, 인도주의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9월 남북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이러한 난관들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교회를 사랑하신 것같이 서로 사랑할 것을 다짐합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다시금 자기 비움을 결단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진리 안에서 진정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죽임의 세력이 그어놓은 단절을 넘어 생명의 하나님을 증언하기로 선언합니다. 치유와 화해로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주님을 확신하며 십자가 아래에서 부활을 살아가는 교회로 새롭게 태어나리라 우리 모두 손을 마주 잡습니다.
2018년 9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 참가자 일동
2018-09-05 01: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