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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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일치 증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이하 한국신앙직제)를 창립하고, 2014년 5월 22일 창립총회를 연다.
한국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래 정교회와 천주교, 개신교가 공식적 기구를 통해 일치의 증진은 물론 선교협력으로 나아가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 것은 한국 그리스도교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일인 동시에 세계교회 차원의 신학적 협의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전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기에 기독교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신앙직제는 “올해로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지 230년, 개신교는 130년을 맞이한다. 이 역사 안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는 일치와 협력의 경험보다는 선교 전략상의 의도적인 차별화 정책으로 다른 종교인 것처럼 지내왔다. 더불어 개신교 내부에서의 많은 교파 분열은 이러한 인식을 굳어지게 한 요인이 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한국 그리스도교적 상황에서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NCCK, 그리고 NCCK 회원교단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 17:11)라고 기도했던 예수의 기도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은혜를 이 땅에서 실현시켜 나가는 교회의 선교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인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NCCK, 그리고 NCCK 회원교단은 그리스도인 일치 증진을 위해 1986년 일치기도회를 시작으로 교류를 지속하였고 지난 200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조직해 매년 일치기도회, 일치포럼, 신학대화, 신학생 교류 등 공교회 차원의 일치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교회 차원의 일치운동을 전개 과정에서 2012년을 즈음하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강화에 대한 공감이 일어났고, 같은 해 12월 교단대표 간담회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연대의 틀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로 개편하는 합의로 응답하였다. 한국신앙직제는 “이는 지난 십수년 동안 진행된 일치운동이 일치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면, 향후 일치운동은 신학적 대화를 포함하여 본격적인 일치증진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미를 바탕으로 한국신앙직제는 먼저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를 이루고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된다.
한편, 한국신앙직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의 모델을 따라 운영된다. 신앙과 직제위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탄생 이전부터 갈라진 교회들의 일치를 위한 신학과 직제에 대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었던 가장 중요한 전통 중의 하나이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신학적 대화를 바탕으로 한 선교적 과제를 함께 다루고 있다.
2014년 5월 22일 개최되는 한국신앙직제 창립총회는 1부 기도회, 2부 총회, 3부 축하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하나의 신앙으로 일치를 가능케 하는 기도회로 창립총회의 시작을 열고, 2부 총회 중에는 각 교단대표가 나와 한국신앙직제 창립선언문에 서명하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3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과 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WCC 신앙과직제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한국신앙직제 창립에는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그리고 NCCK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한다.
1.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창립총회
일시: 2014년 5월 22일(목) 오전 11시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정동)
일정:
11:00 기도회: 설교 _ 김영주 목사(NCCK총무)
축도 _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11:20 창립총회
11:40 축하: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WCC 신앙과직제위원장 바실리오스 대주교
12:00 공동식사
2. 창립총회 기자간담회
일시: 2014년 5월 22일(목) 오전 10시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내용: 1)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의 경과와 과정
2) 한국신앙직제의 창립에 이르기까지 설명과 소개
2014-05-16 1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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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공지] ‘이음과 엮음’으로 계승되는 한국교회 역사 로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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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과 엮음’으로 계승되는 한국교회 역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 이하 건립위원회)는 한국 근·현대사를 주도해 온 한국기독교의 신앙과 역사를 과거에서부터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이어가겠다는 “이음”프로젝트를 전개하면서 새로운 CI(기관로고)를 공개했다.
건립위원회는 “새 로고는 한국 역사와 교회를 품고 우리가 함께 역사를 이어가야 함을 형상화 했으며 건립위원회의 전체 슬로건인 ‘이음과 엮음’을 표현해 제작했다.”고 설명하고, “‘이음’은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국기독교가 전해진 경로를 보존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엮음’은 각 지역의 기독교 역사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의 형태는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상징화해서 역사 속의 수많은 사건과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고 엮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또한 십자가는 두 팔 벌린 예수님을 상징화하여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신 예수님을 표현하고 있다.
로고 색상은 기독교의 순수한 신앙과 모든 창조물을 비추는 빛을 표현한 푸른색을 기본으로 한국 기독교의 신뢰를 표현하는 남색, 한국교회가 능동적으로 주도한 한국의 근·현대사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음을 표현하는 청색, 그리고 미래 지향적 기독 문화 창조를 나타내는 하늘색을 활용하여 상징하였다.
한편 건립위원회는 오는 5월 30일 금요일 오후5시30분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공개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권정 박사(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개]와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의 [미국장로교 아카이브 소개]에 이어 각각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전시물과 전시방안]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김승태 교수(세계선교신학대학), 이성숙 관장(여성사전시관), 채현석 박사(전 건국대학교박물관장)가 나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건립위원회 사료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김흥수 목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공적으로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국내·외 박물관들의 전시물·사료들을 분석하고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사료모집의 기준점을 찾아보며, 건립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명한 목표점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한국교회가 한국의 근·현대사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한 신앙과 유산 그리고 정신을 이어가고 계승하고자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한국교회 연합의 숙원사업이다. 또한 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독교문화 창조에 근거지가 될 전망이다.
건립위원회는 NCCK 회원교단(예장통합, 감리회, 기장, 구세군, 성공회, 복음, 기하성, 정교회, 루터회)과 비회원교단(예장합동, 예장합신, 예장백석, 기성, 기침, 독립교단), 그리고 연합기관 소속의 목회자를 비롯하여 학계와 정·재계를 포함한 한국교회 대표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이는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직 구성으로 흩어진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건립위원회는 열린 조직으로 두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4-05-20 02:03:13
- [공지] 2014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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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 총회 개최
노후원전 폐쇄와 에너지 전환 중심 사업에 대해 논의 예정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이하 핵그련)는 2014년 5월 29일(목)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14년도 총회를 개최한다. 2012년 4월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총회이다. 핵그련은 창립총회에서 “핵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다음 세대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 한 바 있다.
그동안 핵그련은 위와 같은 기조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무엇보다 한국교회 안에 탈핵 이슈를 확신시키기 위해 한국교회에 ‘탈핵주일’을 제정할 것을 제안하였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이를 승인하여 2013년 3월부터 탈핵주일을 지키고 연합예배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 고리 핵발전소 폐쇄와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그리스도인 기도회’와 ‘밀양송전탑 건설 백지화 기도회’등 다수의 기도회를 개최하였으며,‘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을 시작으로 탈핵과 관련된 선언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작년 11월 개최된 WCC 부산총회를 맞아 ‘생명평화세상을 위한 40일 고리 릴레이 단식기도회’를 개최하였고, 총회 때에는 일본, 대만과 함께 준비한 ‘원자력발전에서 해방된 생명’이라는 워크숍과 고리원전을 방문하는 주말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또한, ‘원전제조사 세계 1만인 소송’에도 협력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2035년까지 원전을 15기 이상 늘리려는 계획을 밝혔고, UAE 핵발전소 수출을 시작으로 80기에 이르는 핵발전소를 수출하려 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 참사는 고리 1호기에 대한 마지막 경고라는 말이 회자 될 정도로 노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핵그련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커다란 위기의식과 도전의식을 느끼며 이번 총회를 개최하려고 한다. 다음 회기 사업 계획으로 ‘핵 안전문제 대응을 위한 사업’을 포함시켜 노후원전 폐쇄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교회의 대중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 운동과 에너지 전환운동을 펼쳐 나가는 사업도 구상할 예정이다. 국제사업으로는 지구적인 탈핵운동의 전개를 위해 세계 탈핵단체들과의 연대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총회 말미에는 2014년도 핵그련 총회 선언문이 발표된다.
한편, 총회 후에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WCC 부산총회 시 발의되었던 ‘핵 없는 세상을 향하여’ 문서에 대한 논의와 WCC 총회시 활동평가 및 향후 운동과제에 대해서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 아 래 ---
제3회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 총회와 정책협의회
일시: 2013년 5월 29일(목) 오후 2시
장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순서:
14:00-15:00 총회
- 개회예배
- 2013년도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 정관개정
- 201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논의
- 2014년도 총회 선언문 채택
15:00-15:30 일본과 대만의 탈핵운동 상황 소개
- 최승구 선생(일본, 원전 체제를 묻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공동대표)
15:30-17:00 정책협의회 - WCC 부산총회시 핵그련 활동보고: 노혜민 목사
- WCC 부산총회 시 발의된 ‘핵없는 세상을 향한 선언문’의 의의와 채택에 관한 발제: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 WCC 부산총회 시 활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운동과제: 김경태 목사(부산NCC 총무)
2014-05-28 05:02:46
- [논평]5.24조치를 해제하고 민족화해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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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가 5.24 조치의 공표, 발효가 만 4년을 맞이하게 됨에 논평을 발표하고 “5.24 조치를 해제하고 민족화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NCCK는 “5.24조치를 폐기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며 국가의 이익에도 반하는 것”이며“‘통일대박’을 주장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견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은 5.24조치 해제와 고위급 회담,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5.24조치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와 단절하고, 민족화해의 길을 선택할 것인지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5.24조치를 해제하고 민족화해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5.24조치가 공표, 발효된 지 만 4년이 되었습니다. 북한을 압박하고 고립시키기 위한 조치로 발효되었지만 실제로 북한은 이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아니라 북한에 진출한 남한의 경협기업들이 파산, 도산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주들과 직원들의 생활고는 극심해졌고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며 실질적 도산상태, 심지어는 자살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남한의 경제적 손해가 수조원에 이른다고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과연 북한을 고립시키고 규제하는 조치인지 아니면 경협에 참여한 남한의 기업인들과 통일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에 대한 규제인지 그 효과조차 모호한 지경입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하산-나진 개발에 한국참여를 결정하고 이를 위해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물적, 인적, 금전적 반출과 방문을 허가한 것이며 5.24조치가 실제로 무력화되고 폐기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미 남북경협에 참가하여 파산에 이른 기업들은 외면한 채 대기업 중심의 북-한-러 컨소시엄은 지원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불평등입니다. 게다가 5.24조치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거나 남한의 우위를 점하게 하는 역할을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남북관계를 한국전쟁 이후 최악으로 치닫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24조치를 폐기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국가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며 국가의 이익에도 반하는 것입니다. 또한 “통일대박”을 주장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견과도 배치되는 것입니다.
북한은 5.24조치 해제와 고위급 회담,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5.24조치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와 단절하고, 민족화해의 길을 선택할 것인지 결단해야 합니다.
2014년 5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조헌정
2014-05-23 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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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보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한국교회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회자 1,000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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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한국교회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회자 1,000인 선언
288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아직도 수습하지 못한 16명의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절망의 바다에 침몰시킨 세월호 참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여전히 절통한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로할 언어를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현실에서 이 시대 목자로 부름 받은 우리 1000명의 목회자들은 우리의 주권자이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세상과 교회를 향해 우리 입에 넣어주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대통령 박근혜를 향하여[미7:4]그들 가운데서 제일 좋다고 하는 자도 쓸모없는 잡초와 같고, 가장 정직하다고 하는 자도 가시나무 울타리보다 더 고약하다. 너희의 파수꾼의 날이 다가왔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날이 다가왔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릴 수 있었던 사망자와 실종자 304명을 수장시킨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 무능하고 부패하고 먹통인 대한민국 정부의 맨얼굴이 그대로 다 드러났습니다. 침몰 초기, 얼마든지 승객들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정부의 무능이 희생자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정부가 무능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정부가 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국가를 관리하는 정부가 무능할 때 국민들이 어떻게 후진국형 참사로 내몰리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참척의 아픔을 겪은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민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아직 16명의 실종자가 바다에 갇혀 있는 지금은 국면전환의 때가 아닙니다. 어설픈 대책과 언론의 통제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지금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서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 모든 법적인 수단이 동원되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 노력을 요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의 대통령직을 걸고서라도 참사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해서 반드시 유가족대책위의 요구를 전면 수용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 밝힌 책임을 통감하기 위해서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합니다. 더불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의 퇴진을 비롯한 비서진의 전면적인 인적쇄신을 통하여 참사 유족과 국민을 위무해야 할 대통령의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합니다.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밝힌 박근혜정부의 국가개조론은 현 정부의 책임을 은폐시키고 국면을 전환하기위해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입니다. 국민은 책임을 정부에 묻고 있는데 이를 국가개조라는 논리로 회피하고 국면전환을 시도할 경우 반드시 국민적인 저항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16명의 실종자 수습을 위하여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서 긴급구호를 넘어 인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요구합니다.2. 한국교회와 지도자로 자처하는 이들을 향하여[마 5:37]너희는 '예' 할 때에는 '예'라는 말만 하고, '아니오' 할 때에는 '아니오'라는 말만 하여라. 이보다 지나친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우리 소명의 주인이 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지어주신 예민한 영적 감수성은 세월호 참사로 생때같은 자녀를 빼앗기고 참척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린 유족들의 절통한 아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알려줍니다. 아직도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 16명의 가족들의 눈물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그냥 어쩌다 생긴 우발적인 참사가 아닙니다. 우리사회는 곳곳에 세월호 같은 지뢰를 가지고 있고, 언제 어디서 그 지뢰가 폭발할지 모를 두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유가족의 아픔과 국민적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의 처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최근 일부 목회자들 가운데 무분별한 언행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고 아프게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 지도자라 자칭하는 일부 교회 동역자들 가운데는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어설픈 화해와 회복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궁지에 몰린 권력을 편들기 위하여 정의와 사랑의 길을 외면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으로부터 일탈해나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곤경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이들의 행태를 좌시하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예>와 <아니오>에 대한 분별력을 상실하고 악의 길에 들어선 이들이 그 길에서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촉구합니다. 3. 우리 자신을 향하여
[시37:23~24]우리가 걷는 길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어쩌다 비틀거려도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 넘어지지 않는다. 먼저 일부 목회자들의 무분별한 발언으로 깊은 상처를 입으신 희생자와 유가족들게 사죄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로 참척의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것은 말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무능하고 불통인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하늘로 섬기는 철저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행동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이 사회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을 사죄드립니다. 이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을 새롭게 가다듬는 한국교회의 영적 신앙적 갱신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아울러 불의한 권력에 야합하기 위하여 우리 사회에서 아픔을 당하여 눈물을 흘리는 이웃들을 외면하는 일부 대형교회 지도자들의 불의한 언행과 행보를 동역자의 진정으로 그냥 묵과하지 않고 엄중하게 경고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어 책임자가 처벌되고 두 번 다시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하고, 정화해 나가는 일에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2014년 5월 29일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와 책임자 처벌 및한국교회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회자 1000인감경수 강건수 강경신 강광하 강규성 강기원 강대흥 강민창 강서구 강석훈 강수은 강순욱 강신우 강요한 강은숙 강일구 강주종 강 진 강춘근 강하니 강훈식 계춘희 고경수 고경숙 고범석 고상균 고은영 고홍석 공기현 공명탁 공지애 곽수광 구교형구권회 구미영 구본균 구판수 국 산 국충국 권동용 권상덕 권순익 권영만 권영석권영종 권영진 권오성 권의구 권혁수 금영균 금희철 기남서 길형준 김 균 김거성김경근 김경섭 김경수 김경숙 김경의 김경일 김경철 김경태 김경호 김경희 김관성김관영 김광수 김광오 김광중 김광철 김광호 김국진 김근주 김금용 김기리 김기석김기현 김남경 김남호 김달주 김대명 김대선 김대수 김대훈 김대희 김동규 김동문김동성 김동수 김동운 김동진 김동찬 김동철 김동훈 김두홍 김디모데 김명규 김민석 김민수 김민호 김범수 김병균 김병년 김병영 김병학 김봉은 김봉천 김삼진 김상근 김상기 김상도 김상목 김상훈 김석채 김선민 김선자 김선중 김선태 김 성 김성균김성기 김성률 김성복 김성수 김성식 김성열 김성용 김성윤 김성학 김성현 김성호김순영 김순영 김승대 김승모 김승식 김승원 김승지 김신아 김신아 김신애 김신일김애영 김양호 김에스더 김영균 김영균 김영명 김영석 김영선 김영섭 김영일 김영주김영주 김영진 김영진 김영철 김영춘 김오성 김옥성 김용구 김용기 김용연 김용진 김원중 김은경 김은곤 김은섭 김은호 김은환 김의신 김의종 김인배 김인태 김일석김일재 김일환 김장환 김재검 김재명 김재열 김재욱 김재윤 김정곤 김정명 김정운김정태 김정훈 김종경 김종곤 김종규 김종수 김종수 김종익 김종일 김종필 김종환김주영 김주원 김주현 김준희 김중국 김지목 김지태 김지호 김진세 김진수 김진수김진열 김진태 김창경 김창규 김창현 김채완 김철동 김철호 김춘자 김태근 김태현김택상 김필환 김한승 김해성 김 혁 김현기 김현수 김현식 김현의 김현철 김현호김형석 김형원 김형진 김혜숙 김혜정 김호진 김홍술 김효정 김희영 김희헌 나방환나석호 나순형 나신환 나유진 나지희 나핵집 남기인 남기창 남미연 남영숙 남오성남윤희 남재영 남태일 남태진 노경신 노기보 노병호 노시점 노영우 노일경 노창식노철래 노현문 노혜민 도인호 도준순 류장현 류재성 류제혁 류태선 명노선 명승인명요한 문경호 문금길 문대골 문동수 문민성 문상배 문성미 문영만 문유신 문장영문종님 문태언 문홍근 문화규 문환희 민병우 민숙희 박경범 박경서 박경조 박광선 박근호 박난수 박남수 박대열 박덕렬 박덕신 박동신 박동일 박득훈 박 만 박명준박명환 박 민 박민수 박민영 박병권 박병길 박병식 박병철 박봉규 박삼종 박상규 박상용 박상필 박상현 박상환 박상희 박서근 박성규 박성신 박성완 박성용 박성율 박성장 박성진 박성호 박순종 박순진 박순찬 박승규 박승렬 박승복 박승종 박영근 박영덕 박영락 박영모 박영섭 박용민 박용한 박용현 박윤만 박윤수 박장수 박재구 박재원 박재형 박정민 박정범 박정인 박정일 박정주 박종국 박종덕 박종렬 박종찬 박종화 박준복 박준호 박지애 박진규 박진수 박진수 박찬일 박찬희 박창진 박창훈 박천운 박천응 박 철 박철수 박충수 박현규 박현철 박형규 박형대 박화원 박훈서 박희명 박희진 방영식 방용호 방인성 방현섭 방현주 방혜림 배건수 배규현 배덕만 배석균 배성수 배성진 배신철 배안용 배영도 배영호 배월수 배융호 배지용 배현주 백광모 백광현 백남운 백보람 백승혁 백승환 백영민 백영배 백용석 백종범 백진우 백창욱 백현종 백형기 서광선 서권능 서덕석 서동현 서문재 서범규 서승룡 서 영 서영석 서영호 서영화 서옥희 서일웅 서재경 서재선 서재일 서진한 서한석 서형준 석 건 석 일 석준복 설동영 설주일 성경원 성낙현 성명옥 성 모 성창경 성철안 소복섭 소수용 손경락 손범준 손승민 손영진 손은정 손하람 송경숙 송경용 송규식 송면규 송무학 송병구 송순열 송영웅 송용구 송윤섭 송종근 송창국 송충기 송현석 신경하 신금철 신동렬 신동화 신민주 신삼석 신석현 신언석 신연식 신영철 신익상 신금철 신주용 심윤상 심진보 심해석 안균호 안동헌 안명준 안명준 안상우 안상준 안성영 안 영 안인철 안재웅 안정규 안하원 안현아 안홍철 안홍택 양강열 양대종 양동춘 양만호 양명철 양미강 양민식 양민철 양인석 양재성 양정호 양제신 양주식 양진규 양진일 양회만 어정희 엄상호 여상범 여승훈 여재훈 여종숙 예종복 오규섭 오동균 오동성 오동학 오문범 오범석 오병호 오상열 오성택 오세열 오세요 오세욱 오숙현 오신택 오용균 오용식 오유진 오은석 오일영 오종설 오종윤 오종향 오진희 오청환 오태일 오택한 오평택 옥경원 옥장흠 왕태환 우규성 우대영 우삼열 우성구 우제순 우종인 우한별 원기준 원용철 원종호 원종휘 원진희 원형은 유경재 유근숙 유명종 유명희 유성일 유승기 유시경 유영목 유옥주 유요열 유원규 유익희 유평안 육군식 윤광호 윤교희 윤규택 윤기원 윤길수 윤대원 윤만식 윤문자 윤병민 윤병희 윤성은 윤성진 윤수정 윤숙경 윤영순 윤옥균 윤이삭 윤인중 윤일규 윤정열 윤정현 윤치상 윤현중 윤홍성 이강실 이강일 이경수 이경호 이경훈 이관우 이관택 이광교 이광렬 이광식 이광우 이광익 이광일 이광하 이광현 이근복 이기석 이기용 이기찬 이길수 이노호 이대성 이대수 이도영 이도희 이동순 이동연 이동춘 이동환 이명국 이명남 이명숙 이문식 이범석 이범성 이병일 이병호 이병훈 이병휘 이봉원 이상순 이상점 이상진 이상철 이상호 이상환 이서휴 이 섭 이성대 이성우 이성한 이성휘 이세우 이수찬 이수호 이승규 이승열 이승정 이승주 이승천 이승학 이 영 이영미 이영재 이영재 이영철 이용섭 이용아 이용장 이용희 이우송 이운영 이원기 이원희 이윤상 이윤호 이은우 이은종 이은주 이의호 이인경 이인구 이인배 이인철 이장환 이재구 이재복 이재산 이재성 이재송 이재안 이재우 이재탁 이재호 이 적 이정연 이정호 이정훈 이종덕 이종명 이종우 이종윤 이종철 이주현 이준모 이준원 이지명 이지선 이지일 이 진 이 진 이진권 이진오 이진용 이진익 이진호 이찬규 이찬수 이창구 이창언 이천수 이천우 이철규 이철성 이철우 이청산 이춘섭 이충재 이충진 이태규 이태영 이택규 이필숙 이필완 이하정 이한결 이해동 이해학 이향근 이 헌 이헌주 이 혁 이현동 이현준 이현준 이형진 이형채 이호영 이호훈 이홍정 이훈삼 인금란 인영남 임광빈 임대식 임병선 임보라 임승길 임승철 임신덕 임야진 임왕성 임유진 임의진 임인수 임재성 임정빈 임종수 임진산 임진생 임천수 임철식 임춘희 임홍빈 임홍연 장관철 장근성 장기용 장동식 장동현 장명훈 장모세 장병기 장병선 장상돈 장석윤 장석재 장성렬 장세광 장운석 장원기 장용기 장유성 장윤철 장은호 장인용 장진수 장창원 장철희 장택순 장헌권 전곤희 전규자 전기호 전남병 전남식 전대환 전병생 전병호 전성수 전성욱 전성표 전영수 전영훈 전용근 전용식 전용호 전윤희 전재범 전정열 전정진 전주희 전진택 정경수 정금교 정다운 정대위 정대일 정동준 정명기 정 민 정병진 정상시 정석대 정성조 정숙자 정안석 정영문 정영진 정용섭 정우겸 정운형 정원범 정은상 정은일 정이신 정일용 정재동 정재호 정종훈 정지강 정진우 정찬경 정찬용 정충일 정태열 정태효 정한식 정한진 정해도 정해룡 정해선 정혁현 정현진 정환석 정 훈 조규춘 조기행 조나단 조미리 조병범 조병수
조석장 조수정 조수현 조언정 조영배 조윤하 조윤희 조인영 조재호 조정기 조정현 조진경 조진성 조하무 조하영 조화순 조헌정 주명철 주승민 주재훈 주필진 지문수 지성근 진광수 진용빈 진 현 진희원 차요한 채수일 채일손 채현기 채혜원 천경배 천민희 천사무엘 천상화 천제욱 최갑표 최광섭 최기용 최덕기 최돈순 최동빈 최명진 최명호 최민규 최 박 최범순 최병조 최병준 최병학 최상호 최석원 최석진 최성민 최성안 최성진 최성호 최세열 최소영 최수영 최승주 최영희 최용기 최원홍 최은경 최은상 최의팔 최인규 최인석 최장봉 최재봉 최정훈 최종선 최주호 최준기 최준수 최준식 최중현 최진훈 최철기 최철호 최치훈 최헌국 최현남 최현성 최형근 최형묵 최훈조 추이엽 캐서린 탁현균 탁혜경 탁혜경 태동화 하금식 하승민 한강희 한경미 한국염 한기양 한남호 한동철 한명재 한 별 한 빛 한상열 한석문 한성국 한성훈 한세욱 한승강 한승용 한 신 한영수 한용걸 한용관 한의종 한인철 한종현 한준호 한진우 한철희 한해식 함영복 허난도 허석헌 허원배 허정섭 허 종 허준행 허준혁 허태범 홍기원 홍대규 홍만조 홍만조 홍성국 홍승표 홍승현 홍요한 홍임수 홍정수 홍주민 홍주형 홍창민 황건원 황광민 황범현 황병환 황보석 황보현 황성은 황영주 황외달 황용대 황인근 황인복 황정현 황준영 황필규 황현수 황현주 황홍렬 (1,045명)
* 목회자 1,000인 선언 취지 설명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0여일이 지난 가운데 아직 16명의 실종자는 차가운 바더 속에 갇혀 있지만, 박근혜 정부의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핵심적인 내용 없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여 국면을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몇 몇 목회자들은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칭 기독교 지도자라고 하는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은 정부의 국면전환에 동조하여 새월호 참사에 대한 명백한 진상 규명이 없는 상황에서 대형집회를 통해 때이른 회복과 화해를 말하며 세월호 참사를 접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오늘 1000인의 목회자는 더 이상 이런 몇 몇 목사들의 행태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오늘 목회자 1000인 선언을 준비하였습니다. 목회자 1000인은 첫째, 명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없이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될 수 없으며, 박근혜 정부는 섣부른 대책으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할 것과 진상규명에서 드러난 책임자와 금번 참사에서 보인 정부의 무능과 부폐상에 대해 철저히 처벌할 것둘째, 슬픔을 당한 사람, 사회적으로 약한 사람과 함께 하며 사회적 정의를 실천해야 할 교회의 사명을 져버린 채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독하고 나아가 정부의 국면전환 시도에 동조하며 권력에 굴종하고자 하는 일부 대형교회와 교계 지도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셋째,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감시의 눈을 거두지 않고 끝까지 금번 참사의 규명과 처벌과정을 직시하는 한편,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밟아 갈 것을 촉구합니다.
* 순 서사 회 : 조정현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1. 목회자 1,000인 선언 취지 설명2. 발 언 1) 박덕신 목사(인권목회자동지회) 2) 서일웅 목사(인권목회자동지회) 3) 박승렬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3. 선언문 낭독- 장병기 목사(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 신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4. 질의응답
2014-05-31 10:08:22
- [보도] 11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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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양성평등위원회, 11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김혜숙 목사)는 5월 28일(수) 정오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1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이하, 정기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정기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 첫 외침을 시작한 이래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해외의 수많은 평화, 인권 활동가들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며 평화와 인권을 향한 연대의 장이며, 인권과 평화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NCCK 양성평등위원장 김혜숙 목사의 “엎드러져 있는 여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중심으로 기도회를 한 후, 참가자 발언, 노래패 ‘전화다오’의 공연, 그리고 성명서 낭독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1128차 정기수요시위는 가평 설악고등학교, 오사카신일본부인회, 마리아의종수녀회, 참여나눔연대, 홍익대학교 나비, 이화나비, 한양대학교, 일본군 ‘위안부’ 평화나눔콘서트합창, 극단 고래,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수 수도회, JAPAN prof. Miyagi, 인천고등학교, 영등포여자고등학교 등이 참여했고, 가평 설악고의 학생과 오사카신일본부인회가 자유발언을 했다.한국여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 이은주 목사가 낭독한 ‘11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성명서’는 아래와 같다.
11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반년도 남겨놓지 않은 채, 23년 전부터 시작된 정기수요시위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날들을 길 위에서 지내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지만 정의와 평화의 길은 아직도 요원해보입니다.지난 5월 22일 오후 도쿄에서 한일외교당국 간 북미국장 회의를 열어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구와 동북아 지역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어떤 논의가 진행되었는지, 합의된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의 로레타 산체스(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의원은 22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여성들이 지난 70여 년 동안 형언할 수 없는 수난을 겪었음에도 아직 공식적인 사죄를 받지 못했다”며 “20만 명이 넘는 군 위안부 가운데 100명도 안 되는 이들만이 살아있다. 여성의 권리와 인권을 중시한다는 의미에서 생존 위안부 여성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7년 마이크 혼다 의원의 발의로 통과된 위안부 관련 하원 결의안(H.Res.121)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런 국제적인 연대를 인식하고, 더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일 수 없습니까?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해 말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한국을 향한 폭언과 역사왜곡 등을 통해 국제적인 몰매를 맞고 있음에도 상식이하의 행보를 보임으로써 주변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 정부가 병사들에게 ‘위안’을 준다는 목적으로 제도화하여 식민지나 점령지의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구속하고 성 노예로 삼은 것은 조직적인 폭력이며, 분명한 인권침해입니다. 그러나 일본 지도부는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오히려 ‘위안부’ 문제가 날조되었다는 태도를 일관하고 있어 세계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에 1128차 수요시위 참가자 일동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국가적 문제임을 감안할 때 한일 정부가 앞장서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과거의 과오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정의를 세우기 위해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반성과 진실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을 요구합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는 정대협과의 연대를 통해 지속적인 기도와 공동행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싸워나갈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1. 한국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자국민을 위한 올바른 후속조치를 취하라!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결의안 채택과 더불어 일본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하라!2. 일본 정부는 어리고 힘없는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은 것을 인정하고, 반인륜적인 범죄에 대한 반성, 사죄의 태도를 보이라!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의 발행을 중단하고, 진실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하라!3. 여성에 대한 성차별,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평화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전쟁과 폭력을 반대한다!2014년 5월 28일 제 112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및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양성평등위원회 일동
2014-05-31 10:10:22
- [성명] 연세대는 한국교회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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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한국교회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
기독교장로회 입장에 변함없음 확인에 따라 "기독교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연세대학교의 정관회복과 관련하여 강도 높은 입장을 표명했다. 연세대학교의 정관 회복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연세대학교설립정신회복을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위원장: 손달익 목사)는 30일 그 동안의 연세대학교측의 대응들이 한국교회와 한국그리스도인들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한국교회의 정당한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며 더욱 강도 높은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수년 동안 의도적으로 교계의 인사들을 이사회에서 배제하는 등의 위법한 이사회 구성, 정관 개정 결의 안건의 사전 통지 절차를 무시한 불법적인 이사회 소집과 결의, 헌법 규정으로 명시된 내용을 삭제 · 변경하는 내용상에 있어서의 불법성’ 등 일관되게 한국교회가 지적해 온 사항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서 ‘학교 측은 한국교회와의 역사적 관계성 부정, 공동 원고로 참여하고 있는 교단간의 분열 획책, 정의와 원칙보다 학교 발전을 핑계로 재물을 추구하는 등의 주장으로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모독했다’고 경고하면서, “이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관의 원상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연세대학교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소송’에서 연세대 측은 학교가 설립될 당시 한국교회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기여한 바도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앞으로 개방이사를 선임할 시에 한국교회의 의사를 배려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며 한국교회의 공동대응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했고, 이 같은 학교 측의 제안에 공동원고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동일 목사)가 학교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한 공문을 학교 측에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었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5월 22일 확대 연석회의를 통해 기독교장로회에 입장을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연세대학교 민주동문회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동문회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채택하여 발표하기로 결의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독교장로회는 지난 5월 28일 대책위에 공문(총회: 98-348-대외-19)을 보내와 지난 4월 30일에 학교 측에 보낸 공문의 취지는 “점진적으로라도 파송교단의 이사를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 연세대학교가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입각한 기독교적 설립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했던 것” 이라며, 이것이 학교 측의 주장대로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금 번 재판에 소송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연세대에 이사를 파송해 왔던 교단들과 다름없이 정관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이 교단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지난 2011년 10월 27일, 연세대학교 법인이사회가 교단추천이사제도를 폐기한 이후로 NCCK의 회원교단뿐 아니라 비회원 교단을 포함한 16개 교단과 평신도 연합단체의 참여로 조직되어 이번 사태에 대처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11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2014-05-31 10:13:43
- [보도] 제7회 한•일 NCC 장애인 교류 세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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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7회 한•일 NCC 장애인 교류 세미나가 4월 30일(수) ~ 5월 2일(금)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명성수양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장애인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시경 신부(대한성공회 교무원 총무부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하나의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홍기원 목사(NCCK 장애인소위원회 부위원장)는 설교를 통해 “장애인 선교는 복음과 복지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한국교회는 시혜적 선교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장애인의 참된 인권회복과 행복을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교회가 장애인들을 대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장애인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은 물론 교회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NCCK 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인 이예자 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지난 WCC 제10차 총회에서 장애인의 참여가 확대되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고, 단순 참여자가 아닌 중앙위원회 위워느 에큐메니칼 컨버세이션 발표자, 워크샾 운영자, 성경공부 진행자 등 각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마당, 사전대회 프로그램, 예배 등 총회 전반에 걸쳐 장애인의 참여가 높았다는 점은 향후 장애인 선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WCC 총회 이후 장애인 선교를 위해 크게 세 가지를 제안하였습니다. 첫째는 장애인 선교의 확장을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둘째, 장애인들이 모든 회의와 행사에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일, 마지막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안에서 장애인 선교를 위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세 가지 제안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 장애인 선교는 한국교회는 국경을 넘어 적어도 아시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발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이라는 주제 아래 교회 공동체가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고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학적 고찰과 실제로 장애인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 내용을 담은 발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측 첫 번째 발제자인 한성현 목사(니시아라이교회)는 먼저 장애인/비장애인이라는 호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이미 호칭 속에 장애/비장애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해 놓은 것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 목사는 장애학에서 장애/비장애을 말하는 두 가지의 모델을 소개하였습니다. “사회모델”과 “문화모델”인데 사회모델은 장애인이 살아가기 어려운 것은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의 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사회적인 여러 장애물, 장벽 등을 걷어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벽 없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반면에 문화모델은 사회변혁을 진행하면서도 장애인 스스로가 차이를 강조하고, 스스로 비장애인 사회, 비장애인 문화로부터 탈피하여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베리어 오버(barrier over=장애 극복) 즉, 장애인 스스로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한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에 장애인이 있으면 장애인/비장애인 이라는 구별 없이 서로 소통을 깊이하고 성숙시킴으로써 새로운 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하시모토 가츠야 사제(NCCJ 장애자와 교회문제위원회 위원장)는 장애인이야말로 교회 복음의 본질을 묻고, 장애인을 나타내는 사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있는 귀한 존재라고 정의하면서 육체의 장애나 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화해와 치유의 복음은 장애인이 스스로 현실을 인정할 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복음이고, 그 현실 앞에서도 그 복음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국측 발제자로 나선 최대열 목사(NCCK 장애인소위원회 위원, 명성교회)는 교회는 이 세상에서 삼위일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예표라고 설명하면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사랑과 정의와 평등의 하나님 나라를 맛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장애라는 구별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한 몸으로서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나가는 것이 교회론의 핵심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의 상호 사귐과 그에 상응하는 성도간의 서로 용납하고 받아주는 사랑의 사귐을 근거로 하고 있기에 그 사랑 안에서 과거를 치유하고 현재를 개혁하며, 미래를 소망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교회 안팎에서 더 이상 차별이 없고, 한 몸이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자신과 공동체를 개혁해 나가는 신앙이야말로 성숙한 신앙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한국측 두 번째 발제자인 박승유 집사(너와나의 교회)는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장애인을 동정가거나 거부하거나 무능한 존재라고 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도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 가지의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교회 시설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어야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많은 만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둘째,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교회가 4월 20일 주간을 장애인 주간이라고 예배를 한 번 드리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똑같은 성도이고, 사람이기에 존중받고, 관심 받고, 무엇인가 역할을 감당한다는 인식으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교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작고 세세한 일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교회는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을 감싸 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박 집사는 장애인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인을 가진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21세기 역사의 한 축을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폐회예배 설교를 맡은 미야이 다케노리 목사(일본 뱁티스트 연맹 우라와교회)는 장애인으로 사는 것은 내 자신이 약함을 가진 자임을 알고 약함 가운데 주가 일하심을 은혜로 받아 주가 약한 사람과 함께 계시고, 다가와 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다름을 받아들여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 것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기 위하여 많은 만남과 소통을 통해 삶을 나누어야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배려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현장방문은 제주도에 있는 창암재활원을 방문하여 자활을 위한 작업장을 견학하면서 재활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비교적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운영 또한 건실하게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해가 거듭 될수록 장애인 교류 세미나의 내용이 풍성해지고 다양한 참가자들의 삶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공유를 통해 장애인 문제에 대해 참가자들 스스로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는 의욕이 생겨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정의•평화위원회 김창현 목사
2014-05-15 04: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