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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성탄메시지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요한복음 1:4-5) 아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눅 2:11) 어둠이 세상을 지배하고, 악한 영과 권세가 인간을 죄악으로 몰아간다고 하더라도(엡 6:12)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독생자 아기 예수님을 보내주시어 그 모든 것에 승리하게 하시고, 구원의 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요 3:16) 성탄 절기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어둠을 거두어 버리고, 생명의 은혜를 덧입혀 주시는 하나님 사랑의 때입니다. 올 성탄절에도 아기 예수 오심을 찬양하며, 이 빛의 승리와 성육신의 은총이 이 세상에서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온 천하 만민에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는 작년 말부터 불어 닥친 전 세계적인 경제 파탄의 위협으로 한 해를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용산 참사와 쌍용차 사태, 신종 플루 감염, 지구 온난화 우려, 4대강 사업, 비정규직 양산과 고용 불안, 실업, 미디어법의 공공성 논란, 북한의 핵실험과 남북관계의 단절, 북한 주민들의 기아 양상 등과 같이 여러 사태를 겪으면서 어느 해보다 하나님의 평화와 도우심을 더욱 간구했던 한 해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 약자들의 인간으로서 권리와 기본적인 생활권 보장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탄식과 절망이 우리 사회를 덮었습니다. 아기 예수께서 2009년 성탄절에 세상의 빛으로 탄생하셔서 모든 어둠과 절망을 거두어 내고 풍성한 생명과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십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습니다.(요 1:5) 아기 예수 탄생 때에 어둠의 권세는 빛의 오심을 막으려고 아기 살해까지 했지만 빛을 가둘 수는 없었습니다.(마 2:16) 성탄은 어둠 속에서 복역하던 시대가 끝나고 자유와 해방의 새 날이 시작되었다는 선포입니다.(마 4:16) 성탄은 하나님께서 이 역사에 개입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평화의 새 날을 이루어 가기 시작하는 출발점입니다.(마 1:23) 무엇보다 성탄을 맞이하여 우리가 오늘의 현실에서 그리스도의 빛의 자리에 서야 하겠습니다. 이기심과 물질 만능, 이념적인 편가름과 권력의 오용이라는 어둠의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서 생명과 평화, 정의와 공동 번영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서민 대중과 소외된 이웃들의 인권과 생존을 보장하고, 교육과 건강, 자아실현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제도적인 마련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의 권력 행사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이 위임한 범위 내에서, 충분한 소통을 통하여 민의를 수렴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국리민복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북한의 동포들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기아로 죽어가는 이들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 사랑을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서로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요체임을 받아들이고, 서로 격려하고, 통합된 사회로 작동하도록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끊임없이 개혁하고, 또한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타자를 위한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섬김과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의 빛 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에 파송된 그리스도의 선교사로서 어디에서든지 아기 예수님의 생명을 이루어가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은총이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2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2009-12-18 01:10:10
정의·평화용산 참사 현장에서 2009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드려
용산 참사 현장에서 2009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드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고난의 현장 속에서 민중과 함께 삶을 나누고,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자 ‘2009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2009년 12월 25일 용산 남일당에서 개최됐다. ‘고난 받는 일들과 함께 하는 성탄 예배’는 1999년부터 매년 성탄에 우리 사회 고난의 현장에서 드려지는 연합 행사로, 2009년 예배에는 약 7백여 명의 성도들이 지난 1월 발생한 용산 참사 희생자들의 가족과 활동가들을 위로하고 그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예배는 남오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의 인도로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인 전재숙(희생자 고 이상림 씨의 부인)씨의 인사와 본회 권오성 총무의 설교로 진행됐다. 전재숙 씨는 ‘기쁨으로 가득차야 할 성탄, 많은 이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 함께 했던 가족들과 다시 할 수 없는 아품과 많은 이들의 기도에도 해결되지 않는 이 참사가 우리를 한 없이 춥고 외롭게 한다’며 ‘유가족과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이 세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창조주에서 피조물로 오신 그 지극하신 사랑이, 용산 참사 가족에게 임재 할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며 ‘11개월 짧지 않은 이 기간 동안 느꼈을 불안과 고통, 그리고 채울 수 없는 돌아가신 분들의 빈자리가 더욱 이 추운 날씨를 더 춥게 만들지만, 많은 종교인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음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어둠이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 최은식 신부의 집례로 모인 이들과 함께 성만찬 예전을 함께 했고, 기독교평화연구소장 문대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참여자들과 함께 참사 현장을 돌아보는 순서와 합창모임 ‘새 하늘 새 땅’의 거리 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2009-12-25 10:20:27
2009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요한복음 1:4-5) 아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눅 2:11) 어둠이 세상을 지배하고, 악한 영과 권세가 인간을 죄악으로 몰아간다고 하더라도(엡 6:12)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독생자 아기 예수님을 보내주시어 그 모든 것에 승리하게 하시고, 구원의 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요 3:16) 성탄 절기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어둠을 거두어 버리고, 생명의 은혜를 덧입혀 주시는 하나님 사랑의 때입니다. 올 성탄절에도 아기 예수 오심을 찬양하며, 이 빛의 승리와 성육신의 은총이 이 세상에서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온 천하 만민에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는 작년 말부터 불어 닥친 전 세계적인 경제 파탄의 위협으로 한 해를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용산 참사와 쌍용차 사태, 신종 플루 감염, 지구 온난화 우려, 4대강 사업, 비정규직 양산과 고용 불안, 실업, 미디어법의 공공성 논란, 북한의 핵실험과 남북관계의 단절, 북한 주민들의 기아 양상 등과 같이 여러 사태를 겪으면서 어느 해보다 하나님의 평화와 도우심을 더욱 간구했던 한 해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 약자들의 인간으로서 권리와 기본적인 생활권 보장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탄식과 절망이 우리 사회를 덮었습니다. 아기 예수께서 2009년 성탄절에 세상의 빛으로 탄생하셔서 모든 어둠과 절망을 거두어 내고 풍성한 생명과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십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습니다.(요 1:5) 아기 예수 탄생 때에 어둠의 권세는 빛의 오심을 막으려고 아기 살해까지 했지만 빛을 가둘 수는 없었습니다.(마 2:16) 성탄은 어둠 속에서 복역하던 시대가 끝나고 자유와 해방의 새 날이 시작되었다는 선포입니다.(마 4:16) 성탄은 하나님께서 이 역사에 개입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평화의 새 날을 이루어 가기 시작하는 출발점입니다.(마 1:23) 무엇보다 성탄을 맞이하여 우리가 오늘의 현실에서 그리스도의 빛의 자리에 서야 하겠습니다. 이기심과 물질 만능, 이념적인 편가름과 권력의 오용이라는 어둠의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서 생명과 평화, 정의와 공동 번영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서민 대중과 소외된 이웃들의 인권과 생존을 보장하고, 교육과 건강, 자아실현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제도적인 마련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의 권력 행사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이 위임한 범위 내에서, 충분한 소통을 통하여 민의를 수렴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국리민복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북한의 동포들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기아로 죽어가는 이들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 사랑을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서로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요체임을 받아들이고, 서로 격려하고, 통합된 사회로 작동하도록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끊임없이 개혁하고, 또한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타자를 위한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섬김과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의 빛 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에 파송된 그리스도의 선교사로서 어디에서든지 아기 예수님의 생명을 이루어가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은총이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2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2009-12-07 09:43:06
미분류2009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성탄 메시지
2009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성탄 메시지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로새서 1장 15-17절) 빛은 창조와 성탄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선하심을 비추는 형상입니다. 창조주께서 “빛이 있으라” (창 1:3) 명하셨고 온 우주가 창조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빛이 어둠을 물리치는 사건이었고 어둠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광채속의 현현을 결코 이길 수 없었습니다. (요 1:4-5) 비록 이 시대의 환경파괴의 현실이 창조세계의 찬미를 흐리게 하지만 성탄절은 찬양의 절기입니다. (눅 2:14) 별들의 찬양이 소음과 공해로 방해받고, 바다의 율동이 기후변화로 훼방당하며, 생명을 발하는 많은 아름다움들이 탐욕에 뿌리내린 부정한 음모들에 의해서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는 신음하고 있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찬양의 목소리를 높이기 힘겨운 성탄을 맞고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의 때에 아구스도 황제는 모든 권력을 자기 손안에 쥐고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온 세상”이 (성경적 언어로 오이코우메네) (눅 2:1) 자기에게 세금을 바칠 것을 공포하였고, 미천한 한 부부는 베들레헴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지금 우리는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자들이 예언자적 사명을 성취하는데 무의식적으로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진실로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서 계신 분”은 로마의 황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이십니다. (골 1:17; 시 2:7-10) 성서학자 바바라 로싱은 옛날 가이사의 제국주의적인 오이코우메네가 멸망하였듯이 지금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제국들도 멸망중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하나님의 집을 의미하는 진정한 오이코우메네의 새 세상으로 변혁될 것이라고 우리에게 확증하고 있습니다. (사 65:17; 계 21-22장)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변혁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 자신을 새 세상을 일구는 변화의 도구로 주님께 드립니다. (고후 4:16)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모든 생명들이 화해를 이루는 천사들의 소망의 찬양이 성취되는 새 창조가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고후 4:16) 사무엘 코비아 목사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맞이하며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엘 코비아 총무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그리고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복된 성탄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라는 성탄인사를 올립니다. 이상의 성탄 메시지는 세계교회협의회 홈페이지에서 (www.oikoumene.org)에서 영어와 더불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한국어, 아랍어, 그리스어, 스와힐리어, 포르투갈어, 케츄안어, 사모아어, 이태리어, 힌두어 등의 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09-12-04 10:04:35
문화영성웹2.0 시대 소통과 공공성의 문화선교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 개최
웹2.0 시대 소통과 공공성의 문화선교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 개최
본회 문화영성위원회와 문화선교원, NCCK 선교훈련원과 총회문화법인은 지난 11월 28일 동숭교회 나무나라 홀에서 “웹 2.0 시대 소통과 공공성의 문화선교”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본회 문화영성위원회 위원인 성공회대 이정구 교수의 사회로 권오성 총무의 인사와 주제 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박웅진 연구원과 김호기(연세대)․최성수(한남대)․성석환(안양대학교) 교수, 최은호 목사(총회문화법인)가 △미디어 진화와 웹 2.0시대의 함의 △웹2.0 시대의 도래와 한국사회의 과제-사회학적 성찰 △웹2.0 시대의 도래와 교회의 과제 △교회, 소통과 공공성 기반의 공동체 형성(community building)을 모색하다 △웹2.0시대의 문화목회 -소통과 공공성의 문화목회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웅진 연구원은 “미디어 진화와 웹2.0시대의 함의”라는 주제로 웹2.0 시대란 어떤 시대를 말하고, 웹2.0 시대가 도래하게 된 배경 및 웹2.0 시대라는 개념 정리를 중심으로 발제하였다. 변화된 인터넷 환경, 즉 웹1.0 시대가 인터넷 컨텐츠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였다면 웹2.0 시대는 개방, 참여 공유를 보장하는 특징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교회와 사회는 웹2.0 시대를 맞아 개방, 참여 공유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 김호기 교수는 “2.0 시대의 도래와 한국사회의 변화” : 미래 세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김 교수는 웹2.0 세대를 미레 세대라고 말하면서 교회가 웹2.0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방법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 교수는 새로운 웹2.0 세대와 대화하기 위해 정보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요구되며, 자율성과 연대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민문화와 집합의식 형성이 요구된다고 말하였다. 또한 사회적 합의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가치와 도덕성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필요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새롭게 재발견하게 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자로서의 학교, 시민단체, 교회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위해서는 제도적, 의식적 차원의 근본적인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세 번째 발제자 최성수 박사는 “웹 2.0시대의 도래와 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하면서 교회가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웹2.0의 기본정신을 이해하고, 문화선교의 일환으로 무엇보다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만들어낸 웹 세계의 가치와 의미를 파악하며, 웹기반의 교회 운영 및 교회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홈페이지를 웹 표준형으로 대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하였다. 최 박사는 미디어로서의 교회 모델의 가능성을 말하면서 웹이라는 광장을 통해 웹 공동체를 이루고, 블로그를 통해 소통의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며, 웹 세계에서 하나님 경험의 가능성을 말하였다. 최 박사는 교회가 웹2.0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할 때 공유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교회가 하나님 경험을 어떻게 공유하게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하였다. 신학적 미학이라는 표현을 통해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일상 속에서 미적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교회가 제공하고, 그러한 풍부한 미적 경험이 하나님 경험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네 번째 발제자 성석환 교수는 “웹2.0 시대, 한국교회의 공적 역할과 지역교회의 지역공동체 세우기”라는 주제로 발제하면서 웹 2.0의 동력이 지역공동체 세우기로 전환될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지역성을 상실하고, 그로 인해 사회적 신뢰를 상실한 한국의 지역교회들이 지역공동체 세우기에 동참하여 공공성과 지역성,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의 가치가 담겨 있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성 교수는 지역 공동체가 세워지기 위해 두 가지의 원칙, 첫째는 생태학적 원칙이고, 둘째는 사회 정의의 원칙을 강조하였다. 이 두 가지 원칙은 동시에 일어나야 하며 교회를 뛰어넘어 사회적 영역의 통합까지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성 교수는 결론적으로 지역공동체 세우기는 실천적 차원에서 프로그램이거나 과정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고 우리의 도시적 삶을 지속가능한 삶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지향적 가치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 일을 위해 교회가 지역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물적, 인적 자원을 투자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최은호 목사는 “웹 2.0시대, 소통과 공공성의 문화목회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면서 교회는 이제 소통의 장으로 나가야 하고, 소통의 장으로 사용되어져 한다고 말하였다. 최 목사는 문화목회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앞으로 교회는 ➊ 공감의 목회, ➋ 쌍방향 소통의 목회, ➌ 지역과 함께 하는 목회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최 목사는 문회목회의 전략으로 ➊ 교인들의 주체적 참여가 보장되어야 하고, ➋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며, ➌ 기독교 문화 컨텐츠의 개발이 필요하며, ➍ 교회 공간의 창조적 운영이 필요하다. ➎ 끝으로 지역사회의 어떻게 연대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하였다. 최 목사는 앞으로 생활문화운동으로서의 문화 목회가 교회 전반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말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새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맘몬이 주인이 된 소비문화(소비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결국은 인간을 소외시키고 마는 상업적 문화)에 대항하여, 거룩하고 정결하며 사랑이 넘치는 대안적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교회 공동체 차원에서 샬롬의 하나님 나라 문화 형성을 통한 이 세상의 소비문화를 변혁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토론 패널자로 나선 서호석 목사와 김옥성 목사는 웹2.0 시대 소통과 공공성을 위한 문화 선교의 중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교회 현장에서 느끼는 문화선교에 대한 체감온도는 매우 낮음을 지적하였다. 문화선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어떻게 그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문화 선교를 위해서는 교회의 제도적 장치와 의식적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2009-12-10 11:07:37
정의·평화2009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23회 인권상 시상식 개최
2009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23회 인권상 시상식 개최
2009년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 23회 인권상 시상식이 12월 10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2층에서 개최됐다. 이 날 제23회 인권상은 인권활동가 박래군 씨가 수상했다. 인권상 선정위원회는 박래군 씨가 올 1월 발생한 용산참사 희생자들에게 가해진 정의롭지 못한 국가 권력에 앞장서 저항함으로서 사회적 양자의 인권옹호에 직접 헌신했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문제가 위기 상황임을 현장 속에서 지속적으로 알려냄으로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새 생명을 잉태케 하는 데 기여했기에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래군 씨는 1994년 인권운동사랑방을 조직 인권운동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현재 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박래군 씨는 용산 철거민 참사 활동과 관련해 수배중이어서 인권상 수상식에는 박 씨를 대신해 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 홍성만 씨가 수상과 수상소감을 대독했다. 박래군 씨 수상소감 또 한 번 큰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올해 5월에도 큰 상을 받았는데, 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인권상을 받게 되니 수상의 기쁨보다는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훌륭한 선배 인권운동가들이 받아왔던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부족한 저를 돌아봅니다. 참으로 많은 일을 해왔던 것 같은데 어떤 일 하나 제대로 매듭을 짓지 못한 채 좌충우돌로 내달아왔던 세월들이 주마간사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지금 이 자리에도 설 수 없는 게 저의 현실입니다. 지금은 경찰의 감시의 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는 없지만, 그들의 손아귀가 닿지 않는 아주 좁은 공간이 제게 허용된 자유의 전부일 것입니다. 수배자로 벌써 9개월여,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1개월을 눈앞에 보고 있습니다. 지독히 추운 겨울 시작한 이 싸움의 첫 단계도 끝내지 못했는데, 벌써 눈발이 날리는 겨울입니다.  그 시간의 대부분 동안 저는 용산참사 현장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곳을 지키는 유가족들과 철거민들과 활동가들과 성직자들과 문화예술인들과 지금도 꾸준히 찾아주고 성금을 보내주는 시민들과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습니다. 잠들었다가 눈을 떠도 다시 영안실인 이 현실을 유가족들이나 철거민들은 용산 남일당 참사현장에서 매일 겪고 있습니다.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시신안치실 냉동고에는 우리 시대의 양심과 인권과 민주주의가 11개월 넘도록 어름이 되어 갇혀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마포 용강동에서 용역의 폭력에 시달리던 60대의 철거민이 자살했습니다. 동절기 강체철거가 버젓이 자행되고, 약자들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개탄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산에서 생명 여섯이 스러졌음에도 계속되는 잔인한 인권유린의 참상을 보면서 상을 받는 기쁨을 누릴 잠깐의 여유마저도 사치임을 고백합니다. 이 겨울, 권력은 더욱 포악해졌고, 그 포악한 권력은 우리의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고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가 발생했고, 그 참사가 해결되지 못하는 게 이 나라의 인권현실을 웅변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배생활을 마치고 감옥에를 가고 싶으나, 감옥에 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먼저 용산 열사들의 장례를 지내고, 그분들의 가족들이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하고, 철거민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살인적인 재개발 정책의 전환의 계기를 만드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인권활동가의 한 사람으로 자유를 유린당하는 현실에 눈감을 수는 없습니다. 또 평등을 향한 우리의 행진을 멈출 수도 없습니다. 그 길에 연대하는 것은 인권활동가라면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지금도 인권침해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인권활동가들에게 이 상은 돌아가야 합니다. 용산참사 현장을 지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 싸우고, 기도하는 모든 이들이 이 상을 받아야 합니다. 국가폭력과 구조적 차별로 인해 눈물짓는 인권침해자들이 없는 세상, 사회적 약자들이 배제되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세상, 그들이 스스로 힘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 인권의 가치가 하나도 남김없이 실현되는 세상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더 이상 인권운동이 필요 없는 날이 올 때까지 몸과 마음을 바쳐 살다 시대와 더불어 사라질 수 있도록 더욱 겸허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도 용산참사의 해결을 위해 마음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10일 박래군 드림 한편 예배는 본회 정의평화위원회 정상복 목사의 사회로 이상진 목사의 기도와 박순이 정교의 성경봉독 인권센터 이명남 이사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명남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과 생명의 존중’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인권운동은 바로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며 ‘한국 교회는 인권의 우선의 선교사명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황숙영 총무가 △용산 참사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사과와 △비정규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사형 집행의 중단과 사형제의 폐지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인정과 대책복무제 허용을 담은 2009년 한국교회 인권 선언문을 낭독했다. 인권예배를 축하해 감리교 하예성교회 김지은 씨가 특별 피아노 연주를 했고, 박덕신 목사의 축사로 예배를 마쳤다.
2009-12-10 08:26:18
화해·통일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남북교회는 매년 공동기도주일을 맞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예배에 사용하고, 전국교회와 해외교회에 발송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경색 국면 속에서 비록 남북 교회 간 공동 기도회는 개최하지 못하더라도 공도기도문을 발표, 남북 교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기도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번에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본회와 회원교단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12월 17일 강화도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 한바 있으며, 내년엔 남북 교회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평화의 주님이 오시는 성탄의 계절에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드리는 기도회를 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의 간절한 호소를 들어 주소서.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주시고자 6.15와 10.4 선언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선언들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희망과 열정에 넘쳐 오가던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점점 식어만가고 남북관계는 대결분위기에 쌓여 정지상태의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동족 사랑의 믿음이 굳건하지 못하고 실천의 용기가 부족한 탓으로 활짝 열려진 신뢰와 화해의 길, 교류와 협력의 길로 용약 떨쳐나가지 못한 우리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을 향해 약속한 역사적 결단들이 하나하나씩 성취되어 통일과 평화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이 사명에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하며 참여하게 하소서.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을 통해 극심한 상처로 고통당한 우리 민족이 다시는 이런 불행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아직까지도 정전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하루빨리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떤 이유로도 모든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강대국들이 힘으로 강압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두 서로의 인격과 주권을 존중하며 살게 하소서. 강대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소서. 또한, 기후 문제 등 인류의 운명과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강대국들은 오로지 핵무기독점과 세력권다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부터 핵무기 독점 야욕을 버리고 핵무기 쳘폐에 앞장서 하느님 지어주신 모든 세계가 실질적으로 핵무기가 없고 핵위협이 없는 세상이 되게 하여주소서. 무기가 아니라 생명이 가득한 세상을 이루어 주소서. 오늘, 2009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 겨울 바람찬 이곳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 속에 따뜻한 평화와 희망의 불씨를 넣어주소서. 그 불씨로 얼어붙은 이 강산에 평화와 통일의 새싹을 틔워 삼천리금수강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주시옵소서. 평화의 주님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9년 12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기도회 참석자 일동
2009-12-23 04:29:55
(알림)한반도 평화통일 강화 평화전망대 공동기도회
주님의 평화가 대림절 기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11월에 계획된 한반도 평화통일 평양공동기도회가 남북의 경색 국면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본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남북공동기도회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피력했고, 내년도에는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남북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회는 아니지만, 한 해를 건너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다음과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남측)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   음 --- 일 시 : 2009년 12월 17일(목) 오전 11시 장 소 : ‘강화 평화전망대 앞 마당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11-12번지,                                 tel. 032-930-7062)        *** 찾아가시는 길 :  강화대교에서 직진(한참 동안) 󰋼 송해면 삼거리(이정표 있음) 󰋼  강화전망대 방향 주 관 : NCCK 화해∙ 통일위원회 순 서 : ■ 1부 예배(11:00-12:00)         기도 : 권영종 목사(기장 총회 통일위원장, NCCK 화해통일위원)         설교 : 전병호 목사(NCCK 회장, NCCK 直前 화해통일위원장)         성찬집례 : 이갑수 신부(성공회, 강화)         공동기도문 낭독 : 감리교 대표         축도 : 김종성 목사(기장총회 부총회장)         ■ 2부 평화전망대 관람(12:00-12:30)   회비 : 10,000원(신한은행 325-01-134498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관광버스 출발예정(- 오전 9시 출발) (참석 여부와 관광버스 승차 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2009-12-15 08: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