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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가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협력을 위해 2014년 창립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길에 나섰습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2006년부터 부정기적으로 그리스도교의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시대적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지구적 연대를 이어가는 일치순례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5회를 맞이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신앙과직제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리스도교의 주요 거점인 로마 교황청, 세계교회협의회,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을 방문하여 교회의 대표들과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오늘을 점검하고 지구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공동의 기도와 실천을 공감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지구는 위기와 갈등의 시대를 넘어 위험과 양극화로 점철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한반도의 전쟁위기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와 이스라엘과 중동국들, 아시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내전, 심각하고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의 현상 등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안전과 평화를 의심하게 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그리스도교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생명을 지키고 살게 하는 사랑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지켜가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치의 여정은 바로 주님의 길을 따라 사랑과 생명, 정의와 평화가 필요한 지구 곳곳에 우리의 기도이며 실천입니다.   이번 여정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 앞에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도와 실천을 하나로 연결하여 지구적 안전과 나아가 정의와 평화의 길을 내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단은 우선 11월 26일부터 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부, 프란치스코 교황,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 마지막으로 12월 1일 튀크키예 정교회 성 게르기오스 성당에서의 성만찬 예배와 바로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와의 알현으로 공식 일정을 가지게 됩니다. 공식 방문을 통해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시대적 사명을 서로 나누고,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서신도 함께 전달하게 됩니다.   순례단은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김종생 총무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 목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윤창섭 목사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반도를 비롯한 전쟁 위기와 갖가지 지구적 과제를 안고 기도와 토론의 시간을 통해 우리의 걸음이 생명과 평화의 길, 사랑과 연대의 창조적 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 화합과 공존을 위한 국제토론회 “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일정: 11월 25일~12월 3일 -장소: 로마 교황청, 스위스 세계교회협의회, 튀르키예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 외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한국신앙과직제 #2024생명과평화의길한국그리스도인일치순례 #한국그리스도인일치순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24-11-28 15:48:51
자료‘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보도에 관한 건
‘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보도에 관한 건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4-5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보도에 관한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보도를 요청합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가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협력을 위해 2014년 창립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길에 나섰다.   한국신앙과직제는 2006년부터 부정기적으로 그리스도교의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시대적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지구적 연대를 이어가는 일치순례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한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신앙과직제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리스도교의 주요 거점인 로마 교황청, 세계교회협의회,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을 방문하여 교회의 대표들과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오늘을 점검하고 지구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공동의 기도와 실천을 공감하고자 한다.   오늘날 지구는 위기와 갈등의 시대를 넘어 위험과 양극화로 점철된 시대를 살고 있다. 가깝게는 한반도의 전쟁위기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와 이스라엘과 중동국들, 아시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내전, 심각하고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의 현상 등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안전과 평화를 의심하게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그리스도교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며 생명을 지키고 살게 하는 사랑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지켜가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 그리스도인의 일치의 여정은 바로 주님의 길을 따라 사랑과 생명, 정의와 평화가 필요한 지구 곳곳에 우리의 기도이며 실천이다.   이번 여정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 앞에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도와 실천을 하나로 연결하여 지구적 안전과 나아가 정의와 평화의 길을 내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5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단은 우선 11월 26일부터 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부, 프란치스코 교황,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 마지막으로 12월 1일 튀크키예 정교회 성 게르기오스 성당에서의 성만찬 예배와 바로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와의 알현으로 공식 일정을 가지게 된다. 공식 방문을 통해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시대적 사명을 서로 나누고,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서신도 함께 전달하게 된다.   순례단은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김종생 총무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 목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윤창섭 목사 등 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반도를 비롯한 전쟁 위기와 갖가지 지구적 과제를 안고 기도와 토론의 시간을 통해 우리의 걸음이 생명과 평화의 길, 사랑과 연대의 창조적 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 화합과 공존을 위한 국제토론회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일정: 11월 25일~12월 3일 -장소: 로마 교황청, 스위스 세계교회협의회, 튀르키예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 외   * 첨부) 사진 *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10-3770-2213)
2024-11-28 15:38:0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및 73회기 신임 임원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0호 (2024. 11.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및 73회기 신임 임원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회장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 총무 김종생 목사)는 지난 11월 18일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3층 예배실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3. 금번 총회에서는 2025년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회기를 출발하며, 주요 안건으로 1) 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대화와 협력을 위한 지침(안) 문서 채택,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안) 채택, 4) 제도개혁안 심의, 5) 73회기 주요 일정, 6) 73회기 사업계획(안) 승인, 7) 73회기 예산(안) 승인, 8) 헌장개정 등을 다뤘으며 모두 승인, 채택하였습니다. 아울러 73회기 신임 임원을 선임하고 신구임원 이취임식을 진행하였습니다.   4. 새롭게 선임된 73회기 신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임회장 :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 - 부회장 : 김영걸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 박동신 의장주교(대한성공회), 신관우 이사장(연합/한국YMCA전국연맹), 김주연 사관(여성/구세군한국군국), 이지혜 청년(청년) - 서기 : 신태하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 회계 : 김봉은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 감사 : 이광섭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이은영 부회장 (한국YWCA연합회)   * 앞서 보도자료 드린 것처럼, 올해는 총회 직후 100주년 기념대회가 이어져서 신임회장 기자회견을 별도로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요청드립니다.   [ 신임회장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11월 22일(금) 오후 3시 - 장소 : 한국정교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43) - 참석 :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   5. 특별히 금년 본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를 향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며 1932년 ‘사회신조’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채택하였고, 이어서 열린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김진수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최새연 청년(대한예수교장로회 고기교회)과 15인의 대표자들이 각 사회의제를 낭독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사회의제: 한국교회의 경청과 응답     100년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24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를 모체로 하여 출범한 이래 지난 100년간 교회의 일치와 협력을 추구하며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펼치기 위하여 헌신해 왔다. 그 여정은 하나님께서 손수 펼치시는 선교 사역(Missio Dei)에 동참하여 이 땅에 정의·평화·생명(JPIC)을 구현하고자, 가난한 이들의 자리에서 시작된 그리스도의 복음(mission from the margins)을 신실하게 따르는 과정이었다. 지난 100년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였다.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 해방 후 남북 분단과 전쟁의 참화, 극단적 이념 대결로 인한 갈등, 분단국가 체제 안에서의 독재와 부패,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공동체의 붕괴와 불평등의 심화를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 난관을 돌파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켰고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 양 측면에서 이례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을 만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야말로 역동적인 현대사였다. 한국교회 역시 그 격동의 역사 가운데 함께하였다. 교회는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에 맞서 자주독립을 향한 대열에 함께하였고, 전쟁으로 상처 입은 민중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독재정권의 인권유린에 맞서 민주화를 외쳤고, 경제적 차별로 고통을 겪는 민중의 편에 섰으며, 굳어진 분단체제를 넘어서고자 화해의 일꾼으로 나서기도 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영광의 역사만이 아니라 부끄러운 역사 또한 안고 있다. 저세상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부당한 현실을 지나치는 과오를 범하였고, 분단과 적대 의식에 사로잡혀 국가폭력에 가담하기까지 하였으며, 독재 권력과 경제 성장주의에 편승하여 사회정의를 외면하기도 하였다. 생태위기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물질적 풍요를 축복으로 오도하고, 성차별과 권위주의적 위계질서를 용인하였다. 사회적 보편가치에 역행하여 거꾸로 사회의 근심거리가 되었으며, 많은 말을 쏟아내면서도 스스로 성찰하고 변화하는 데는 더디기도 하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며 그 역사를 돌이켜 보는 가운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교회로서 그 몫을 다하기 위하여 자세를 가다듬고자 한다. 과오를 범한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며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교회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고난을 함께 겪을 때 오히려 그리스도의 영광이 더욱 빛나는 진실을 기억한다. 부당한 권력과 체제에 맞서 정의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할 때, 비방과 박해 가운데서도 적대 체제를 무너뜨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나설 때,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옹호할 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철저히 구현되는 진실을 새기며, 그 뜻을 이어받아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100주년을 맞이하며 오늘 우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며 그 역사를 되돌아본다. 1932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는 「사회신조」를 채택하여 교회의 사회적 책임의 과제를 천명하였다. 그 신조는 하나님 안에서 온 인류가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사회의 기초적 이상”이라는 믿음으로, 사회 개혁의 전망을 제시하였다. 신조의 채택 배경과 동기 및 교회의 실천 의지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신조가 제시하는 인류 평등의 이상, 여성·어린이·노동자 등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과 사회복지의 전망을 주목한다. 오늘날까지도 온전히 성취되지 않은 그 사회적 과제들에 대한 인식은 계승되어야 할 교회의 책임적 태도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분열된 세계의 일치를 위한 교회의 일치와 협력을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오늘의 세계 현실 가운데서 역사적 책임을 감당하고자 한다. 분열된 세계의 갈등을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를 이룸으로써 그 책임은 완수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평화의 이상으로 자주독립을 외쳤던 3.1운동에 함께하고, 정치적 박해에도 불구하고 억압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적대적 대결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일꾼으로 나선 교회의 전통을 계승한다. 그것은 분열된 세계 가운데서 대결 의식을 조장하고 갈등을 심화한 교회의 부정적 유산을 청산하는 것을 뜻하며, 정의·평화·생명의 하나님을 신실하게 따르고자 하는 의지를 뜻한다. 급격한 산업화와 더불어 정치적 권위주의가 강화되고 소외된 민중의 문제가 전면화하는 국면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새삼 자각하였다. 1974년 2월 제정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헌장」은 그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헌장」은, “대립과 차별을 해소하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에 힘쓰고 인권을 증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되 우선적으로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 소외당하는 자와 차별받는 자의 입장에 서는 예언자적 전통을 계승한다”는 것과 더불어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세계를 보전하고 모든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일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1988년 2월 채택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또한 그 정신을 계승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빛나는 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이 선언은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하여 헌신해 왔던 교회의 역량을 모아 민족화해를 이루어야 한다는 책임 의식의 표현이었다. 교회의 뜨거운 관심거리가 되고 사회적 파장 또한 컸던 이 선언은 역사적 책임 앞에 선 교회의 자세를 일깨워주었다. 2022년 채택한 「교회고백문서 –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서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는 인류가 일찍이 겪어본 적이 없던 전지구적 팬데믹 현상 가운데서 교회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역사적 책임을 환기하고 있다. 이 문서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벌어진 팬데믹을 마주하며 인간의 삶의 방식에 관한 근본적 통찰을 지향한다. 그 통찰을 바탕으로 한 이 문서는 전지구적 위기 대응에 무력하기만 하였던 교회가 온 생명을 위한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자기 고백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세상에 구원의 희망을 준 교회의 역할을 되새기며 오늘 세계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우리의 입장은 생명·평화·정의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근거한다. 생명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서로 돕는 가운데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시며, 평화의 하나님은 서로를 밀쳐내거나 지배하고자 하는 적대를 넘어 새 하늘 새 땅 평화의 세계로 인도하여 주시며, 정의의 하나님은 누구나 일용할 양식을 누리는 가운데 삶의 기쁨을 맛보는 세계로 인도하여 주신다. 우리는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기초 위에서 다음과 같이 오늘의 세계적·사회적 과제들을 밝히며 우리의 결의를 다진다.     사회의제 – 한국교회의 경청과 응답 사회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우리는 한국 사회의 좌표를 확인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경제적 불평등과 부정의는 정치, 사회 전반의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속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 가속화된 신냉전 구도가 한반도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문명은 산업과 노동시장을 비롯하여 삶의 지형을 변화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기반의 자본주의 문명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지구 지표면 온도를 높이고, 기후위기는 약자에게 더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문명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한국 사회는 성장과 개발을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생존하였다. 그 결과 고도의 성장과 물질적 풍요는 이루었으나 서로 존중하고 서로 살리는 사회가 아니라 서로 적대하고 서로 배제하는 폭력과 죽임의 문화를 양산하였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경청하고 응답해야 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100년을 향한 성찰과 개혁의 자리임을 고백한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목하는 사회 의제는 정의, 평화, 생명의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긴밀하게 얽혀있으며 동시에 자본주의 물질문명과 생명 파괴 문화와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분명히 한다. 나아가서 한국교회의 사회 의제는 세계교회와 연대해야 하는 과제임을 밝힌다.   1. 신자유주의 세계화 자본이 인간의 생명과 존엄보다 우위가 되는 사회에 응답한다. 1990년대 중반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경제개혁을 감행하였다. 세계화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표준이 되었고, 규제 완화, 민영화, 시장 개방 그리고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 기업 편향의 경제구조는 대규모 실업과 비정규직을 양산하였다. 장시간에 걸친 불안정한 노동시장과 불평등한 임금 구조는 중산층의 몰락과 서민층의 빈곤을 심화시켰다. 소득불균형과 자산불균형으로 인한 부의 양극화는 상대적 박탈감,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사회 문제로 확산하였다. 자본주의는 경제 그 이상이다.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은 폄훼되고,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의 가치는 땅에 떨어졌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한국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다. 2. 경제 부정의 일한 만큼의 몫을 가져가고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를 요청한다. 국가 주도의 한국형 신자유주의 체제는 기업경제에 호황을, 서민경제에 불황을 안겨주었다. 고금리, 고물가, 가계대출 증가, 실업과 비정규직 확산은 민생을 악화하였고, 임금 소득이 자산 소득을 따라갈 수 없는 사회에서 성실한 노동은 경제적 불이익이 되어버렸다. 노동의 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주거는 투기의 대상이 되었다. 인간이 자산과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계급화되면서, 인간에 대한 존엄은 사라지고 공존과 연대가 설 자리를 잃었다. 경제 부정의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정치적 비민주주의와 사회적 병리 현상의 원인이 되었다. 3. 정치 양극화 다양한 이념과 가치가 경쟁하며 소통하는 정치 민주화가 절실하다. 한국 정치는 공공선을 위한 사회적 공론장이 아니라 권력투쟁의 장이 되었다. 참여와 협력의 정당정치가 아니라 진영논리로 구축한 파당정치가 횡행하고, 국민의 삶과 권리, 국익과 안보를 향한 이념과 가치 대신 권력 자원을 향한 배타적 정치가 성행한다. 현재 극단적 양당 체제는 다양한 의견과 가치를 거부하고, 합리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구조와 일방적인 소통만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 이면에는 분단의 트라우마와 정치와 자본이 결합된 권력질서가 자리하고 있다. 정치 양극화는 사회분열을 넘어 시민의 정치 참여와 공동체의 책임성을 약화하는 것으로, 사회적 소통과 통합을 위한 정치 민주화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4. 디지털 문명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을 보장하는 디지털 문명을 지향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디지털 문명은 인간의 삶을 변화시켰다. 세계는 시간과 장소를 넘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첨단 자동화 체계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데이터 입력을 위해 일하는 그림자 노동이 국경을 초월하여 양산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기술 독점, 딥페이크 성범죄, 가짜 뉴스, 사생활과 인권 침해, 정치 공정성의 위협 등 디지털 문명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혁신적 산업문명으로의 전환에서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이 보장되는 윤리적 인식과 정책적 법제화가 시급하게 요청된다.   5. 노동 현실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시장의 안정화가 시급하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갈라치면서 노동권을 박탈하였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저임금 노동과 비정규직 일자리가 보편화되면서 노동시장의 불안은 가중되었다.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 AI와 로봇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노동자, 위험의 외주화로 밀려드는 이주 노동자와 하청노동자 등 한국 사회에서 노동시장의 분절화는 심각한 상황이다. 노동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인간의 기본행위이자 삶의 의미와 본질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확보하고 노동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다.   6. 사회적 재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체계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고, 인간의 기본권리와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의한 구조가 사회적 참사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은 인간의 상호관계성을 재확인하게 했고, 각 참사의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시민의 공감과 연대는 고통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나아가서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연대와 공존에 기반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   7.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혐오 상대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공존과 연대의 사회를 지향한다. 혐오가 범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과거 군사정권이 사회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과정에서 국가 주도로 혐오가 이루어졌다면, 민주화 이후 지속되는 경제 위기와 사회 불안 속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확산하였다. 혐오는 권력이자 이데올로기다. 특정 존재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사회 내 위계질서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말살하고 집단의 폭력으로 확대된다. 특히 한국교회는 약자와 소수자의 편에 서지 못하고 배제와 혐오를 일삼았던 지난 일들을 반성하고 사랑의 가치와 공감과 공존에 기반한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8. 폭력의 일상화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경험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 한국은 각자도생의 경쟁사회이다. 경쟁과 투쟁에서 낙오한 이들의 좌절과 소외, 불안과 분노가 폭력으로 번지고 있다. 번아웃, 불안장애, 마약, 성, 게임 등의 중독, 그리고 증가하는 자살률은 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래다. 묻지마범죄(이상동기범죄)와 교제 살인의 증가는 사회적 관계 단절, 고립감과 과잉 분노로 가득 찬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얼굴이다. 폭력이 일상이 된 사회의 근원에는 한국 전쟁, 국가폭력, 해결되지 못한 과거사는 물론 기득권에 의한 힘의 논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시대 폭력 현상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사회적 병폐로, 더불어 사는 삶을 잃어버린 사회의 비극이다.   9. 이주민 이주민과 동행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인식과 정책이 필요하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지방소멸의 위기는 이주민이 유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250만 명이 넘는 이주민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차별적이다. 폐쇄적 유교문화, 이민자에 대한 차별 인식, 도구적이고 시혜적 차원의 이민정책은 사회분열과 외교관계의 갈등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이주민을 둘러싼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전하게 정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인식과 정책 시행 그리고 시민 모두의 환대가 필요하다.   10. 인구절벽 인구절벽은 불평등한 경제구조와 성차별적 사회구조에서 출발한다.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기대수명은 증가했으나 저출생은 생산인구의 감소를 가속화하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 소비 및 세수 감소 등의 경제적 영향은 물론 1인 가구의 증가, 연금 제도 개혁, 이주민 유입 및 다문화 사회 도래, 고독사 등의 사회적 변화와 제도 개혁을 수반한다. 출산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은 청년세대의 주거와 고용 문제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성불평등한 인식과 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양육 부담을 낮추고, 주거와 고용을 안정화하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급선무이다. 경제 안정화와 성평등한 사회 구조는 삶의 재생산을 확보하고, 사회적 갈등과 긴장을 해결하는 길이 된다.   11. 성차별 모두를 해방하는 정의롭고 평등한 인식과 제도가 요청된다. 한국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과 성불평등한 구조는 시대의 과제이다. 평등한 교육 기회, 여성의 고용 증가 이외 근본적으로 여성에게 편중된 출산과 양육, 가사와 돌봄 노동을 해소하는 성평등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력 단절, 저임금, 비정규직에 배치된 여성 노동은 개인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적 생산 구조의 문제이고, 사회 상층부로 갈수록 여성의 정치 참여율, 기업 내 임원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사회구조의 문제다. 성 정의를 회복하는 것은 여성의 권리 회복을 넘어 남성과 여성 모두의 존엄과 해방을 위한 것으로,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전환을 위한 토대가 된다.   12. 청년세대 다양한 청년정책 마련과 불평등과 부조리를 완화하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청년 문제는 고용불안, 세대갈등, 젠더갈등, 부의 양극화, 불안과 우울의 심리적 고통 등 다층적 문제로 전개되고 있다. 기성세대가 점유하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일자리에 대한 반감이나 30년 뒤 연금 고갈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경제적 취약성과 불공정에 대한 감각은 젠더갈등을 넘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을 낳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와 부조리를 경험하였다. 개인의 노력으로는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 및 사회에 대한 냉소가 팽배한 이들에게 섬세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하고 불평등과 부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   13. 한반도 평화 비핵화와 평화담론을 위한 책임있는 주체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국내 전쟁위협과 긴장을 넘어 동북아 및 국제 안보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권력질서에서 미국 일변도의 안보 정책은 냉전 구조를 강화하고, 동맹국으로서 지위와 자율성의 행사를 저해하고 있다. 이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비핵화, 군비 축소, 한미 간 대등한 군사 동맹으로의 전환 과제는 신냉전 구조 속에서 퇴행 중이다. 미국 전초기지의 가능성이 농후한 제주와 새만금 국제공항사업이나 주한미군의 막대한 방위비 분담금은 미국 의존적인 불균형한 상황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는 그간 생명을 말살하는 힘을 용인하고 국가폭력에 부역한 죄를 고백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책임있는 주체로 비핵화 논의와 평화담론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14. 식민지 역사 청산 과거사 청산은 이 땅에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일본 정부는 일제 식민 지배에서 자행한 강제징용과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혐한과 반일 관계의 적대자로 이웃하고 있다. 과거사 청산에서 신사참배를 강행하면서 식민 지배를 부정하고 역사의 퇴행을 일삼는 일본 정부와 이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한국 정부 양측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의 과제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가 이룩한 폭력의 역사를 증언하고, 피해생존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함으로써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다. 이것은 또 다른 전쟁과 폭력의 구조를 거부하고, 이 땅의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15. 기후위기 인간중심적 세계관과 탐욕적 자본주의가 아니라 생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희망한다.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문명과 약탈적 자본주의 체계는 기후변화를 가져왔다. 기후변화는 지구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한편,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에게 더 많은 피해와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 서구 선진국은 인간중심적이고 이분법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인간을 세계의 지배자로 여기고, 개발과 성장을 명목으로 자연과 다른 인간의 착취를 정당화하였다. 지금의 생명과 지구공동체의 위기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빚어낸 불의한 자본주의의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교회는 인간중심적이고 이분법적 세계관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확보하면서 생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야기해야 한다. 하나님이의 창조세계는 모든 생명이 연결된 하나의 그물망으로, 생명에 기초한 정의로운 전환이야말로 인류의 생존과 평화를 위한 최우선의 과제다.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지난 100년은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의 격동기이기도 했다. 세계 대전의 참화를 겪었고, 더불어 인간성 말살의 참담한 비극을 겪었다. 그 참화와 비극의 고통이 컸던 만큼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비상하였다. 인류는 폐허를 딛고 풍요로운 세계를 이루기 위해 분투했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배가했고, 모든 사람의 존엄한 삶을 위하여 인권의 가치를 고양하였다. 그 성과는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어두운 그늘 또한 짙어졌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풍요와 더불어 부의 불평등과 자연의 훼손이 심각해졌다. 일상화한 기후위기에 더하여 전례 없는 팬데믹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 나라들 사이의 전쟁은 끊이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또한 전쟁과 다르지 않다. 그 가운데 사회적 약자들과 소수자들의 고통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앞서 주목한 사회 의제들은 바로 그와 같은 세계적 상황 가운데서 특별히 우리 사회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들이다. 오늘 교회는 그 과제들 앞에서 스스로 돌아보며 응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간의 삶이 파괴되고 피조물의 신음이 깊어 가는 현실, 정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파괴되고 생명의 존엄성이 말살된 세계 안에서, 교회는 정의·평화·생명의 복음을 구현해야 한다. 정의로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는 배타적 권력과 물질의 독점으로 인한 불평등한 차별의 세계를 넘어 저마다 마땅한 몫을 누리고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는 공평한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헌신하여야 한다. 평화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교회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종식되고,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화해하며,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삶의 평화를 누리도록 헌신하여야 한다. 고귀한 생명을 부여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교회는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피조세계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사회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랑의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앞장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가장자리,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교를 몸소 보여 주시고 우리를 그 길로 인도하신다. 교회는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하며 오늘 절망하는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모인 우리는 여러 다양한 신앙고백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그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서도 일치를 추구하며 부단히 협력하는 또 하나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지난 100년간 교회가 마주한 세상의 일치를 위한 협력 가운데 물려받은 공통의 유산이다. 정의·평화·생명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그 유산의 정수이다. 우리는 그 공통의 유산을 발판으로 하여 오늘 이 땅 위에서 희망을 주는 교회로서 몫을 다하기 위하여 더욱 정진하고자 한다. 땅끝에 이른 복음의 정신이 온 세계를 감싸안음으로 정의와 평화가 가득한 생명의 기쁨을 노래하기를 소망한다. 그 소망 가운데 다가오는 100년을 맞이한다. 2024년 11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첨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총회 및 사회선언문 발표 사진 * 문의: NCCK홍보실 (02-742-8981, 010-4122-523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신구임원이취임식 - 73회기 신임원 신임회장 조성암 대주교 - 폐회선언 73-74회기 총회 대의원 단체 사진   73-74회기 총회 대의원 단체 사진   NCCK 100주년 기념대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발표  NCCK 100주년 기념대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사회의제 낭독 (15인 대표)  
2024-11-28 10:28:05
NCCK100주년준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최종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최종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을 맞이하여, 1932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 '사회신조' 발표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11월 18일(월)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개최되는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이하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본 사회선언문은 앞서 열린 73회 정기총회에서 채택되었으며, '100주년기념대회'에서 김진수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최새연 청년(대한예수교장로회 고기교회)과 15인의 대표자들이 각 사회의제를 낭독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사회의제: 한국교회의 경청과 응답     100년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24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를 모체로 하여 출범한 이래 지난 100년간 교회의 일치와 협력을 추구하며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펼치기 위하여 헌신해 왔다. 그 여정은 하나님께서 손수 펼치시는 선교 사역(Missio Dei)에 동참하여 이 땅에 정의·평화·생명(JPIC)을 구현하고자, 가난한 이들의 자리에서 시작된 그리스도의 복음(mission from the margins)을 신실하게 따르는 과정이었다. 지난 100년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였다.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 해방 후 남북 분단과 전쟁의 참화, 극단적 이념 대결로 인한 갈등, 분단국가 체제 안에서의 독재와 부패,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공동체의 붕괴와 불평등의 심화를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 난관을 돌파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켰고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 양 측면에서 이례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을 만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야말로 역동적인 현대사였다. 한국교회 역시 그 격동의 역사 가운데 함께하였다. 교회는 일제에 의한 국권 침탈에 맞서 자주독립을 향한 대열에 함께하였고, 전쟁으로 상처 입은 민중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독재정권의 인권유린에 맞서 민주화를 외쳤고, 경제적 차별로 고통을 겪는 민중의 편에 섰으며, 굳어진 분단체제를 넘어서고자 화해의 일꾼으로 나서기도 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영광의 역사만이 아니라 부끄러운 역사 또한 안고 있다. 저세상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부당한 현실을 지나치는 과오를 범하였고, 분단과 적대 의식에 사로잡혀 국가폭력에 가담하기까지 하였으며, 독재 권력과 경제 성장주의에 편승하여 사회정의를 외면하기도 하였다. 생태위기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물질적 풍요를 축복으로 오도하고, 성차별과 권위주의적 위계질서를 용인하였다. 사회적 보편가치에 역행하여 거꾸로 사회의 근심거리가 되었으며, 많은 말을 쏟아내면서도 스스로 성찰하고 변화하는 데는 더디기도 하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며 그 역사를 돌이켜 보는 가운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교회로서 그 몫을 다하기 위하여 자세를 가다듬고자 한다. 과오를 범한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며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교회가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고난을 함께 겪을 때 오히려 그리스도의 영광이 더욱 빛나는 진실을 기억한다. 부당한 권력과 체제에 맞서 정의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할 때, 비방과 박해 가운데서도 적대 체제를 무너뜨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나설 때,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옹호할 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철저히 구현되는 진실을 새기며, 그 뜻을 이어받아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100주년을 맞이하며 오늘 우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며 그 역사를 되돌아본다. 1932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는 「사회신조」를 채택하여 교회의 사회적 책임의 과제를 천명하였다. 그 신조는 하나님 안에서 온 인류가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사회의 기초적 이상”이라는 믿음으로, 사회 개혁의 전망을 제시하였다. 신조의 채택 배경과 동기 및 교회의 실천 의지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신조가 제시하는 인류 평등의 이상, 여성·어린이·노동자 등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과 사회복지의 전망을 주목한다. 오늘날까지도 온전히 성취되지 않은 그 사회적 과제들에 대한 인식은 계승되어야 할 교회의 책임적 태도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분열된 세계의 일치를 위한 교회의 일치와 협력을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오늘의 세계 현실 가운데서 역사적 책임을 감당하고자 한다. 분열된 세계의 갈등을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를 이룸으로써 그 책임은 완수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평화의 이상으로 자주독립을 외쳤던 3.1운동에 함께하고, 정치적 박해에도 불구하고 억압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적대적 대결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일꾼으로 나선 교회의 전통을 계승한다. 그것은 분열된 세계 가운데서 대결 의식을 조장하고 갈등을 심화한 교회의 부정적 유산을 청산하는 것을 뜻하며, 정의·평화·생명의 하나님을 신실하게 따르고자 하는 의지를 뜻한다. 급격한 산업화와 더불어 정치적 권위주의가 강화되고 소외된 민중의 문제가 전면화하는 국면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새삼 자각하였다. 1974년 2월 제정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헌장」은 그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헌장」은, “대립과 차별을 해소하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에 힘쓰고 인권을 증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되 우선적으로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 소외당하는 자와 차별받는 자의 입장에 서는 예언자적 전통을 계승한다”는 것과 더불어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세계를 보전하고 모든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일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1988년 2월 채택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또한 그 정신을 계승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빛나는 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이 선언은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하여 헌신해 왔던 교회의 역량을 모아 민족화해를 이루어야 한다는 책임 의식의 표현이었다. 교회의 뜨거운 관심거리가 되고 사회적 파장 또한 컸던 이 선언은 역사적 책임 앞에 선 교회의 자세를 일깨워주었다. 2022년 채택한 「교회고백문서 –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서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는 인류가 일찍이 겪어본 적이 없던 전지구적 팬데믹 현상 가운데서 교회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역사적 책임을 환기하고 있다. 이 문서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벌어진 팬데믹을 마주하며 인간의 삶의 방식에 관한 근본적 통찰을 지향한다. 그 통찰을 바탕으로 한 이 문서는 전지구적 위기 대응에 무력하기만 하였던 교회가 온 생명을 위한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자기 고백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세상에 구원의 희망을 준 교회의 역할을 되새기며 오늘 세계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우리의 입장은 생명·평화·정의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근거한다. 생명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서로 돕는 가운데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시며, 평화의 하나님은 서로를 밀쳐내거나 지배하고자 하는 적대를 넘어 새 하늘 새 땅 평화의 세계로 인도하여 주시며, 정의의 하나님은 누구나 일용할 양식을 누리는 가운데 삶의 기쁨을 맛보는 세계로 인도하여 주신다. 우리는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기초 위에서 다음과 같이 오늘의 세계적·사회적 과제들을 밝히며 우리의 결의를 다진다.     사회의제 – 한국교회의 경청과 응답 사회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우리는 한국 사회의 좌표를 확인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경제적 불평등과 부정의는 정치, 사회 전반의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속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서 가속화된 신냉전 구도가 한반도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고,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문명은 산업과 노동시장을 비롯하여 삶의 지형을 변화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기반의 자본주의 문명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지구 지표면 온도를 높이고, 기후위기는 약자에게 더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문명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한국 사회는 성장과 개발을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생존하였다. 그 결과 고도의 성장과 물질적 풍요는 이루었으나 서로 존중하고 서로 살리는 사회가 아니라 서로 적대하고 서로 배제하는 폭력과 죽임의 문화를 양산하였다. 이것이 한국교회가 경청하고 응답해야 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100년을 향한 성찰과 개혁의 자리임을 고백한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목하는 사회 의제는 정의, 평화, 생명의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긴밀하게 얽혀있으며 동시에 자본주의 물질문명과 생명 파괴 문화와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분명히 한다. 나아가서 한국교회의 사회 의제는 세계교회와 연대해야 하는 과제임을 밝힌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자본이 인간의 생명과 존엄보다 우위가 되는 사회에 응답한다. 1990년대 중반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경제개혁을 감행하였다. 세계화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표준이 되었고, 규제 완화, 민영화, 시장 개방 그리고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 기업 편향의 경제구조는 대규모 실업과 비정규직을 양산하였다. 장시간에 걸친 불안정한 노동시장과 불평등한 임금 구조는 중산층의 몰락과 서민층의 빈곤을 심화시켰다. 소득불균형과 자산불균형으로 인한 부의 양극화는 상대적 박탈감,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사회 문제로 확산하였다. 자본주의는 경제 그 이상이다.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은 폄훼되고,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의 가치는 땅에 떨어졌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한국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다. 경제 부정의 일한 만큼의 몫을 가져가고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를 요청한다. 국가 주도의 한국형 신자유주의 체제는 기업경제에 호황을, 서민경제에 불황을 안겨주었다. 고금리, 고물가, 가계대출 증가, 실업과 비정규직 확산은 민생을 악화하였고, 임금 소득이 자산 소득을 따라갈 수 없는 사회에서 성실한 노동은 경제적 불이익이 되어버렸다. 노동의 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주거는 투기의 대상이 되었다. 인간이 자산과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계급화되면서, 인간에 대한 존엄은 사라지고 공존과 연대가 설 자리를 잃었다. 경제 부정의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정치적 비민주주의와 사회적 병리 현상의 원인이 되었다. 정치 양극화 다양한 이념과 가치가 경쟁하며 소통하는 정치 민주화가 절실하다. 한국 정치는 공공선을 위한 사회적 공론장이 아니라 권력투쟁의 장이 되었다. 참여와 협력의 정당정치가 아니라 진영논리로 구축한 파당정치가 횡행하고, 국민의 삶과 권리, 국익과 안보를 향한 이념과 가치 대신 권력 자원을 향한 배타적 정치가 성행한다. 현재 극단적 양당 체제는 다양한 의견과 가치를 거부하고, 합리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구조와 일방적인 소통만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 이면에는 분단의 트라우마와 정치와 자본이 결합된 권력질서가 자리하고 있다. 정치 양극화는 사회분열을 넘어 시민의 정치 참여와 공동체의 책임성을 약화하는 것으로, 사회적 소통과 통합을 위한 정치 민주화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디지털 문명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을 보장하는 디지털 문명을 지향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디지털 문명은 인간의 삶을 변화시켰다. 세계는 시간과 장소를 넘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첨단 자동화 체계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데이터 입력을 위해 일하는 그림자 노동이 국경을 초월하여 양산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기술 독점, 딥페이크 성범죄, 가짜 뉴스, 사생활과 인권 침해, 정치 공정성의 위협 등 디지털 문명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혁신적 산업문명으로의 전환에서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이 보장되는 윤리적 인식과 정책적 법제화가 시급하게 요청된다.   노동 현실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고 노동시장의 안정화가 시급하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는 노동자를 착취하고 갈라치면서 노동권을 박탈하였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저임금 노동과 비정규직 일자리가 보편화되면서 노동시장의 불안은 가중되었다.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 AI와 로봇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노동자, 위험의 외주화로 밀려드는 이주 노동자와 하청노동자 등 한국 사회에서 노동시장의 분절화는 심각한 상황이다. 노동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인간의 기본행위이자 삶의 의미와 본질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확보하고 노동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다.   사회적 재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체계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고, 인간의 기본권리와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의한 구조가 사회적 참사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은 인간의 상호관계성을 재확인하게 했고, 각 참사의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시민의 공감과 연대는 고통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나아가서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연대와 공존에 기반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혐오 상대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공존과 연대의 사회를 지향한다. 혐오가 범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과거 군사정권이 사회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과정에서 국가 주도로 혐오가 이루어졌다면, 민주화 이후 지속되는 경제 위기와 사회 불안 속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확산하였다. 혐오는 권력이자 이데올로기다. 특정 존재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사회 내 위계질서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말살하고 집단의 폭력으로 확대된다. 특히 한국교회는 약자와 소수자의 편에 서지 못하고 배제와 혐오를 일삼았던 지난 일들을 반성하고 사랑의 가치와 공감과 공존에 기반한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폭력의 일상화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경험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 한국은 각자도생의 경쟁사회이다. 경쟁과 투쟁에서 낙오한 이들의 좌절과 소외, 불안과 분노가 폭력으로 번지고 있다. 번아웃, 불안장애, 마약, 성, 게임 등의 중독, 그리고 증가하는 자살률은 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래다. 묻지마범죄(이상동기범죄)와 교제 살인의 증가는 사회적 관계 단절, 고립감과 과잉 분노로 가득 찬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얼굴이다. 폭력이 일상이 된 사회의 근원에는 한국 전쟁, 국가폭력, 해결되지 못한 과거사는 물론 기득권에 의한 힘의 논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시대 폭력 현상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사회적 병폐로, 더불어 사는 삶을 잃어버린 사회의 비극이다.   이주민 이주민과 동행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인식과 정책이 필요하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지방소멸의 위기는 이주민이 유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250만 명이 넘는 이주민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차별적이다. 폐쇄적 유교문화, 이민자에 대한 차별 인식, 도구적이고 시혜적 차원의 이민정책은 사회분열과 외교관계의 갈등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이주민을 둘러싼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전하게 정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인식과 정책 시행 그리고 시민 모두의 환대가 필요하다.   인구절벽 인구절벽은 불평등한 경제구조와 성차별적 사회구조에서 출발한다. 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기대수명은 증가했으나 저출생은 생산인구의 감소를 가속화하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 소비 및 세수 감소 등의 경제적 영향은 물론 1인 가구의 증가, 연금 제도 개혁, 이주민 유입 및 다문화 사회 도래, 고독사 등의 사회적 변화와 제도 개혁을 수반한다. 출산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은 청년세대의 주거와 고용 문제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성불평등한 인식과 구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양육 부담을 낮추고, 주거와 고용을 안정화하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급선무이다. 경제 안정화와 성평등한 사회 구조는 삶의 재생산을 확보하고, 사회적 갈등과 긴장을 해결하는 길이 된다.   성차별 모두를 해방하는 정의롭고 평등한 인식과 제도가 요청된다. 한국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과 성불평등한 구조는 시대의 과제이다. 평등한 교육 기회, 여성의 고용 증가 이외 근본적으로 여성에게 편중된 출산과 양육, 가사와 돌봄 노동을 해소하는 성평등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력 단절, 저임금, 비정규직에 배치된 여성 노동은 개인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적 생산 구조의 문제이고, 사회 상층부로 갈수록 여성의 정치 참여율, 기업 내 임원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사회구조의 문제다. 성 정의를 회복하는 것은 여성의 권리 회복을 넘어 남성과 여성 모두의 존엄과 해방을 위한 것으로,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전환을 위한 토대가 된다.   청년세대 다양한 청년정책 마련과 불평등과 부조리를 완화하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청년 문제는 고용불안, 세대갈등, 젠더갈등, 부의 양극화, 불안과 우울의 심리적 고통 등 다층적 문제로 전개되고 있다. 기성세대가 점유하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일자리에 대한 반감이나 30년 뒤 연금 고갈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경제적 취약성과 불공정에 대한 감각은 젠더갈등을 넘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을 낳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와 부조리를 경험하였다. 개인의 노력으로는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 및 사회에 대한 냉소가 팽배한 이들에게 섬세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하고 불평등과 부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   한반도 평화 비핵화와 평화담론을 위한 책임있는 주체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국내 전쟁위협과 긴장을 넘어 동북아 및 국제 안보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권력질서에서 미국 일변도의 안보 정책은 냉전 구조를 강화하고, 동맹국으로서 지위와 자율성의 행사를 저해하고 있다. 이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비핵화, 군비 축소, 한미 간 대등한 군사 동맹으로의 전환 과제는 신냉전 구조 속에서 퇴행 중이다. 미국 전초기지의 가능성이 농후한 제주와 새만금 국제공항사업이나 주한미군의 막대한 방위비 분담금은 미국 의존적인 불균형한 상황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는 그간 생명을 말살하는 힘을 용인하고 국가폭력에 부역한 죄를 고백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 체제의 책임있는 주체로 비핵화 논의와 평화담론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식민지 역사 청산 과거사 청산은 이 땅에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일본 정부는 일제 식민 지배에서 자행한 강제징용과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혐한과 반일 관계의 적대자로 이웃하고 있다. 과거사 청산에서 신사참배를 강행하면서 식민 지배를 부정하고 역사의 퇴행을 일삼는 일본 정부와 이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한국 정부 양측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의 과제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가 이룩한 폭력의 역사를 증언하고, 피해생존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함으로써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다. 이것은 또 다른 전쟁과 폭력의 구조를 거부하고, 이 땅의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기후위기 인간중심적 세계관과 탐욕적 자본주의가 아니라 생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희망한다.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문명과 약탈적 자본주의 체계는 기후변화를 가져왔다. 기후변화는 지구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한편,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에게 더 많은 피해와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 서구 선진국은 인간중심적이고 이분법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인간을 세계의 지배자로 여기고, 개발과 성장을 명목으로 자연과 다른 인간의 착취를 정당화하였다. 지금의 생명과 지구공동체의 위기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빚어낸 불의한 자본주의의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교회는 인간중심적이고 이분법적 세계관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확보하면서 생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야기해야 한다. 하나님이의 창조세계는 모든 생명이 연결된 하나의 그물망으로, 생명에 기초한 정의로운 전환이야말로 인류의 생존과 평화를 위한 최우선의 과제다.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지난 100년은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의 격동기이기도 했다. 세계 대전의 참화를 겪었고, 더불어 인간성 말살의 참담한 비극을 겪었다. 그 참화와 비극의 고통이 컸던 만큼 그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비상하였다. 인류는 폐허를 딛고 풍요로운 세계를 이루기 위해 분투했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배가했고, 모든 사람의 존엄한 삶을 위하여 인권의 가치를 고양하였다. 그 성과는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어두운 그늘 또한 짙어졌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풍요와 더불어 부의 불평등과 자연의 훼손이 심각해졌다. 일상화한 기후위기에 더하여 전례 없는 팬데믹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 나라들 사이의 전쟁은 끊이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또한 전쟁과 다르지 않다. 그 가운데 사회적 약자들과 소수자들의 고통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앞서 주목한 사회 의제들은 바로 그와 같은 세계적 상황 가운데서 특별히 우리 사회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들이다. 오늘 교회는 그 과제들 앞에서 스스로 돌아보며 응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간의 삶이 파괴되고 피조물의 신음이 깊어 가는 현실, 정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파괴되고 생명의 존엄성이 말살된 세계 안에서, 교회는 정의·평화·생명의 복음을 구현해야 한다. 정의로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는 배타적 권력과 물질의 독점으로 인한 불평등한 차별의 세계를 넘어 저마다 마땅한 몫을 누리고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는 공평한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헌신하여야 한다. 평화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교회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종식되고,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화해하며,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삶의 평화를 누리도록 헌신하여야 한다. 고귀한 생명을 부여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교회는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피조세계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사회에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랑의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앞장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가장자리,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교를 몸소 보여 주시고 우리를 그 길로 인도하신다. 교회는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하며 오늘 절망하는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모인 우리는 여러 다양한 신앙고백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그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서도 일치를 추구하며 부단히 협력하는 또 하나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지난 100년간 교회가 마주한 세상의 일치를 위한 협력 가운데 물려받은 공통의 유산이다. 정의·평화·생명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그 유산의 정수이다. 우리는 그 공통의 유산을 발판으로 하여 오늘 이 땅 위에서 희망을 주는 교회로서 몫을 다하기 위하여 더욱 정진하고자 한다. 땅끝에 이른 복음의 정신이 온 세계를 감싸안음으로 정의와 평화가 가득한 생명의 기쁨을 노래하기를 소망한다. 그 소망 가운데 다가오는 100년을 맞이한다. 2024년 11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24-11-25 14:05:11
NCCK100주년준비감사 인사드립니다.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73회 총회’와 ‘100주년 기념대회’에 걸음해주신 모든 분들과 각 곳에서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교회협의 100주년을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고 모시는 자리마다 힘껏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신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주님의 시선과 손길을 따라 새로운 100년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드림 * 사진으로 보는 ‘73회 총회’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2fBPW7YkE782jZVNubKTl1I7aOZT2uWd?usp=sharing * 사진으로 보는 ‘100주년 기념대회’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_tTko94KeysQ_u285idihRuA0OC8d805?usp=sharing * NCCK 73회 총회 시 사업보고 (72회기 2023.11~2024.11) 영상 : https://youtu.be/HtCSI1kBvUA?si=SIkaVHvylp_RZo0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73회총회 #ncck100주년기념대회 #ncck73회총회사업보고    * 73회 총회 관련 주요 뉴스와 보도 CBS뉴스 : https://youtu.be/KOd1vUkgKCY?si=5oAETyVTe58SViNH 연합뉴스 :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8141000005 국민일보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742486 아이굿뉴스 :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8318 오마이뉴스 : https://omn.kr/2b15o 기독교신문 : http://www.gdknews.kr/news/view.php?no=17228 * ‘100주년 기념대회’ 관련 주요 뉴스와 보도 CBS뉴스 : https://youtu.be/J3KE2zfjgkg?si=_dWUgcPVCYk9p0u3 GOODTV뉴스 : https://www.youtube.com/watch?v=L-J7iSqZmkQ&t=1s 아시아투데이 :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9010009190 에큐메니안 :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99 
2024-11-20 16:51:17
커뮤니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 정기총회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 정기총회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오는 11월 18일(월)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금번 총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73회기 신임 임원 선임을 선임하고, 주요 안건으로 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대화와 협력을 위한 지침(안) 문서 채택, NCCK100주년 사회선언문 채택, 제도개혁안 심의, 73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 헌장개정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100주년 기념대회’가 같은 자리에서 진행됩니다. 아울러 본 회는 매해 총회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해왔는데, 올해는 총회 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채택하여, 100주년 기념대회 때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3회 정기총회   일시 : 2024년 11월 18일(월) 오후 1시 ~ 오후 4시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3층 예배실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주제 :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린도전서 12장 25~27절) 일정: 12:30-13:00 등록, 접수 13:00-13:15 개회예배 13:15-13:30 추모와 축하의 시간 13:30-16:00 본회의(사업보고, 임원 선임, 신구임원 이취임식, 안건토의), 폐회예배 16:00-16:10 기념촬영 16:10-17:00 휴식 17:00-19:00 100주년 기념대회 19:00- 저녁식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찾아오시는 법] -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 대중교통 : 이대역(2호선)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대 정문으로 들어와서 박물관을 끼고 좌회전, 국제교육원 옆 건물 - 자차 : 이대 서문이나 정문으로 들어와서 학교 ECC 지하주차장에 주차, 지하주차장 1번 엘리베이터 이용 -> 지하 2층에서 내려서 11번 출구로 나옴 -> 박물관을 좌측에 두고 안으로 도보 2분, 국제 교육원 옆 건물 * 약도 : https://church.ewha.ac.kr/  (교회소개란 클릭)  
2024-11-15 13:39:49
제73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59호(2023. 11. 1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제73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오는 11월 18일(월)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3. 금번 총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73회기 신임 임원 선임을 선임하고, 주요 안건으로 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대화와 협력을 위한 지침(안) 문서 채택, NCCK100주년 사회선언문 채택, 제도개혁안 심의, 73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승인, 헌장개정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100주년 기념대회’가 같은 자리에서 진행됩니다.   4. 올해는 총회 직후 ‘100주년 기념대회’가 이어지는 관계로 73회기 신임회장 기자회견을 11월 22일(금) 오후 3시에 별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5. 아울러 본 회는 매해 총회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해왔는데, 총회 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채택하여, 100주년 기념대회 때 발표할 예정입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및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3회 정기총회   • 일시 : 2024년 11월 18일(월) 오후 1시 ~ 오후 4시 •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3층 예배실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 주제 :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 (고린도전서 12장 25~27절) • 일정: 12:30-13:00 등록, 접수 13:00-13:15 개회예배 13:15-13:30 추모와 축하의 시간 13:30-16:00 본회의(사업보고, 임원 선임, 신구임원 이취임식, 안건토의), 폐회예배 16:00-16:10 기념촬영 16:10-17:00 휴식 17:00-19:00 100주년 기념대회 19:00- 저녁식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 신임회장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11월 22일(금) 오후 3시 • 장소 :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43) * 73회 신임회장은 교단 순번에 따라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가 선임되실 예정입니다. 11월 18일(월) 오후 3시까지 엠바고(보도유예) 부탁드립니다.   * 첨부 : 웹자보, 총회 일정표, 약도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010-4122-523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1-15 11:44:15
< 사건과 신학 > 2024년 10월 <사건과 신학> 시즌 3를 마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0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사건과 신학 시즌3를 마치며”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7  <사건과 신학> 시즌 3를 마치며 / 한석문 (사건과 신학 3기 기획위원장, 해운대감리교회)  지난해 봄에 출발한 <사건과 신학> 시즌 3가 어느덧 마지막 역에 다다랐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이슈들에 신앙적, 신학적으로 응답하며 지나온 시간이 숨 가쁩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계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담론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위기에 직면한 에큐메니컬 운동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기도 했으며,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계기로는 인간의 마약 의존성과 중독 문제, 그리고 아이들이 집중력 강화라는 덫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상황을 신학적으로 통찰하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던 시점인 지난해 여름에는 마침 한국교회가 ‘제40회 환경 주일’을 맞이하던 때라 생태 문제와 창조신앙에 대해 고찰해 보았습니다. 전세사기로 많은 사람 특히 20·30세대가 피해를 당한 시점에는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졌으며,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현재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과 교권 붕괴에 대해 진단해 보았습니다.   출생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소위 ‘그림자 아기들’이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부모의 학대와 유기, 심지어 죽음의 그림자 속에 방치되어 온 것을 직시하고 오랜 시간 그림자 속에 방치된 유아의 인권에 관한 신학적 성찰과 교회의 선교적 과제에 관해 고민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즈음해서는 중동의 분쟁과 갈등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이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고찰하기도 했습니다. 뉴스에서 빈번히 보도되는 ‘참사’를 접하며 ‘우리 서로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연대를 진단하고, 영화 ‘서울의 봄’을 계기로는 2편의 감상문을 통해 영화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사건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제공하고 있는지 성찰해 보았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던 2024년 3월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거 참여와 정치참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의미를 성찰해 보았으며, 세월호 사고 10주기인 4월에는 여전히 위로받지 못하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기억하며 이 사건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우리 땅에 사는 이주민들을 우리만의 시선 혹은 선교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이주민 자신의 시선과 성경과 교회의 역사를 통한 균형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하계 올림픽이 한창이던 7월에는 올림픽 정신과 달리 과열된 경쟁, 과도한 민족주의 표출,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한 환경파괴에 대한 신학적인 성찰을 해 보았으며, 8월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쯔양 사건,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을 계기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는 ‘사적 제재’에 대해 정치적이며 신학적인 성찰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따라서 <사건과 신학> 시즌 3의 마지막 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의 과거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에큐메니컬 운동에 함께 한 여러 동지의 진지한 목소리를 듣기로 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사건과 신학>의 주제를 받아 함께 고민하며 글을 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들이 공론의 장이 되어 현장과 성서를 잇고, 사건과 신학 사이 합리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사건과 신학>이 다양한 현장의 요구들 앞에서 공공신학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항상 영원히. 아멘.   5년의 여정,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시리즈> 발행과정을 돌아보며 / 김신약 목사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연구원)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6    사회선언문을 준비하면서 - 앞으로 백 년, 한국 에큐메니칼이 있어야 할 자리- / 남기평 목사 (NCCK 화해통일위원회 간사)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10월사건과신학 #사건과신학시즌3를마치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주년  #NCCK100주년#5년의여정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시리즈발행과정을돌아보며 #사회선언문을준비하면서 #앞으로백년한국에큐메니칼이있어야할자리  
2024-11-12 16:20:56
4.16 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세월호 가족 연대 방문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58호(2024. 11.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4.16 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세월호 가족 연대 방문 취재 요청의 건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오는 11월 13일(수) 오전 11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4.16 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며 생명안전공원 부지를 방문하여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합니다.   윤창섭 목사(NCCK 회장), 김종생 목사(NCCK 총무), 그리고 박상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이훈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를 비롯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관계자들이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의실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한 후, 생명안전공원 건립 부지를 방문하여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며 기도할 예정입니다.   아래와 같이 진행될 연대방문 일정에 관심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취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4.16 생명안전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세월호 가족 연대 방문 2. 일시 : 2024년 11월 13일(수) 오전 11시 - 2시 3. 장소 :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의실(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685, 초지동 666-2 산업지원본부 옆) / 생명안전공원 부지 4. 참석 : 1) 세월호 가족 2) 윤창섭 회장(NCCK), 김종생 총무(NCCK), 박상규 총회장(기장), 이훈삼 총무(기장) 등 3) 안산지역 목회자 김은호 목사, 박인환 목사 등 5. 일정 1) 11시 : 간담회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회의실) 2) 12시 : 생명안전공원 방문 3) 12시 30분 : 식사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1-11 17:13:42
정의·평화[🎙월요일엔 미잡쑈] 에피소드39 신지영 교수의 언어감수성 수업2
[🎙월요일엔 미잡쑈] 에피소드39 신지영 교수의 언어감수성 수업2
"이제까지 이런 기독교 방송은 없었다."“잡담은 최고의 방법론이다! 현란한 잡담으로 미디어와 기독교를 토론한다!”“기독교와 미디어에 대한 잡지식 방출쑈! 미잡쑈 개봉박두!” [🎙월요일엔 미잡쑈] 신개념 미디어 잡담쑈~ 미잡쑈 39화는 언어의 마술사, 탐험가이신 신지영 교수님을 다시 모시고~ '혼자 오래 사는 삶이 길어질 시대'에 관계맺기의 중요성, 언어의 중요성 대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교회 버전] 언어 감수성 수업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Full 영상 바로 보기 :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구독, 댓글, 좋아요, 알람'은 사랑입니다! ❤* 매주 월요일 정오에 업로드합니다! 👌 월요일마다 만나요~!!! 💌----- Credit -----진행 | 유현재, 변상욱 구성 | 김태훈 패널 | 박진규, 신지영연출 | 조수진 촬영, 편집 | 정지원, 김지은 책임, PR | 최규희 제작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인트로/아웃트로 배경음악 제작 | Seiah Kim 김세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NCCK언론위원회 #신개념미디어잡담쑈 #미디어잡담쑈 #미잡쑈 #미잡쇼 #기독교와미디어 #기독교와세상 #기독교콘텐츠#월요일엔미잡쑈 #미잡쑈Ep39 #미잡쑈39화 #신지영교수 #언어감수성 #언어감수성수업2 #혼자오래사는시대 #교회버전언어감수성수업#잡담은최고의방법론이다
2024-11-11 15:05:38
신학‧교육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7차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 (11월 5일)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7차 인류세와 기후위기 속의 인간 (11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지난 3월 5일(화)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기후 위기와 기술 시대에 창조 세계 안의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합니다. 연속심포지엄 일곱 번째 시간으로 이유진 소장님(녹색전환연구소)과 신익상 교수님(성공회대학교)을 모시고 “인류세와 기후 위기 속의 인간”을 주제로 7차 심포지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주제: "인류세와 기후 위기 속의 인간"    -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 신익상 (성공회대학교 교수)  ◾ 일시: 2024년 11월 5일(화) 오후 7~9시  ◾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공동 주최·주관 : NCCK 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 협력 :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2-744-37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학교종교와과학센터 #NCCK2024연속심포지엄 #NCCK연속심포지엄 #과학과종교 #Science_and_Religion #7차_인류세와기후위기속의인간#인류세 #기후위기 
2024-11-06 16: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