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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1차 임시실행위원회 결과 및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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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6호 (2024. 12.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1차 임시실행위원회 결과 및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성암 회장,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는 오늘 2024년 12월 13일(금)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73회기 1차 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실행위원회에 앞서 서기 신태하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박상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시국을 위한 기도’와 회장 조성암 대주교의 인사로 개회기도회를 가진 후, 실행위원 80명 중, 34명 참석, 24명 위임으로 개회를 하여 안건인 현 시국 관련 논의를 하였습니다.
3. 먼저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12월 7일의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등 현 시국 상황과 교계와 교회협의 대응, 세계교회의 연대서신 등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약 두 시간 동안 논의를 하였습니다. 시민사회 원로 분들과 함께 농성 중이던 NCCK시국회의 대표 김상근 목사도 참석하여 목회서신 발송 등을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본회 실행위원회는 논의 끝에 추후 본회 회원교회 교단장 명의의 목회서신 발표와 시국기도회 개최 등을 결의하였고, ‘헌정회복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였습니다.
4. ‘헌정회복 촉구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 임시 실행위원회 헌정회복 촉구 성명]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한다!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으니,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누가복음 1:51-52)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밝아오기를 대망하는 대림절 둘째 주간, 우리는 비통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함께 모였다. 지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가운데 있다.
12월 3일 한밤중 대통령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책동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깨어 있는 국민과 그 대표기관인 국회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러나 12월 7일 밤 국민은 또다시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당 의원 105명의 투표 불참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무산되었다. 12월 12일 불법 행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는 현재의 위기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어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시는”(눅 1:51-52)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신실하게 믿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그 믿음 안에서 독재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하여 헌신해 왔다. 우리는 오늘 또다시 위기에 처한 이 나라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
지금은 무엇보다 무너진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할 때이다.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은 계엄 주동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은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첫 번째 헌법적 절차이다. 더불어 그와 그 동조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사법적 절차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오직 헌정질서를 따르는 것만이 응분의 책임을 동반한 정의로운 절차이자 동시에 민주적 절차이다. 이것이 헌정질서의 붕괴로 평온한 일상을 빼앗긴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덜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가오는 성탄절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기쁨의 노래로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패역한 헤롯왕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평화의 왕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그 기쁨을 맞이하기 위하여 온 국민과 더불어 간절히 기도한다.
2024년 12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1차 임시 실행위원회
* 첨부 : 현장 사진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press@kncc.or.kr )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08 1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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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비상시국 관련 세계교회 연대서신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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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5호 (2024. 12.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비상시국 관련 세계교회 연대서신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는 현 비상시국을 마주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지난 12월 3일, 대통령 윤석열 씨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본 회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제리 필레이 총무(Rev. Prof. Dr. Jerry Pillay)를 비롯한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WMC), 일본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hristian Church in Japan, NCCJ)와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NCCP) 그리고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Christi in the USA, NCCCUSA)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을 아우르는 국제 에큐메니칼 기구와 세계교회 동료들로부터 “윤대통령의 위헌적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수호하는 한국교회의 발걸음에 연대하겠다”는 취지의 서신과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받았습니다.
3.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고, 과거 민주화 운동을 통해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원칙과 인권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사태”라며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WCC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회복과 민주적 거버넌스 수호를 위해 투쟁하는 교회들, 그리고 모든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끝까지 동행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표명해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위에 언급한 일본과 필리핀, 호주 그리고 북미지역의 교회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분투하는 한국의 시민들과 시민사회 그리고 NCCK를 비롯한 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4. WCC 총무 연대서신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지역별 연대서신은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서신 보기(영문/국문):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hVq8pc8YJz3Uurh3wAGQBSGR5U9J5MES?usp=drive_link
※ 연대서신을 보내주신 곳 :
-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12월 6일
-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 12월 3일
-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WMC)
- 일본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hristina Church in Japan) 2차례: 12월 4일/6일
-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NCCP) 12월 6일
- 캐나다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anada) 12월 5일
- 호주연합교회(Uniring Church in Austraila) 12월 4일
-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Christ in USA, NCCCUSA) 12월 4일
- 미국연합감리교회 총주교회의(Council of Bishops, The United Methodist Church(UMC) 12월 6일
-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America, ELCA) 12월 6일
- 미국그리스도연합교회•제자교회 세계선교부 (Global Ministries of th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and United Church of Christ, GM) 12월 10일
- 미국장로교회 평화네트워크(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 PPNK-PCUSA) 12월 6일
- 영국개혁교회(United of Reformed Churches) 12월 5일
- 스코틀랜드장로교회(Church of Scotland) 12월 7일
- 스위스개혁교회(Protestant Church in Switzerland) 12월 10일
- 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12월 4일
* 미국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in the USA),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에서도 연대서신 준비 중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연대 서신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사랑하는 한국의 자매 형제 여러분, “평화를 이루고 정의를 추구하라”고 부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 국가적 위기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한국의 국민들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모든 회원들 그리고 신앙의 동료들과 굳건히 연대하고자 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사건을 깊은 우려 속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이는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고, 과거의 투쟁을 통해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원칙과 인권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사태입니다. 비록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의 가치에 가해진 상처는 불안정과 깊은 불확실성을 초래했습니다.
NCCK가 입장문을 통해 지적했듯이,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를 “짙은 어둠 속으로” (이사야 60:2) 몰아넣으려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의와 민주주의, 평화를 옹호하는 한국의 시민들과 에큐메니칼 동료들의 끈질긴 노력 속에서 발현되는 그리스도의 빛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WCC는 한국에서 헌정질서 회복과 민주적 거버넌스 수호를 위해 투쟁하는 교회들과 그리고 에큐메니컬 신앙의 동료들과 끝까지 동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태를 계속 주시하며, 인권 보호와 정의 추구, 그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평화의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기에 한국의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더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연대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6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박사
* 첨부: 세계교회협의회(WCC) 연대서신
* 문의: NCCK 국제위원회 김민지 목사(010-4226-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08 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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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 비상시국에 대한 한국교회 원로들의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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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4호(2024. 12.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현 비상시국에 대한 한국교회 원로들의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오늘(12월 11일) 한국교회 원로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마무리하며 서울모처에서 모여 현 비상시국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현 비상시국에 대한 한국교회 원로들의 입장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마무리하며 모인 한국교회 원로들은 현 시국을 염려하며 아래와 같이 논의하고 입장을 발표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금 한국의 심각한 상황이 해소되어 정의와 평화와 양심이 살아있는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1. 국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윤석열 탄핵안을 의결하라.
2. 관계당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소환 수사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3. 한국교회는 한국의 현 상황을 위해 깨어 기도하면서 국민이 바라고 희망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2024년 12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국교회 원로 일동
권오성(한국기독교장로회), 권호경(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성복(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성은(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주(기독교대한감리회), 김종훈(기독교대한감리회),
나핵집(한국기독교장로회), 노정선(대한예수교장로회),
박덕신(기독교대한감리회), 성명옥(대한예수교장로회),
신경하(기독교대한감리회), 신 선(대한예수교장로회),
안재웅(대한예수교장로회), 유경재(대한예수교장로회),
윤길수(한국기독교장로회), 이문우(한국기독교장로회),
이상진(대한예수교장로회), 이재정(대한성공회),
이천우(대한예수교장로회), 이해학(한국기독교장로회),
임헌택(구세군한국군국), 정숙자(한국기독교장로회),
조성기(대한예수교장로회), 허원배(기독교대한감리회),
홍성현(대한예수교장로회)
* 첨부 : 입장문, 서명사진, 원로모임 사진 등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010-4122-523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08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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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메시지를 발표합니다.
본 신년메시지에서 본회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환경 문제를 제시하고, 탐욕으로부터 돌이켜 실천적인 회개를 통해 지구라는 ‘집’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본회의 두 번째 100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이 성령의 인도 아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 참고로 해마다 신년메시지는 본회 회장이 준비하여 총무와 공동명의로 발표됩니다. 본 신년메시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전에 쓰인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의 메시지로서 정교회 전통에 따라 하나님이 '하느님'으로 표기되었습니다.
- 아 래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2025년 73회기 총회 주제인 “하느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는 우리에게 지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도전 과제를 주면서 우리를 초대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환경 문제입니다. 지구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나타나고 있는 기상 이변 현상은 인간과 모든 창조물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지구상 어디에 살든지 간에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구 생명에 대한 이 거대한 위협 앞에서 무관심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의무는 복음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으로, 개인적으로나 교회 공동체로서 환경 보호를 위해 체계적으로 일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환경 문제의 근본 원인은 우상 숭배와도 다름없는 인간의 탐욕(골로새서 3:5)과 이기적인 행동에 있기에, 우리는 회개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하느님의 창조물에 대해 우리의 권리를 남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창조물이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그것을 ‘참 좋게’(창세기 1:31) 만드신 창조주 하느님께 속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주님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주님의 것”(시편 24:1)임을 항상 기억합시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물의 소유자나 정복자, 침해자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관리자와 청지기로 세우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이기적 권리가 무제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맡기신 ‘재산’을 우리가 마음대로 이용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고방식을 바꾸어서, 지구라는 ‘집’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며 죄를 범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이 ‘집’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시적인 거처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집’을 좋은 상태로 보호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가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이 ‘집’을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천적인 회개란 다음을 의미합니다.
첫째, 우리 각자가 하느님을 우주만물의 창조주로 인식하고, 그분의 가시적, 비가시적 은사에 대해 날마다 그분을 찬양하며, 하느님의 모든 창조물을,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둘째, 에너지 낭비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교회의 사목에 필요한 예배당과 건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짓는 것, 또한 물, 음식, 의류, 대중교통, 전기, 가스 및 기타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환경 문제의 영적·도덕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시민 캠페인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창조물을 존중하고 지구의 생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에서 합의된 결정사항들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치 지도자들에게 더 강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복음을 지침 삼아 민주주의, 자유, 평등 및 우리 국민의 모든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하느님의 섭리가 선사해주신 새로운 2025년을 향한 여정을 이러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두 번째 100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이 성령의 인도 아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조용하고 여린 소리”(열왕기상 19:12)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고 우리 영혼에 쉼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
2024-12-31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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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세계교회협의회(WCC) 애도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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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제리 필레이 총무) 애도 서신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애도 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모든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분들께,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힘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2월 29일 주일, 우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큰 아픔과 무거운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체는 희생자 가족들과 한국 사회, 그리고 이 고난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평화와 정의,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위해 100년 동안 이어온 신실한 증언과 헌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비극의 순간 속에서도, 여러분의 굳건한 믿음과 헌신은 여전히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한국 사회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걸어온 길을 되새기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이 슬픔을 나누며,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여러분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 국가적 애도의 시간을 이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앞으로 한국 사회가 치유와 회복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과정 속에서, WCC 공동체는 여러분과 함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성령의 위로가 모든 슬퍼하는 이들을 감싸주시고,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부상자들을 어루만져 주시며, 고통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힘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국 시민들 모두를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제리 필레이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 애도서신 (영문) : https://www.oikoumene.org/.../wcc-letter-of-condolences...
* WCC 뉴스레터 :
https://www.oikoumene.org/.../wcc-expresses-solidarity...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애도메시지(2024.12.29) : http://www.kncc.or.kr/newsView/knc2024122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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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0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