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관련 미국교회 입장) ‘제자교회, 연합교회 사드반대 공식의견 오바마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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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87호(2016. 8.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사드관련 미국교회 입장) ‘제자교회, 연합교회 사드반대 공식의견 오바마에 전달’
1. 미국 내 교단들 가운데 현재 민주당 정부에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제자교회와 연합교회(UCC)가 한반도 내 사드배치에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 제자교회는 약 3,800교회 70만 성도, 연합교회(UCC)는 약 5,500교회 일백만 성도의 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제자교회 총회장이며 미국 NCC 의장인 샤론 왓킨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의 취임식에서 설교와 집례를 맡을 정도로 오바마 정부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내 종교지도자입니다.
3. 제자교회와 연합교회는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제안한 평화조약 서명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드의 한반도 내 배치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저해하는지에 대하여 지난 7월 18일 공식적인 반대의 의사를 오바마 행정부에 표명했습니다.
4. 본회는 지난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캠페인 기간 중 제자교회, 연합교회, PCUSA, UMC 등 NCCCUSA 주요 회원교회들과의 만남 시 사드배치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5. 제자교회와 연합교회(UCC)가 오바마 행정부에 보낸 성명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애쉬톤 카터 국방장관
오바마 대통령과 카터 장관께,
미국 제자교회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와 연합교회 (United Church of Christ)를 대표하여 대한민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미사일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이 동북아시아의 영구적 평화를 증진하거나 보장하리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이러한 군사행위는 오히려 북한의 심각한 군사적, 정치적 역작용을 불러일으키며 심지어 핵무기 개발 시도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남한 정부와 미군이 사드배치 결정을 발표한 직 후 북한은 또 한 번의 장거리 미사일실험을 단행했으며 현재 구류되어 있는 미국 시민들을 전쟁 포로로 여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6자회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중국과 러시아도 한반도에 미군의 영향을 확대하려는 미국 정부의 결정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며칠 간 중국과 러시아는 사드를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아닌 자신들에게 잠재적 군사 위협이 될 것이라 여기면서 남한의 사드배치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우리 양 교회는 오랜 기간 냉전 논리 하에서 작동한 미사일방어체계를 반대해 왔습니다. 우리는 남한의 사드배치가 단순히 대립적인 관점(미국의 강화된 군사적 압력이 북한과 미국을 포함한 이웃나라들 사이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는)에서만 고려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엔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 수위를 높이고, 북한은 이에 맞서 미국과의 연결 통로였던 자신들의 UN 대사를 소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과 남한의 추가적 군사 압력은 분명 이 지역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급기야는 중대한 군사적 충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두 분께서 미사일방어체계를 해외에 유지하면서 발생할 막대한 비용에 대해 미국 납세자들이 부담해야 할 심각한 경제적 대가에 관해서도 고려하기를 요청합니다. 남한의 사드배치는 현재 더디게 회복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적 상황 하에 미국 납세자들에게 약 1.8조원 ($1.6billion)의 추가적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실험을 막지 못할 뿐 아니라 세금까지 낭비할게 될 사드배치는 합당치 못한 일로 사료됩니다.
우리는 귀하께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귀 기울기를 바랍니다. 이 결정은 대한민국 내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긴장을 야기시켰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우리 양 교회와 협력하고 있는 PROK (기장)와 NCCK는 강력하게 이 결정을 규탄했으며 우리 양 교회가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반대 의견을 천명하기를 요청하였습니다.
2015년 6월 18~22일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제자교회 총회와 2015년 6월 26~30일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연합교회 총회는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와 비무장 모델 구축을 위해 한반도 내 도발적 군사훈련의 종료, 군비지출 삭감 그리고 한반도 내 핵무기 제거를 위하여 헌신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 압력과 도발적 상황에 직면하여 우리는 미국 정부가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구할 것과 특별히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우선적 목표로 설정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양 교회는 모든 이들에게 정의로운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동북아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위하여 동반자적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통령과 국무장관께 미정부의 대한민국 사드배치를 신중히 고려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합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으로 이 편지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4 b)
Rev. Dr. Sharon E. Watkins
General Minister and President,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Rev. Dr. John C. Dorhauer
General Minister and President,
United Church of Christ
Rev. Julia Brown Karimu
President, Division of Overseas Ministries
Church (Disciples of Christ), and
CoExecutive, Global Ministries
Rev. Dr. James A. Moos
Executive Minister, Wider Church Ministries Christian
United Church of Christ, and
CoExecutive, Global Ministries
Rev. Ronald J. Degges
President of the Disciples Home Missions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Rev. Traci Blackmon
Executive Minister, Justice and Witness Ministries
United Church of Christ
Rev. Dr. Geunhee Yu and Rev. Chung Seong Kim Executive Pastors,
North American Pacific/Asian Disciples
Rev. Seung Un(Paul).Tche
President of the Council on Christian Unity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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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3:51:02
- (평화조약 캠페인)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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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84호(2016. 8.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평화조약 캠페인)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교수) 소속 22명의 대표단은 지난 7월 18-30일까지 LA, 시카고, 인디아나폴리스, 워싱톤에서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본 캠페인의 목적은 첫째 미국교회에 한반도 평화조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서명운동참여를 독려하고, 둘째 미국 정계에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절실함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2.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친 LA 캠페인은 현지 한인교회 지도자들,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한반도 평화조약의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원로인 윤길상 목사(연합 감리교회, UMC), 천진석 목사(제자교회), 김기대 목사(평화의 교회, 장로교회, PCUSA) 등 15여명의 현지 목사들과 특별히 클레어몬트 대학의 John Cobb교수, LA 시국회의, 동포연합 등의 대표 다수가 참석했다. 현지 참석자들은 이번 NCCK의 캠페인이 통일문제에 대하여 교포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오후에는 LA 연방청사로 자리를 옮겨 평화조약체결 촉구 및 사드 반대 연대 집회를 열었다. 45여명이 참석한 이 집회에는 우리 문화 나눔회, 양심수 후원회, 내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참석해 한 목소리로 평화조약 촉구와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다. (사진 1. 참조)
3. 23일 시카고에 도착한 캠페인 대표단은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태)에서 미국연합감리교회 정희수 감독과 미국한인연합감리교회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우경아 목사 등을 비롯한 3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 캠페인의 목적과 취지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시카고 지역 서명자 명단을 전달받았다. 24일 본 캠페인 대표단은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UMC-한인교회), Geneva Church(연합교회), Holy Covenant Church(연합감리교) 등 세 곳에서 전용호 목사, 노정선 목사, 이문숙 목사가 ‘분단으로 인한 상처의 치유와 평화를 위한 조건 없는 헌신’에 대해 설교를 했으며, 아울러 One in Christ Episcopal Church (성공회)에서 유시경 신부가 집례하였다. 본 캠페인 대표단은 예배 전 각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였으며, 성도들은 예배 가운데 2016년 8.15 공동기도로 연대하였다. 예배 후 인디애나폴리스로 이동하여 연합교회(UCC)와 제자교회, 그리고 두 교단이 공동으로 조직한 세계선교회(GM)와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GM 동아시아국장 샤이롱 주 목사는 “한반도 평화조약은 하나님의 미션이며 함께 연대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4. 25일 오전 인디아나폴리스에서 미국 제자교회 총회장이며 미국 NCC 의장인 샤론 왓킨슨이 주재한 한반도 평화통일 간담회에서는 제자교회와 연합교회는 평화조약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드 배치에 대하여 연합교회와 제자교단이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하였다는 사실을 전하고 미국 교회와 사회를 견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사진 2. 참조)
5. 오후에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제자교회와 GM의 주선으로 조 도넬리 상원의원과 안드래 칼슨 하원 의원실을 방문하여 정책 보좌관들과 면담을 하였고, 한 그룹은 인디애나폴리스 광장에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본 캠페인 대표단은 상, 하원 의원 보좌관과의 만남에서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것을 얼마나 희망하는지, 분단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남한의 국가보안법이 정권 유지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하였고, 핵전쟁의 위험을 끝내기 위해 무엇보다 대화와 평화조약체결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두 민주당 의원 정책 보좌관들은 대화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NCCK 대표단들의 요구가 민주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6. 26일에는 워싱턴 D.C.에 소재한 감리교빌딩에서 미국 NCC 총무인 Jim Winkler 목사의 초청만찬을 시작으로 3일간의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7. 27일 오전 공화당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실 정책 담당관인 트랜트 비숍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가드너 상원의원은 대북제재안 입안을 주도한 인물임) 본 대표단은 제재보다는 대화와 협력이 주요함을 역설하고 그동안 모아온 평화조약체결을 청원하는 서명부를 전달하였다. 바로 이어 미하원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 비서관인 조나단 사라거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면서 아태위가 준비하고 있는 북한 인권관련 법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대표단은 경제제재 조치의 해제와 북한 체재에 대한 위협을 해소하는 것이 북한의 인권문제 보다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북한의 인권은 분명 개선되어야 하지만 인권 문제가 적대 정책의 축으로 이용되거나 대북 압박의 수단 등 정치적인 의도로 오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압박이 아닌 대화만이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는 길임을 역설하였다. 오후에는 존 홉킨스대학의 존 메릴박사와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30년 동안 미국무성에서 한반도문제를 다루어왔으며 미국이나 남한 정부가 얼마나 왜곡된 역사를 만들어내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특히 국정교과서와 미국에 온 많은 탈북자들의 왜곡된 증언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그는 결론으로 미국, 남한, 국제사회의 대북적대정책은 실패했고, 대화만이 지금의 막힌 난관을 타개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미 국무성의 북한인권대사인 로버트 킹과 한 시간의 회담을 가졌
다. 킹 대사는 북한의 인권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지적하였고 특히 종교의 자유가 없음을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북한의 종교의 자유가 제한적이지만 교회나 성당, 절이 있고, 남한 기독교 대표단이 평양에 가면 언제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북한 기독교인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김영주 총무는 백악관에 보내는 평화조약체결 청원서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인권이 완벽한 나라는 없으며 인권을 가지고 압박하기보다는 인권이 개선되도록 국제사회가 북한을 지원해야 하며, 미국이 기독교 국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상호 존중의 정신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외교정책에서 대화를 통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고 이를 위한 첫 단계가 바로 북한과 미국의 평화조약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8. 28일에는 미국 NCC 소속 38개 교단 중 한반도문제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UMC, PCUSA, 성공회, 메노나이트 교회, 퀘이커, 팍스 크리스티 (천주교), 메리놀 선교회 등의 대표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공동협의회를 가졌다. 특별히 흑인 최초로 PCUSA 총회본부 총무(the Stated Clerk)로 선출된 넬슨목사가 참석하여 지난 6월 PCUSA 총회의 한반도 결의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미장로교가 남북한평화통일과 화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퀘이커 대표는 쿠바나 베트남 등지에서 퀘이커의 포용정책 (미국과의 외교 정상화 이전 퀘이커들의 민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 활동)이 워싱톤 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북한에도 이 모델을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2,000여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하였고 약 90명의 기자가 참석하였다. 한미 양 교회는 이 회견에서 “워싱톤 호소문” (첨부 문서 참조)을 발표했다. 워싱톤 호소문은 1)제재 보다는 대화 협력 2)군사적 대치 해소 (사드배치 철회) 3)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였다. 아울러 미국 교회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반도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육을 널리 확산하고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로비활동을 확산키로 하였다. 약 20여년만에 개최된 공동협의회에서 양 교회의 연대와 헌신을 확인하고 내년에는 미 NCC의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키로 하였다.(사진 3. 참조) 화상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일부는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서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청원서를 전달하였으며, 나머지 일행은 백악관 앞에서 “한반도 평화조약 지금 당장”, “사드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하였다. 11일간의 미국 캠페인은 미 NCC 총무 윙클러 목사의 기도로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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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3:49:23
- (기자회견)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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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79호(2016. 7.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기자회견)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결성
1. 지난 4월 8일, ‘중국 저장성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집단탈북 하였다’는 통일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단탈북사건’ 진위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정보원에 의해 여전히 ‘구금’ 상태에 놓여있는 이들에 대한 신변과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통일위원회를 비롯하여 종교, 법조, 인권, 여성 등 각 계 시민사회는 이번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북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해소하고자 진실규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3. 하지만 이러한 활동에도 국가정보원은 북한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탈북하였다는 말만 되풀이 한 채, 여전히 북한 종업원들의 외부접촉을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신구제청구 심문을 위하여 사법부가 내린 출석명령에도 불구하고 종업원들을 불출석 시키는 초법적인 행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4.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의 제안으로 각 계 시민사회는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탈북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7.18), 이번 사건이 세계인권선언과 국제관례, 인도주의적 견지, 초보적인 인륜에 따라 하루빨리 해결되고 민주주의의 회복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대응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5. 이에 아래와 같이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귀 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 제 목: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결성 기자회견
■ 일 시: 2016년 7월 26일(화) 오전 11시
■ 장 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문 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02-743-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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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3:33:51
- (시선 2016) ‘시선 2016 7월 선정 - 이정현 녹음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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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83호(2016. 8.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시선 2016) ‘시선 2016 7월 선정 - 이정현 녹음 파일’
“이정현 녹음파일” - 2016 신보도지침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2016년7월의 「시선 2016」으로 ‘이정현 녹음파일’을 선정하였습니다.
2. 본 위원회는 ‘이정현 녹음파일’을 자유로운 언론보도 실천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현안임을 보여준 사건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더불어 87년체제에서 극복되었어야 하는 ‘보도지침’이 여전히 살아있는 현실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인식하였습니다.
3. ‘이정현 녹음파일’과 함께 논의되었던 의제들은 <민변 24시간 릴레이 단식 - 법대로 하자>, <6030 티켓>, <신사동 곱창집, 우장창창>, <권리장전 2016, 검열각하> 등이었습니다.
4. 자세한 선정이유와 해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6. 7월의 「시선 2016」 : “이정현 녹음파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2016년7월의 「시선 2016」 으로 ‘이정현 녹음파일’을 선정하였다.
(1) 선정이유
7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6」은 ‘이정현 녹음파일’이다. ‘이정현 녹음파일’은 자유로운 언론보도 실천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현안임을 보여준 사건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21조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지며,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고 밝히고 있다. 언론의 역할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진실보도이며, 전문가인 언론인 스스로 ‘무엇이 중요한가?’를 판단하여 보도하는 것이다. 방송법 제4조는 편성의 독립성과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과정에 개입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은 스스로 “부도덕한 나의 불찰”이라고 밝혔지만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언론은 ‘홍보수석이 그런 일을 하는 자리’라고 불의를 제도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이정현 녹음파일’은 87년체제에서 극복되었어야 하는 ‘보도지침’이 여전히 살아있는 현실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사회는 1987년을 거치면서 권위주의적인 독재국가에서 보통선거를 통해서 정상국가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헌법질서를 쟁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민주주의 질서 정착은 6월 항쟁이라는 시민혁명에 기초하지만, 1985년 <말>지를 통해서 폭로된 보도지침 사건이 중요한 단초를 제시했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와 문공부에서 보도지침을 언론사에 직접 하달하여, 중앙지의 보도지침 이행률은 77.8%, 정부기관지는 92.9%에 달하던 시절이다. 보도지침 폭로이후 보도통제가 “정부의 당연한 일상 업무”라는 비상식적이고 위헌적인 발상은 사라졌고, 상식과 원칙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보도지침’은 공영방송을 통해서 남아있다. 김시곤 전 KBS보도국장이 지난 6월30일 밝혔듯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세월호 보도개입’은 물론 지속적으로 KBS의 보도과정에 개입한 정확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개입은 ‘세월호 보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최근 발생한 ‘사드 포대 성주배치’와 관련하여 KBS사장이 보도국에 직접 보도지침을 내렸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보도개입은 우리사회가 여전히 87년체제에 머물고 있음을 시사한다. 6월항쟁을 통해서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가져왔지만,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당정치와 ‘경제살리기’라는 시장만능주의, 운동논리가 정치를 지배하면서 진영논리와 이념갈등, 선출된 권력의 권력남용과 독재적 발상을 과정으로 추인하는 무기력한 제도가 ‘신보도지침’의 등장을 가능케 하고 있다.
누구든 ‘신보도지침’에 저항하는 작은 몸부림이라도 시도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할 수 밖에 없다. KBS가 청와대의 KBS 보도개입 사태를 보도하지 않는 것을 비판했던 KBS 정연욱 기자가 제주도 발령을 받았고,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논평을 통해 전했던 30년차 기자인 김진수 KBS 해설위원은 보도국 밖인 방송문화연구소로 조치됐고, 데이터저널리즘을 담당하던 김양순 기자는 야당의원에 대한 보도행태를 비판했다가 라디오 제작국으로 발령났다. 이러한 반인권적인 보복인사발령에 대해서 “겉으로는 후배라고 부르는 이들을 이토록 무참히 난도질하고도 선배 대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느냐”며 “이 미친 칼바람을 당장 걷어치워라”고 성명을 낸 기자들의 성명서는 내부전자게시판에서 삭제되었다. 공영방송 경영진은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권력의 불의한 개입을 허용하고 그것에 순응하고 있다.
우리가 누리는 ‘언론의 자유’는 1987년6월 항쟁이 있기까지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쟁취한 결과물이었다. 이러한 자유를 실천하려는 언론인들의 노력이 더 이상 짓밟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87년체제의 형식적 민주주의는 이제 실질적인 민주주의 체제로 정착되어야 한다. ‘이정현의 녹음파일’은 우리사회의 소통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민주주의의 족쇄다. 이러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받아들이면, 언젠가는 밀양과 강정에서 그리고 진도와 성주에서 발생한 사건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하는 모든 이들에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나팔만 남은 오케스트라’를 공영방송이라고 부를 순 없다. 진실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일은 다시 시민의 몫일 수 밖에 없다.
(2) 7월에 논의했던 <시선 2016> 다른 안건들
<민변 24시간 릴레이 단식 - 법대로 하자> - 민변이 특조위가 구성을 마친 2015.8.4. 부터 법에 규정한 1년 6개월 기한인 2017년 2월 3일까지 활동을 요구하며 지난 7월 4일부터 68주년 제헌절인 17일까지 릴레이 단식을 이어갔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기해산 반대’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기간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였다. 특조위는 해산되었고 이제 이 땅에서는 어떤 진실도 밝힐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상처받은 국민들의 고통을 껴안지 못하는 정글사회임을 다시 확인하였다.
<6030 티켓> - 새 소년, 허밍렌치, 플러그드 클래식 등 세 인디밴드가 지난 16일 <6030원 티켓>으로 2시간 공연했다. 2017년 최저임금협상이 결렬되고 막바지 진통을 보며 기획된 공연이었다. 민노총이 "만원의 행복" 공모전을 통해 최저임금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에 필요함을 캠페인하고, 샌더스 영향으로 힐러리가 1시간 15달러 선거강령을 채택하였으며, 국내외에서 기본소득제 논의마저 일어나던 때였다. 공연이 있던 그 날 새벽, 근로자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는 2017년 최저임금을 440원 오른 6470원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한 달 임금은 135만 2230원으로 올랐지만 비혼단신노동자의 최저생계비 167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총선때 각 정당이 시급 1만원 인상으로노동자 생활의 안정이 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정을 도모하자던 주장들이 한낱 정치적 구호뿐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났고, 노동자들의 팍팍한 삶은 오늘도 계속된다.
<신사동 곱창집, 우장창창> - 지난 18일 신사동 가로수길 곱창집 <우장창창>이 마침내 강제철거 되었다. 외부의 부동산 자본이 예술가와 상인의 상권을 빼앗아 동네 상권과 문화를 몰락시키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상징이었던 <우장창창>이었다. <우장창창>은 3억이 넘는 임대금액 때문에 세인의 동정을 모으지 못한 채 끝내 철거되었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은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상권이 형성된 후 부동산 자본이 유입된다는 상식을 벗어나 정부의 부동산규제와 초저금리로 상가사냥꾼들이 대규모로 움직이는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4월 기준금액을 4억으로 올리고 기한을 5년으로 연장하였지만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여전히 비현실적인 규정으로 상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갱신거절을 못하는 일본, 최소 9년을 보장하며 의사표시가 없으면 사실상 기한이 없는 프랑스 등의 사례를 거울삼아 세입자를 보호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과 함께 근본적인 부동산 대책이 절실하다.
<권리장전 2016, 검열각하> - 기성언론이 외면한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이 소셜펀딩으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연극인들이 후원모금을 통한 검열과의 싸움에 나섰다. 연극계는 그동안 검열에 맞섰다는 이유로 지원과 공연방해가 잇따르자 지원제도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매주 1편씩 21편의 연극 공연에 필요한 최소한의 제작비와 운영비인 4300만원의 후원모금에 나섰다. 결과는 433명이 참여, 4798만원이 모여 목표액을 111% 초과 달성하였고, 연극인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한 편씩 연극을 올리며 검열의 문제를 드러내며 표현의 자유를 향한 페스티벌을 시작하였다. 이름은 '권리장전 2016, 검열각하'. 그동안 <검열의 정치학><그러므로 포르노><안티고네 2016><해야 된다><자유가 우리를 의심케 하리라><불신의 힘><15분>이 공연되었다. 10월 말까지 대학로 연우 극장에서 계속되는 ‘권리장전 2016, 검열각하’는 이 땅의 오늘 우리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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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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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비상시국선언 2) 반평화·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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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 이하 시국회의)는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부조리가 분단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것을 기득권 유지에 사용하려는 일단의 무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시국회의는 박근혜 정권이 올바른 통일 정책을 통하여 민족의 활로를 찾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를 일구어 나가기를 촉구합니다. 계속하여 정권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민족의 분단을 이용하려 한다면 커다란 국민적, 민족적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3. 대책회의는 향후로도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는 박근혜 정권이 하루라도 빨리 마음을 돌려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박근혜 정권은 역사의 커다란 저항을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4. 두 번째 시국선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시국선언문 2)
반평화 · 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
박근혜 대통령이 “가슴이 타들어 간다.”고 한다. 국민의 가슴도 타들어 간다.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대통령의 가슴이 왜, 무엇 때문에 타들어 가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국민의 가슴은 평화와 통일의 문제로 타들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반통일적 통일정책 때문에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이에 우리는 안타까움과 분노와 슬픔으로 선언하고 호소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 가고 있는 길에서 즉각 돌이키라! 그 길을 계속 간다면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평화적 정권으로, 씻을 수 없는 죄과를 남긴 정권으로, 길이길이 역사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은 우리의 뜻과 상관없이, 강대국들의 정치에 의해 분단되었고, 처절한 전쟁을 치렀으며,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남과 북이 서로 극한 대립을 하게 되었다. 그 고통의 세월이 70년을 넘었다. 죽기 전에 북에 두고 온 피붙이 얼굴 한 번만이라도 보고픈 이산가족들의 소원은 한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통일과 평화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다.
긴 대립과 불신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지속적이고 일관된 태도로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 없이는 통일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신뢰프로세스를 내세우며 화려하게 출발했고, 세계가 보란 듯이 드레스덴선언을 하더니, 뜬금없이 통일대박론을 내걸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들은 화려한 수사에 불과했을 뿐 남북 사이의 관계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나빠졌다. 그간에 이어졌던 모든 교류 협력이 완전히 단절되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을 압박하여 손을 들거나 붕괴하게 만들겠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대책도 전략도 없어 보인다. 이 정권은 통일에 대한 진정성도 일관성도 지혜도 전략도 없이 오로지 대통령의 독선적인 판단과 오기만 있어 보인다. 남북 평화협력의 결과로 작은 통일을 이루었다고 세계가 높이 평가했던 개성공단마저 갑자기 폐쇄하여 이제까지 발전시켜 오던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시키고 말았다.
북의 정권이 일관성도 신뢰성도 없기 때문이라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전의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국제, 정치, 경제적으로 압박하면 핵을 포기하게 할 수 있고, 사드를 배치하면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박근혜 정권의 머릿속 에만 있는 허구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지 않은가?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 여러 정부에서 노력하여 쌓아놓은 신뢰와 교류협력의 노력까지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불신과 대립의 와중에도 어렵사리 신뢰와 교류협력의 길을 넓혀왔다.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남북 협력 사업, 남북 공동성명, 남북 정상회담 등이 이어졌다. 하물며 박정희 정권 때에도 7.4 남북공동선언의 성과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의 성과만이라도 계승하였다면 얼마나 다행이었겠는가?
남북분단이 국제정치의 산물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넘어, 오늘의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국제정치가 격돌하는 격전지의 중심이 되었다. 남과 북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갈 위기에 놓여 있다. 사드는 그 무서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폭탄이 되어 우리 손에 들려 있다.
이제 북한의 핵문제는 우리의 능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중·일·러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며 독단적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는 사드배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압적인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정책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라면 이런 위기를 일관된 자세와 탁월한 통찰력으로 남북 사이의 대립을 극적으로 해소하고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적어도 그 상황을 잘 관리하여 최소한 역대 정부의 노력을 계승하는 역할은 감당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국제정치의 격랑에서 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내고, 겨레가 하나 되는 길을 열어 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평화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 핵을 포기한다고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핵무기가 없을 때에는 남북 사이에 평화가 있었던가? 통일이 이루어진다 해도 마찬가지이다. 통일이 파괴와 혼란을 불러오는 일이 된다면 어찌 평화가 이루어지겠는가? ‘핵무기 포기’, ‘남북통일’은 한반도에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본말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제 우리는 타들어가는 가슴으로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일대 전환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한다.
첫째, 평화를 남북관계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라.
둘째, 평화통일을 진전시키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과거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의 불씨는 끄지 말라.
셋째, 당국 간의 교류협력이 어렵다면, 민간의 교류협력이라도 허용하라. 남북의 관계는 결코 정부 소관의 일만이 아니다. 그것은 한반도에 속한 온 겨레가 간여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넷째, 사드배치를 포기하거나, 적어도 국회의 비준과정을 통하여 국민 여론을 수렴하라.
본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의 위치는 헌법이 위임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멈춘다면 그 자격이 없음을 명백히 인식하기를 바란다. 대북정책, 통일정책은 여론을 광범하게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신중히 결정하라. 나라의 자존과 겨레의 통일은 5년 임기의 대통령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는 반평화·반통일의 길에서 돌아서라!
2016년 8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2016-08-23 04:40:38
- (남북공동기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6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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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88호(2016. 8.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남북공동기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6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는 오는 14일(일) 오후 2시 30분 마포 공덕교회(기장)에서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6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2. 연합예배는 ‘한반도, 평화의 줄로 하나가 되기를’을 주제로 드려지며, 남북교회의 성경과 분단의 끝 민통선의 흙과 물, 평화와 일치를 염원하는 십자가 등의 상징물을 통일세대가 될 청년들의 손으로 봉헌할 계획입니다. 또한 분단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전쟁연습 중단, 군비축소,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세계분쟁지역의 평화를 위한 기도와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3. 자세한 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6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1. 일시 : 2016년 8월 14일(주일) 오후 2시 30
2. 장소 : 공덕교회(담임목사 : 이금만,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1길 30)
3. 주제 : 한반도, 평화의 줄로 하나가 되기를
4. 주요순서 :
사회 : 남기평 목사(EYCK 총무)
설교 : 이동춘 목사(교회협 회장)
남북공동기도문 낭독
축도 : 이금만 목사(공덕교회)
* 사전행사
평화조약체결캠페인 영상
미국캠페인 보고
평화의 노래 : 방기순
4. 2016년 남북공동기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16년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올해도 남과 북/북과 남의 교회가 한 마음으로 광복(해방)의 기쁨을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랜 약속을 잊지 않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공동기도를 드리도록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가 크고 놀랍습니다. 주님께 드리는 간절한 염원을 받아주시옵소서.
71년 전, 우리나라는 잃었던 나라를 되찾고 광복(해방)의 기쁨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었기에 반드시 그날이 올 것을 소망했으며, 의로운 피와 땀을 흘리며 인내했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만세가 메아리치고, 삼천만 가슴마다 해방의 감격이 용솟음치던 그날의 감격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
해방의 감격도 잠시, 우리 민족의 뜻과 배치되게 강대국에 의한 민족분열의 고통을 당하며 험하디 험한 길을 거쳐 여기에 이르렀습니다. 만남과 대화로 화해의 물꼬를 트기도 했고, 경제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의 꿈을 잉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전보다 더 높은 마음의 담을 쌓았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깊은 불신의 강을 건너고, 분노의 아골 골짜기를 지나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주여,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은 교회에게 화목의 직분을 주셨지만 이 민족을 바르게 섬기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평화의 사도로 부르셨지만 화해를 도모하기보다 갈등을 부추겼습니다. 둘로 나뉜 서로를 같은 동포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아예 사랑할 마음조차 품지 않았습니다. 주여, 우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지금은 멀어질 대로 멀어진 남과 북/ 북과 남이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 날이 곧 올 줄로 믿습니다. 찢어질 대로 찢어진 가슴이지만 아픈 상처를 꿰매고 서로 위로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를 개선하며 민족의 대단결로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게 하옵소서.
주님, 갈라진 이 민족을 하나 되게 하시고, 산산이 흩어진 식구들이 다시 합치게 하옵소서. 남북의 아이들이 한솥밥을 먹게 하시고, 북남의 청년들이 한 책상에서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민족공존의 발걸음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어지게 하시고, 평화공영의 큰 물결이 독도에서 서해로 넘실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민족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조선반도에서 7천만 겨레 누구나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 되어 더욱 커진 민족의 기상으로 온 세상을 두루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16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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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10: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