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취재 및 보도요청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35호(2017. 3. 1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제 목 :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취재 및 보도요청
1.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는 3월 18일(토)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를 엽니다.
2. 오늘날 청년들의 삶에 여유가 없습니다. 자본(돈) 중심으로, 경쟁을 재촉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가운데 숨을 헐떡이며 살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이러한 청년들에게 잠깐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자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3. 서울시에서 청년자조금융을 청년들이 소액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 등을 조직하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무담보․무이자대출, 소액대출 등을 수행하는 금융이라고 정의하는 것처럼,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하며 금융권에서의 소수자인 청년들에게 소규모 대출을 하려고 합니다. “데나리온BANK”는 돈 중심이 아니라 관계가 중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자와 상환방법은 대출하려는 청년과 함께 의논하며 정하고, 재정 관리를 돕고자 합니다.
4. 대출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행, 교육, 여가와 같은 삶에 여유를 만들기 위한 비상금
2) 갑작스레 필요한 생활비 대출
3) 신앙인으로 함께 꿈을 꾸기 위한 대출
조합원이 아니어도,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조합원은 생활비 대출(최대 50만원)만 가능합니다. 모든 대출은 2차례의 상담 이후 이루어집니다.
5. “데나리온BANK”는 돈 중심의 세상에 작은 대안을 심으려고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곁에 있으며 당사자인 ‘청년’입니다. 현실의 문제에 매몰되어 여유조차 돌아볼 틈이 없는 청년들에게, 강자 중심의 질서에서 지속적으로 밀려나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문화로 만들기 위한 손을 건네려고 합니다. 물론, 소규모 대출은 청년들에게 잠깐의 숨통을 트이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틈을 통해 들어간 우리의 꿈, 함께하는 동안 실현되리라고 믿습니다.
6. 이에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첨부 : 1) 데나리온BANK 기획서 1부
2)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안내장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첨부1) 첨부파일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첨부2)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안내장
2017-03-15 10:06:59
-
한국교회발전
- 한국교회개혁 94선언
-
<< pdf파일 첨부 >>
한국교회개혁 94선언
-참회와 변혁을 통한 희망으로-
한국교회연구원
한국교회개혁94선언
-참회와 변혁을 통한 희망으로-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발표한 “95개 논제”는 역사의 결정적 변혁 사건이었다. 그 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회개 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 4:17)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이 말씀에 의거하여 루터는 당대 교회의 부정과 부패, 모순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새 역사의 서막을 고(告)하였다.
5백년이 지난 오늘 한국교회는 통절한 참회와 변혁이 촉구되는 절박한 상황 속에 놓여 있다. 한국교회는 근현대 한국사회 문화 변동과정에서 공적인 역할과 기여가 분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존립과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봉착하였다. 참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준엄한 자기성찰과 근본적인 쇄신이 없다면 교회 존립의 토대들은 붕괴되고 말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를 향한 종교개혁은 교회 안팎의 도전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그것들에 대해 철저하게 저항할 것을 요청한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신자유주의 경제세계화는 경제의 무한성장, 부의 무한 축적을 가능케 하여 기득권 세력의 지배질서와 물질만능주의, 그리고 양극화의 골을 더욱 심화시켜 놓았다. 또한 과학기술문명의 진보, 정보의 탈규제와 시장화는 생명경시 풍조와 생태환경의 광범위한 파괴를 불러일으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는 분단체제의 고착화와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우리사회를 불안으로 내몰고 있다. 한반도의 냉전질서가 초래한 반공적 규율사회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위와 같은 도전들 앞에 오늘의 한국교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회는 자본의 질서와 결합하여 물질우선주의, 교회성장주의 신화 속에 빠져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교회는 성장을 목회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인력과 재정의 대부분을 예배당 건축과 교세확장에 투여함으로써 종교의 시장상황을 초래하였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인간 생명을 중시하고 보존해야 하는 책임성을 망각하고 복음을 공공의 영역으로부터 사적인 영역으로 축소시켜 놓았다. 그리고 교회는 국가와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예언자적이고 비판적인 정신을 발휘하기보다 지배이념과 결탁하여 호전성과 공격성을 서슴지 않고 노출시켰다. 지금 한국교회에서는 남북화해와 협력, 통일의 대장정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철저하게 청산하려는 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주지하다시피 종교개혁의 주요 기치는 ‘오직 성서’, ‘오직 믿음’, ‘오직 은총’이다. 작금의 한국교회 위기는 종교개혁의 소중한 유산들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왜곡된 데서 비롯되었다. ‘오직 믿음’은 사회적 실천이 결여된 개인의 내면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었고, ‘오직 성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역동성을 성서 문자로 제한시켰으며, ‘오직 은총’은 죄악을 신앙의 이름으로 합리화시켜 주는 ‘값싼 은총’으로 전락되었다. 또한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성직권력은 강고하게 구축되어 만인제사장 정신을 붕괴시켰다.
오늘의 종교개혁은 종교개혁의 정신들을 숙고하여 현재의 상황에서 철저하게 실천하는 일이다. 그것은 먼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통렬한 회개와 자기 혁명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의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처절한 심정으로 여과없이 드러내고자 한다. 동시에 한국교회 모두가 다함께 긴급하게 실천해야 할 한국교회개혁 94개 선언을 온 교회 앞에 지극히 간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교회개혁 94선언
제1장 참회에 관하여(욜 2:13,
약 1:27)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마 4:17) 말씀하신 것은 전인(全人)적인 회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2.
“회개하라”는 말씀을 단순한 의식이나 양심적 고백(내적회개)으로 성취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3.
회개하라”는 말씀은 단지 내적 회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적 회개는 외적 회개, 즉 회개에 합당한 삶을 수반하지 않는 한 무가치한 것이다.
4.
이런 의미에서 성화를 배제한 극단적인 구원론은 현대판 면죄부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교회 내의 종교적 헌신만으로 「경건」을 인정되는 현상 역시 현대판 공로주의 이며 헛된 일이다.
5.
교회를 바르게 섬기고자 노력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의 원인과 책임은 전적으로 목사로부터 기인되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6.
목사는 독단과 아집에 사로잡혀 권위적 교권주의를 초래하여 종교 개혁의 만인 제사장 정신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7.
목사는 성경을 바로 이해하고 가르치는 일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여 교회를 교회답지 못하게,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지 못하게 하였다.
8.
목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온전히 닮지 못하고 세속화 되어 경건의 능력을 상실하였다.
9.
목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지 못하고 오히려 돈, 명예, 권력을 추구하여 세상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10.
목사는 교권을 탐함으로서 분열을 초래하여 교회의 일치를 이루지 못함으로 공교회성을 상실하였다.
11.
목사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 양극화와 사상 대립, 남북 분단 상황을 외면하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화평케 하는 사역을 감당하지 못했다.
12.
목사는 오늘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논리에 빠져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숭배하고 있다.
제2장 교회에 대하여(출 19:5~6,
행 2:43~47)
13.
개신교회는 종교개혁의 3대 원리인 ‘오직 믿음으로만(sola fide)’, ‘오직 성경으로만 sola scriptura)’, ‘오직 은총으로만(sola gratia)’, 에 기초해 있다.
14.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은 종교개혁의 고귀한 신앙의 유산보다 ‘오직 돈으로만(sola mammóna)’을 더 강조하고 있다.
15.
교회는 그리스도의 가난을 교회의 표지로 여겨야한다.
16.
교회 재정은 교회 내에 쌓아둘 것이 아니라 구제와 나눔과 선교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17.
교회 재정과 운영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게 사용된 교회 재정의 공개는 조심스러운 일이 아니라 오히려 기쁜 일이다.
18.
교회 재정을 구제와 나눔과 선교에 사용하지 않는 교회에 헌금하느니 차라리 그것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더 주님의 뜻에 합당하다.
19.
개 교회가 예배당 건축에 많은 재정 투입을 하며 저마다 중대형 교회로 키우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스스로 중세교회의 오류를 반복하는 것이다.
20.
교회마다 개 교회 성장을 위하여 치열한 교인 허입 경쟁을 벌이는 것은 존귀한 하나님의 백성을 종교시장의 영적 소비자로 변질시키는 것이다.
21.
교회가 교회성장을 위하여 교인들에게 헌금을 강조하는 것은 중세교회가 면죄부 판매한 것 이상으로 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로부터 교회 혐오를 강하게 유발시킨다.
22.
그 결과 한국사회에서 교회는 거룩한 종교기관이 아니라 경쟁적인 종교기업으로 그 이미지가 심각하게 실추되었다.
23.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한 고결한 사명자에서 경쟁적인 종교시장의 상인, 혹은 성공한 ‘경영인(CEO)’의 이미지로 실추되었다.
24.
작금의 한국교회는 ‘성령’(Holy Spirit)보다는 ‘시장의 영’(Market Spirit)인 맘몬의 지배를 받고 있는 실로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
25.
한국교회는 지난 50년 동안 급속한 경제성장과 교회 성장과정에서 종교개혁의 3대 원리 보다는 자본주의 논리에 사로잡혀 스스로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다.
26.
한국교회는 한국사회 속에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된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있다. 그러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한 심정으로 회개와 갱신과 개혁을 철저하게 수행해야 한다.
27.
특히 ‘헬조선’으로 풍자되는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구조 속에서 한국교회는 정의와 공평을 실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28.
한국 교회는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균등케 하는 일에 힘씀으로 종말론적 대안 공동체로 변혁되어야 한다.
제3장 교회 지도자에 대하여(렘 23:1,
고후 4:5)
29.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종교개혁 3대 원리보다도 '오직 권위'(Sola
Autoritate)를 강조하는 권위주의적 교권주의에 병들어 있다.
30.
종교개혁자들이 ‘만인 사제직’이라는 개혁정신으로 교회 모든 직분에 평등성을 부여했으나 한국교회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 평신도로 그 직분이 계급화 되어있다.
31.
교회 지도자들은 ‘만인 사제직’의 가르침에 따라 성서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교회를 운영하여야 한다.
32.
한국교회는 직분이 계급화 되어 소수 당회원과 담임목사 중심의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갖고 있다.
33.
중세교회에는 한 명의 교황이 있었지만 현재 한국교회에는 수백 명의 교황들(목사)과 종신 교회 귀족들(장로)이 있다.
34.
이 계급적 권위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목사, 장로의 당회 시무연한을 현재 종신제 대신 임기제를 택해야 한다.
35.
목회세습 현상은 교회의 공공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사사로운 기득권 승계이므로 교회 정관과 교단 헌법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여야 한다.
36.
종교개혁의 영성은 중세 수도원처럼 ‘세상 밖 성자’의 삶의 방식을 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도는 세상 안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구별된 삶을 통하여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상 안 성자’의 삶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
37.
교회 지도자들은 예수의 십자가 정신을 따라 정직과 순결, 근면과 절제, 고난과 희생의 삶을 추구하여야 한다.
38.
교회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의 가난을 본받아 '소박한 삶‘을 삶으로써 가난한 자들과 연대해야한다. 그것은 성육신적 선교의 삶이다.
39.
교회 지도자들은 자본주의의 삶의 방식인 ‘소유와 지배’
대신에, ‘나눔과 섬김’의 본을 보여야한다.
40.
교회분열은 어떤 타당한 명분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추문이다.
41.
교회 지도자들은 온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인식하고 교회 일치를 위하여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42.
교회 지도자들은 분열과 갈등, 증오와 테러가 가득한 이 세계 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용서와 화해를 먼저 행함으로 화평케 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43.
교회 지도자들은 한국사회의 지역, 계층, 사상의 심각한 비대칭적 갈등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섬으로써 사회통합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제4장 총회와 교단에 대하여 (출 19:5-6,고전 12:26~27)
44. 「만인사제직」의 가르침은 교단장의 권위를 일반 목회자의 권위보다 더 크게 여기지 않는다.
45. 지금 베드로 사도가 온다고 해도 그의 권위가 결코 교회 공동체보다 우위에 있지 않다.
46.
베드로 사도가 보여준 진정한 권위는 교회를 위한 고난과 희생에 있었다.
47.
교단 선거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타락 선거는 한국교회가 명예와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산 증거이다.
48.
교회를 대표하는 것은 교단장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이다.(골 1:18)
49.
그러므로 교단 총회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50.
교단 지도자들의 진정한 권위(auctoritate)는 고난과 희생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51.
신학적으로 명백한 차이가 없는 교단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은 교단 지도자들의 권위주의(sols
auctoritate)와 독선에 그 원인이 있다.
52.
교단 안에서 당(黨)을 짓는 일을 엄히 경계해야 한다. 이는 필연적으로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53.
한국교회는 교단장 선거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학연과 지연의 폐해를 극복해야한다.
54.
교회의 크기에 따라 목회자가 존중받는 행태는 재고(再考)되어야 한다. 교회는 얼마나 모이는가 보다 무엇을 하고 있는 가로 평가되어야 하며 교단은 이를 격려하여야 한다.
55.
각 교단의 총회와 총회들의 연합기구인 공교회는 목회자들의 생활비, 은퇴 후 대책 등에 관한 공평하고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 시행하여야 한다.
제5장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에 대하여 (출 24:3,
요 17:22)
56.
한국교회는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분열의 길을 걸어왔던 지난 역사를 깊이 회개해야 한다.
57.
한국교회의 극심한 분열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58.
한국교회의 교파분열 양상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끄러운 모습이다.
59.
한국교회의 분열은 사회적 공신력의 실추로 이어져 선교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60.
한국교회는 연합을 통한 일치를 이루지 않고서는 한국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없다.
61.
한국교회는 사회적인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 평화를 지키지 못하면서 세상을 향해 평화를 선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62.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일치운동의 교훈을 본받아 공교회들의 연합을 통한 일치를 드러내야한다.
63.
이 절박한 문제의 해결은 한국기독교를 명실 공히 대표하며 한국교회의 정부 기능을 감당할 수 있는 연합기구 창출을 통해서 가능하다.
64.
한국교회가 이루어야할 시대적 과제는 현재 세 개로 나누어져 있는 연합기구를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기구로 통합하는 일이다.
제6장 신학교육에 대하여 (왕하 2:15,
딤전 4:11~13)
65.
매년 313개의 신학교에서 15,000명의 목사후보생들이 배출되고 있다. 바른 목회지도력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신학교육을 통한 목회자후보생의 대량 배출은 한국교회 타락의 온상이 되고 있다.
66.
한국기독교가 매년 저질의 신학교에서 양산되는 부실한 목회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67.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 기구는 신학교육에 관한 통일된 기준을 만들어 이 과정을 마친 자들이 목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제7장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암 5:24,마 6:33)
68.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심임을(막10:45) 믿는다.
69.
이 믿음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자기희생과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세상을 보다 정의롭고 평화롭게 이끌어가야 할 책임을 의미한다.
70.
오늘의 한국교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여 그 공공성이 크게 실추 되었다.
71.
교회가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원인들은 무엇보다 ‘종교의 사사화’(私事化)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국교회에서 개 교회주의는 날로 심화되어가고 있고, 공교회적인 기능과 역할이 계속 축소되어 왔다.
72.
한국교회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또 시대의 가치와 변화를 선도해 나갈만한 역량과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그 원인으로 배타적이고 자기우월적인 신앙 양태, 그리고 교회의 폐쇄적이며 권위적인 조직 체계를 들 수 있다.
73.
한국교회는 우리사회의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문제와 관련하여 시대 퇴행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74.
한국교회의 정치 권력화는 오래되었다. 일명 ‘장로 대통령 만들기 운동’이 교회 예배시간에 버젓이 교회 속의 유권자들(교인들)에게 주입되었는가 하면 일부 교계 지도자들의 무분별한 정당 설립과 권력지향적인 태도 등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이미지 실추의 원인이 되었다.
75.
한반도 분단이 초래한 갈등과 분열, 대결의 장은 민족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교회는 평화통일을 향한 대장정의 길에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다.
76.
특히 ‘전투적 반공주의’는 우파 기독교세력의 전유물로 남용되어 보수정권의 정치이데올로기와 궤를 같이해 왔다.
77.
교회의 주요과제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통일이다. 교회는 국내외 제 세력들과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적극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회는 남북교류와 협력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78.
교회는 정치권력의 남용을 감시하고 민주주의 신장을 위하여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79.
우리사회의 구조화된 정치모순과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고 정의와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일은 교회사역의 필수영역에 속한다.
80.
교회는 경제정의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들의 삶의 현실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 앞에 교회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기희생과 섬김의 본을 보여야 한다.
81.
위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각 교단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는 틀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제8장 창조질서 보존에 대하여(창 1:31; 마16:26)
82.
성경의 창조이야기는 창조세계에 대한 인간의 무한 책임을 명령하고 있다. 인간과 피조물의 관계는 주체와 객체의 구도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창조 세계의 동반자이다.
83.
인간은 자신의 피조성과 한계성을 망각하고 피조세계를 향한 무제약적인 지배 욕구를 여과 없이 드러내어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등장하였다. 그리하여 자연에 대한 무한개발과 착취는 오늘의 지구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84.
한국교회는 생태환경 분야에 무관심한 채 방관자로 살아왔다. 지난 정권의 4대강 개발, 핵발전소 건설, 마구잡이식 토목 건설 사업과 관련하여 교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교회는 생태계 문제를 교회사역의 부수적인 문제로 간주해 온 사실을 회개하여야 한다.
85.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교란하거나 파괴하는 세력과 정책을 비판하고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 우선 4대강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연의 무분별한 개발과 착취 현상을 고발해야 한다. 교회는 4대강의 재자연화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86.
한반도에 더 이상 핵개발이나 핵발전소 건설이 진행되지 않도록 교회는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87.
이를 위하여 교회는 생태계와 관련한 성서의 가르침과 현실세계의 괴리를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대안 에너지 개발을 위한 노력들을 강구해야 한다.
88.
교회는 일찍이 세계교회가 천명한 창조질서보존의 정신을 따라 환경파괴로부터 인간과 피조세계의 생명권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교회는 창조세계의 청지기적인 사명을 인식하여야 한다.
89.
교회는 초자본주의적 정보화 시대가 초래한 비인간화된 사회현실과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사회구조의 현상들을 올바로 직시하고 인간, 사회, 자연 모두 하나의 운명공동체임을 가르쳐야 한다.
90.
결국 교회는 검소하고 절제하는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길만이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속시키는 최선의 길임을 끊임없이 가르치고 교육하며 실천하여야 한다.
91.
교회는 생명 존중, 에너지 절약, 자원의 재활용, 나누어 쓰기 운동을 신앙의 수준에서 실천해야 한다.
제9장 희망에 대하여
92.
종교개혁 5백주년은 한국교회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교회의 교회다움을 회복하라’는 명령이다. 그것은 또한 한국교회가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과 소명을 감당하고 교회의 역할과 위상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종교개혁 정신은 교회개혁뿐만 아니라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천명한 것으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최고의 실천 윤리, 즉 ‘사랑’을 전 방위적으로 실천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93.
한국교회는 여전히 희망이고 희망이 될 수 있는가? 그 희망은 교회의 통절한 회개와 자성으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온전히 실현되는 곳이요, 하나님이 주체이시고 인간은 객체라는 사실을 말한다.
94.
종교개혁자들이 선포한 ‘오직 믿음’의 원리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의와 지속적인 교통과 교제를 통해 정의와 평화, 생명세계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섬기며 봉사하도록 초청하는 부름이다. 이 부름 앞에 우리 모두 겸손히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7-03-27 02:04:29
- NCC Korea Statement on Former President Park's Impeacment
-
td,th { word-break:break-word !important; word-break:keep-all !important; }
NCC Korea Statement on Former President
Park Guen-hye's Impeacment
Warm greetings from NCC-Korea.
Today, 10th of March, 2017, the Constitutional Court of Korea has made it possible for us to make a decision on the President Park Geun-hye's impeachment.This is a monumental moment in our history.
We are hopeful with the ruling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to unite with Korean people to serve our nation and Northeast Asia toward a time of peace.
We,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appreciate your great support for justice and peace in Korean society. However, we still have issues on justice and peace, not only in South Korea but also in the global sphere.
One of the greatest issue we are now facing is the deployment of a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system.Korean government brought THAAD from the U.S. military. Because of the deployment of THAAD, the tension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is mounting. China has begun a boycott of Korean products in China and the Chinese government is apprehensive about their military operations being monitored. North Korea also announced that they have prepared the nuclear weapon due to the deployment of THAAD. People living in the Sungju village where THAAD is being placed are now living in terror of being attacked. Furthermore, the village is the holy place of Won Buddhism and they are fighting against the deployment.
NCCK deeply sympathizes with their pain and suffering and solidarity with Won Buddhist against THAAD. We are also against the deployment of THAAD and nuclear weapons in North Korea. Nuclear weapons are terrifying Koreans with the threat of a nuclear war and we want peace for the Korean peninsula. In these circumstances, the NCCK decided to send a letter to the US President Donald Tramp to remove THAAD from South Korea. Please pray for peace and justice on Korean peninsula.
If you would like to join NCCK in asking President Trump to remove THAAD, we would like to send a letter to the US government opposing THAAD in solidarity with NCCK.
Sincerely,
2017-03-13 10: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