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 관한 NCCK 입장 발표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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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99호(2020. 11. 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 관한 NCCK 입장 발표의 건
1. 2020년 11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속해 있지만 주민 대다수가 아르메니아계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영토분쟁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2.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지난 10월 10일 이 후, 휴전과 개전을 반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수의 군인과 주민들이 희생되고, 이 지역의 귀중한 문화 유적과 유산이 파괴되고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역사적으로 두 민족과 간의 뿌리 깊은 적대감과 패권국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물리면서 오래 전부터 세계의 화약고가 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분쟁에는 터키, 미국, 러시아 등의 강대국들 뿐 만 아니라 이란, 이스라엘, 그리고 주변의 유렵 국가들까지 개입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국제사회는 이 분쟁이 자칫하면 국지적 분쟁을 넘어 세계적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3. 교회협은 본 성명에서 “땅과 인간을 포함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전쟁을 단호히 반대”하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평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 교회협은 본 성명을 아르메니아교회(Armenian Apostolic Church (Mother See of Holy Etchmiadzin), 한국정교회, 미국 아르메니아교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5. 전문은 다음과 같다.
- 다 음 -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 관한 NCCK 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아르메니아계인들이 다수 거주하지만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편입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영토분쟁 소식을 접하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갈등이 심화 되어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동지중해로부터 코카서스 주변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속한 나고르노-카라바흐는, 패권국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상존적 무력충돌의 지점이 되어왔다는 사실 때문에 전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있는 인도주의적인 문제와 더불어 기독교 사원, 수도원과 같은 오래된 문화유적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 분쟁은 다양한 이유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야기합니다. 이 분쟁의 쟁점은 코카서스 남부에 투자한 러시아, 터키, 이란 등을 포함한 주변 지역 세력의 개입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쟁이 계속될 경우,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이 더 큰 지역 전쟁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4세기 초 (전통적으로 301년)에 기독교를 공식종교로 채택한 최초의 나라였던 아르메니아인들은 오랜 역사를 가진 기독교인들이며, 1915년 4월 24일 신-투르크에 의해 시작되어 150만 이상이 학살당한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아르메니아인이나 다른 어떤 민족에게도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국제법을 따라 적대행위를 즉시 중지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분쟁 당사국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관련 당사국들뿐만 아니라 제3국의 모든 언행이 긴장감을 조성하지 않고,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전쟁은 어디서, 누구에 의해 일어나든 당면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새로운 갈등을 야기시킬 뿐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인류가 고통당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땅과 인간을 포함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전쟁을 단호히 반대하면서, 생명의 만개를 위한 평화의 여정에 계속 함께할 것입니다.
2020년 11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문의 : 교회협 국제협력국(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1-02 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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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팔-e뉴스 20호) 군사점령 상황에서 올리브 수확
- 군사점령 상황에서 올리브 수확
웨스트 뱅크(서안지구)에는 천만 그루 이상의 올리브나무가 있다. 매해 9월과 11월 중에 이루어지는 올리브 수확은 팔레스타인 지역 공동체들에게 경제적,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올리브 수확은 공동체의 평화, '뿌리', 활력 회복의 개념과 연관되어 중요한 성서적, 영적,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십만 가구 이상이 올리브 수확을 주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서안지구 내에서 올리브 수확 또한, 팔레스타인 삶의 다른 모든 상황이 그런 것처럼, 53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에 의해 통제된다. 이러한 군사점령은, 때로는 그 위협의 강도가 약화 될 때도 있었으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삶과 생업, 그리고 인권에 계속하여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서안지구의 약 25% 면적이 1967년 이후 이스라엘 국토로 선포됐다. 건물부지 등으로 사용되도록 할당된 지역 중 99.8%가 정착촌에 할당됐다.○ 거의 3,500채의 주택과 정착촌의 공공건물이 팔레스타인 사유지에 세워졌다.○ 대부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정착촌 주변 자신들의 땅에 접근할 권한이 아예 없거나 제한적 접근만 허용된다.○ 이스라엘은 정착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700개가 넘는 검문소 및 콘크리트 벽, 도랑 등의 장애물을 설치하여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동의 자유를 대폭 제한한다.○ 이스라엘의 분리장벽 설치로 말미암아 그린 라인(국제사회가 인정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경선)과 분리장벽 사이에 이른바 '경계지대'가 생겼는데 이곳에 이스라엘이 수많은 정착지를 지음으로써 서안지구의 10% 정도가 사실상 합병됐다. 약 11,000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 구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살면서 검문소를 통해 요르단강 서안의 나머지 지역에 접근하기 위한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2010~2019년에, 서안지구 내에서 6,120개의 건물이 파괴되거나 압수됐고, 9,262명이 집을 잃었는데 이중 절반이 아이들이었다. 서안지구 C지역에 약 13,000여 팔레스타인 건물의 철거 명령이 시행될 예정이다. 평균적으로 C지역에서 팔레스타인 건축 신청의 97%는 거부됐다.○ 2019년,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그 재산에 대해 341차례나 공격을 가했다. 그 해에만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중요한 수입원인 올리브나무 8,000그루가 정착민들에 의해 파괴됐다.
이스라엘 당국의 통제로 말미암아 경계지대에 있는 농토와 올리브나무 숲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접근하는 것이 현저히 감소했다.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 (UNOCHA)에 따르면, 농민들이 올리브나무에 접근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74개의 농업 검문소 중 53개는 수확기에만 개방된다. 결과적으로 농민들이 1년 내내 올리브나무를 돌볼 수 없어서 수확량이 매우 감소하는 것이다.
게다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허가를 받아야만 농업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다. 2018년에는 허가신청의 72%가 거부됐다. 2019년 가을부터는 허가를 받은 올리브 재배 농가가 경계지역 내 토지에 접근할 수 있는 기간이 연 40일로 더욱 감소했다. (즉 40일 동안만 올리브나무를 돌볼 수 있다.)
2019년 올리브 수확기 동안에 UNOCHA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그들의 소유지에 가한 공격 60건을 접수했다. 어린이 2명을 포함하여 10명이 부상당했고, 2700여 그루의 나무가 손상, 160톤의 올리브가 유실됐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수년 동안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 High Commission of UN Human Rights)의 현지 사무소는 올리브 수확기 동안 서안의 취약 지역 90곳의 팔레스타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세계 각국의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올리브 추수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스라엘과 해외 자원봉사자들의 보호 활동은 대부분 중단됐다. 코로나로 인해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과 주택 철거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 2020년 4월 7일, 이스라엘 당국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중에는 거주 중인 팔레스타인 주택을 파괴하지 않을 것이며 철거 명령의 이행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20년 3월~8월까지 389채의 팔레스타인 주택이 파괴됐고, 이는 월평균 65채로써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고, 집을 잃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442명이나 됐다. 지난 8월에는 205명이 피해당했고, 2017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제공됐던 가옥 50여 채도 소실됐다.○ 3월 26일, 코로나 대유행으로 피해당한 사람들을 위한 임시진료소와 긴급대피소를 짓는 데 사용할 예정이었던 자재가 키르벳 이즈빅에서 압수됐다.○ 9월 10일, 이스라엘 당국은 라스알틴에 새로 지어진 초등학교의 책상과 의자뿐만 아니라 지붕 일부를 파괴하고 압수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정착민에게도 적용되는 전염병 억제 규정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사유재산에 대한 정착민들의 공격이 계속되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실제로 연초부터 5월 말까지 143건의 공격이 가해져 1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63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부상을 당했다. 약 3700여 그루의 나무가 파괴됐고 100대 이상의 차량이 파손됐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정의실현과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군사 점령을 종식해야 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간의 연약함이 드러난 이 시기에 평화의 상징이자 성지에서의 (정의로운) 평화를 향한 여정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연대의 형태를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점령지의 사람들과 다음과 같이 연대할 것을 요청한다.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위해 일한다.○ 성지의 군사 점령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와 존엄성 보호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발언한다.○ 이스라엘 점령 종식을 촉구한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지역 및 국제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한다.출처: https://oikoumene.photoshel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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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ing under Occupation
There are more than 10 million olive trees in the West Bank. The annual olive harvest that traditionally takes place between September and November is highly significant for Palestinian communities, both economically and culturally. It carries powerful biblical, spiritual and symbolic significance, associated with notions of peace, ‘rootedness’ and resilience. Up to 100,000 Palestinian families depend on the olive harvest for their income.
But the olive harvest, like every other aspect of Palestinian life in the West Bank, is carried out under a military occupation that has lasted for 53 years and which continues to profoundly and negatively impact the lives, livelihoods, and human rights of the Palestinian people, even if the threat of formal annexation may have temporarily receded.
○ About 25% of the West Bank has been declared Israeli state land since 1967. Of the area that has been allocated to be used for building etc., 99.8% have been assigned to settlements.○ Almost 3,500 housing units and public buildings in settlements have been built on Palestinian private land.○ In many cases, Palestinians have no or limited access to their land in the area of or around settlements.○ To ensure the security of settlers, Israel massively restricts the freedom of movement of the Palestinian population in the West Bank through over 700 checkpoints and obstacles, e.g. checkpoints, concrete walls, ditches etc.○ The route of Israel‘s separation barrier leads to a situation of de facto annexation of almost 10% of the West Bank, including numerous settlements in the so-called ‘Seam Zone’ between the Green Line and the separation barrier. Around 11,000 Palestinians need special permits to live in their own homes in this zone and to be able to access the rest of the West Bank through checkpoints.○ Between 2010 and 2019, 6,120 buildings were destroyed or confiscated in the West Bank, 9,262 people lost their homes, half of them children. Around 13,000 demolition orders for Palestinian buildings are pending implementation in area C of the West Bank. On average 97% of Palestinian building applications in area C are rejected○ In 2019, settlers committed 341 attacks on Palestinians and their property. Almost 8,000 olive trees, the yield of which is an important source of income in the Palestinian territories, were destroyed by settlers in that year alone.
Palestinian access to land and olive groves in the Seam Zone has been significantly reduced by the Israeli authorities. According to UNOCHA, of 74 agricultural checkpoints that farmers have to cross to reach their trees, 53 only open during harvest time. As a result, it is not possible for the farmers to take care of the trees all year round, which leads to a significant drop in yield.
In addition, Palestinians can only cross the agricultural checkpoints with a permit. In 2018, 72% of permit applications were rejected. In autumn 2019, access to land in the Seam Zone for olive growers with valid permits was further reduced to 40 days per year.
During the 2019 olive harvest, UNOCHA recorded 60 attacks by settlers on Palestinians and their property. 10 people were injured, including 2 children. About 2,700 trees were damaged and 160 tons of olives were lost.
Because of this situation, in recent years, coordinated by the local office of the UN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the deployment of a protective presence to support Palestinian families during the olive harvest has been organized in 90 locations across the West Bank. This year, due to the COVID-19 pandemic, there won’t be a similar protective presence – involving Israeli and foreign volunteers - in most of these locations. That’s particularly unfortunate, because during the pandemic house demolitions and settler attacks have been on the rise.
○ The Israeli authorities announced on April 7 that they would not destroy any inhabited Palestinian homes during the pandemic and would generally minimize the implementation of demolition orders. However, according to UNOCHA, 389 Palestinian buildings were destroyed between March and August 2020, an average of 65 per month, the highest average in four years. 442 Palestinians were made homeless. In August, the number of people affected was 205, the highest monthly level since January 2017. 50 objects that were made available as humanitarian aid were destroyed in this same time period.○ On March 26, material was confiscated in Khirbet Ibziq that was supposed to be used to build a makeshift clinic and several emergency shelters for those affected by the COVID-19 pandemic.○ On September 10, Israeli authorities destroyed and confiscated parts of the roof as well as tables and chairs of a newly built elementary school in Ras al-Tin.○ UNOCHA reports that despite regulations to contain the pandemic that also apply to settlers, attacks by settlers against Palestinians and their property continue. Indeed, between the beginning of the year and the end of May, at least 63 Palestinians, including 13 children, were injured in 143 attacks. Around 3,700 trees were destroyed and over 100 vehicles were damaged.
To achieve real peace with justice for all people in Palestine and Israel, the occupation must end. In times of common fragility, where no human power could prevent the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and in the context of the ongoing occupation of the Palestinian territories, we are called to find forms of creative solidarity as a sign of hope and a contribution to the journey of Just Peace in the Holy Land.
We therefore ask you to stand in solidarity with those affected by the occupation by
○ Working for a lasting and just peace for Palestinians and Israelis.○ Speaking out publicly about the need to protect the rights and dignity of all those living under military occupation in the Holy Land○ Calling for an end to the Israeli occupation○ Supporting those who work locally and internationally for peace and justice for all in Palestine and Israel
2020-10-30 21:20:07
- 팔-e뉴스 20호) 데이빗 말로이 대주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 일리노이주 락포드교구. 미국 가톨릭주교회의 국제정의평화위원회의데이빗 말로이 대주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건성으로 치료해 주면서 '괜찮다, 괜찮다.' 하지만 어디가 괜찮으냐! (예레미야 8장:11절/ 공동번역)
말로이 대주교님께,
우리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평화협정에 대한 귀하의 환영 성명서(8월 13일 자)를 보고, 정의와 평화를 위한 팔레스타인 기독교 운동가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공개서한을 발송합니다.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국가 간의 상호 인정을 평화를 향한 걸음으로 보는 사람들은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만약 이 협정이 분쟁의 핵심인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 군사 점령의 해결을 동반했다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평화 관계 수립은 이스라엘 점령을 종식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자기결정권을 포함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다른 방법은 평화에 이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권력자 앞에 무릎을 꿇고 “가난한” 사람들을 고립시키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항복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아랍 정권이 이스라엘을 인정한다면, 팔레스타인이 억압을 당하고 있는 한 이 민족은 이스라엘과의 정상화를 거부할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평화협정을 맺음으로써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팔레스타인과의 협정을 통해 시작됩니다. 진정한 평화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이는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땅에 남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22%의 이스라엘 민족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에 의해 평등하게 창조된 민족 간의 평등에 대한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영토에 남아 있는 땅 중 30% 이상의 합병을 지연시켰기 때문에 귀하가 이 합의를 환영했겠지만, 이것은 거짓입니다. 사실상, 팔레스타인 토지를 끊임없이 빼앗고, 정착촌을 건설하는 등 이스라엘 군대와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날마다 파괴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므로 사실상의 합병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도 합병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연기한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협정을 아브라함 협정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언자들을 취사선택하여 힘 있는 자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과 예언자를 찾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모든 민족에게 허락하신 평등을 준수해야만 합니다.
모두에게 정의가 있기를 원합니다. 현실적으로 '힘 있는' 자가 자신의 것과 남의 것을 약탈하듯, 그들은 많은 교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약자는 자신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으며, 권력자와 교회는 말로만 응답할 뿐 행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은 협상에 대해 직접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최소한의 요구조건에 대해 계속 ‘아니오’라고 하며 30년 동안 협상에 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권력자처럼 협상에 임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권력자들이 상대방에게 더 많은 형평성을 (예루살렘과 모든 이들의 평등을 인정하는 것) 보인다면, 협상은 합리적이게 될 것입니다.
결국 팔레스타인은 유엔 결의안과 국제법에 명시된 팔레스타인의 최소한의 요구조건에 응답하지 않은 트럼프의 세기의 거래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는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이며, 팔레스타인의 소유물을 빼앗아 이스라엘에게 넘겨줄 계획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했던 오래된 불의의 모습을 영구화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가난한 자'를 지지하고, 강자가 약자에게 가하는 불의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지 주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장기적인 비극을 종식시키기 위해 교회가 이런 방식으로 정부에 로비해야 합니다.
최고의 형제애를 담아 우리의 소원과 안부를 전합니다.
2020년 10월 8일, 예루살렘
◾미셸 사바 명예 총대주교, 예루살렘 라틴가톨릭교회◾리팟 오덴 카시스,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그룹의 코디네이터 ◾푸아드 지아카만, 팔레스타인기독교전국연대 코디네이터&아랍교육기관의 국장◾미트리 라헵 목사, 디야르 컨소시엄 회장, 베들레헴 달알칼리마대학 총장◾오마르 하라미, 사빌 에큐메니칼 해방신학센터 관리자◾나데르 아부 암샤, 동예루살렘 재활프로그램과 뱃사흘 YMCA 대표◾마진 부트로스 쿰시예 교수, 예루살렘대학교 팔레스타인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연구소장◾문터 아이작 목사, 검문소에 그리스도협의회 이사◾니달 아부 줄루프, 공동옹호운동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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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pen Letter to
The Most Reverend David Malloy, Bishop of Rockford, Illinois, Chair
United State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 Committee on International Justice and Peace
They have treated the wound of my people carelessly, saying, "Peace, peace," when there is no peace. (Jeremiah 8:11)
Jerusalem September 8th, 2020
Your Excellency,
Bishop Malloy
We read your statement (August 13) that shows your satisfaction with the peace agreement between Israel and the UAE. We would like, as Christian Palestinian movements for justice and peace, to send you some of our observations on this issue.
People who think that any mutual recognition between an Arab country and the state of Israel is a step forward towards peace are mistaken. It would be a step towards peace if this accord were accompanied by the resolution of the core of the conflict: the Israeli military occupation of the Palestinian land.
Establishing peace relations between Israel and Arab states starts by ending the Israeli occupation and granting the Palestinians their rights, including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Any other path is a false way to peace. Isolating then cornering the "poor" to kneel before the powerful is surrender, not peace. Moreover, if the Arab regimes will recognize Israel, their peoples will refuse to normalize with the Israelis, as long as the Palestinians remain under oppression. True peace doesn't start with forging peace agreements with Arab countries but rather with the Palestinians. True peace should start in the hearts of the Palestinians, and this is in the hands of Israel to recognize a Palestinian state on the 22% left from historic Palestinian land. It is a question of the equality between peoples, all of whom have been created equal by God.
You condone the agreement because it delayed the annexation of more than 30% of what is left of Palestinian land. But this delay is in words only. In fact, on the ground de facto annexation is an ongoing process, day after day, through daily cruel and destructive actions of the army and the settlers against Palestinian farmers, including the constant stealing of Palestinian land and building of settlements. Netanyahu himself declared that the annexation was not cancelled but postponed.
Some people call this accord the Abraham agreement. Here we say, enough exploiting of God and God's prophets to side with the powerful. If we call on God and the prophets in this matter, we must then observe God's commandments and the equality God has given to all peoples - including Israelis and Palestinians. Justice to all. Now on the ground, as the "powerful" take what is theirs and what is others, they are even supported by many churches. The weak are deprived of their rights while the powerful and the churches respond with words, but no action.
You speak about direct negotiations. They took place for 30 years and Israel kept saying "no" to the minimum requirements of the Palestinians. Going back to negotiations with the same disposition of the powerful is insane. But if the powerful show more equity towards the other party (regarding Jerusalem and acknowledging the equality of all), negotiations will make sense.
Finally, Palestinians rejected Trump's deal of the century because it did not answer to the minimal requirements of the Palestinians described in UN resolutions and international laws. Trump's plan has declared Jerusalem only as Israel's capital. His plan has taken away what belongs to the Palestinians and given it to Israel. It is a perpetuation of the long injustice imposed by the Israelis upon the Palestinian people.
Real peace is to support the "poor" and to say "no" to the injustice inflicted by the "powerful" on the weak. In this way, churches should lobby their governments to put an end to this prolonged tragedy of the peoples of the Holy Land.
With our best fraternal wishes and regards.
◾H.B. Michel Sabbah, Patriarch Emeritus
◾Mr. Rifat Kassis, Coordinator of Kairos Palestine
◾Mr. Fuad Giacaman, Coordinator of NCCOP & Director of Arab Educational Institute
◾Rev. Dr. Mitri Raheb, President, DIYAR
◾Mr. Omar Harami, Sabeel Ecumenical Liberation Theology Center
◾Mr. Nader Abu Amsha, The East Jerusalem Rehab. Program & Beit Sahour YMCA
◾Professor Mazin Qumsiyeh, Director, Palestine Institute for Biodiversity and Sustainability, Bethlehem University
◾Rev. Dr. Munther Isaac, Director of Christ at the Checkpoint conference
◾Mr. Nidal Abu Zuluf, Joint Advocacy Initiative (JAI)
2020-10-30 1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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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팔-e뉴스 20호) 사빌 기도의 물결4
- 사빌 기도의 물결 네번째
10월 13일 화요일 쿠미나우 이니셔티브는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올리브 수확이 갖는 중요성을 공동행동구상(JAI)의 지도자들과 나눴다.
○ 하나님, 올리브 추수를 감사합니다. 팔레스타인 농민들이 이스라엘 군대 혹은 정착민들의 공격과 방해로부터 안전하게 올리브를 수확할 수 있게 하소서. JAI의 활동 그리고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이들의 노력에도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스라엘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자료에 따르면, 두 번째 전국적인 폐쇄 조치 이후 3주 만에 발병이 둔화됐다.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은 인구 규모에 비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과 사망률을 보였다.
○ 하나님, 이스라엘 정부의 폐쇄조치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줄게 하소서. 또한,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코로나 감염 증가로 영향을 받는 많은 이들을 돌보아주소서. 전 세계 의료계 권위자들이 코로나 감염자와 고통받는 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지혜를 간구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10월 8일 목요일, 이스라엘 법원은 점령 중인 서안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학교의 철거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라말라 동부에 있는 라스 알 테넨 학교가 허가 받지 않은 건축이라 판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점령지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대부분 건축 허가를 주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교육부는 그곳에 학교를 지었고, 이미 5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 모든 자비와 은총의 하나님,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변함없이 당신은 우리의 요새, 피난처가 되어주셨습니다.(시편 59:16) 팔레스타인 내 학교와 집을 빼앗긴 아이들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소서. 이스라엘 정부가 이미 승인했던 허가를 철회하거나 거부하는 이런 악순환을 멈추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스라엘의 아랍 소수민족권리법률센터인 아달라가 취한 법적 조치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중인 10월 1일부터 팔레스타인 전역의 주택 철거를 일시 멈출 것이라 밝혔다. 이스라엘은 2020년 초부터 팔레스타인 건물 112채를 철거해 261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집을 앗아갔다.
○ 하나님, 이스라엘 정부가 다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정을 파괴하지 않게 하소서. 점령지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범죄화나 철거의 두려움 없이 집을 짓거나 증축할 수 있도록 하소서.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10월 7일 수요일, 마헤르 알-아크라스와 부인은 함께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마허는 70일 동안 단식투쟁을 하다가 건강 악화로 카플란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7월 27일 구속돼 기소나 재판 없이 행정구금을 선고 받았다. 이스라엘 법원은 미공개 증거를 근거해 3~6개월의 간격을 두고 행정 구금 혐의를 갱신할 수 있다. 이 정책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항의를 위해 단식 투쟁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게끔 만든다.
○ 하나님, 마허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아내와 여섯 아이들을 돌보아 주소서. 그에게 내려진 행정 구금명령이 취소되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 법원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행정 구금 명령을 내리고 공정한 재판을 박탈하는 악습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소서.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발포어 프로젝트가 주최하는 영국회의가 10월 27일 온라인에서 하루 종일 개최된다. 회의주제는 '예루살렘: 과거 분열에서 공동의 미래로’ 이다. 명망 높은 역사가, 정치가, 종교지도자가 연설할 계획이다.
○ 하나님, 발포 프로젝트 회의에 참가하여 성지 예루살렘의 미래에 대해 지혜를 나누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이들의 입술을 주장하여 주소서.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우리는 세계교회협의회와 함께 벨리즈,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를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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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uesday the 13th of October the Kumi Now Initiative hosted speakers from the Joint Action Initiative (JAI) to talk about the importance of the olive harvest to Palestinian society.
○ Lord, we are thankful for the olive harvest and we pray that Palestinian farmers may safely gather their harvest, without attack or hindrance from the Israeli army or settlers. We thank you for the work of JAI and the way they try to support the livelihoods of the Palestinian farmers.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Coronavirus testing data from Israel suggests there has been a slowdown in the country’s outbreak, three weeks after a second nationwide lockdown was imposed. In recent weeks the country has experienced infection and mortality rates that have been among the highest in the world, relative to population size.
○ Lord, we pray that the lockdown in Israel will help to diminish the sudden peak in the numbers of people infected with COVID-19 in Israel. We also pray for those who continue to be affected by the rise in cases in the West Bank and Gaza. We pray for wisdom for all those in authority around the world to know how best to limit the numbers of those being infected and suffering with coronavirus.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On Thursday, the 8th of October, an Israeli court ordered the demolition of a new Palestinian school in the occupied West Bank. The court ruled that the Ras al-Tenneen School in eastern Ramallah was built without a permit. Construction permits are rarely granted by the Israeli authorities to Palestinians in the occupied Territories. The Palestinian Education Ministry built the school and fifty children were already enrolled there.
○ Lord of all mercy and grace, you abound in steadfast love and are a fortress and refuge to those in distress, (from Psalm 59:16). We pray that you would show compassion to the children deprived of schools and homes in Palestine. We pray for an end to this vicious cycle of denial of permits and demolitions authorised by the Israeli authorities.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In response to the legal action taken by Adalah, the Legal Centre for Arab Minority Rights in Israel, the Israeli authorities have confirmed that, due to the pandemic, there will be a temporary freeze on the demolition of Palestinian homes across the country from the 1st of October. Israel has demolished 112 Palestinian buildings since the beginning of 2020, which has left 261 Palestinians homeless.
○ Lord, we pray that the demolition of the homes of Palestinians by the Israeli authorities will never resume. We pray that Palestinians living in the occupied Territories will be allowed to build and extend their homes without fear of criminalisation or demolition.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On Wednesday, the 7th of October, the wife of Maher al-Akhras started a hunger strike in solidarity with her husband. Maher has been on hunger strike for seventy days and when his health deteriorated he was transferred to the Kaplan Medical Centre. He was arrested on the 27th of July and was sentenced to administrative detention without charge or trial. Israeli courts can renew charges of administrative detention at intervals ranging between three and six months based on a claim of undisclosed evidence. This policy violates international law and forces Palestinian detainees to resort to extreme measures, like hunger strikes, to protest.
○ Lord, we pray for Maher and his wife and their family of six children. We pray that the administrative detention order against Maher will be cancelled. We pray that the Israeli courts will abandon the policy of imposing administrative detention orders on Palestinians and depriving them of a fair trial.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An all-day U.K. conference, hosted by the Balfour Project, will be held online on the 27th of October. The conference is entitled, ‘Jerusalem: From Past Divisions to a Shared Future’. A number of eminent historians, politicians and faith leaders will be speaking.
○ Lord, we pray for those involved with the Balfour Project conference as they prepare to speak about the future of the holy city of Jerusalem. We pray that they may weigh their words carefully, with a view to helping to build a righteous and peaceable future for this city.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 We join with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in their prayers for the countries of Belize, Guatemala, Honduras and Mexico.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2020-10-30 15:31:42
- “「9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소용돌이 한국정치, 소용돌이 한국언론 - 분열과 갈등 부추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보도’를 보며>” 선정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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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97호(2020. 10.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9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소용돌이 한국정치, 소용돌이 한국언론 - 분열과 갈등 부추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보도’를 보며>” 선정 보도 요청의 건
소용돌이 한국정치, 소용돌이 한국언론 - 분열과 갈등 부추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보도’를 보며
쏟아진 기사, 피로감 준 추미애 장관 아들 보도
진상규명보다는 의혹 확산과 분노 유발 치우쳐
감시자나 비판자가 아닌 ‘선수’로 뛰는 한국언론
‘군대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생산적 담론 제기해야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권혁률)는 많이 늦었지만 「9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으로 <소용돌이 한국정치, 소용돌이 한국언론 - 분열과 갈등 부추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보도’를 보며>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5년 단임제 대통령제 하에서 상시가 선거 국면이고 항시가 정치의 계절이다. 한 선거가 끝나자마자 다음 선거가 다가오고 때때로 보궐선거까지 정치일정에 등장한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권의 여야공방이 공수를 바꿔가며 중단 없이 계속된다. 정부여당의 선정(善政)은 권토중래를 도모하는 야당에게 악재요, 집권세력의 악수(惡手)는 반사이익을 노리는 야당의 호재다. 당연히 남 잘 되는 꼴을 못 본다. 필요하면 ‘자해공갈’도 서슴지 않는다. 혹세무민의 참주선동도 빠지지 않는다. 때로는 국정훼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런 상황을 일찍이 그레고리 헨더슨은 ‘소용돌이의 한국’이라고 명명했다. 그의 문제작 <소용돌이의 한국정치>(1968)에서 헨더슨은 “한국에서 집단을 만드는 것은 주로 구성원들을 권력에 접근시키기 위한 기회주의적 수단이었으며..... 한국의 분파 조직들은 서로 적대시하면서 단 하나의 극점을 향한 큰 흐름 속에 몸을 내맡겼다..... 모든 가치는 중앙권력에 속했다..... 권력을 향한 경쟁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했다. 이 사회는 높이 솟은 원추형 소용돌이라는 특유의 형태를 만들어냈다”고 설파했다.
헨더슨이 “한국사회에는 엘리트와 대중 간에 매개그룹이 없다”고 했을 때, 그는 장차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정당, 지자체, 그리고 시민사회를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이 매트릭스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 매개그룹의 한 부분이거나 적어도 엘리트와 대중 간을 소통하는 역할을 맡을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은 대중은 물론이고 매개그룹에도 서지 않으려 한다. 기득권 근처에서 유사권력을 누리거나 호시탐탐 권력의 자장(磁場)에 진입하려 한다. 그들 자신이 기득권이라고 자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준만 교수는 한발 더 나가 ‘소용돌이 저널리즘’을 말한다. 강교수에 따르면 ‘소용돌이 저널리즘’은 엘리트와 대중의 매개 조직이 없거나 약한 1극 집중 구조에서, 이를 반영하는 상사(相似)적인 언론 구조가 공적 소통의 ‘직거래 문화’를 1극 집중 구조로 증폭시키는 저널리즘이라는 것이다. 이는 언론이 소용돌이 정치의 극복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는 등 매개력을 제고하기보다는 같은 논리, 같은 방식으로 이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야말로 ‘소용돌이 정치’에 ‘소용돌이 언론’이다. 진영주의 언론의 연원이 여기에 있다.
지난 9월 8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겨레신문이 개최한 ‘신뢰받는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공동세미나에서 남재일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한국 언론의 가장 심각한 문제나 특징적 현상은 정파성의 양극화”라며 “한국 사회의 정파성과 언론의 경영위기가 겹치며 정파성의 상업화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는 정파성의 양극화로 이어졌다”고 발제했다. 1960년대 G. 헨더슨이 지적한 ‘소용돌이’ 현상이 만연해져 이제 구조화, 고착화되었음을 말하는 것일까. 다만 언론의 경영위기를 정파성 양극화의 원인으로 삼는 것에는 심정적으로 공감하기 어렵다. 장사가 어려워졌다고 불량품을 파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올해 연초에 발표된 한국언론진흥재단 ‘2019 언론인 조사’ 결과에서는 언론 자유를 직·간접적으로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광고주(68.4%)’, ‘편집·보도국 간부(52.7%)’, ‘사주·사장(46.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필경 중복 응답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든 상황은 더 나빠졌다. 이렇게 해서 남재일 교수의 지적처럼 “한국 사회의 정파성과 언론의 경영위기가 겹치며 정파성의 상업화가 찾아온 것”일까. 이와 관련 9월 18일자 머니투데이에 실린 ‘[단독]추미애[속보]추미애…미디어 지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칼럼은 진솔한 토로를 통해 작금 언론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사계의 주목을 받았다.
더 중요한 문제는 언론이 댓글과 클릭수에 연연하며 포털 비즈니스에 매몰되면서 본질에 천착하는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령 ‘추미애 장관 아들의 휴가 문제’만 해도 그렇다. 8월말 이후 한 달 내내 거의 모든 언론을 도배한 이 뉴스는 부대장교 녹취 공개, 당직사병 인터뷰, 프로축구단 인턴 논란, 추장관 거짓말 시비 등으로 계속 이어졌다.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만 봐도 9개 중앙일간지 지면에서 500여 개 기사가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피로감이 들 정도로 쏟아졌던 보도량에 비하여 실체적 진실은 모호했다.
일부 언론의 보도는 진상규명보다는 의혹 확산과 분노 유발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일 정도였다. 여야의 대립을 중계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즐기는 형국이라고나 할까. 이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룬 KBS의 9월 20일 <저널리즘 토크쇼J> 방송분은 저간의 흐름을 낱낱이 알려주고 있다. 이번 보도에서 일부 언론이 보인 행태는 최영묵 교수의 다음과 같은 말로 압축이 된다. “결국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선동하잖아요. 분노하라고. 이건 언론 영역을 넘어서 사실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건데 실질적으로 이건 감시자나 비판자가 아니잖아요. 그냥 선수예요. 선수로 뛰는 거죠.”
언론들은 이 이슈를 ‘군대에서의 공정성 문제’로 의제화했다고 할 수 있다. 아젠다를 견인하고 지탱하는 팩트나 논리가 충실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초점은 여기에 맞춘 것이다(그래야 공분을 유도할 수 있으니까). 이들의 의도를 가장 선의로 해석할 경우, 기본적으로 군대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이른바 부모찬스가 사라지고 공정성이 확립되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별의 별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다 나왔지만 본질적인 큰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휴가에서의 공정성 문제만 따지고, 병역 제도와 관련된 근본적인 의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왕 ‘군대에서의 공정성’을 얘기하기로 했다면 차제에 군내 인권 문제, 의료권과 월급 등 사병의 처우, 60만 병력의 적절성과 같은 병력 규모 문제 등을 논의하는 것이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다. 6.25 때도 20만 병력으로 전쟁을 치렀는데 현대화된 지금, 그리고 매일매일이 교전이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왜 60만 대군을 유지해야하는가도 필요한 질문이다. 이것이 발전하면 감군(減軍)과 모병제까지 담론이 제기될 수 있다. 제도의 모순을 그대로 두고 그것이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는가만을 따진 것이다. 병역제도를 근원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일개 사병의 휴가증을 놓고 온 나라가 소란을 떤 꼴이다.
나아가 오랫동안 우리사회를 뒤흔든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 ‘여자도 군대 가라’, 군 가산점 논쟁 등 병역제도로 인해 상당한 불이익을 받아온 남성들의 왜곡된 심리도 짚어볼 수 있었다. 한국의 남성들은 대체로 병역 의무에 순응하고 군대 제대 이후에는 군대 자체의 개혁을 꿈꾸지 않고 똑같이 불이익 받기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언론은 이번 사태에서 문제의 근원을 파헤치고 이슈를 선도하는 대신 추잡한 문제제기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언론사 사주 자제들의 엄청난 병역면제율을 생각하면 참으로 위선적이다.
언론은 여야 대립에 편승하면서 그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갔고 나중에는 이를 즐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이 아니라 정쟁이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어뷰징이 목적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매년 발표하는 뉴스 신뢰도 순위를 보면, 한국은 2016년 주요국 26개국 중 23위로 시작해, 2017년 36개국 중 36위, 2018년 37개국 중 37위, 2019년 38개국 중 38위, 2020년 40개국 중 40위다. 한마디로 한국언론의 신뢰도는 밑바닥을 기고 있다.
반면 국경없는기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언론자유 지수’를 보면, 올해 한국의 순위는 180개국 중 42위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80개국 중 70위까지 추락했다가 노무현 정부 때의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한국 언론이 자유에 걸맞는 책임과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는지 그 여부는 굳이 말하고 않아도 될 것 같다. “보통 이럴 때 언론인들은 심층취재로 국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국민의 행동요령을 알리고 그 중요성을 설파하지 않나” SNS에서 회자되는 한 소셜 칼럼니스트의 글이다. 환경감시, 상관조정 등 고전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묘사되는 나오는 미디어의 기능이 낯설다. 한국의 언론들,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대기자, 김덕재 전 KBS PD,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정길화 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가나다순). 이번 달의 필자는 정길화 교수입니다.
4. 전문은 <첨부>로 보내드립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0-21 10:55:04
-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 ‘평화의 소녀상’ 관련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서신 발송”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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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95호(2020. 10. 1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 ‘평화의 소녀상’ 관련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서신 발송”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민숙희 사제)는 10월 13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 명령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2. 본 회는 12일에는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에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바라며 서신을 발송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 EKD 에큐메니칼 총괄 감독인 페트라 보세 후버(Petra Bosse-Huber) 감독은 마이클 뮐러 베를린시장과 슈테판 폰 다쎌 미테구청장에게 “독일 개혁교회는 이 동상을 전 세계 많은 분쟁 지역에서 성노예로 희생된 여성들과 이로 인해 여전히 고통당하고 있는 여성들과의 연대와 기억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 소녀상은 “수많은 인권침해와 더불어 이런 불의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반복되지 않아야 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EKD가 소녀상 보존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14일, 독일 현지시각)
3. 본 서신의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귀 언론의 빠른 보도를 요청합니다.
4. 또한, 조만간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임을 알려왔습니다. 소식이 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 음 -
<서신 전문- 국문 번역>
마이클 뮐러 베를린 시장님,
슈테판 폰 다쎌 미테구청장님,
9월 말, 저는 베를린 시내에 성폭력 희생자를 기억하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전쟁에서 소위 "위안부"로 노예화된 여성들과 소녀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새워졌다는 소식에 기뻤습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미테구가 이 동상의 철거 명령을 내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귀하들께 이 소녀상의 철거 이유를 여쭙고자 합니다.
독일 개혁교회들에게 이 소녀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교회, 그리고 기독교 의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전쟁 중 성노예 희생자들의 아픔을 알리고 모든 형태의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에서는 평화적 공존을 위한 기억의 장소를 통해 화해를 이루어 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베를린시가 그러한 기억문화를 모범적으로 계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형제자매들과 선교 모임을 할 때 우리는 베를린의 이런 기념지(기억의 장소)를 자주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현재의 도전들에 대해 많은 것을 공유하기를 원했습니다. 특별히 독일 히틀러 시대에 자행된 잔혹행위의 희생자에 대한 기억의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곳곳에 세워진 이 청동 소녀상이 독일 연방공화국의 수도인 베를린 내에 세워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개혁교회는 이 동상을 전 세계 많은 분쟁 지역에서 성노예로 희생된 여성들과 이로 인해 여전히 고통당하고 있는 여성들과의 연대와 기억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소녀상은 수많은 인권침해와 더불어 이런 불의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반복되지 않아야 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귀하들께 소녀상 철거에 대한 동기를 여쭙고 싶습니다. 우리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는 이 소녀상의 중요성을 다시금 기억하며 이 동상을 보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를 드리며…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
에큐메니칼 총괄 감독
페트라 보세 후버 감독
*첨부파일: EKD가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발송한 서신(영문-PDF/ 국문-hwp), NCCK가 EKD에 발송한 서신(영/국)
*문의 : 교회협 여성위원회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0-15 13:40:16
-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설치 철거 명령에 따른 입장”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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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94호(2020. 10.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설치 철거 명령에 따른 입장”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민숙희 사제)는 10월 7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된 소식을 접하며 매우 당혹스럽습니다. 이는 설치 9일 만에 들려온 소식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2.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세계 곳곳에 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전시 성폭력의 종식과 과거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기억의 투쟁이며, 인권과 평화를 염원하는 열린 교육의 기회입니다. 이번 미테구의 결정은 잔인한 성폭력 희생자로 고통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 번 져버린 반역사적인 결정이라 여겨집니다. 미테구가 소녀상 설치 허가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간절히 바라며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3. 본 회는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 EKD)에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함께 벌여줄 것을 서신을 통해 요청하였습니다.(첨부1)
4. 본 입장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미테구에도 전달합니다. 귀 언론의 빠른 보도를 요청합니다.
- 다 음 -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명령에 따른 입장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제로 데려갔고 이런 전쟁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생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평화의 소녀상, 비문 중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1990년 정의기억연대(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조직하는 데 앞장섰고, 이후 30년 이상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싸울 뿐 아니라,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기억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인 ‘공공장소’에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의 주도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우리의 운동이 세계 곳곳으로 확대되어 가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9일 만에 ‘설치 철거 명령’ 소식이 전해지면서 슬픔과 분노,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한국을 비롯한 식민지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해 ‘군 위안소’를 만들었고, 성폭력범죄를 자행하며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했다. 연구자들을 통해 발견된 기록과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일본의 만행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제대로 된 공식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주장하면서 외교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담한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을 넘어 평화의 소녀상(평화비)을 설치하면서 세계 곳곳에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전시 성폭력의 종식과 과거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기억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권과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되고 있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서 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미테구가 소녀상 설치 허가를 갑자기 철회하고 7일 내 철거를 명령한 것, 일본이 외교전의 성과라며 자축한 것 등을 보며 전쟁범죄역사를 덮으려는 일본의 압박적인 외교력에 매우 큰 분노와 상실감을 느낀다. 특별히 베를린은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과오를 스스로 반성하고 추모의 공간을 ‘반전, 인권, 평화’의 가치를 역사문화예술로 승화시킨 정부와 민간 차원의 경험이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우리는 미테구가 잔인한 성폭력 희생자로 고통당한 위안부 할머니(현재, 한국정부 등록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 16명)들을 두 번 저버린 반역사적 결정을 철회하여 소녀상 설치 허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보존할 것을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전쟁범죄의 재발을 막고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국내외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일에 마음을 다할 것이다.
2020년 10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첨부 : EKD 전달 영문서신
* 문의 : 교회협 여성위원회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0-13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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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한국교회 아카데미; pre-SCHOOL>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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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93호 (2020. 10.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제 목: <한국교회 아카데미; pre-SCHOOL> 보도 요청의 건
NCCK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공개강연회 <한국교회 아카데미; pre-SCHOOL> 개최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NCCK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 가운데 드러난 한국교회의 반지성주의적 경향에 대한 사회의 비판에 직면하여, 배우고 생각하는 신앙을 통해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자 6개 단체와 함께 <한국교회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강: 2021년 3월 8일(월))
3.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일상 속에서 정의·평화·화해·생명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실천가능한 교회일치와 연대의 삶을 살아감으로 지역시민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는 것을 교육을 통하여 돕고자 합니다.
4. 이를 위해 6개 아카데미(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한국교회 평화통일 아카데미, 한국교회 화해문화 아카데미,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한국교회 인문학 아카데미)를 구성하고 각각 아카데미를 NCCK 교육위원회, 평화통일연대, 기독교 갈등전환&화해센터,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의 6개 단위가 주관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5. 이에 앞서 <한국교회 아카데미 pre-SCHOOL>을 준비하고 오는 10월 27일(화)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에 온라인(유튜브 NCCK 티브이)공개강연을 엽니다. 귀 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 첨부 : 기획안, 웹 포스터 각 1부. 끝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0-08 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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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기독인 연속 단식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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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들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진행되는 10월 한 달간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 갑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기독인 연속 단식 기도]를 시작하며
더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공감이 필요한 때 세월호 6주기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세월호와 함께 울었고, 함께 책임지기 위해 행동했습니다. [...]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 다시는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약속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깁니다. ‘4․16생명안전공원’,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2020년 4월 16일
지난 봄, 세월호 참사 6주기 때, 문재인 대통령이 유가족과 국민에게 남긴 글입니다. ‘박근혜 정권 3년’, ‘문재인 정권 3년’을 아픈 가슴으로 버텨온 유가족은 대통령의 ‘약속’을 믿으며 기다려 왔습니다. 2014년, 단식 중인 유가족의 아픔을 나누겠다며 동조 단식을 했고, 2017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후 ‘첫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찾아 아이들을 기억하며 애도했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새 정부 공약으로 밝혔던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유가족과 촛불시민은 문재인 대통령이 생명안전사회의 초석을 놓은 정치 지도자로 역사에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권 후반기인 지금쯤이면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 있게 진상규명을 완수했어야 할 때인데 아직 제대로 착수조차 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제는 고심할 때가 아니라 결단할 때인데, 의지를 밝힐 때가 아니라 실행할 때인데, 안타깝게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더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나중은 없습니다.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이루어야 할 최우선 목표를 세워 실행해야 합니다.
☑ 대통령은 국정원, 군 등이 갖고 있는 세월호 참사 관련 모든 정부 기록과 자료를 공개하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 국회는 청와대 대통령 기록물 공개, 공소시효 연장,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연장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결의하십시오!
세월호 참사는 단지 하나의 우연적 사고나 사건이 아닌 총체적 사건입니다. 세월호 참사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우리 사회의 ‘모든 적폐’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재발을 막는다면, 세월호 이후, 코로나19 이후의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은 오늘 ‘416진실버스’를 타고 3주 동안 전국 순회를 떠납니다. 그리고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을 위한 30일 동안의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합니다. 고통 받는 이의 곁을 지켜온 우리 기독인은 416가족의 집중행동을 지지하고 연대하며, 국민동의청원 기간 30일 동안 이곳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연속 24시간 단식 기도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행동이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다짐한 416가족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끝까지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2020년 10월 6일
가온시온성교회, 갈보리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예수더하기, 감리교신학대학교 제35대 총여학생회 너머, 강남향린교회, 강화남산교회, 거성교회, 고기교회, 고난함께, 공주세광교회, 과천영광교회, 광주NCCK인권위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그길교회, 그안에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평화운동 목회자모임, 기독여민회, 기독청년아카데미, 기독청년학생실천연대, 기쁨교회, 김포새누리교회, 김해벧엘교회, 나눔교회, 대동교회, 대전교회, 돌산교회, 들꽃피는마을, 들꽃향린교회, 들풀교회, 무등교회, 민들레교회, 발산교회, 방동교회, 배동교회, 봉산교회, 부천드림교회, 빅퍼즐문화연구소, 빈들공동체, 사랑누리교회, 산자교회, 새길교회(군산),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새날교회, 새누리교회, 새맘교회, 새민족교회, 새벽교회, 새벽이슬, 새봄교회, 새움교회, 생명나무교회, 생명선교연대, 생명평화연대,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서향교회, 섬돌향린교회, 성문밖교회, 성림역사문화문제연구소, 성서광주, 성서대구, 성서한국, 성수교회, 성촌교회, 세인학교교회, 송현샘교회, 시민교회, 신명교회, 신사동교회, 신학연구공동체-대구와카레, 아힘나평화학교, 안민교회, 안암교회, 어울림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영언교회, 예림교회, 예벗교회, 예수로교회, 예수살기, 예하운선교회, 옥바라지선교센터, 옥천제일교회, 온누리교회, 운봉제일교회, 서울새생명교회, 월산교회, 이수교회, 이웃교회, 이웃사랑교회, 익산예닮교회, 인천내일을여는집, 인천평화교회, 일산은혜교회, 자인중부교회, 전주고백교회, 정의평화기독인연대, 제자도연구소, 좋은교사운동, 좌포교회, 청암교회, 청어람ARMC, 촛불교회, 태백선린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평화나무평화누리, 푸들교회, 하나누리, 하.나.의교회, 하늘씨앗교회, 하늘품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기독학생총연맹, 한국디아코니아, 한국민중신학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백교회, 한빛교회, 한암교회, 한우리교회, 함께가는길벗회, 함께하는교회, 해인교회, 향린교회, 협성대학교 참여신학회 예수걸음, 흩어지는 사람들, 희년교회, 희년함께, 희망교회, ESF, NCCK 인권센터, NCCK 정의평화위원회, 416생명안전공원예배팀
2020-10-07 1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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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참여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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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참여해 주십시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여전히 깊은 어둠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진상규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과 권한 강화, 그리고 당시 대통령 기록물 공개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과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를 이루어 내기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동의청원 1>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https://bit.ly/2SoEMgS
<국민동의청원 2>
4.16세월호참사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
-> https://bit.ly/2HTUs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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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발표한 호소문입니다.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위해서 당장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 문재인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정부입니다. 스스로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자신의 역할을 하기 위해 겨우 몇 가지 약속을 한 것 외에는 지난 3년 반 동안 말 뿐이었습니다. 자료제출요구 등 사참위의 조사가 정부의 비협조로 지장을 받으면 해결해주겠다, 대통령의 입장표명과 면담을 계속 검토, 추진하겠다와 같은 최근의 약속도 아직은 말에 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미흡한 약속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리 요구는 명확합니다.
여전히 진상규명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성역없는 진상규명의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행정부의 권한 즉 대통령의 권한으로 세월호참사 당시를 중심으로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국정원과 군을 비롯한 정부의 책임, 관련자의 실체와 책임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껏 전혀 접근할 수 없었던 청와대, 국정원, 군의 관련 문서와 증거들을 찾아내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 중 국정원과 군의 문서와 증거들은 대통령의 의지와 지시로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결단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않는다면 진상규명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호참사 당시 청와대의 행적 역시 가장 먼저 그리고 반드시 밝혀야 할 성역없는 진상규명 과제입니다. 그 행적을 밝히기 위해 꼭 조사해야 할 증거들이 지금 '대통령기록물'이라는 이름으로 국가기록원에 꽁꽁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을 꺼내 볼 수 있는 권한이 국회에 있습니다.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국회에도 국회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정부가 세월호참사 성역없는 진상규명의 조력자가 아니라 책임자이듯 국회도 세월호 참사 성역없는 진상규명의 책임자입니다. 국회는 스스로 수사권 없는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놓고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그런 특조위가 박근혜정부에 의해 난도질 당하다가 결국 강제해산 당할 때 국회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참사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방해한 책임이 박근혜정부 못지 않게 국회에도 있다는 말입니다. 21대 국회 다수 의원들이 그러한 책임을 인정하고 이제라도 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기록물 공개결의, 공소시효 정지, 사참위 권한 강화 및 기간 연장, 조사인원 확충을 위한 입법이 그 약속들입니다. 국회는 이 약속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야 합니다. 가결을 위한 표가 모자라면 정당과 정파에 구애받지 말고 끝까지 설득해서 표를 모아야 합니다. 속을 넘어 모든 정당이 함께 본회의에서 모든 입법을 실현하는 것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지체시킨 국회의 원죄를 씻는 길입니다.
4.16진실버스가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러 가는 이유는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는 국회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 약속을 지킬 것을 함께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4.16진실버스가 전국을 다니는동안 국회에 입법동의청원을 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이유는 시민 역시 시민의 권한으로 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하루라도 앞당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4.16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면서 동시에 청와대, 국정원, 군 등 정부의 최근 약속을 더 실효성 있게 구체화 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4.16진실버스가 가는 곳마다 피해자와 시민이 함께 외치는 요구가 결정적인 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10만명 국회 입법동의청원을 조기에 성공시킨다면 국회를 넘어 문재인정부에게도 큰 압박과 격려가 될 것입니다.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내외 4.16시민동포 여러분, 4.16진실버스에 새긴 우리의 요구들을 한 목소리로 함께 외치고 알려주십시오. 그 외침이 단단할수록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은 더 철저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이 자리에서 릴레이 노숙철야단식기도를 시작하실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목사님들의 간절한 행동이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2020-10-07 11:51:39